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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승마 대중화 이끈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6-05-19 02:01 게재일 2016-05-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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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승마장 특구사업비 14억 확보<BR>포니랜드·안전시설 설치 등<BR>안전한 새 관광명소 조성키로
▲ 상주국제승마장에서 한 기수가 장애물경기 시범을 보이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상주국제승마장이 승마뿐만 아니라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상주시는 2016년 말산업특구사업비 14억 원을 확보해 상주국제승마장에 포니랜드와 승마장 안전편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말산업특구사업 추진을 통해 어린이 및 가족단위 포니기승, 말먹이주기, 동물교감 등 다양한 승마체험을 통해 승마 대중화를 이끌 계획이다.

디양한 볼거리 제공과 관람객 편의시설 확충으로 승마의 관광 상품화는 물론 상주국제승마장을 누구나 찾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것이다.

주요사업으로 야외 포니체험장 페덕 및 비가림설치, 야외 승마길 조성, 어린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승마관련 놀이기구 구입, 승마동호인 및 방문객 편의를 위한 쉼터조성, 관람객 편의도모를 위한 주경기장 관람석 비가림설치, 보행자와 승용마의 안전을 위한 고무보드블럭 설치 등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민과 승마동호인들에게 보다 나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면서 상주국제승마장이 안전하고 친근한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제주도에 이어 2015년 구미, 영천, 의성, 군위군과 함께 전국에서 2번째로 말산업특구로 지정됐다.

상주국제승마장은 2010년 세계대학생승마선수권대회 개최 시 215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공인규격 경기장으로 2013년도 한국마사회주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최우수 승마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세호 상주시 축산진흥과장 “올해는 전국학생승마대회를 비롯해 10개 대회 이상을 개최할 것”이라며 “상주국제승마장의 활용도를 최대한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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