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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느린 우체통으로 1년전 추억 전하세요”

【상주】 1년만에 받아 보는 `느린 우체통`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상주시는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의미있는 감성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최근 상주우체국(국장 김종환)과 협력해 `느린우체통`을 설치했다.시는 지역내 주요 관광지인 경천대와 경천섬, 성주봉자연휴양림, 문장대 야영장, 함창명주테마공원 등 5곳에 느린우체통을 비치했다.`느린우체통` 프로그램은 우체통 옆에 있는 엽서를 작성해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에 받는 사람의 주소지로 배달된다.이는 엽서를 쓸 당시의 감성을 추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문객의 정서 함양과 국제슬로시티 상주의 이미지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또 우체통과 우편엽서에는 상주의 관광명소를 담아 지역의 명소를 지속적으로 알리는 효과도 기대된다.특히 `느린우체통`은 빠른 것만을 최상의 가치로 여기는 현대인들에게 기다림의 미학을 되새기도록 하고 가족, 연인과 함께한 여행을 기념해 일정기간이 지난 후 손으로 직접 적은 엽서를 받아 볼 수 있는 감성 우편 서비스다.최동환 상주시 관광진흥과장은 “느린우체통은 SNS, e-메일 등 신속한 의사소통에 익숙한 세대들에게 추억과 느림의 미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한 감성체험 프로그램”이라며 “느린우체통의 운영으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단순한 관광 이상의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7-28

여름힐링, 상주 문장대 오토캠핑장이 `딱`

【상주】 상주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화북면 상오리(경북 학생수련원 맞은편)에 있는 문장대 오토캠핑장을 지난 24일부터 개장했다.문장대 오토캠핑장은 `백두대간 십승지 생태자원화사업`의 일환으로 올 봄 준공됐다.총 면적은 1만2천945㎡(3천923평)로 캠핑사이트 31개면이 있으며 남·여화장실과 샤워실, 급수대, 전기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캠핑장 아래로는 운치있게 뻗어 있는 소나무 숲과 경북 학생수련원, 문장대 일반야영장, 용유계곡 등이 자리잡고 있어 캠핑마니아들에게는 최적의 캠핑장으로 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더욱이 캠핑장 인근에는 장각폭포와 속리산문장대, 견훤산성, 용유계곡 등 상주의 대표 관광지가 산재해 있어 최고의 힐링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도 안고 갈 수 있다.이용요금은 1면당 성수기 2만5천~3만원, 비수기 1만5천~2만원이다.장운기 상주시 산림녹지과장은 “문장대 오토캠핑장은 최신시설로 안전과 편의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며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해 다시 찾는 명품관광지가 되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오토캠핑장을 이용하려면 캠핑장사무소로 전화(054-533-1165) 예약을 하거나 현장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7-27

상주 광골마을 출향인·주민들 `행복한 동행`

【상주】 상주시 공성면 오광1리(광골마을, 이장 김종덕)는 최근 마을회관에서 우양호 ㈜성일에스아이엠 대표를 비롯한 출향인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골인의 날`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오광1리 마을회(광골마을영농조합법인)가 주관하고 일사일촌(一社一村) 자매결연 회사인 ㈜성일에스아이엠의 후원으로 이뤄졌다.특히 출향인에게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마을 이웃간에는 끈끈한 정을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우양호 성일에스아이엠 대표는 “그리운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날을 돌아보고 잠시나마 즐길 수 있는 이 행사가 출향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공성면 오광1리는 49가구에 100여명의 주민 거주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지난해 농식품부에서 지원하는 `색깔있는 마을`에 선정돼 현장포럼(4회)을 마치고 출자금 1억원의 `상주광골마을 영농조합법인`을 결성한 바 있다.올해는 `경북형 마을 영농 육성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억원을 투입, 공동 농기계 구입 및 오이재배 시설하우스(3천㎡)를 설치했다.또 마을 진입로 편백나무 식재(600주), 뒷동산 대나무 숲길 조성(700m), 재활용품공동집하장 설치 등을 주민 자력으로 해결하면서 쾌적한 환경 조성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5-07-16

눈높이 환경교육, 아이들 눈과 귀에 `쏙`

【상주】 상주지역내 환경교육의 요람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중덕지의 기후변화교육센터가 13일부터 본격적인 환경교육에 들어갔다.교육은 상주교육지원청의 협조 아래 지역내 유치원 39개반 715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에 따라 10월 20일까지 매주 오전 전문강사가 진행한다.사진 교육내용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이론교육과 생태체험 및 환경놀이, 식물심기 등 체험교육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센터에서 이뤄지는 교육은 어릴 때부터 환경을 소중히 생각하고 생활화 하도록 유도하고 있어 유익한 교육으로 평가받고 있다.13일 개강과 동시에 첫 교육을 받은 화북초교 병설유치원의 담당교사 “어린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수준에 맞는 이론 및 체험교육을 통해 환경의 소중한 가치를 많이 배웠다”며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교육내용에 대해 무척 즐거워하고 있다”고 전했다.정석해 상주시 환경관리과장은 “상주시 기후변화교육센터와 연접한 중덕지는 아름다운 경관을 갖추고 있어 관광도 즐길 수 있다”며 “유치원생과 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더욱 확대시켜 명실공히 환경교육의 산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7-14

“상주 해바라기 `황금물결` 장관이네”

【상주】 요즘 상주시 성주봉자연휴양림내에는 해바라기 꽃이 만발해 휴양림을 찾는 내방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과 멋진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이 해바라기 꽃은 휴양림 전체를 관리하고 있는 한방산업단지관리사업소에서 지난 5월 유휴 약초재배지 1만6천여㎡를 이용해 식재한 것이다.이는 7월과 8월 휴가철 성수기에 성주봉자연휴양림과 힐링센터를 찾아오는 수많은 내방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힐링코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것.또 성수기에는 매주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직거래장터내 이벤트 광장에 이동식 무대를 설치해 놓고 있어 휴양객들이 도립교향악단, 도립국악단, 숲속의 작은 음악회 등의 공연을 즐기며 해바라기 꽃향기도 만끽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시는 앞으로도 유휴 약초재배지를 활용해 해바라기뿐만 아니라 메밀, 코스모스 등 경관작물을 추가로 심어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의 장소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한편, 한방산업단지에는 한방사우나(24시 찜질방)와 휴양림, 힐링센터 등이 있어 주말이면 하루에 1천여 명 이상이 다녀가고 있다.상주시가 직영하는 성주봉한방사우나는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3천643㎡로 남·여사우나, 24시 찜질방, 불한증막 등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하루 최고 1천900여 명이 찾기도 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7-14

두리코씨앤티·백석화학 경북도 신성장기업 표창패

상주시는 지역내 ㈜두리코씨앤티(대표이사 김주완)와 ㈜백석화학(대표이사 김선환)이 상반기 `경상북도 신성장기업`에 선정돼 표창패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2001년 11월 설립된 ㈜두리코씨앤티는 의료용 합성감열필름, 라벨용 합성감열필름, 사진인화지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2013년에 135억원과 지난해 154억원의 매출 실적을 내고 있는데 그중 70%에 달하는 106억원을 미주, 유럽국가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경북 PRIDE 선정 기업`이며 최근에는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에도 선정됐다.㈜백석화학은 2010년 4월 설립됐으며 대기오염방지 및 정.폐수 처리에 사용되는 활성탄, 안트라싸이트, 탈황제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2013년에 48억원, 2014년에는 9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면서 가파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우수업체다.`경상북도 신성장기업 표창`은 연매출 10억원 이상, 전년대비 10%이상의 매출성장을 한 기술 혁신적이고 미래성장 잠재력이 있는 도내 중소제조업체가 표창대상이다.아울러 중소기업인의 자긍심을 살리면서 진취적인 기업가정신을 가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행복한 경북기업 만들기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한다.한편, 이번에`경상북도 신성장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두리코씨앤티, ㈜백석화학을 포함해 10개 업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7-13

“이젠 국산쌀·수입쌀 섞어 못판다”

【상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상주사무소(소장 최면상)는 국산쌀과 수입쌀을 혼합 유통·판매하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국산 미곡과 수입미곡을 혼합하거나 생산연도가 다른 미곡의 혼합 유통.판매 행위를 금지하는 개정 `양곡관리법`이 7일부터 시행된데 따른 것이다.그 동안은 혼합비율만 정확하게 표시하면 국산 미곡과 수입 미곡 및 연산이 다른 미곡의 혼합 유통.판매가 가능했다.개정 `양곡관리법`은 쌀의 관세화와 FTA 체결 확대 등으로 수입미곡 유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원산지와 생산연도 거짓표시 등 부정유통 행위가 많을 것으로 보고 국산미곡과 수입미곡 및 생산연도가 다른 미곡을 혼합 유통·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조항을 신설하고 처벌도 강화했다.특히 혼합 금지 규정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규정위반자에 대한 처벌기준을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 징역 또는 사용.처분한 양곡을 시가로 환산한 가액의 5배 이하의 벌금`으로 올렸다.이와 관련해 농관원 상주사무소에서는 올해 4월부터 전담명예감시원과 함께 양곡취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주요 개정내용에 대해 집중적인 홍보를 했다.개정된 `양곡관리법`이 시행되면서부터는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 농산물 부정유통 행위를 엄중히 처벌할 계획이다.미곡 부정유통 사례를 발견하면 전화(1588-8112) 또는 인터넷(www.naqs.go.kr)으로 신고하면 되는데 신고 후 처분이 확정되면 위반 내용에 따라 5~100만원의 포상금도 지급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