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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농특산물, 홍콩 수출 교두보 구축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6-05-25 02:01 게재일 2016-05-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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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삼농집단과 MOU 체결

【상주】 상주시가 지역 농특산품을 국제 무역도시 홍콩으로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구축했다.

수출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상주시 해외 판촉단 일행은 중국에 이어 최근에는 홍콩에서 삼농집단(동사회주석 등자문)과 MOU를 체결하고 현지시장조사 및 바이어 상담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했다.

지난 4월 19일 상주를 방문한 홍콩 삼농집단의 한국방문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삼농집단은 곶감말랭이, 배, 기타 신선농산물, 가공식품 등에 대한 수입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1차년도 50만불에 이어 앞으로 5년 동안 약 500만불을 수출할 계획으로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

상주시와 MOU를 체결한 삼농집단은 중국내 대규모 신선농산물 농장을 소유하고 홍콩내 신선농산물 백화점 등 유통분야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데 향후 5년내에 100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상주시-삼농집단과의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상주시 농특산물의 홍콩 진출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는 홍콩시장의 지역적 중요성에 무게를 주고 품목별, 시기별로 세부적인 수출로드맵을 작성할 예정이다.

특히 소량다품종으로 1~2주 간격의 정기수출 방식을 시도해 지역생산자와 홍콩소비자 간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양자 간 실질적인 상생구조를 확립하고 쌍방간 윈윈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민·관이 협력해 수출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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