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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주 한방산업단지 고속버스 내달 2일 개설 전국 휴양림 중 첫 직통 연결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6-01-29 02:01 게재일 2016-01-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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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서울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가 상주 성주봉한방사우나까지 직통으로 연결돼 한방단지 활성화가 기대된다.

상주시 한방산업단지관리사업소(소장 이윤호)는 동서울터미널에서 성주봉한방사우나까지의 대원고속 버스연장운행을 당초 운행 개시시점보다 1개월을 앞당겨 오는 2월 2일 오전 8시20분부터 운행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217개 휴양림 중 서울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가 직통으로 휴양림까지 들어오는 것은 국내 최초다.

대원고속이 상주 성주봉한방사우나까지 운행을 개시함에 따라 서울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고객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귀농귀촌진흥원의 유상오 박사는 “상주한방단지는 등산, 힐링, 한방사우나, 찜질을 세트로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어른들의 놀이터”라고 정의했기 때문이다.

고속버스가 본격적으로 운행되기 시작하면 한방사우나에서의 소비지출은 물론 지역 농특산물 판촉 등 다방면에서 경제 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귀농귀촌진흥원이 분석한 서울권 이용객의 연도별 인원 및 매출액 추정자료에 따르면 동서울-성주봉한방사우나 직통노선 개설과 함께 올해는 2만1천명이 1인당 1만9천200원을 소비해 총 4억300만원의 소득이 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2020년에는 13만5천명이 1인당 2만4천500원을 소비해 총 33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한방단지는 5년 내에 연 40~5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전기, 상하수도 등의 시설 보완과 새로운 프로그램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동서울-성주봉한방사우나간 버스요금은 1만4천500원이며 운행시간은 한방사우나에서 08:20, 13:30, 17:50에, 동서울에서는 08:20, 13:10, 18:10에 1일 3회 운행된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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