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위탁운영, 성과 거둬
【상주】 상주시가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집 등의 소규모급식소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 운영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영양 및 위생 안전관리, 체계적인 급식업무 등을 컨설팅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상주시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를 경북대학교에 위탁해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54개소 1천785명이 센터에 등록돼 혜택을 받고 있는데 지난 6개월간 영양 및 위생 순회 점검과 교육을 통해 어린이급식시설의 위생 상태가 많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엄마와 함께하는 과일트리 만들기` `반짝반짝 영양교실` `요리조리 과학교실` 등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야채와 과일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고 조리과정의 과학적 변화에 흥미를 가지게 하는 등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큰 도움을 줘 학부모와 교사들로부터 대 환영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주시의 상징인 곶감을 모티브로 `꼬까미`와 `꼬옥` 약속을 지키자는 이미지의 캐릭터를 개발했으며 앞으로 꼬까미와 꼬옥이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이야기를 어린이 영양교육 및 위생교육 교재로 제작 보급할 예정이다.
우형래 상주시보건소장은 “어린이들이 바른 식생활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