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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수성구의회, ‘길 고양이 인식개선 및 공존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대구 수성구의회는 지난 19일 ‘길고양이 인식개선 및 공존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동물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내 길고양이와의 공존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정대현 수성구의원을 비롯, 최현숙, 박영숙, 정경은, 최명숙, 전학익 의원이 참석했으며, 동물복지에 관심 있는 주민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함께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토론회의 발제는 김하연 작가가 맡아 ‘우리가 몰랐던 길고양이 이야기’, ‘길고양이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접근 방법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 작가는 관악구의 동물보호 정책 사례를 소개하며, 수성구에서 시행 중인 관련 조례와 정책들을 검토하고 타 자치구의 우수사례를 통해 수성구의 실정에 맞는 정책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주민과 참석자들이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TNR), 공공급식소 설치, 주민교육 및 갈등완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현실적인 공존 방안을 논의했다. 정대현 의원은 “길고양이에 대한 단순한 민원 해결을 넘어, 생명존중과 공존의 가치를 담은 정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오늘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조례 보완과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1

대구 서구 의회사무국, 구의원 빙모상 부고 구청 전 부서에 알려 ‘논란’

대구 서구 의회사무국이 최근 한 구의원의 빙모상 부고 내용을 전 부서에 알려 논란이 되고 있다. 서구 의회사무국은 지난 8일 빙모상을 당한 A 의원으로부터 부고 내용을 전달 받은 후 이 사실을 구청 전 부서에 알렸다. 앞서 의회사무국은 구청 기획예산실에 부고 소식을 전달하고 전 부서에 공지해 달라고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의회 사무국이 직접 나서 전 부서에 부고 내용을 전달했다. A 의원이 의회사무국에 부고 내용을 구청 전 부서에 알리라고 지시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회사무국 스스로 구청 전 부서에 부고 내용을 전달하면서 구청 내부에서는 ‘과잉충성’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의회사무국이 구의원의 경조사 공지 범위를 제한하는 조례까지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거세지는 모양새다. 지난 2022년 개정된 ‘서구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조례’ 에 따르면 구의원은 직무관련자에게 경조사를 알려서는 안 된다. 다만 의회 소속 의원 및 직원들에게는 관련 내용을 알릴 수 있다. 이러한 조례가 있는데도 의회사무국은 A 의원의 부고 내용 전파와 관련해 내부 논의까지 거친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직원은 “조례까지 위반해 가면서 부고 사실을 알려야하는 의회사무국을 뻔뻔하다고 봐야하는지 아니면 오죽하면 저렇게까지 하겠나라고 봐야하는지 씁쓸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직원은 “분명 관행적으로 해오던 일이라고 변명하겠지만, 관행적으로 하던 시대는 지나갔다”면서 “규정대로 하면 될 일을 무슨 이유로 저렇게까지 하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의회 관계자는 “관행적으로 벌이진 일”이라며 “앞으로는 윤리규정에 따라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명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4-21

대구시, 인수공통감염병 검사 실시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동물에서 사람으로의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인수공통감염병 검사를 시행한다. 지난해 주로 가금류에서만 발생하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미국 젖소에서 처음으로 보고된 이후, 감염된 젖소에서 고양이, 가금류, 사람 등 포유류까지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국내 젖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철새 등을 통해 언제든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지역 집유장 3개소의 원유를 대상으로 연 4회 144건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해 인체감염을 사전에 차단한다. 또 유기동물 보호소에 보호 중인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인체감염 시 치명적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을 포함한 7종의 인수공통감염병검사를 실시한다. 오는 5월에 개최되는 펫쇼 행사에서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인수공통감염병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는 진드기 매개 질환인 라임병을 포함한 6종의 질병을 검사한다. 검사결과는 감염병의 조기 발견으로 지역내 확산 차단을 위한 선제적 방역조치와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 개별 통보도 할 계획이다. 신상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동물에서 유래하는 인수공통감염병의 조기 발견과 차단은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이다”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건강하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감염병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1

대구 중구, 외국인 대상 의료·관광 쿠폰 사업 본격 추진

대구 중구가 외국인 환자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쿠폰을 지급한다. 중구청은 올해 1분기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은 지역 내 관광업소를 중심으로 쿠폰 참여 사업자를 모집했다. 그 결과 올리브영, 더 현대 대구, 스파크랜드, 계산예가, 한방의료체험타운, 약령시 내 의료관광 전시판매장등 6곳 업체와 협업해 관광 쿠폰을 발행했다. 이 쿠폰은 병원 진료 외 시간 동안 관광지와 지역 상권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중구 내 47곳의 외국인환자유치 의료기관을 통해 외국인 환자에게 배부된다. 올해는 관광 쿠폰과 함께 의료기관 쿠폰도 처음 도입된다. 사업에는 △렛츠성형외과 △비엘성형외과 △브이성형외과 △대구리봄한방병원△엣지성형외과 △올포스킨피부과 △로이스 덕영치과 △헤이븐의원 등 8곳의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이 참여하며, 시중가 대비 50% 이상 할인된 가격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의료기관 쿠폰은 5월부터 중구 내 5개 주요 숙박업소에서 체크인 시 배부되며, 다음달 23일부터 열리는 ‘2025 대만 타이베이 국제 관광 박람회’에서 현지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활용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은 쿠폰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병원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으며 체류 중 간단한 의료 체험과 시술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 국내 거주 외국인(유학생 등 국민건강보험 적용 대상자)은 이용이 제한되며 쿠폰 유효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이와 함께 중구는 지역 내 19곳의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의료기관 13곳, 유치업체 6곳)와 숙박업소 5곳 간 제휴를 지원해 총 94건의 숙박비 할인 협약을 체결했다. 토요코인호텔 동성로점 , 리버틴호텔, 2월호텔 중앙로점, HOTEL AU, 라벨라호텔 등 제휴호텔에서는 지정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와 의료기관을 통해 예약 시 시중가보다 10~15% 할인이 적용되며, 의료 쿠폰도 함께 제공된다. 류규하 청장은 “이번 쿠폰 사업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중구를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로 인식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의료관광 친화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 기자

2025-04-21

대구시, 추경예산 4263억원 편성⋯시의회 제출

대구시가 4263억 원 규모의 2025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본예산 대비 3.9% 증가했다. 이번 예산안은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 처음으로 시의회 심의를 받는 추경안이다. 추경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 3306억 원, 특별회계 957억 원이 각각 증가했으며, 주요 세입재원은 추가 확보한 보통교부세 1949억 원, 지난해 아껴 쓰고 남은 순세계잉여금 780억 원, 보조금 반환 수입 등 세외수입 203억 원, 국고보조금 232억 원 등이다. 추경예산안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대구 미래 100년 기반의 핵심인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과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422억 원을 투입한다. 조속한 신공항 착공을 위해 22억 원을 추가 편성해 군공항 이전부지 조성 기초조사를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며, 공항경제권의 핵심 거점인 군위하늘도시 조성을 위해 도시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6억 원을 편성했다. 또 전국 유일의 국가로봇테스트필드는 연내 착공을 위해 116억 원을 편성하고, 엑스코 제2전시장 증축 공사비 44억 원을 편성해 2026년 국제신경재활학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혁신의 가속화를 위해 51억 원을 투입해 기회발전, 문화, 교육발전, 관광특구 전략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심의 새로운 휴식처로 자리잡은 신천·금호강을 개발하고, 도심 활력 제고와 교통편의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213억 원을 투입한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사업도 강화한다. 의료·돌봄 등 복지강화에 638억 원을 투입하고, 최근 산불 진화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6억 원을 편성했다. 문화·교육·체육 인프라 강화에도 208억 원을 투입했다. 8월 3일 예정된 세계적인 축구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와 대구FC 간 친선경기 개최를 위해 5억 원, 올해 준공을 앞둔 국제 규격 제2빙상장 건립에 75억 원,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대비해 대구스타디움 노후시설 개보수에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이밖에도 무임수송 및 환승 손실보전 등 도시철도 재정지원 344억 원, 어르신 버스 무료화 손실지원금 등 시내버스 재정지원 395억 원을 편성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그간 대구시가 추진해 본궤도에 오른 대구혁신의 틀을 바탕으로 핵심사업 추진 및 민생안정에 꼭 필요한 사업들을 엄선해 편성했다”며 “사업추진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안정된 시정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구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21일부터 시작되는 제316회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1

아름다운 화조화와 ‘듣는 감동’ 함께 즐겨요

대구간송미술관이 오는 30일부터 기획전 ‘화조미감’의 온라인 사전예매 시작한다. 이번 기획전 오디오 가이드 제작에는 ‘배우 임수정’과 ‘방송인 마크 테토’가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 ‘화조미감’ 전시는 대구간송미술관 개관 이후 처음 선보이는 기획전으로,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시대적 미감을 대표하는 화조화와 독자적 화풍을 형성한 화가들의 그림을 통해 조선시대 화조화 37건 77점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전시 오디오 가이드는 관람객들이 다양한 화풍으로 발전해 온 화조화의 깊이 있는 매력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국·영문으로 제작됐으며, 한국어 해설은 섬세한 감정 표현과 따뜻한 목소리로 사랑받는 배우 임수정이, 영어 해설은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알려진 방송인 마크 테토가 맡아 전시의 몰입감을 높였다. 이번 전시의 오디오 가이드 참여는 두 사람의 재능 기부로 이뤄진 것으로 2019년 간송 특별전 ‘대한콜랙숀’ 오디오 가이드 참여를 계기로 맺은 인연이 이번 대구간송미술관 첫 기획전시 오디오 가이드 참여까지 이어지게 됐다. 배우 임수정은 “대구간송미술관의 첫 기획전 ‘화조미감’ 오디오 가이드를 맡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참여가 간송 전형필 선생의 문화보국 정신은 물론, 화조화가 가진 고유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방송인 마크 테토는 “한국 전통문화에 깊은 애정을 가진 저에게 대구간송미술관 오디오가이드 참여는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이번 계기를 통해 외국인들도 우리 전통문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대구간송미술관을 직접 방문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간송미술관 관계자는 “임수정과 마크테토의 참여는 단순한 작품 설명을 넘어, 화조화의 시각적 아름다움과 함께 ‘듣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30일부터 시작되는 ‘화조미감’ 전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간송미술관 기획전 ‘화조미감’은 오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개최되며, 관람권 사전예매는 4월 22일부터 온라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관람료는 성인 1만1000원, 청소년·학생 5500원이다. 기획전시 예매 시 상설전시와 함께 관람이 가능하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1

대구 달성군, 제1회 추경예산 1조 316억원 확정… 지역경제·민생 회복 중점

대구 달성군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당초예산 대비 747억원(7.81%) 증액한 총 1조 316억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18일 제318회 달성군의회 임시회를 통과한 추경 예산은, 일반회계 1조 260억원, 특별회계 56억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에 중점을 둔 실용적 예산 편성에 방점을 두고 있다. 주요 예산으로는 달성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에 26.8억원, 약산힐링원 조성에 51억원을 투입해 농촌 체험과 관광이 융합된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 복지와 문화 기반 확대를 위해 화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에 55억원을 추가 편성하고,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지원 예산을 1.5억원 증액된 4.5억원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대구로 온라인 마케팅 지원에도 2100만원을 신규 반영했다. 또한, 가족 단위 여가 공간 확충을 위해 창의놀이터 특화사업에 18.5억원, 과학관공원 리뉴얼 사업 8억원, 논공 꽃단지 명소화 사업 7억원, 비슬구천공원 정비에도 25억원을 추가반영했다. 그리고 건설경기 회복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도로, 농로 등 건설사업 128건에 373억원이 투입되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와 산불 감시카메라 설치 등 산림 보호 예산 47억원, 기초연금 87억원도 증액됐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군민 체감도를 높인 실용적 예산”이라며 “신속한 집행으로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삶의 질 향상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4-21

대구시, 다양한 분야에 평생교육이용권 발급

대구시가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평생교육이용권은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른 평생교육 참여 격차를 완화하고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평생학습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부터는 대구시장이 발급 주체가 된다. 대구시는 저소득층 분야(19세 이상), 장애인 분야(19세 이상) 뿐만 아니라 노인(65세 이상), 디지털 분야(30세 이상)의 평생교육이용권을 4800여 명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1차로 오는 24일부터 5월 14일까지 저소득층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2차로 6월경에 노인 및 디지털 분야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용권 신청은 저소득층·노인·디지털 분야는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www.lllcard.kr)에서, 장애인 분야는 보조금24(www.gov.kr)에서 하면 된다. 선정된 학습자에게는 학습자 본인 명의의 NH농협카드(채움)로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포인트) 35만 원을 제공한다. 이용권 선정자는 5월 22일부터 자격증 취득, 창업, 어학, 인문학, AI·디지털 분야 등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으며, 이용권 사용기관은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www.lllcard.kr/daegu)과 대구평생학습플랫폼(dle.study.daegu.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생교육이용권 신청 및 문의는 대구평생교육진흥원 상담센터(053-210-5683)로 하면 된다. 정재석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인구 구조의 변화에 따른 평생학습의 중요성 및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평생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나아가 평생교육을 통한 성인 교육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1

대구시교육청, ‘IB 월드스쿨 상반기 수업 공개’ 실시

대구시교육청이 대구형 IB 월드스쿨 수업을 공개하며 세계 수준 공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15일 대구국제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6월 11일까지 순차적으로 소속 및 각 시·도 교사와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7개‘초(PYP)·중(MYP)·고(DP) IB 월드스쿨 상반기 수업 공개’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대구, 서울, 부산, 인천, 경기, 충북, 충남, 대전, 경북, 전남, 전북, 제주 등 12개 시도교육청이 IB 프로그램 도입 및 운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들 교육청과 IB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 교원 연수 공동 협력을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교육청의 IB 수업 공개는 공교육 혁신을 위한 교육청간 협력의 일환으로 국제적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구형 IB 교육의 실행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2021년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매년 추진되고 있다. 이번 상반기 수업 공개에는 11개 시도교육청의 교원과 교육전문직 566명(초 195명, 중 170명, 고 201명)과 대구의 관심있는 교원, 학부모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실제 수업 모습을 공개하고, 수업 후에는 수업교사를 비롯한 학교 관계자, 시교육청 담당자, 수업 공개 참가자 간 수업-평가 협의회가 진행된다. 이날 대구국제고 공개 수업을 참관한 서울의 한 교사는 “백석의 시를 자기 주도적으로 발제하며 모둠별 토의를 이끄는 교실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어떻게 이런 심도 있는 수업이 가능해 졌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수업을 공개한 교사는 “모든 교과가 핵심 개념의 전이를 목표로 개념적 이해를 추구하는 자기주도적 탐구 기반 토론 수업의 일반화 과정을 거친다”며 “또 IB 프로그램의 학습법 및 교수법이 협업과 팀워크를 강조하기 때문에 협업 기반 학습이 가져오는 시너지 효과과 발생하고, 서‧논‧구술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평가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형 IB 수업 공개는 대구 공교육이 지향하는 세계 수준의 수업 품질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미래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IB 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1

2025 파워풀대구페스티벌 자원봉사자 발대식 개최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최근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2025 파워풀대구페스티벌 자원봉사자(파워풀 프렌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의 자원봉사 지원자는 약 790명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현장 통솔과 관리를 맡은 ‘파워풀 리더스’가 사전 면접을 통해 선발돼, 단순 봉사를 넘어 자발적 시민 리더십의 상징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은 오는 5월 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일∼11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서성네거리에서 공평네거리까지의 구간에서 ‘차 없는 거리’로 펼쳐진다. 자원봉사자들은 △관객 안내 및 프로그램 지원 운영 △해외팀 지원 통역 △홍보 및 기록 촬영 △교통통제와 안전 지원 총 4개 분야로 활동한다. 이날 행사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황운기 총감독의 파워풀대구페스티벌 소개 및 추진 현황 공유, 대구시 자원봉사센터의 권은정 강사의 자원봉사자 소양 교육, 실무진 분야별 워크숍까지 실질적인 활동 준비로 이어졌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방성택 문화예술본부장은 “여러분의 열정과 책임감이 바로 이 축제를 움직이는 진짜 ‘파워’”라며 “자원봉사자 한 분 한 분이 축제의 주인공으로서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5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은 오는 5월 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5월 10일~11일까지 대구 국채보상로 차 없는 거리에서 펼쳐지며, 대구 최대의 거리축제로 퍼레이드, 거리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1

대구시, 추경예산 4263억원 편성⋯시의회 제출

대구시가 4263억 원 규모의 2025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본예산 대비 3.9% 증가한 이번 예산안은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 처음으로 시의회 심의를 받는 추경안이다. 추경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 3306억 원, 특별회계 957억 원이 각각 증가했으며, 주요 세입재원은 추가 확보한 보통교부세 1949억 원, 지난해 아껴 쓰고 남은 순세계잉여금 780억 원, 보조금 반환 수입 등 세외수입 203억 원, 국고보조금 232억 원 등이다. 추경예산안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대구 미래 100년 기반의 핵심인 TK신공항 건설과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422억 원을 투입한다. 조속한 신공항 착공을 위해 22억 원을 추가 편성해 군공항 이전부지 조성 기초조사를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며, 공항경제권의 핵심 거점인 군위하늘도시 조성을 위해 도시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6억 원을 편성했다. 또 전국 유일의 국가로봇테스트필드는 연내 착공을 위해 116억 원을 편성하고, 엑스코 제2전시장 증축 공사비 44억 원을 편성해 2026년 국제신경재활학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혁신의 가속화를 위해 51억 원을 투입해 기회발전, 문화, 교육발전, 관광특구 전략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심의 새로운 휴식처로 자리잡은 신천·금호강을 개발하고, 도심 활력 제고와 교통편의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213억 원을 투입한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사업도 강화한다. 의료·돌봄 등 복지강화에 638억 원을 투입하고, 최근 산불 진화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6억 원을 편성했다. 문화·교육·체육 인프라 강화에도 208억 원을 투입했다. 8월 3일 예정된 세계적인 축구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와 대구FC 간 친선경기 개최를 위해 5억 원, 올해 준공을 앞둔 국제 규격 제2빙상장 건립에 75억 원,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대비해 대구스타디움 노후시설 개보수에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이밖에도 무임수송 및 환승 손실보전 등 도시철도 재정지원 344억 원, 어르신 버스 무료화 손실지원금 등 시내버스 재정지원 395억 원을 편성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그간 대구시가 추진해 본궤도에 오른 대구혁신의 틀을 바탕으로 핵심사업 추진 및 민생안정에 꼭 필요한 사업들을 엄선해 편성했다”며 “사업추진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안정된 시정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구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21일부터 시작되는 제316회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1

DGIST와 KBRI, IP캠퍼스서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 열어

DGIST가 한국뇌연구원(이하 KBRI)과 공동으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서울 한국발명진흥회 IP캠퍼스에서 ‘DGIST-KBRI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DGIST와 KBRI가 보유한 우수기술을 수도권 기업들에게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수요기업과의 1대 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이전 및 사업화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술보증기금, 특허법인, 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도 함께 참여해 다각도의 사업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행사 첫날(22일)에는 IT 분야 기술 발표와 상담, 둘째 날(23일)은 BT 및 기타 기술을 중심으로 설명회가 열린다. DGIST와 KBRI의 연구자 총 14명이 참여해 수요기업과의 심층 개별 상담을 진행하고, 기술보증기금(KIBO)은 기술금융 지원제도에 대한 소개를 맡는다. 기술 발표에는 자율주행 로봇,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증강, 비전 검사 시스템, 열전도성 시트, 치매·알츠하이머 조기진단 바이오마커 등 DGIST와 KBRI가 보유한 첨단 기술 15건이 소개된다. DGIST 기술사업화팀과 KBRI 연구성과확산팀, 이버드, 티비즈, 대구연구개발특구 등 협력기관 실무자들도 현장에 상주해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DGIST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양 기관이 보유한 유망기술의 외부 확산을 도모하는 동시에, 기업의 실제 니즈와 접점을 찾는 데 의의가 있다”며 “기술 발굴부터 후속 협력까지 연결되는 통합형 사업화 지원 모델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DGIST는 국내외 기업과의 기술 매칭과 이전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는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1

영진전문대, 성인학습자 위한 특별 프로그램 'YAP' 운영

영진전문대학교 사회복지과가 성인학습자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전공 역량 강화와 자기 계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 사회복지과는 2025학년도에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YAP, Yeungjin Advanced Program)’으로 총 13개 과정을 1학기, 하계방학, 2학기, 동계방학 등으로 나눠 연중 운영한다. 이 가운데 올 1학기에는 6개 과정 9개 반을 개설, 178명이 참여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비교과 특별 프로그램인 YAP을 기획하게 된 배경에는, 정규 주간 과정이 아닌 성인학습자들의 다양한 학습 형태와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 제공이라는 학과의 교육 철학이 자리하고 있다. 성인학습자반은 평일반, 야간반, 토요반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20대부터 8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로 구성돼 있다. 이들의 대학 입학 동기도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 평생학습, 직업 전환 등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학과는 이러한 다양한 학습자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방과 전후 시간을 활용한 YAP을 통해 실무 역량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개설된 주요 YAP 과정은 다음과 같다. △일상에서 톡! 기초생활영어(2개 반, 20명) △컴퓨터활용 실무 기초과정(2개 반, 40명) △ITQ 엑셀 자격증 과정(1개 반, 22명) △예술요법과 음악치료(1개 반, 16명) △사회복지 프로그램 기획(2개 반, 40명) △치매파트너 과정(1개 반, 40명) 등이다. 참여 학생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가진 이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맞춰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특히 장시간 학교에 머물러야 할 때에도 학습의 즐거움과 열정을 더 크게 느낀다는 후문이다. 이재성 사회복지과 학과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자율성과 필요에 기반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전공 역량은 물론 개인적 성장도 함께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1

영남이공대, 2025년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보고회 개최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8일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2025학년도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계명대, 계명문화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가 고교생에게 조기에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청년 고용 미스매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대구시교육청,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구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계명대, 계명문화대, 영진전문대, 대구지역 20개 직업계고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 대학의 사업 운영계획과 성과를 공유하고, 고교생을 위한 실질적인 취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대구시교육청 장현주 장학사의 축사, 참여 대학별 2025학년도 사업 운영계획 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영남이공대를 비롯해 계명대, 계명문화대, 영진전문대는 각 대학의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지역 고용기관 및 고등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고용성과 제고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보고회 후 각 기관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과 지역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을 통한 성공적인 취업 성과 달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고용노동부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활용해 직업계고 학생들과 비진학 일반고 학생들을 대상을 고교 단계부터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여 고졸 청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영남이공대는 학생 개개인의 진로 역량을 조기에 진단하고, 지역 고용 수요에 기반한 정보 제공과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미스매칭 문제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인 진로 설계와 고용서비스 연계를 위해 △생생직무체험 △취업 매칭 지원 △FUN진로 JOB체험 △취업 스킬업 △뉴스타트 사회인 입문 캠프 △청년-기업 취업매칭플랫폼 등을 포함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직업계 고교생의 진로설계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시작점이다”며 “영남이공대는 직업계고-대학-고용기관이 연계된 지역기반 고용지원 모델을 확산시켜 고졸 취업 활성화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0

대구 군위군, 소보 나눔터 개관 및 면민 화합 한마당 행사 개최

대구 군위군은 지난 18일 소보나눔터 개관과 함께 ‘소보면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위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지역역량강화사업 일환으로, 배후마을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소보나눔터 개관식을 비롯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특히 화합 한마당에서는 배후마을 동아리인 청화산난타팀과 소리새 열린 공간팀이 문화공연을 선보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는 등 화합과 소통의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읍 농촌중심지활력화사업에 협조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남은 기간 동안에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위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포함 180억 원이 투입되는 국비 공모사업으로 중심지인 군위읍 소재지 기능 확충과 배후 지역으로의 서비스 전달 활성화를 통하여 중심지와 배후지역 주민 삶의 질을 함께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4-20

대경시민언론위원회 2025 정기총회 개최

대경시민언론위원회가 19일 대구 남구의 한 식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역 언론의 건강한 발전과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향후 활동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활동을 돌아보고, 2025년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지역 보건의료체계 문제 해결을 위한 범국민적 참여 촉구 계획도 공유됐다. 석종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5년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실질적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과 목소리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의료대란 수습에 대해서도 시민의 입장에서 함께 해법을 모색하고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 시민 언론단체로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선한 영향력의 확산에 기여하는 언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복잡하고 다양한 오늘날의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언론의 올바른 기능을 인식하고 시민과 함께 실천하는 위원회가 되도록 소속 위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경시민언론위원회는 2018년 (사)대구경북언론인회가 주최한 시민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한 시민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이들은 지역 언론의 선진화와 사회 화합을 기치로 내걸고, 언론의 순기능을 확산하며 시민들의 미디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위원회는 대구경북언론인회와 연대해 대구·경북 미디어의 긍정적 역할을 강조하고, 이를 시민과 함께 실천해 나가고자 하는 자발적 조직으로 성장해 왔다. 한편, 위원회는 지난 2024년 6월 ‘대구경북통합 촉진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지역의 통합 의지를 천명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각 언론사 시민기자로 활동하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취재와 보도를 통해 지역 내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방종현 시민기자

2025-04-20

대구시교육청,‘중등 수업-평가 현장지원단’ 본격 가동

대구시교육청은 교사의 교수·학습 및 평가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5 중등 수업-평가 현장지원단’을 구성하고, 지난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현장지원단 전반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시교육청은 평가체계 개선을 통해 공교육 혁신을 이루기 위해, 중·고 교과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교과별 25팀 221명의 전문교사를 현장지원단으로 선정해, 학생 주도의 탐구 중심 수업과 성장 중심의 평가를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수업-평가 현장지원단은 △교과별 교수·학습 및 평가 계획 모니터링 △서·논술형 평가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 △찾아가는 학교 방문 컨설팅 △교과별 성취평가 연수 진행 △핵심질문과 개별화를 주제로 한 평가 특강 △온라인 수업평가 나눔 등의 활동을 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원단의 교수학습 컨설턴트로서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교육 혁신의 방향성 공유, 교과별 교수학습 및 평가 운영계획서 모니터링 실습, 피드백 제공 방법 연습 등이 진행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장지원단의 사례별 모니터링과 피드백 결과를 각 학교 교사들과 공유하고, 우수 사례로 활용함으로써 교실 수업의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수업과 평가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학생이 무엇을 얼마나 알고, 얼마나 깊이 사고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며 “평가 혁신을 통해 배움과 성장이 지속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0

경북대, 노바 리스본대와 국제 협력 강화

경북대학교가 포르투갈 노바 리스본대(NOVA University Lisbon)와의 교류를 계기로 연구 및 교육 분야의 국제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노바 리스본대의 주앙 아마로 드 마토스(Juan Amaro de Matos) 교육·국제개발 부총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지난 17일 경북대를 찾아 허영우 경북대 총장과 국제공동연구 중심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양 대학은 경북대가 중점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 사업’의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국제공동연구 등 교육과 연구 전반에 걸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특히, 노바 리스본대 방문단은 에라스무스플러스(Erasmus+), 호라이즌 공동연구, 대학원 공동학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유토피아 협의체의 총장협의회에 허영우 경북대 총장의 방문을 제안했다. ‘유토피아 협의체’는 노바 리스본대를 비롯해 벨기에, 스웨덴 등 10개국 회원 대학과 우리나라 등 6개국 글로벌 파트너 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국제 대학 연합체이다. 경북대는 유토피아 협의체의 유일한 아시아권 파트너 대학으로 2022년부터 활발한 국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이번 교류는 경북대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해외 교류 기회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교수·연구자에게는 국제공동연구 등 학문적 협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럽 주요 대학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바 리스본대는 1973년 설립된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공립대로, THE와 QS의 2025 세계대학평가 기준 포르투갈 내 상위 5위권에 드는 명문대학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0

대구 수성구 한국전통문화체험관, 방한 관광객 대상 K-푸드 체험의 중심지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대구 수성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의 전통음식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은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선정한 ‘우수 웰니스관광지’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 하나투어ITC와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전통문화 콘텐츠를 국내외에 적극 홍보해왔다. 특히 하나투어ITC는 올해 3월부터 구미주(유럽·아메리카)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7일간의 방한 상품에 대구를 하루 일정으로 포함시켰으며, 그중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의 전통음식 체험이 핵심 콘텐츠로 운영되고 있다. 3월 이후 현재까지 총 5회차, 57명이 방문했으며, 오는 11월까지 매주 단체 관광객의 방문이 계속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만, 일본, 중국, 베트남, 루마니아,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다양한 국적의 개별 및 단체 관광객이 다례 및 한복 체험, 전통음식 만들기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올해 들어서만 340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을 찾았다. 수성문화재단 관계자는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은 수성구만의 고유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웰니스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살려 우리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0

대구시, 어린이 교통안전 창작그림 공모전 개최

대구시가 ‘제8회 어린이 교통안전 창작 그림공모전’을 개최한다. 사단법인 대구시교통연수원이 주최하고, 대구어린이교통랜드, 손해보험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나와 우리 가족이 함께 지키는 어린이 교통안전!’, △‘보행사고 예방’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대구시는 2006년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위해 대구어린이교통랜드를 개원했으며, 어린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기 위해 어린이의 창의적이고 순수한 마음으로 그린 교통안전 창작 그림 공모전을 201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접수 기간은 5월 12일부터 16일까지이며, 참가 대상은 대구지역 초등학교 1∼6학년 어린이로 대구어린이교통랜드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양식을 출력·작성 후 원본 그림 뒷면에 부착해 대구어린이교통랜드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작품규격은 8절 도화지(272㎜×393㎜)이며, 자유화·포스터·만화툰 등 자유형식으로 표현기법이나 사용 재료에 대한 제한은 없다. 심사를 거쳐 저학년 30작품, 고학년 30작품 등 총 60작품이 선정되며, 5월 26일 대구어린이교통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수상작들은 시, 구·군, 공사·공단, 지역 초등학교 등 공공장소 및 희망하는 기관 등에 순차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김충환 대구시 교통연수원장은 “어린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교통안전에 대한 생각과 표현이 기대되며, 많은 참가를 당부드린다”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문화 확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0

대구 달서구,‘제11회 달서 북(Book)소리 한마당’성황리 개최

대구 달서구는 지난 19일 본리어린이공원에서 ‘제11회 달서 북(Book)소리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도.독.(오늘도 도서관에서 독서), 읽는 즐거움’이란 주제로, 책을 매개로 한 문화 체험을 통해 일상 속 독서 실천과 세대 간 소통을 이끄는 지역축제로 마련됐다. 포근한 봄 날씨 속에 약 2000여 명의 주민들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공원 곳곳은 책과 문화를 접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활기를 띠었다. 무대 공연은 대구미래교육지구 어린이들의 영어 뮤지컬 ‘Singing In The Rain’을 시작으로, 팀클라운의 ‘경상도 비눗방울’ 퍼포먼스, 요조&에티카 앙상블의 북앤클래식 공연 등이 이어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천 개의 파랑’으로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을 수상한 천선란 작가와의 북토크, 책 플리마켓, 나만의 동화책 만들기 등 체험형 부스도 운영돼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었다. 특히 야외 독서 공간 ‘책.쉼.길.’에는 자연 속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즐기는 주민들로 가득 찼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책이 세대와 문화를 잇는 연결고리가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삶에 감성과 여유를 더하는 독서문화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4-20

대구시, ‘흔들림 없는 국비 확보’ 추진

대구시가 대구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흔들림 없는 국비 확보를 추진한다. 대구시는 지난 18일 시청 동인청사 대강당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구혁신 완성을 위한 2026년도 제3차 국비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2월부터 이달까지 매달 국비전략 보고회를 개최하면서 대구미래 100년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 등 투자사업 기준 4조7000억 원을 발굴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금까지 발굴한 사업들을 과기부·산업부 등 중앙부처 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한 실질적인 국비 확보 전략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AI 혁신생태계 조성 등 정부의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기조에 발맞춰 △국가 AX 연구원 설립(총 사업비 474억 원) △UAM 지역 시범사업(공공형) 운영(총 사업비 417억 원) △BIT 융합 혁신허브 조성(총 사업비 470억 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총사업비 1997억 원) 등 5대 미래신산업 국비 확보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대구경북신공항 민간공항 건설(총 사업비 2조5768억 원) △신공항철도 건설(총 사업비 2조6485억 원) △달빛철도 건설(총 사업비 4조5158억 원) 등 주요 사업과 함께 노후·안전 SOC 조기 보강 및 대형 산불 역량 강화 사업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사업들의 추진상황도 면밀히 점검했다. 정부의 추경과 관련해 △글로벌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 △국산 AI반도체 기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확산 등 국가 AI경쟁력 강화와 대구 미래혁신에 필요한 사업을 국회 정부 추경안 심사단계에서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전략도 함께 논의했다. 시는 발굴 사업의 국비 신청을 이달 말까지 완료하고, 중앙부처 예산안 편성이 시작되는 5월부터 기재부 심의 기한인 8월까지는 주요 사업의 예산편성 동향을 지속 점검하는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어 국회가 예산안을 최종 확정하는 12월까지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전(全) 과정에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조기대선 정국이지만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정부 부처 협의부터 국회 예산안 의결까지 직접 발로 뛰는 전략으로, 대구미래 100년 완성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