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통안연서회` 서예전시회<bR>경북도전 대상 수상자 작품 등
【상주】 전통 서예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상주 `통안연서회`(회장 전상호)는 24~28일까지 5일 동안 상주문화회관 지하 전시실에서 서예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서예와의 만남전`으로 서예인뿐만 아니라 예술인, 시민 등 많은 사람들이 전시장을 찾아 성황을 이루고 있다.
특히 전시회에는 올해 경북도전 대상 수상자인 정연희 회원의 작품을 비롯해 50여명의 회원들이 그간 묵향에 묻혀 고뇌의 시간을 보낸 흔적들이 고스란히 현출돼 있다.
전시회장을 찾으면 `모든 물건 봄뜻을 머금어 밝고 고와 눈이 활짝 열린다. 햇볕은 버들가지에 먼저 나타나고`라는 고봉 선생의 한시를 쓴 낙양 전상호 회장의 작품을 비롯해 수준 높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전상호 통안연서회 회장은 “올 한해 동안 경향각지에서 온갖 열정을 다해 저작활동을 해 온 회원들의 땀과 정성이 묻어 있는 전시회”라며 “앞으로도 서예가 시민들의 일상에 녹아들 수 있도록 격이 높은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안연서회는 1989년 6월에 창립됐으며 그간 이번 전시회를 포함해 15회에 걸쳐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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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