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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내달 상주서 아·태 대학생 물 의회 개최

【상주】 경북도와 상주시는 오는 7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일원에서 `제3회 아시아 태평양 대학생 물 의회`를 개최한다.환경부와 국회환경포럼이 주최하고 한국물포럼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9개국 1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한다. 특히 이 행사는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대만수자원기구 등 국외기관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참여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청년 프로그램 국제행사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대학생들이 전 지구적 물환경에 대해 다같이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논의의 장을 연다.참가자들은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통해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선언문을 작성, 채택하게 되는데 1일차 개막식을 시작으로 도전 워터벨(퀴즈), 상주보 견학, 의장 선출, 각 위원회별 세션, 아.태 청년문화의 밤, 국회 본회의 참석, 폐회 등으로 진행된다.상주시는 이번 제3회 아시아 태평양 대학생 물의회 개최를 계기로 상주시와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를 부각시켜 물산업 관련 시설 유치에 노력하는 등 물 산업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4-06-27

“명주의 고장 상주로 오세요”

【상주】 상주슬로시티주민협의회(위원장 정하록)와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장장 설동수)은 다음달 4일과 5일 상주시 함창읍 함창명주테마공원과 잠사곤충사업장 일원에서 `2014 함창명주페스티벌 및 누에와 나비 체험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만가닥 색을 얽어`라는 주제로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섬유인 명주(silk)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소박하지만 의미있는 축제다.특히 함창명주마당, 천연염색마당, 누에와 나비 체험마당, 오디마당 등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프로그램에서는 뽕잎과 오디 그리고 누에와 명주와 패션을 아우르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함창명주마당에서는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 직접 씨실과 날실을 걸어 베틀에서 명주천을 짜는 길쌈체험과 명주 조각천을 활용한 규방공예 체험 등 다양한 명주관련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천연염색마당에서는 명주 스카프와 손수건 등 간단한 천연염색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이 집에서 입던 흰 옷을 가져오면 직접 천연 염료로 염색도 할 수 있다. 염색된 옷을 입고 즉석에서 패션쇼 무대에 올라 상품을 탈 수 있는 기회도 있으며 염료와 함께 만지고 놀 수 있는 색가루 주머니도 준비돼 있다.누에와 나비 체험마당에서는 알록달록한 컬러 누에와 컬러 누에고치, 각종 나비를 관찰할 수 있으며 곤충들을 직점 손으로 만져 볼 수 있다.누에가루, 누에환, 동충하초, 오디즙, 오디잼 등 각종 다양한 양잠산물이 전시 판매되며 4D 입체 곤충체험관에서는 곤충을 보고 나비 소원 터널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오디마당에서는 풍성한 오디 체험과 함께 신선한 오디를 마음껏 시식하고 구매도 할 수 있는데 오디로 만든 시원한 음료와 아이스크림은 물론 슬로시티 상주의 고품질 제철 농산물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중앙 무대에서는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명주패션쇼와 공갈못 노래극을 비롯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공연들이 펼쳐진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4-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