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그리기 대회에서는 새롭게 정비된 상설전시실의 유물 가운데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담은 상상화를 그렸다.
지난해까지는 박물관에서 대상 유물을 선정해 진행했으나 올해는 상설전시실 내 전체 유물을 대상으로 선택의 폭을 넓혀 창의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
특히 유물을 있는 그대로 그리는 사실화보다 유물을 통해 다양한 생각의 나래를 펼친 상상화에 더 높은 점수가 주어진다.
낙동강 가에 처음 사람이 살기 시작한 구석기시대부터 근 현대에 이르기까지 상주의 역사문화가 오롯이 담겨있는 상주박물관은 해마다 이 같은 행사를 개최해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입상작은 심사를 통해 오는 27일 발표하며 선정된 작품들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박물관 로비에 전시할 예정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