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적 원인으로 일부 과원에서 발아 불량 확인돼
포도 주산지 상주에서 기후, 토양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포도나무의 발아 불량 증상이 확인돼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에 따르면 일부 과원에서 포도‘발아 불량’증상이 나타나 신속한 기술 지도로 농가 손실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피해는 겨울철 건조와 저온, 수체 내 양분 부족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피해 과원은 배수가 양호해 쉽게 건조해 지는 사질 토양에서 피해가 집중된 특징을 보였다.
또한 뿌리 활력이 떨어진 배수 불량 과원과 가을철 늦은 성장으로 저장양분이 부족한 나무 등에서도 피해가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정확한 현장 진단과 맞춤형 처방을 담은‘포도나무 동해 예방 및 사후관리 요령’리플릿을 제작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농업인상담소 등을 통해 신속히 배부하고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상주지역에서 60% 이상 재배되고 있는 ‘샤인머스캣‘ 포도는 유럽종으로 미국종인 ‘캠벨얼리‘보다 내한성이 약해 피해가 클 우려가 있다.
현재 상주시의 포도재배 면적은 총 2974호에 2031ha로 이중 샤인머스캣은 1620호에 1265ha, 캠벨얼리 1255호에 735ha, 기타 99호에 30ha 정도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비 조절, 주기적 관수, 착과량 조절 등 철저한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며 “농업인들이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기술 지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