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수매량 소폭감소, 수확량·수매가 소폭 상승 전망
대구 군위군이 21일 우보면 팔공농협 DSC(건조저장시설)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미 산물벼 매입을 시작했다.
올해 매입 규모는 산물벼 290t, 건조벼 1790t, 벼 재배면적 감축협약 및 논 타 작물 재배 농가 인센티브 물량 339t을 포함한 총 2419t으로, 지난해 2726t보다 다소 줄었다.
매입 직후에는 40㎏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이 지급되며, 12월 중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최종 가격을 확정하고 연말까지 정산할 계획이다. 포대벼(건조벼)는 다음 달 4일부터 읍·면별 지정 장소에서 순차적으로 매입된다.
한 지역 농민은 “올해는 작년보다 수확량이 다소 늘었고, 정부 수매가도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매에서는 지정된 품종인 일품벼와 해담벼 외의 벼를 출하하면 향후 5년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철저한 품종 관리를 당부하고, “농업인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공공비축미 매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