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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위주 장학금, 소외 자녀에 확대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6-02-26 02:01 게재일 2016-02-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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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장학회 정기이사회 개최
【상주】 재단법인 상주시장학회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정백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신임이사(대구은행 상주지점장 원영학) 위촉장 수여, 2015년도 세입·세출 결산과 2015년 사업실적 및 2016년 사업계획 보고, 기본재산 증자에 대한 정관변경 등을 의결했다.

지역인재육성과 교육환경개선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상주시장학회의 올해 주요 사업 방향은 지나치게 성적 위주로만 지급되던 장학금을 소외계층 자녀에게까지 확대한 것이다.

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라 개인에게 지급해 오던 장학금을 축소하고 중·고등학교 동아리의 공모사업을 통해 운영비를 지원해 줘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다양하게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장학기금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상주시장학회는 기존 118억원에서 현재는 134억원의 기금이 적립돼 있으며 지난해 창립 7주년 시민보고회를 계기로 6억원의 기탁금이 답지하기도 했다.

이정백 상주시장학회 이사장은 “시중 은행금리가 1%대로 떨어진 상황에서 이자수입으로 장학금 지급과 인재육성사업을 하는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장학회가 지역 인재육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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