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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동구 여름 축제 ‘두두썸동’ 26일 개막

대구 동구는 오는 26일 동구 해맞이 다리 동촌 둔치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2025 여름 축제 ‘두두썸동’을 개최한다. ‘두두썸동’은 ‘두근두근 썸머 동구’의 줄임말로 동구에서 여름을 주제로 처음 선보이는 축제다. 축제는 워터밤 콘서트를 비롯해 물총 게임, 수제맥주 펍, 체험 부스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 뮤직 ZONE, 워터 ZONE, 낭만 ZONE 등 3개의 ZONE이 운영된다. 뮤직 ZONE에서는 맥주 빨리 마시기 챌린지 등 ‘폭염타파 챌린지’, 청년 댄스 경연대회 ‘섬머무브잇(SUMMER MOVE IT)’,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워터밤 콘서트가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워터 ZONE은 시원한 물총 게임 워터 서바이벌이 진행된다. 낭만 ZONE에서는 수제맥주 펍, 푸드트럭, 플리마켓, 각종 체험 부스 등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쉼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메인무대에서는 청년 댄스 경연대회 ‘섬머무브잇’ 본선이 오후 4시에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10개 팀이 무대에 올라 젊음의 열정과 끼를 뽐내며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워터밤 콘서트는 오후 7시에 시작한다. 유쾌한 에너지의 듀오 ‘노라조’, 파워풀한 가창력의 디바 ‘효린’, 개성 넘치는 EDM 아티스트 ‘박명수’가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구고, 강력한 물대포 퍼포먼스로 여름밤을 시원하게 날려줄 예정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17

대구지방조달청, 혁신제품 지정기업 찾아 현장 목소리 청취

대구지방조달청은 16일 민생현장 소통의 일환으로 지역 내 혁신제품 지정기업인 주식회사 케이비로드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주식회사 케이비로드는 2019년 설립된 투수골재포장재 및 가로수보호판 제조 전문기업으로 꾸준한 기술개발로 다수의 특허와 기술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20년 10월에 ‘열차단 성능을 지닌 친환경 투수골재포장재’가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은 이후 지속적인 매출 신장추세 보이고 있는 지역 유망 강소기업이다. 친환경 투수골재포장재는 아스팔트와 시멘트 대신 친환경 소재인 폴리우레탄 접착제와 중공 세라믹을 혼합한 바인더에 골재를 결합한 것이다. 골재 사이 공기구멍이 있어 도심 도로포장 노면의 온도를 저감해 대기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동시에 투수성능을 통해 호우 시 물 고임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포장재료이다. 보도와 차도, 자전거도로, 산책로, 주차장 등에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식생환경도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다. 이경호 대표이사는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로 자연과 사람을 위한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조달청의 지속적인 판로 지원 및 홍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방형준 대구지방조달청장은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지역 내 혁신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조달길잡이 컨설팅 강화, 규제발굴 및 개선, 홍보 등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7-17

대구 온 김문수, 당 대표 출마 시동 거나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가 유력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1일에 이어 16일에도 대구를 찾아 당내 혁신과 분열 수습을 촉구했다. 그의 잦은 대구방문은 지지세력과 폭넓게 교감하며, 대구경북(TK)지역 당심공략에 본격 뛰어든 포석으로 해석된다. 그는 이날 오전 천주교 대구대교구를 찾아 조환길 대주교를 예방하고, 오후에는 서문시장 상인연합회 예방, 지방살리기 국민회의 주체 특강에 강사로 참석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지방살리기 국민회의는 우동기 전 지방시대위원장이 중심이 돼 지난 대선때 만든 조직이다. 만찬은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이지역 언론사 사장들과 같이 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대구 수성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잘한 것과 잘못한 것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며 “무조건 ‘윤석열과 단절하자’ ‘윤어게인(윤석열의 재집권)’이라는 식의 접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과의 단절을 1호 혁신 과제로 제시한 윤희숙 혁신위에 대해서는, “제가 그것을 논할 위치도 아니고 평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당 대표 출마와 관련해선, “오늘은 초청을 받아서 오기는 했지만, 지역의 각계 인사들과 만나 소통하는 의미가 있다”면서 “전당대회 날짜가 잡혀야 출마 여부를 말할 수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국민의힘이 지난 14일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선관위 첫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준비에 나서자 당권 주자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당권 주자는 조경태·안철수 의원과 양향자·장성민 전 의원이다. 잠재적 후보군으로는 김 전 장관을 비롯해 장동혁·나경원 의원, 한동훈 전 대표가 거론된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16

대구시, ‘제7기 장애공감 서포터즈’ 31일까지 공개모집

대구시가 ‘제7기 대구시 장애공감 서포터즈’를 17일부터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장애공감 서포터즈는 대구시가 2019년부터 매년 운영해 온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창의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대학생과 일반시민 등 총 50명을 모집해 시민 주도의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과 콘텐츠 제작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서포터즈는 대구시에 거주하는 시민(외국인 포함)이거나 대구·경북 소재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konggamdaggu@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평소 인권과 사회공헌, 장애인식 개선활동에 관심과 열정이 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이 활발하고 온라인 콘텐츠 작성 및 동영상 편집 능력을 보유한 경우 우선 선발된다. 결과는 8월 8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동영상, 카드뉴스, 기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우수 서포터즈에게는 매월 소정의 활동료가 지급되며, 활동이 종료되면 자원봉사 실적 인증과 활동증명서를 발급받는다. 연말에는 활동 우수자를 평가해 시상할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장애공감 서포터즈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모두가 존중받는 ‘인권공동체 대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며 “제7기 장애공감 서포터즈 활동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6

KTX 정차 목표 ‘군위역 활성화’ 총력

대구 군위군이 중앙선 복선전철 군위역의 KTX 정차 유치를 위해 ‘군위역 활성화 실행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 이용객 2만 명을 목표로 교통비 환급, 관광 연계 프로그램, 단체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한다. 군은 공무원·주민이 참여하는 ‘군위역 이용 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열차 승하차 고객에게 운임의 30%를 군위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군위역~화본역~부계면 구간 무료 셔틀버스도 하루 8회 운행해 접근성을 높인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용 투어버스를 운영하는 ‘군위시티투어’도 선보인다. 열차 시간에 맞춘 기본·파크골프·사유원 코스와 맞춤형 단체 코스를 마련하고, 열차운임 50% 지원과 여행사 대상 모객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시행 중이다. 2인 이상 단체 관광객 또는 여행사를 통한 단체관광 시 관광, 식사, 숙박 등 조건 충족 시 인당 1~2만 원, 열차 이용 시 인당 2만 원의 추가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김진열 군수는 “KTX 정차 실현의 관건은 이용객 확대”라며 “군민 참여와 관광 연계 등 실질적 혜택을 통해 단기간 내 목표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위역은 지난해 12월 20일 중앙선 복선 전철화 완료로 기존 화본역을 폐쇄하고 새로 개청했으며, 현재 ITX-마음과 무궁화호가 운행 중이지만 KTX는 아직 정차하지 않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7-16

대구시, 국제 자매도시 칭다오 방문 교류 활성화 전환점으로

대구시가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칭다오시가 주최하는 ‘국제 자매도시 교류의 달’ 행사에 파견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칭다오시 외판 부주임 일행이 대구시를 방문해 자매도시 교류를 위한 파견단을 요청하면서 추진됐다. 이에 대구시는 이번 칭다오시 교류의 달 행사 기간 중 개최되는 국제 자매도시 고위급 행사에 참석해 지방정부 간 교류를 확고히 할 전환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대구시는 한중 수교 이듬해인 1993년 중국 칭다오시와 첫 자매 협정을 체결한 이후, 올해로 32년째 긴밀한 교류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산둥성에 위치한 부성급도시인 칭다오시는 한국과 인접해 대구시와는 고위급 인사 상호 방문, 공무원 연수 등 공공부문 중심의 협력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는 교류도시 중 하나이다. 또 여성단체, 문화·예술, 관광, 스포츠, 의료, 전시컨벤션, 청소년 등 민간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6월 대구 소재 금속 절삭, 공작기계 관련 8개 업체가 칭다오 국제공작기계전에 공동관 형태로 참가해 200여 건의 상담 건수와 1,700만 불의 상담액을 달성하면서, 경제산업 분야에서도 활발한 교류를 펼치기 시작했다. 대구시도 오는 11월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에 칭다오시 기업을 초청할 계획이다. 대학 간 교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최근 막을 내린 대구국제대학생캠프(6월 30일~7월 5일)에 칭다오대학교 학생 2명이 참가했고, 이어 열린 칭다오 한중일 국제대학생캠프(7월 10일 ~7월 13일)에도 영남대 학생 10명이 방문해 교류의 폭을 넓혔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칭다오 맥주축제와 연계한 이번 국제행사에서 경제, 문화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대구치맥페스티벌과도 교류할 수 있는 공동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그간 국제 정세로 인해 일시적으로 소원했던 양 도시 교류를 공식적으로 재개하는 신호탄이자 협력을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6

AI 로봇·바이오 등 핵심사업 국정 연계로 국비 확보 총력

대구시는 16일 시청 동인청사 대강당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국비확보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정부 예산안 반영을 위한 총력 대응체제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는 기획재정부 2026년도 정부 예산안 2차 심의에 앞서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신규사업 추가 발굴 △현안 사업별 쟁점사항과 대응 전략 △지역 산·학·연 및 정치권과의 협조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한민국 AI 로봇 수도’ 건설 △동북아 최고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세계가 찾아오는 글로벌 문화예술 도시 건설 등 대구의 핵심 사업을 국정과제와 연계해, 정부 예산에 반드시 반영시키기 위한 전략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대구시는 기재부 예산안 심의가 사실상 마무리되는 8월 중순까지 주요 국비 사업의 반영 여부를 수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또 쟁점 사업은 전(全) 간부가 기재부 및 관련 부처 등을 상대로 전방위적으로 대응해 예산 반영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을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새 정부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AI로봇, 바이오 등의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저부터 앞장서서 모든 역량과 채널을 총동원해 직접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6

군위군, 주민배심원제 통해 민선8기 공약 이행 점검

대구 군위군은 지난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공약이행현황 점검 주민배심원 1차 회의’를 열었다. 주민배심원제는 공약을 주민 눈높이에서 평가하고 조정·보완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군위군 거주 주민 30명을 연령·성별·지역별 대표성을 고려해 무작위로 선발했다. 1차 회의에서는 주민배심원 위촉장 수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 이해 강의, 분임 구성과 활동 방향 논의가 진행됐다. 주민배심원들은 분임별 토론과 검토를 거쳐 공약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조정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2~3차 회의로 이어져 보다 심층적인 평가가 이뤄진다. 군 관계자는 “주민배심원제는 공약 이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군민 참여를 강화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주민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위군은 민선8기 핵심 공약으로 정주 여건 개선, 균형 발전, 대구 편입에 따른 미래 전략 수립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배심원단 운영을 통해 공약의 완성도와 군정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군위군은 2023·2024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2025년 5월에는 최우수 등급(SA)을 획득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7-16

국립대구과학관, ‘양자 특별전: 퀀텀왕국의 비밀’ 개최

국립대구과학관(관장 이난희)이 지난 1일부터 2025년 여름 기획전으로 ‘양자특별전: 퀀텀왕국의 비밀’을 개최한다. 전시는 9월 28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2층 사이언트리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첨단 양자기술을 주제로 일반 관람객에게 양자역학의 주요 개념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내용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파동-입자 이중성, 중첩, 얽힘, 불확정성 원리 등 양자역학의 핵심 개념들을 친숙한 이야기와 전시 디자인을 통해 풀어낸 기획형 전시로, 복잡한 이론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전시되는 양자컴퓨터와 양자중력계 실물 모형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연구·개발한 최신 양자기술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로, 관람객들이 양자기술의 실제 모습을 직접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전시는 양자기술의 대중적 이해를 돕기 위한 중요한 전시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양자역학의 난해한 개념을 시각적 경험으로 변환, 일반 시민들이 첨단 과학기술의 핵심 개념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이번 특별전은 과학문화 대중화와 연구기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전시 기획의 일환으로, 실제 연구 성과를 과학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자세한 관람 안내는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www.dns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7-16

달성 ‘강정보 디아크광장 무료 워터페스티벌’서 더위 날리세요

대구 달성군이 달성문화재단 달성문화도시센터와 함께 오는 26일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달성 청년 워터 스플래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워터밤’ 형식을 차용해 물놀이와 야외 공연을 결합한 여름 축제로, 달성 청년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축제는 ‘청년이 주도하는 지역 축제’를 표방하며 플리마켓, 장기자랑,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행사 무대는 △물총 페스타 ‘달성청년 페스타! (BLUE)’ △청년 장기자랑 ‘너를 보여줘! (RED)’ △메인 공연 ‘꿈에그린콘서트(GREEN)’ 등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다. 메인 무대에는 인기 아티스트 ‘프로미스나인’, 래퍼 ‘그레이’와 ‘래원’, 그리고 달성 출신 팝핀댄서이자 2025 레드불 국가대표 선발전 우승자인 ‘팝핀매트’가 출연한다. 행사는 오후 5시 ‘청년구출대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그램에 돌입하며, 밤 10시에는 워터쇼와 레이저쇼가 어우러진 화려한 피날레로 한여름 밤을 장식한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청년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서핑체험, 캐리커처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무료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40m 규모의 대형 쿨링존과 그늘 쉼터도 마련돼 무더위 속에서도 쾌적한 관람이 가능하게 했다.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15일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열고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관람 구역은 스탠딩 방식으로 운영되며, ‘달성군민존’과 ‘자유존’으로 나뉜다. 군민존은 지난 7일 사전 접수 시작 5분 만에 매진됐다. 자유존은 당일 현장 배부로 운영되며, 입장 시 신분증이나 학생증으로 거주지·연령 확인이 필요하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축제는 대구 최초의 무료 청년 워터페스티벌이자, 청년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문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주도하는 축제를 적극 발굴해 문화로 소통하는 활기찬 달성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행사 관련 문의는 달성문화재단 및 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053-668-4261)로 가능하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7-15

대구 자치경찰위, 무인교통단속장비 최적화 연구 추진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지역 맞춤형 과학치안’ 선도 사업의 일환으로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최적화 분석 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연구는 교통사고와 단속 이력 등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안전 취약지에 무인단속장비를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내 교통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최적의 설치 위치와 대수, 연차별 예산을 산정하며, 기존 장비의 효과성도 재평가한다. 분석 결과는 대구시의 교통안전 정책 수립과 예산 집행에 직접 반영될 예정이다. 또 도로 구조와 교통환경의 변화로 기존 무인단속장비의 설치 필요성이 줄어든 곳은 교통사고 발생 현황, 교통량 변화, 주변 시설물 변화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제 단속 효과가 기대되는 최적의 장소로 장비를 이전 설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장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원회는 올해 동구 봉무 지하차도 등 이륜차 위반이 잦거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지역을 중심으로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주민 의견과 현장 실태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안전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중구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연구는 단순한 장비 설치를 넘어, 지역 실정에 맞는 과학적 교통안전 정책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교통사고 위험 지역에 장비를 집중 배치하고, 효과가 미흡한 장비는 재배치해 효율적으로 자원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5

대구 서구 지역민 대상 ‘악취 해결 간담회’

대구시가 악취 민원이 많은 서구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악취 관리 현황 및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는 오는 17일 저녁 7시, 서구청 구민홀에서 염색산업단지와 환경기초시설 등 악취배출원이 밀집된 서구 지역, 특히 평리뉴타운 입주민과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간 대구시와 서구에서 추진해 온 악취저감 시책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악취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해, 주민과 행정 당국 간 소통의 폭을 넓히고 주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서구지역 악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서구 염색산업단지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악취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행정규제를 강화했다. 또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52개의 소규모 사업장의 노후된 대기오염방지시설을 최신 시설로 교체하는 등 유해 대기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와 함께, 서·북부 지역의 악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월 1회씩, 악취 전문가, 공무원,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및 염색산업단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악취개선추진단(TF)을 운영해 기관별 악취저감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환경부가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2024년 4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악취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전 조사(2020년)보다 복합악취는 25%, 지정악취물질(지방산)의 경우 지점에 따라 다르나 평균 40%, 악취배출 총량은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악취확산 모델링 결과도 악취영향 범위가 염색산단 2㎞에서 0.5㎞로 줄어들었다. 권오상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주민들의 의견이 실질적인 악취저감 방안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시와 서구는 적극적인 공동 대응을 통해 서구 주민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5

상습 침수지 안전대책 ‘제자리 걸음’ “장마 다가오는데…” 주민 거센 비판

호우와 장마가 예고된 시점에도 대구 동구청과 대구시는 상습 침수지역 안전관리 대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아 주민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15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후부터 19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 하지만 당국은 올해도 뾰족한 대책 없이 ‘검토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작년 7월에는 강하게 발달한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금호강 수위가 급격히 불어나면서 대구 동구 효목동 동촌유원지 일대 건물 12채가 순식간에 강물에 잠겼다. 당시 지하주차장 차수막 설치는커녕 모래주머니 배부조차 늦어 피해가 확산됐다. 동촌유원지는 2020년부터 침수 위험지역으로 지정돼 있었지만, 사전 대비는 사실상 방치 수준이었다. 수성구 고모동의 수성파크골프장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작년 7월 폭우로 금호강 수위가 치솟자 골프장 관리소 등으로 쓰이던 컨테이너에 기간제 직원들이 고립되는 사고까지 일어났다. 공항교(제3아양교) 인근의 범람 위협은 해마다 되풀이된다. 강바닥에 쌓인 퇴적물 때문에 물이 넘칠 가능성이 높은데도 제대로 된 대책이 없어 주민들만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김영화 동구의원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퇴적물이 계속 방치된다면 공항교 일대의 범람 피해는 더욱 커질 것이다. 쌓여있는 퇴적물 제거 작업은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동구 내 수위관측소는 신암동 단 1곳에 불과해 금호강, 동화천, 공산댐 등의 침수 위험 지역을 감지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환경부의 수위관측소 확대 공모 사업에 동구도 참여해 위험 사각지대를 조속히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관련 기관들은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에 급급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금호강은 시의 관리 대상”이라며 책임을 시청과 환경청으로 돌렸다. 그러면서 “환경청이 제방 공사를 추진 중이나 사업비가 많이 들고 행정절차가 복잡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 역시 “제방 보강과 퇴적물 제거를 검토 중”이라며 명확한 답변을 회피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15

대구시 ‘2026 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준비 스타트

대구시가 지구촌 육상인들의 축제인 2026년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개막 400여 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시와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World Masters Athletics)에서 주최하고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26년 8월 2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 수성패밀리파크, 경산시민운동장 등에서 열린다. 전 세계 90여 개국 1만1000여 명(선수, 임원, 가족 등 포함)이 참가해 35개 종목(트랙 18, 필드 11, 로드 6)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선수 자격은 35세 이상 남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회는 참가비, 항공료, 숙식비 등을 참가자가 자부담하는 유일한 세계육상대회이다. 시상금이 없고(1~3위 메달) 개최 비용의 일부를 참가비로 충당하는 경제적인 대회이다. 이번 대회 개최로 생산유발효과 280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73억원, 고용 유발 355명 등과 같은 경제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대구시는 2017년에는 ‘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가 열리면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WMA가 주최하는 실내·외 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대구시는 2023년 6월 대회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 1월 조직위원회를 출범했다. 조직위는 1처 1부 3팀 13명으로 출발해 조직위 규정 제정 및 사업비 확보, 대회 엠블럼 및 마스코트 개발, 대회 홈페이지 개설 등 대회 개최를 위한 기본 틀을 만들었다. 2024년 7월부터는 1처 2부 6팀 23명으로 조직을 늘리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치열한 내부 논의 과정을 거쳐 총 16개 분야별 세부실행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7월 1일부로 조직을 3단계 체제로 전환해, 1처 3부 7팀 총 39명으로 확대 개편했다. 또 대회에 필수적인 경기장과 용기구 등 시설·장비 등을 종합 점검하고, 대구스타디움 주·보조경기장 육상 트랙을 교체(2024년 11~2025년 12월)하는 등 참가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대회 기반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회 기간 중 폭염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문화체육관광부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라 폭염주의보 이상 특보 발효 시 WMA와의 협의 후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안정적인 재정 수입 확보를 위해 후원사 유치에도 주력하고 있다. 그간 다수의 지역 기업과 글로벌 기업 등을 방문해 후원 참여를 요청한 결과 15일 현재 구영테크 등 9개 업체로부터 4억8000만 원의 후원참가 신청을 받았다. 대회 기간 선수들과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마켓스트리트(프리마켓, 푸드트럭, 홍보관 등) 조성, 미니 치맥페스티벌, K-POP과 한국 전통문화를 접목한 각종 문화공연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생활 육상 저변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내 실정을 감안해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씨를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해 본격적인 대회 붐 조성에 나섰다. 김정기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은 “전 세계 육상 동호인뿐만 아니라 대구 시민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전 세계인들에게 육상스포츠를 통한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대구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WMA 대표단은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개최 1년을 앞두고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대회 준비상황 점검을 위해 대구를 찾았다. WMA 마깃정만 회장을 비롯한 실사단 4명은 조직위원회와 함께 15일 오전 시청 동인청사 상황실에서 대회 준비 상황과 운영 전반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진행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5

‘2025 수성구-독일 카를스루에 로보틱스컵 교류대회 예·본선 대회’ 성황리 개최

‘2025 수성구-독일 카를스루에 로보틱스컵 교류대회’의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지난 12일 대구 수성미래교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2023년 수성구와 독일 카를스루에시 간 우호 교류 협약 체결 이후, 교육·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 청소년 로봇 교류 행사다. 이날 대회에는 지역 초·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12개 팀, 40여 명이 참가해 ‘주차로봇’, ‘청소로봇’, ‘구조로봇’ 등 3개 종목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종목 규정과 경기장 구조물은 독일 현지 대회와 동일하게 구성돼 공정성과 일관성을 높였다. ‘주차로봇’은 도로 주행 및 장애물 회피 후 주차 수행, ‘청소로봇’은 제한 시간 내에 공을 목표 지점으로 운반하는 과제, ‘구조로봇’은 장애물을 피해 구조물을 지정된 위치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대회 당일에는 로봇 체험 부스와 층별 관람 공간도 마련돼, 참가자와 일반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한 지도 강사는 “승패보다 학생들과 함께 준비하는 과정 그 자체가 매우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종목별 우승은 △‘주차로봇’ 종목에 영남공업고등학교 ‘콰트로치즈버거’ 팀 △‘청소로봇’ 종목에 대구사월초등학교 ‘사월4’ 팀 △‘구조로봇’ 종목에 대구동부중학교 ‘H.O.P.E Unit’ 팀이 각각 차지했다. 이들 우승팀은 오는 18일 열리는 국제 교류전에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됐다. 김대권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승패를 넘어 미래기술 분야에서 교류하고 성장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수성구는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국제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독일 카를스루에시는 수성구보다 일주일 앞서 예·본선 경기를 치렀으며, 현지 초·중·고 학생 15개 팀, 30여 명이 참가해 종목별 우승팀을 선발했다. 18일 개최될 국제 교류전에서는 양 도시의 우승팀이 실시간 온라인 경기로 맞붙게 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15

가스공사, 2025 온누리 실버 나눔 사업 본격 시행

한국가스공사는 15일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 취약계층 복지 증진을 위한 ‘2025년 온누리 실버 나눔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취업을 희망하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정기적으로 밑반찬을 조리해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에게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가스공사의 주력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가스공사는 이번 사업에 기부금 2억 원을 지원, 사업 시행 기관인 대구사회복지협의회가 대구지역 사회복지시설 10곳과 수혜 대상 모집을 최근 마무리하고 오는 12월까지 본격적인 온누리 실버 사업단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수혜 대상을 기존 어르신에서 장애인과 아동까지 확대해 사업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대구사회복지협의회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여름철 식품 안전 확보를 위해 대구시 위생정책과와 협력해 밑반찬 조리 시설에 대한 합동 위생 점검에 나선다. 15일까지 진행된 위생 점검에는 대구시 관내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전문 인력이 참여한 가운데, △조리 환경 청결도 △조리 도구 관리 상태 △위생복 착용 및 식재료 보관 상태 등에 대한 확인 작업과 현장 피드백 및 권고 사항 제공 등이 이뤄졌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노인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을 함께 고려하여 시너지 효과가 높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전문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국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15

대구 달서구, 설렘 가득 ‘달디단 데이트’ 커플 4쌍 탄생

대구 달서구는 지난 12일 달서디지털창작센터에서 미혼남녀 20명을 대상으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달디단 데이트’를 운영했다. ‘달서디지털창작센터 달디단 데이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으로 이성을 만날 기회가 부족한 미혼남녀를 위해 마련됐으며 홀로그램 및 VR 레이싱 체험 등 달서디지털창작센터 프로그램과 연계해 청춘남녀에게 특별한 만남의 장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전문 진행자의 사회 아래 △커플 핸드드립 체험으로 첫 만남의 어색함을 줄이고 △달서디지털창작센터 체험 데이트 △한 발짝 다가서는 레크리에이션 △1:1 로테이션 대화 등 다채롭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총 4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눈부신 7월의 태양만큼 이번 만남이 미혼남녀에게 새로운 기대와 설렘 가득한 시간으로 채워졌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행복하고 빛나는 미래를 위해 다양한 결혼친화 사업으로 청년들의 결혼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다음 달 14일에는 소규모 만남행사인 고고미팅을 운영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미혼남녀는 구청 홈페이지 ‘솔로탈출 결혼원정대에’ 가입하면 된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15

대구시, 폭염 속 당류 과잉 섭취 예방 나서

대구시가 무더위 속 갈증 해소를 위한 고당류 제품 소비가 급증에 따라 당류 과잉 섭취에 따른 건강문제 예방에 나섰다.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시원한 탄산음료 등 설탕이 많이 첨가된 가당 음료와 가공 간식류의 섭취 빈도와 양이 늘어나면서 비만, 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우리 국민의 음료 섭취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우리나라 국민의 음료 섭취량은 (2019년)223.5g에서 (2023년) 274.6g으로 약 20% 증가했다. 특히, 2023년 기준 10대 청소년과 2030 청년층에서 가당 음료를 통한 당류 섭취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첨가당 섭취를 총 에너지 섭취량의 10%(2000kcal 기준 50g) 미만으로 권고하고 있으나, 200ml 탄산음료 한 캔만으로도 약 25g 내외의 첨가당을 섭취하게 된다. 이에 대구시 시민건강놀이터는 7~8월 여름철 특집 ‘나다운(down)당’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 먼저, 당류 섭취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독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첨가당 섭취와 건강문제, 슬기로운 간식 선택’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과 인스타그램 당류 퀴즈 이벤트 등 시민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알기 쉬운 당류 이야기, 인스턴트 간식 속 첨가당’ 등 월간 ‘나다운(down)당’ 콘텐츠를 개발해 온라인 채널에 업로드하고,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민건강놀이터 누리집(www.dghealth.or.kr)과 콜센터(1688-2998) 또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강연숙 대구시 건강증진과장은 “나다운(down)당 프로그램은 단순히 당류 섭취를 줄이는 것을 넘어, 개개인이 건강을 주도적으로 관리하는 역량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당류 섭취 감소를 통한 건강한 대구 만들기에 함께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 시민건강놀이터는 분야별 전문인력의 교육·상담을 통한 1대 1 건강관리 및 시민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실습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온라인 채널을 통해 건강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5

대구시-로봇 전문기업 10社 ‘상생협력 MOU’ 체결

대구시는 14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10개 로봇 전문기업과 휴머노이드 및 AI 첨단로봇 산업 육성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서 로봇산업 육성을 가속화하고, 기업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지역 로봇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기업은 LS메카피온, 에스엘, 삼익THK, 삼보모터스, PHA, 베이리스, 성림첨단산업 등 지역 부품기업 및 수요기업과 두산로보틱스, HD현대로보틱스, 뉴로메카 등 로봇 완제품 기업 총 10개사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대구시와 협력 기업들은 휴머노이드를 비롯한 AI로봇 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산업 가치사슬을 강화하고 생태계 확산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 특히, △기술혁신과 사업화 촉진 △협력모델 구축 및 실증 연계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활용 확대 △지역인재 양성 및 확보 △지속 가능한 산업기반 조성 등에서 실질적인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향후 협력기업에 대한 정책 지원을 확대하고, 기업 간 기술 협업과 시장 진출을 위한 제휴를 적극 장려할 방침이다. 또 혁신기술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환경을 확충하고, 제품 상용화에 필요한 자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그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글로벌로봇클러스터,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글로벌혁신특구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는 ‘휴머노이드 및 AI 첨단로봇 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선정, ‘AI로봇 수도’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메가시티협력 첨단산업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돼 ‘AI기반 이동형 양팔로봇’ 개발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 협력기업과 함께 휴머노이드 관련 연구개발, 실증 지원, 시장 검증 등 기술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AI 첨단로봇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지역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참여기업 간 협력의 촉매제가 되길 기대하며, 다양한 정책을 통해 로봇 전문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4

교통公, 도시철 3호선 남산역 등 휠체어 바퀴걸림 방지시설 설치

대구교통공사는 최근 도시철도 3호선 남산역과 명덕역 승강장에서 장애인 승차 편의 개선을 위해 설치한 ‘경사고무발판’의 이용성 검증을 실시했다. 공사는 그동안 승강장과 전동차 사이 간격을 보완하기 위해 자동안전발판과 발빠짐 방지 고무판 등을 운영했으나, 승강장과 차량 바닥의 높이 차이(단차)로 인한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공사는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최초로 3호선 승강장에 차량용 경사고무발판을 설치해 휠체어 이용자의 승차 편의를 높였다. 이번 검증에는 대구시 지체장애인협회가 참여해 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휠체어 바퀴가 걸리는 문제로 승차에 큰 어려움을 겪었는데, 경사고무발판 덕분에 불편이 완전히 해소됐다”며 “이용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대구교통공사는 지난해 3호선 6개 역(15개소)에 경사고무발판을 설치했고, 올해도 추가로 6개 역(13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앞으로도 매년 단차 측정을 통해 지속적인 보완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조치는 교통약자의 도시철도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으로, 다른 운영기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14

민생 안정·재난 대응 405억 규모 필수 추경 편성

대구시가 민생안정 및 재난대응을 위한 405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예산안의 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일반회계가 297억 원, 특별회계는 108억 원이 각각 증가했다. 주요 세입재원은 세외수입 153억 원, 국고보조금 209억 원, 특별교부세 18억 원 등이다. 이번 추경안은 민생·재난에 시급히 대응하기 위한 정부 제1회 추경의 취지에 맞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노후관로 정비 등 민생지원과 재난안전 대응을 위한 필수사업만 선별해 편성했다. 추경예산안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지역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지원 등 민생 안정에 241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에 196억 원을 편성해 총 2800억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대구로페이)을 발행하고, 자동차 부품기업 구직자·재직자 고용안정지원금 10억 원을 편성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또 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지원 3억 원, 첨단 의료장비 도입을 위한 지역암센터 장비비 지원 8억 원 등을 편성했다.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재난·안전 대응 예산 164억 원도 편성했다. 산불방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동구·북구·달성군·군위군 등 6개소에 산불감시카메라 신규 설치 사업비 4억 원을 편성하고, 북구 함지산 등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산림인접마을 60개소에 비상소화장치 설치에 5억 원을 투입한다. 또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 하수관로 정비 등 57억 원을 투입하고, 노인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성능보강 6억 원을 편성하는 등 시민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한편, 대구시는 정부 제2회 추경에 편성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분 지급을 위해 국비가 교부되는 즉시 추경성립전 사용을 통해 오는 21일부터 신속하게 집행할 예정이다. 9월 22일부터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분과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을 위해 향후 9월 추경에 지방비 예산을 확보하는 등 민생안정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등 정부 추경과 연계한 신속한 민생지원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7월 21일 1차 지급을 앞둔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대구시와 9개 구·군이 함께 빈틈없는 준비와 신속한 집행을 통해 소비·투자를 촉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구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제318회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