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학교 밖 청소년, 승마로 마음 치유해요”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6-06-03 02:01 게재일 2016-06-03 9면
스크랩버튼
상주署 10명 대상 무료체험 실시
▲ 상주경찰서가 학교 밖 청소년 선도프로그램 `페가수스 힐링 승마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상주경찰서 제공

【상주】 상주경찰서가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청소년 선도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 받고 있다. 상주경찰서는 지난 5월부터 학교 밖 청소년 선도프로그램으로 `페가수스 힐링 승마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밖 위기 청소년들이 말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를 순화하고 자존감과 자립심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상주 국제승마장에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상주경찰서는 학교 밖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무료 승마체험을 운영 중에 있는데 이들 청소년들로부터 호응을 얻음에 따라 향후 참여 범위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환권 상주경찰서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것은 물론 선도프로그램과 연계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2014년 10월 상주경찰서, 상주시청, 상주교육지원청, 용운고등학교, 채널영남 등 5개 기관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위기 청소년들의 마음 치유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