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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농업기계박람회 `팡파르`

【상주】 전국 최대 규모의 `2015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8일 오전 11시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성대히 개막됐다.개막식에는 농업인과 관련 기관단체, 농기계업체 관계자, 지역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초청가수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개회사, 환영사, 축사,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박람회장에는 176개 업체에서 382개 기종을 671개 전시부스에 입체적으로 전시했다.박람회장을 찾은 농업인들은 최신형 농기계에 대한 새로운 정보는 물론 사용방법과 성능, 구입가격 등에 대해 질문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지역내 농민단체 등은 참관객들이 우수 농특산물을 싸고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쌀, 곶감, 과일, 햇순나물 등을 소포장 또는 낱개로 포장해 판매했다.상주축협과 여성농업경영인, 생활개선회,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명실상감한우 로스구이와 육개장, 햇순나물비빔밥, 올갱이 국밥 등을 판매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특히 올해 새롭게 마련한 간식코너에서는 아이쿱자연드림의 유기농 우리밀 빵과 유기농 차, 호호줌마스의 친환경 우리차와 우리밀 빵, 상주쌀 국수, 촌빨떡볶이의 상주감고추장 떡볶이 등을 선보여 큰 인기몰이를 했다.전통농기계 전시관, 관광 홍보관, 기업유치 홍보관, 귀농·귀촌 홍보관에도 상담과 문의가 줄을 이었다. 또 무료승마체험관과 은자골탁배기의`생막걸리 시음행사`,그리고 다양한 공연, 체험거리와 먹거리, 볼거리 등은 참관객들을 즐겁게 했다.상주농업기계박람회 관계자는“개막 당일부터 최신형 농기계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구매계약 건수가 어느 박람회 때보다 많아 성공적인 박람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4-09

꽃비 내리는 상주 시가지

【상주】 “어머니, 꽃구경 가요/ 제 등에 업히어 꽃 구경 가요/ 세상이 온통 꽃 핀 봄 날 / 어머니 좋아라고/ 아들 등에 업혔네”김형영 시인의 가슴 쏴한 `따뜻한 봄날`이라는 시의 서문이다.봄바람을 타고 북상하는 벚꽃이 경북 서북부 상주에 꽃비를 내리기 시작했다. 요즘 상주 시가지 일원은 온통 새하얀 벚꽃이 만발해 보는 이로 하여금 흥분과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상주시는 1998년부터 왕벚나무를 자체 생산해 106㎞에 달하는 가로변 등에 1만3천500여 본을 심었다. 이 나무들이 성목이 돼 이제 상주시 전체를 벚꽃 천국으로 만든 것이다.특히 북천 자전거길을 비롯한 공성면과 모동면간 국지도 68호선 등 65개 주요 노선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시는 벚꽃길 외에도 계절별로 특색 있는 가로수길을 조성해 여름에는 무궁화와 배롱나무꽃길을, 가을에는 감나무, 단풍나무, 은행나무 등 단풍거리를 조성했다.후천교에서 국민생활체육센터간 3㎞ 북천변 공한지 2만4천㎡에는 계절별로 유채, 금계국, 원추리, 코스모스, 메밀, 국화, 칸나, 갈대숲 등을 만들었다. 또 초화류인 팬지, 석죽, 맨드라미, 구절초 등 18종 49만 본을 자체 생산해 시가지 조경용으로 심는 등 연중 꽃이 피는 도시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벚꽃뿐만 아니라 샛노란 감꽃이 필 때면 감꽃을 실에 꿰어 목걸이 하던 추억도 조만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4-07

삼백의 고장을 한복 메카로

【상주】 상주시가 한복의 메카로 발돋움 하기 위한 첫 걸음을 떼어 놓기 시작했다.상주시는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한복진흥원 건립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민관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한복분야 전담시설인 한복진흥원 건립에 매진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한복분야의 학계, 업계 전문가와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담당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10명의 추진위원이 참석했다.회의에서는 원활한 한복진흥원의 건립과 운영을 위한 제반사항을 논의했고 사업대상지인 명주박물관 및 테마공원, 경상북도잠사곤충사업장 일대를 답사하기도 했다.정부는 지난 2005년부터 한(韓)브랜드 지원전략을 수립하고 한글, 한식, 한복, 한옥, 한국음악(국악), 한지 등 한(韓)스타일을 육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다.그 결과 한글, 한식, 한옥, 한지 등은 재단과 전담기관을 설립해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했으나 한복분야는 지금까지 상당부분 소외돼 있었다.이 같은 관심밖의 이유 때문만은 아니지만 현재 한복업계는 지속적인 불황으로 전국 6만8천여 종사자들이 생업을 포기해야 할 절박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 상주시가 한복진흥원 건립을 통해 한복문화산업 진흥은 물론 침체된 경기의 돌파구를 마련키로 한 것이다.이정백 상주시장은 “한복진흥원 건립과 더불어 상주시는 함창명주의 명성을 되찾는 한편 한복 문화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4-06

“우리고장 정신적 뿌리 찾아요”

【상주】 지역 학생들에게 정신적 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역사, 인물 등 향토 연구의 장을 마련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주여자고등학교(교장 오세춘)는 상주문화원(원장 김철수)과 손잡고 지난 1일 `상주지역 문화 역사 인물 연구를 통한 학습프로그램(RE)`를 개강, 운영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자율형공립고인 상주여고가 상주지역의 문화, 역사, 예술, 인물을 체계적으로 탐구하는 시스템을 교육과정에 접목시킨 것.전교생 중 학업수행능력과 연구력이 뛰어난 상주여고 20여명의 학생이 교육에 참여하며, 이들은 지역의 문화 역사 인물을 심화 연구하기 위해 자생적으로 조직된 동아리 구성원들이다.상주시는 이 프로그램과 관련해 교육경비 일부를 지원하게 되며, 문화원은 최고의 지역 향토사 전문가 5명의 강사를 꾸려, 지도하게 된다.6개월간 운영되는 교육 프로그램(RE)은 상주동학, 상주산성, 상주출신 역사 인물, 상주 향토사 등 테마별 연구 주제를 갖고 문헌연구, 답사, 고증 등의 심화 연구 활동으로 진행된다.특히, 창의적으로 접근된 학술 논문으로 최종 결과물을 제출 할 예정이다.김철수 상주문화원장은 “상주여고의 향토 심화연구 RE 프로그램은 전국적으로도 그 사례를 찾아보기 드문 매우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이라며 “그 결과가 크게 기대되는 만큼 지역내 유관기관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오세춘 상주여고 교장은 “우리의 청소년 문화가 서구적인 것에만 열광하고 지역에 대해서는 너무 소홀한 것 같아 지난해부터 6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연구 결과는 교내 논문 발표대회를 통해 공개하는 등 학생부종합전형 대학수시입시제도에 부합하는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상주여고는 `개인 맞춤식 수준별 교육과정`을 도입해 2014학년도 경상북도 수능 인문계열 1위, 자연계열 2위를 배출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2015학년도 대입에서도 경희대 한의예, 순천향대 의예과 등 20여명의 학생이 상위권대학에 합격하는 등 경북을 대표하는 명문고로 급성장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4-03

상주 `삶의 질` 프로젝트 추진

【상주】 상주시는 최근 `생활권 선도사업 연계협력 프로젝트`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돼 3년간 7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고 1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지역행복생활권 정책 추진에 따라 시행될 이들 사업은 과거 외형 중심의 정책이 아닌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이다.생활권 선도사업 연계협력 프로젝트는 3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주·문경·예천지역의 으뜸 농·특산물을 공동으로 홍보·판매 운영하는 것이다.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운영되며, 앞으로 3개 시·군의 우수한 꾸러미 상품 개발 및 홍보·판매 등의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프로젝트는 생활여건 개선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 추진하는 사업이다.충북 괴산군과 연접한 도계 오지 마을인 화북면 용화지구 일원에 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생활·위생인프라 개선, 주민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상주시 관계자는 “70%이상의 국비와 도비가 매칭되는 공모사업에서 2마리 토끼를 다 잡아 7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며 “지역행복생활권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4-02

“우리는 칭찬으로 소통해요”

【상주】 최근 이웃간 불화와 대화 단절 등으로 인한 각종 사회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칭찬릴레이로 주민화합을 이끌어 내고 있는 면(面)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상주시 사벌면(면장 김세호)은 면민과 함께 소통하고 살맛나는 지역을 구현하기 위해 이달 초부터 10월까지 매월 3개 마을씩 `마을별 칭찬 릴레이 운동`을 펼치고 있다.지역내 기관.단체와 함께하는 마을별 칭찬 릴레이 운동은 주민들에게 봉사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 사람을 추천받아 칭찬대상자로 선정, 격려하는 방식이다.지난 25일, 모임반상회와 함께 열렸던 1차 칭찬릴레이 운동에서는 주민들을 위해 봉사한 사벌면 덕담1리 김화자, 덕담2리 진순옥, 삼덕리 안정순씨 등 3명에게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하고 각별한 격려를 했다.이날 칭찬릴레이 운동에 참석한 주민들은 “평소 이웃들에게 칭찬을 건내는 것이 많이 어색했는데, 이번 계기로 좋은 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장이 마련된 것 갔다”며 “앞으로도 좋은 일을 함께 나누어 칭찬 문화가 우리면(面) 전체에 올바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안창수 상주시의원은 “형식적으로 흘러가고 있는 반상회를 많은 주민이 참여하는 살아 있는 모임반상회 형태로 변모시키며 이웃과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는 모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특히 이 같은 현장 행사는 참석한 주민들의 애로사항 청취뿐만 아니라 시의 주요 현안 및 당면사항 등을 홍보할 수도 있어 주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의 장이 되기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3-30

“상주서 농경문화 한 눈에 보세요”

【상주】 농경문화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농업공원이 국내 최고의 농업도시 상주에서 문을 열었다.상주시는 26일 이정백 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룡동 일원에서 `상주 삼백농업농촌 테마공원` 준공식을 가졌다.삼백농업농촌테마공원은 지난 2007년 농림부 공모사업으로 선정, 경북도 잠사곤충사업장 부지이던 복룡동일원에 자문회의와 공청회, 기본 및 실시설계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12년 10월 착공에 돌입해 2014년 11월에 준공됐다.총사업비 210억원이 투입돼 4만7천166㎡(약 1만4천300평)의 광활한 부지에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체험을 위한 200석 규모의 홍보영상관과 경작체험장, 휴게공간 및 산책로, 전시공간, 어린이놀이터, 각종 야외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잔디광장 등이 조성됐다.상주시는 삼백 농업문화관 및 체험시설을 활용해 지역주민과 도시민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휴식과 체험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이정백 상주시장은 “지역주민과 도시민들에게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과 문화예술체험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 공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