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시 학교 3곳·상의와<BR>농·특산물 판로개척 등 기대
【상주】 이정백 상주시장과 변해광 상주시의회 부의장, 학교관계자 등 8명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데이비스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04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국제자매도시 미국 데이비스시(시장 Dan Wolk)의 피크닉 데이 축제 초청으로 이뤄졌다.
상주시장 일행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과 한글학교를 방문하고 피크닉 데이 축제에 참가한 뒤 데이비스시 3개 학교와 협약을 체결했다. 또 포도주 생산공장과 대형마트 그리고 미국 100대 기업인 라이트하우스(회장 김태연)를 방문했으며 데이비스시 상공회의소와 협약을 체결했다.
먼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한동만)에서는 상주시의 문화유적과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곶감, 포도, 배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판로개척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상주시에서 일부 지원하고 있는 한글학교 방문 시는 k-pop 등으로 널리 알려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한글을 배우러 온 미국인 40여 명을 격려했다.
초등학교인 제임스와 와돌프, 고등학교인 홈즈와의 교류협약식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학생 홈스테이 프로그램과 썸머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시키자고 약속했다.
특히 데이비스시 상공회의소와 협약을 체결할 때는 북부캘리포니아 세계무역센터에 상주시가 소개됐으며 데이비스시 상공회의소 사무실내에 시 파견공무원의 업무공간을 마련키로 했다. 미국 100대 기업인 라이트하우스 김태연 회장 방문시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상주시의 소개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 제품 및 농.특산물 수출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도 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간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학생과 상공인의 교류를 활성화해 상주시 발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