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함창초 가족 사진찍기 대회 열어
【상주】 상주 함창초등학교는 지난 6일 현충일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태극기사랑 가족 인증샷 찍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태극기, 조기 게양의 의미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하고 순국 선열과 호국 영령에 대한 사랑을 익히고 이를 실천하는 한 방안으로 제안됐다.
대회는 `가장 많은 가족과 함께 찍기` `가장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찍기` 등 학년별로 주제를 정해 현충일 당일 태극기와 함께 가족 사진을 찍어 담임 선생님의 휴대폰으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진 작품은 할머니와 3명의 손녀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태극기 앞에서 찍거나, 아빠가 조기를 달려는 유치원 아이를 들어 주는 훈훈한 장면 등 총 41점이 제출됐다.
특히 함창초등학교는 이 같은 대회를 통해 태극기가 엄숙하고 조심스럽게 다뤄야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 친근하고 늘 가까이에서 함께 할 수 있는 대상임을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강영자 함창초등학교 교장은 “작품을 제출한 가정에 대해 가족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작은 기념품을 전달했다”며 “6월 한달 간 가족들의 작품을 모아 학교 중앙 현관에 전시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