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면 농장 돼지 2760여 마리 양성 판정, 10km 이내 방역대 설정 및 긴급 살처분 돌입
김천시 구성면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2일 저녁, 해당 농가에서 돼지 폐사체가 발견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북동물위생시험소가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이 나왔다.
해당 농장은 5개 동에서 약 2760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이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김천시는 즉각적인 초동 방역 조치에 나섰다. 해당 농가에 대한 출입 통제 및 긴급 소독을 실시하고,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전두수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진행했다.
또한, 김천시 및 인접 시·군 양돈농가, 도축장, 사료공장 등에 대해 24~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 발령을 발령했다.
방역당국은 발생 농장 반경 10km 내에 있는 방역대 농가들을 대상으로 긴급 예찰과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최근 해당 농장을 출입한 차량과 인력의 동선을 파악하여 전파 경로를 역학 조사하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야생 멧돼지에 의한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농가에서는 외부인 출입 통제와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