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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생물 보전·활용 머리 맞대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5-11-24 02:01 게재일 2015-11-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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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서<BR>내일부터 3일간 국제 심포지엄<BR>국내외 권위자 등 300여명 참석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경. /상주시 제공

【상주】 상주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이 수준 높은 국제 심포지엄을 계획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생물분야 선진 사례 공유, 학술적 논의 등을 위해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자원관 내에서 `담수생물 보전 및 활용 전략`이라는 주제로 `제1회 담수생물 다양성과 활용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국, 호주, 중국 등 세계적인 담수생물자원 권위자 4인과 국내 담수생물 전문가 6인을 비롯한 관련 학회, 연구기관, 학계전문가, 정부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다.

심포지움은 지난 7월 28일 개관 이후 처음 개최하는 국제행사로 담수생물 자원의 보전 및 활용성 연구에 대한 국제동향을 분석하고 최신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담수생물 발굴과 보전 및 유용성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을 초청해 선진화된 발굴.보전 및 응용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국내외 담수생물분야 선도 연구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아울러 세계 각국 담수생물자원의 현황 및 보전 정책뿐만 아니라 담수생물자원의 활용 기술 개발과 이를 이용한 산업자원화 방법까지 논의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주웨이홍 교수(연변대학, 중국)가 `중국담수자원의 현황`이라는 주제로, 정연륜 교수(경상대학)가 `담수 유용균류 발굴 및 활용기술 개발`이란 주제로 발표를 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담수 환경유해생물 제어 및 활용기술개발 `을 주제로 브렛 네일란 교수(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학)가, `담수 생물환경 보전전략 및 복원기술 개발`과 `한국 생물자원 발굴 현황 및 관리정책`에 대해 한국생명 공학연구원 오희목 박사와 국립생물자원관 조가연 연구관이 각각 발표를 한다.

마지막 세션은 `미생물 은행 중요성과 활용`이란 주제로 제리 브랜드 교수(텍사스대학, 미국)가, `담수 난배양 원핵생물 자원의 배양 및 유전체 연구의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조장천 교수(인하대학) 교수가 발표를 한다.

또 블라디슬라브 굴리스 교수(미국 코스탈 케롤라이나 대학)는 `담수균류 다양성과 생태 생리학적 특성 활용`에 대해 마지막 연사로 발표를 한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담수생물자원의 발굴 및 보존역량 등의 자원 연구 역량을 고취할 것”이라며 “나아가 유용소재로의 개발 가능성과 이를 통한 담수산업소재로의 발굴을 가속화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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