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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박물관으로 귀중한 유물 보러 오세요”

【상주】 상주박물관이 경상도 개도 700년을 기념해 개최하고 있는 특별전`경상도 人(인)`전에 보기드문 귀중한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오는 12월28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는 경상도의 자연 환경, 인물, 사건, 이야기 등 경상도와 사람들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 볼 수 있는 보물 12점을 비롯해 경북 유형문화재 4점, 경북 문화재자료 1점, 경북 민속자료 5점 등이 전시되고 있다.특히 상주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조선시대 영남지도와 신라시대 두 화랑이 학문에 전념하고 국가에 충성하겠다는 다짐을 새긴 임신서기석(壬申誓記石, 보물 제1411호)을 볼 수 있다. 중국의 성리학자들을 그린 오현영정(경북 유형문화재), 경상도 관찰사의 활동과 기록을 살펴볼 수 있는`당하제명기(棠下題名記)`와 `도선생안(道先生案)` 등도 전시돼 있다.경상도 관찰사로서 1425년(세종 7년)`당하제명기`를 작성한 하연(1376~1453) 부부의 영정 역시 이번 특별전에서 만날 수 있으며 경상도 사람들의 결집과 소통을 알 수 있는 사도세자 추존 만인소(思悼世子追尊萬人疏)는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상주박물관 관계자는“이번 특별전은 경상도를 움직이며 역사를 창조한 원동력이 무엇인지를 일깨우는 전시회”라며“평소 접할 수 없는 귀중한 유물들이 많이 전시되고 있는 만큼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관람해 경상도의 역사·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4-10-23

상주쌀 품질·생산 경쟁력 강화

【상주】 FTA 확대 등으로 쌀 농업인들이 기로에 서 있는 가운데 도내 최대 곡창지역인 상주시가 쌀 경쟁력 향상 방안을 내놓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주시는 농촌인구 감소, 생산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쌀 생산농가의 안정적 쌀 생산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주쌀 생산 및 경쟁력 제고 대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시는 2020년까지 4개 분야 15개 사업에 총 412억원을 투자해 쌀 생산기반을 유지해 가겠다는 계획이다.우선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한 조직체 육성방안으로 들녘별 경영체 2개소, 고품질쌀 우수공동체 3개소, 최고쌀 재배단지 12개소 육성 등에 16억원을 투자한다.쌀 생산비 절감시책으로 260억원을 들여 벼 재배농가 상토지원을 비롯해 영세소농 모판공급, 곡물건조기·육묘용 파종기·친환경농자재 등을 지원하고 벼 육묘공장 133개소를 확대 설치해 모 수급율을 7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또 134억원을 들여 쌀 품질향상과 홍보마케팅 및 고부가가치화 방안도 추진한다.쌀 품질향상을 위해 미곡종합처리장 시설 현대화와 함께 건조·저장시설을 증설하고 건조료 및 포장재 지원, 쌀 소비촉진 마케팅 등을 통해 상주쌀 브랜드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또 사료작물·양파·감자 등 이모작 확대와 쌀소득보전직불금 인상 및 벼 재해보험 가입 확대 등 벼 재배농가 소득 안정장치 보완도 병행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4-10-21

상주시 농정대상 수상자 발표… 김관섭씨 등 5명

【상주】 상주시는 7일 김관섭씨를 비롯한 제13회 상주시 농정대상 수상자 5명을 확정 발표했다. 상주시 농정대상은 지역 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농업과 농촌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는 우수농업인을 발굴 포상하기 위해 2002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농정대상에는 은척면에서 고소득 작목인 블루베리를 재배하면서 지역 농업·농촌발전과 친환경농업을 이끌어온 김관섭(58·사진)씨가 선정됐다.김씨는 블루베리작목반 대표로 올해 대한민국 과수특작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부문별로 농정분야에는 외남면의 김흥욱(61)씨, 원예특작유통분야 모동면 전희영(59)씨, 축산분야 모서면 진도환(51)씨, 여성농업인분야에는 중동면 이선미(53)씨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수상 대상자는 상주시 농업, 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위원회의 엄정한 심의를 거쳐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상주시장 표창(상패)과 부부동반 해외연수 특전기회를 부여받게 된다.지금까지 상주시 농정대상 수상자는 총 58명이며 이들은 지역농업·농촌발전을 위한 심의·자문위원, 농업관련 전문교육 강사 등으로 선임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4-10-08

주민소득지원사업 신청 접수

상주시는 오는 28일까지 주민생활의 경제적 안정과 소득향상을 위한 2014년 주민소득지원사업(2차)을 신청받고 있다. 주민소득 지원사업은 고소득·고부가가치 소득원을 개발해 소득 증대를 이룰 수 있는 가구나 농·축·수산업, 소상·공업 등을 대상으로 융자금을 저리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시는 지난 1983년부터 올해 1차까지 622가구에 59억여원의 자금을 지원했으며 일손이 바쁜 농번기 때는 접수기간을 10일 더 연장하는 등 탄력적 운영으로 신청자들의 편의를 도모해 왔다.융자금은 부동산 담보설정 범위 내에서 가구 당 최고 5천만원까지 연리 3%, 3년 거치 후 5년간 균분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융자 희망자는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신청서와 세목별 과세증명서 등 필요한 서류를 첨부해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면 되고 농협기초조사와 심의위원회 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융자대상자 및 금액이 최종 확정된다.단 동일 자금 지원가구 중 융자금 미상환 가구와 단순 도·소매 상품, 재료 구입비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전병순 상주시 새마을관광과장은 “주민소득지원사업 융자지원은 주민의 소득원 개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4-10-07

상주시민상 수상자 주대중씨 등 4명 선정

【상주】 상주시는 지난 1일 상주시민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4명의 2014년도 시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상주시민상은 지역사회 발전 및 사회의 어려운 곳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성실히 실천하고 있는 영예로운 시민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올해 상주시민상은 학술교육 부문에 주대중씨, 문화체육 부문 서동령씨, 사회복지 부문 김한욱씨, 산업건설 부문에 신동우씨가 각각 선정됐다.주대중(64)씨는 2001년 12월부터 함창교육재단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지역 교육발전에 헌신 노력해 온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함창 고등학교 기숙사 리모델링, 함창 천마플라자 체육관 준공 등으로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했다.서동령(58)씨는 2003년 2월 상주시생활체육회 수석부회장을 시작으로 현재 회장에 이르기까지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2013년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 축구·승마종목 유치, 생활체육 동호인클럽 축구대회 2013 경북리그 유치 등 전국 및 도단위 각종 대회를 유치했다.김한욱(81)씨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무공수훈자회 상주시 지회장으로서 국가유공자들의 복리증진과 영예 신장에 앞장서 왔다. 참전유공자들의 제증명 등 수수료 감면과 의료법 개정에 따른 진료비 감면 등 참전유공자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높이는데 많은 노력을 해왔다.신동우(54)씨는 ㈜나노 대표이사 및 경상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1999년 ㈜나노를 설립하고 2009년에는 청리산업단지 내 국내 최대 규모의 질소산화물 제거 선택적 환원촉매 생산 공장을 건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상주시민상은 오는 12일 북천시민공원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되는 상주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수여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4-10-03

상주시, 구인·구직난 해소 한몫

【상주】 상주시는 지난달 30일 상주여자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2014 상주시 취업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박람회는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상공회의소가 주관했으며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영주지청, 경북대학교 LINC사업단, 상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후원했다.박람회에는 25개의 구인 희망업체와 구직자, 졸업예정 고등학생, 대학생 등 500여명이 참여해 구인·구직의 기회를 가졌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올품, ㈜캐프, ㈜나노 등 참여 업체들이 현장면접을 통해 42명의 구직자를 채용하는 성과를 올렸다.이날 상주시는 기업체의 구인현황과 일자리시책, 중소기업 지원시책 등을 담은 가이드북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취업을 위한 이미지·이력서 컨설팅을 비롯해 지문적성검사, 군간부 모집 홍보 및 병무상담 등도 병행했다.또 문경고용센터에서는 취업상담을, 상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이력서용 증명사진 무료 촬영·인화서비스를 제공했다.이밖에도 취업 타로운세, 노인 일자리 상담, 여성 및 장애인 취업상담, 건강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상주시 관계자는 “취업박람회를 통해 지역 기업들은 구인난을 해소하고 구직자들은 고향에서 일자리를 얻고 있다”며 “인구의 외부 유출을 막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이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4-10-02

애물단지 된 상주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상주】 상주시가 막대한 예산(80억원)을 들여 설치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이 2년반 동안 가동중단 상태에 있지만 아직까지 대안을 찾지 못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가려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상주시는 2012년 3월 8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상주시 낙동면 분황리 축산폐수처리장에 1천490㎡ 규모의 하수슬러지처리시설을 준공한 바 있다.이 시설은 한국하이테크의 탄화 공법으로 시공됐고 준공 이후 최초 4개월 동안 한국하이테크 측이 시운전을 했지만 지독한 악취 발생과 화재 위험 등으로 가동을 중단했다. 이후 상주시는 지난해 말 시설을 보강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타 업체를 선정해 위탁관리를 했으나 이 역시 탄화는 되지만 심한 악취와 화재위험 등을 제어하지 못해 현재까지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문제는 이 시설의 하수슬러지 처리공법이 잘못된건지 기술적인 문제인지 또다른 하자가 있는지 그 원인을 명쾌하게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 한국하이테크의 탄화공법으로 시공한 시설은 전국에 8곳이 있는데 이중 3곳은 그런대로 가동이 되고 있지만 나머지 5곳은 완전 중단 또는 중단이 잦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상황이 이러하자 상주시의회는 올해 8월말, 하수처리시설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진욱 의원)를 7명으로 구성하고 올 연말 기한으로 조사에 착수했다.그동안 조사특위는 관련부서로부터 시설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장확인을 하는 한편 성남시, 천안시, 아산시, 태안군 등을 찾아가 비교견학까지 했다.하지만 조사특위의 전문성이나 묘한 정치적 이해관계 등을 고려해 볼 때 해법을 기대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상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정상적으로 가동하기 위해 다양하게 노력했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지금으로서는 뾰죽한 대안이 없으며 기존 시설을 이용하기 보다 오히려 위탁처리하는 것이 t당 5만원 정도 비용이 적게 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