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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향기 가득 상주 청리면서 한바탕 축제를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6-05-27 02:01 게재일 2016-05-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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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이틀간 `청보리 축제`

【상주】 상주시 청리면의 주 소득작물인 밀을 소재로 한 축제가 열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리면 청보리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성희)는 27~28일 양일간 청상리 일원에서 `제1회 상주 청보(寶)리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10월, 축제추진위원회와 청상리 주민들은 icoop생협과 계약을 해 청상리 들녁에 15ha의 밀을 파종했고 올해 수확을 앞두고 축제를 갖게 됐다.

특히 밀을 소재로 한 마을.권역단위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주민화합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농촌 활력증진이 기대된다.

축제의 명칭은 작물(보리)의 개념이 아닌 푸르고(靑) 보배로운(寶) 동네를 의미하는 청보(寶)리로 했다. 축제의 주제는 천상과 푸르름이 연상되는 `청상에서 놀자`로 기획했고 공연 등 문화행사와 밀을 소재로 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볼거리와 먹거리 제공을 위해 민속장터, 먹거리장터, 옛 추억을 떠올리는 밀사리 체험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청寶(보)리축제는 순수하게 축제추진위원회와 마을 주민들이 함께 열고 즐기는 마을.권역단위 축제로서 정겨운 시골인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성희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장을 찾으면 가족이나 직장.동호회원들 끼리 옛 추억인 밀밭걷기와 밀사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지친 마음을 내려 놓을 수 있는 힐링의 시간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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