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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 운영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3월 9일부터 11월까지 대구 수돗물 ‘청라수’의 수질이 궁금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무료로 수질검사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운영한다. 올해로 7년째를 맞는 이 제도는 수질연구소 소속 전문 수질검사팀이 가정을 방문해 현장에서 수돗물을 검사하고 결과를 즉시 안내하는 시민 맞춤형 서비스다. 지난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 가운데 91.3%가 검사 결과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다수가 재이용 의사를 밝히는 등 시민 신뢰도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검사 항목은 총 7가지로 △수소이온농도(pH) △탁도 △잔류염소 △철 △구리 △아연 △망간 등이다. 이를 통해 수돗물의 위생 안전성과 공급 과정에서의 성분 변화를 점검할 수 있다. 1차 검사 결과 수질 기준에 부적합할 경우에는 원인 분석을 위한 2차 정밀검사가 진행된다. 2차 검사에서는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염소이온 △암모니아성질소 등 5개 항목이 추가로 분석된다. 검사 결과에 따라 가정 내 노후배관 교체비 지원이나 세대별 맞춤형 개선 방안도 함께 안내될 예정이다. 대구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특히 노후 아파트나 단독·다세대 주택 거주자에게 검사가 권장된다. 신청은 대구시 수질연구소(053-670-2961~4) 또는 달구벌 콜센터(120)를 통해 할 수 있다. 백동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시민들이 만족하고 다시 찾는 대표적인 체감형 서비스”라며 “올해도 더욱 꼼꼼하고 친절한 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청라수를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7

동대구벤처밸리에 AI 창업허브 ‘AI 테크포트’ 조성

대구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방형 AI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동대구벤처밸리 AI 테크포트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AI 테크포트(Tech-Port)’는 AI 기술 창업의 물결에 진입하기 위한 ‘항구(Port)’라는 의미를 담은 사업으로, AI 교육부터 서비스 개발·실증, 창업까지 전 과정을 한곳에서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AI 종합 허브 조성이 핵심이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국비 150억 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총 200억 원(국비 150억, 시비 50억)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 거점은 동대구역 인근 옛 동부소방서를 리모델링해 조성 중인 ‘동대구역벤처밸리 워킹스테이션(가칭)’이다. 해당 공간은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향후 인공지능 분야 특화 창업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AI 테크포트는 △시민 대상 맞춤형 AI 교육·체험을 통한 ‘Living AI 보편적 활용 지원’ △대학생·예비창업자·직장인을 위한 ‘Living AI 서비스 개발·실증 지원’ △AI 교육실·체험실과 개발 인프라,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AI 테크포트 거점 구축·운영’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대구시는 시민 누구나 AI 서비스를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지역 인재의 창업과 비즈니스 활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3월 이후 전담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지역 수행기관을 선정하면 본격화된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동대구벤처밸리는 AI 기술 기반 창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지난해 선정된 ‘대구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과도 시너지 효과를 내며 지역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성알파시티에 집적된 1500여 개 소프트웨어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AI 스타트업 성장과 경쟁력 강화, 청년 일자리 창출 등 파급효과도 클 전망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AI 테크포트 구축을 통해 동대구벤처밸리가 AI 창업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7

대구시, 청소년 창의인성 프로그램 공모

대구시가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력 향상과 재능 개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6년 청소년 창의인성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지역 내 비영리법인 및 단체가 기획한 우수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모집 분야는 총 5개로, 자율 분야 3개와 지정 분야 2개로 나뉜다. 자율 분야는 △진로·직업체험 △가족·인성·사회통합 △과학·환경·메이커 분야로, 주제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다. 지정 분야는 △대구-광주 문화체험 프로그램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모니터링단 운영이다. 특히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대구시에 소재한 청소년 시설 및 단체, 비영리법인, 비영리 민간단체 등이며, 접수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3월 6일까지다. 신청은 ‘보탬e(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제출 서류 등 세부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는 접수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창의성, 계획의 적절성, 실현 가능성, 예산 편성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프로그램에는 각 1000만 원 내외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발굴될 우수한 프로그램들이 지역 청소년들의 학습 경험을 넓히는 소중한 자산이 되길 기대한다”며 “참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7

금호강 하중도 친수공간 조성 설계비 확보⋯‘르네상스’ 가속

대구시의 금호강 르네상스 5대 거점 가운데 하나인 ‘하중도 친수공간 조성 및 명소화 사업’이 국비 지원사업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이번 사업은 대구 유일의 자연생태섬인 하중도에 노을전망대와 다목적광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사업비는 200억 원 규모로, 국비 100억 원과 시비 100억 원이 투입된다. 대구시는 2026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중도는 그동안 정원박람회와 꽃단지 개방 행사 등을 통해 많은 시민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았으나, 계절적 한계와 불편한 접근성이 지속적으로 아쉬운 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대구시는 사계절 이용 가능한 전망대를 설치하고 진입로를 정비하는 등 기반시설을 강화해 하중도를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자연생태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현재 금호강 안심·동촌 및 디아크 상·하류 지역 거점사업도 순조롭게 추진 중인 가운데, 도심구간인 하중도 사업까지 본격화되면 시민의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친수공간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5대 거점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은 ‘금호워터폴리스 주변 거점 개발’ 역시 국비 지원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열린 금호강 시대’를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금호강 르네상스의 핵심과제인 5대 거점 개발 가운데 도심구간인 하중도를 적극적인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더욱 쉽게 금호강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7

액상형 전자담배도 금연구역서 흡연시 과태료 부과

대구 중구가 합성니코틴이 포함된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해서도 금연구역 내 흡연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규제를 확대한다. 이는 오는 4월 24일 시행되는 담배사업법 개정에 따른 조치다. 기존 연초 담배 중심의 규제 체계에서 벗어나 합성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까지 담배의 범주에 포함한 것으로 그동안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전자담배도 궐련담배와 동일한 규제를 적용받게 된다. 이에 따라 중구보건소는 기존 궐련 및 궐련형 전자담배뿐만 아니라 합성니코틴이 포함된 액상형 전자담배를 금연구역에서 흡연할 경우에도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또 제도 변경에 따른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를 ‘집중 홍보기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 동안 개정 주요 내용을 안내하고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주민들이 변경 사항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계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황석선 중구보건소장은 “이번 담배사업법 개정으로 그동안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액상형 전자담배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집중 홍보기간을 통해 변경 사항을 충분히 안내하고, 현장 중심의 계도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2-16

살던 곳에서 통합돌봄 받는다. ‘수성품안(安)에’ 시행

대구 수성구가 의료·요양·돌봄을 연계한 통합돌봄 사업 ‘수성품안(安)에)’를 오는 3월 27일부터 시행한다. ‘수성품안(安)에’는 노쇠, 질병, 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시설이 아닌 기존 거주지에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성구형 지역 중심 돌봄 모델이다. 수성구는 관련 법 제정에 맞춰 △통합돌봄 조례 제정 △통합지원협의체 구성 △전담 인력 배치 △의료·복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제도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통합돌봄 전담 부서도 신설했다. 현재 △통합돌봄 실행계획 수립 △재택의료센터 및 협력병원 연계 △협력기관 업무협약 △동 담당자 교육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 등을 추진 중이다. 수성구는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통해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방문진료·재택의료와 동 중심 찾아가는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수성못, 신천, 금호강 등 지역 자연환경을 활용한 건강·정서 돌봄 프로그램도 확대해 AIP(Aging In Place)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대권 구청장은 “돌봄이 필요한 순간에도 주민이 삶의 품격과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돌봄 모델”이라며 “지속 가능한 지역 맞춤형 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6

대구시, 외국인 인력 실태조사⋯‘언어·비자·취업정보’ 3대 장벽 확인

대구시가 산업현장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인력의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해 실시한 실태조사에서 언어 소통 문제, 비자·행정절차, 취업정보 부족이 외국인 인력의 주요 장벽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외국인 인력 고용·노동 실태조사’를 통해 지역 산업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이 겪는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전문 조사기관 ㈜리서치코리아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구조화된 설문조사를 활용해 대면 및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지역 사업체 205개사와 외국인 노동자 224명, 외국인 유학생 303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외국인 노동자의 직무는 생산직이 93.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기업들은 외국인 고용의 가장 큰 이점으로 구인난 해소(71.7%)를 꼽았으며, 고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으로는 언어·의사소통 문제(58.5%)와 복잡한 행정절차(57.1%)가 높게 나타났다. 외국인 노동자의 생산성이 내국인보다 높다는 평가는 57.5%였고, 지속적인 고용 의사도 52.2%로 과반을 넘었다. 외국인 노동자의 체류자격은 비전문취업(E-9)이 90.2%로 대부분이었으며, 근무 기간은 3년 미만이 67.4%로 나타났다. 업종은 제조업이 98.2%로 압도적이었다. 구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은 언어장벽(27.7%), 비자 및 체류자격 제한(26.8%), 일자리 정보 부족(20.5%) 순이었다. 특히 응답자의 81.7%가 장기 체류가 가능한 비자가 주어진다면 대구에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정착 수요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 대구 거주 및 취업 의향은 47.2%였으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42.9%에 달했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의 어려움은 언어문제(49.2%), 비자 및 체류문제(39.9%), 기업의 외국인 채용 제한(37.6%), 정보 부족(29.4%)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정보 제공과 비자제도 개선이 병행될 경우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과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 모두 공통적으로 △언어 소통 문제 △복잡한 비자·행정 절차 △취업 정보 부족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단순한 근로조건 개선을 넘어 비자·행정절차 간소화와 취업정보 제공, 정주환경 개선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외국인 정책 수요를 구체적으로 확인했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숙련기능인력 추천제 등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 정착과 산업현장 연계를 지원하는 맞춤형 정책을 체계적으로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5

2026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 막바지 준비 총력

대구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하는 ‘2026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 Preview In Daegu)’가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3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 서관(1·2홀)에서 개최된다. ‘리부트(RE:BOOT)’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PID는 친환경·하이테크 첨단소재를 비롯해 스포츠 기능성 섬유, 스마트 섬유기계, AI 패션테크 등 섬유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총망라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유명 바이어 초청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파타고니아(미국), 룰루레몬(캐나다), 팀버랜드(미국), 버버리(영국), 하그로프스(스웨덴), 데상트(일본), 리닝(중국) 등 세계적 프리미엄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국제 전시회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 기간에는 지역 생산업체와 연계한 산업투어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된다. 제직, 염색가공 등 테마별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역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내에서는 삼일방직, 원창머티리얼, 대현티에프시 등 친환경·기능성 소재 전문기업을 포함해 약 27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해외에서도 중국·대만·인도 등 6개국이 참여해 국제 교류의 장을 넓힌다. 전시 콘텐츠도 한층 강화됐다. 패션과 AI 기술이 결합된 ‘AI테크 체험관’을 비롯해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첨단 섬유소재관’, 다이텍 공동관을 통한 모빌리티·메디컬 섬유 소개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관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풍기인견·천연염색을 주제로 한 에코 패션쇼, 한복 패션쇼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참관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8일까지 PID 공식 홈페이지(www.previewin.com)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대구국제섬유박람회는 지역 섬유산업을 글로벌 시장과 연결하는 대표적 행사”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이업종 융합과 AX 전환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지역 섬유산업의 혁신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5

대구 달서구, 3대 참여 ‘단!단!단 활동가’ 출범⋯통합돌봄 인적망 본격 가동

대구 달서구가 3대(代)가 함께 참여하는 인적 돌봄망을 구축하고 지역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달서구는 최근 ‘달서가(家) 돌봄’ 사업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달서가 돌봄 단!단!단 활동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복지시설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다 함께 돌봄’ 실천 의지를 다졌다. ‘달서가 돌봄’은 의료·요양·돌봄·주거 지원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해 어르신이 지역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달서구 맞춤형 통합돌봄 모델이다. 달서구는 행정 중심 지원에서 나아가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3대가 함께하는 3개 돌봄단으로 구성된 인적 돌봄망 ‘단!단!단 활동가’를 조직했다. 1대 ‘달서가 건강 돌봄단’은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로 구성되며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과 지역 종합사회복지관, 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돌봄 대상 가정을 방문한다. 안부 확인과 복약 지도, 산책 지원 등 생활밀착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2대 ‘달서가 이웃 돌봄단’은 지역 주민과 복지기관이 중심이 돼 돌봄 사각지대 발굴과 사업 홍보를 담당한다. 위기 어르신 누락 방지를 위한 지역 연계망을 구축해 공동체 돌봄을 강화한다. 3대 ‘달서가 멘토링 돌봄단’은 대학생과 아동이 참여해 돌봄 어르신 가정을 정기 방문하고 정서 교류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 고립감 완화와 세대 간 가치 공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달서구는 이번 인적 돌봄망 운영을 통해 어르신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안정적인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통합돌봄사업에 함께해 준 복지기관과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달서형 인적 돌봄망을 통해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5

대구 중구, 설 명절 맞아 근대골목서 전통·문화 체험 이벤트 운영

대구 중구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8일까지 근대골목 일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전통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설맞이 이벤트를 운영한다. 15일 대구 중구에 따르면 계산예가와 이상화·서상돈 고택 일원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윷놀이와 투호, 고리던지기, 한복(근대복) 체험 등 전통 민속체험을 비롯해 룰렛게임과 양궁체험, 박 터트리기 등 관광객 참여형 골목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엿장수 퍼포먼스와 함께 엿과 강냉이 등 전통 간식을 시식하며 명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우현 하늘마당에서는 전통 문양을 활용한 ‘전통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 옛 중앙파출소 앞 삼거리 광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탁본 체험과 인력거 체험이 운영되며, 약령시 관광안내소(약령시 한의약박물관 앞)에는 연휴 동안 ‘청라버스’를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계산예가에서는 15일 오후 5시 30분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근대골목 밤마실’ 프로그램이 진행돼 야간에도 근대골목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연휴 기간에도 관광객 편의와 정보제공을 위해 관광안내소 6곳(계산예가, 청라언덕관광센터, 약령시, 동성로 관광특구, 김광석길, 메트로센터)은 정상 운영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설 명절을 맞아 대구를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근대골목 곳곳에서 전통 체험과 신규 프로그램을 즐기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2-15

대구 북구의사회, 제46차 정기총회 개최⋯디지털 소통 플랫폼 구축안 상정

대구 북구의사회는 지난 13일 대구시의사회관에서 회원과 내빈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구시의사회 디지털 소통 플랫폼 구축 및 홈페이지 개편’ 안건을 대구시의사회에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총회에 앞서 노정문 총무이사는 주요 회무에 대한 프로젝트 보고를 진행했다. 이어 본회의에는 대구시의사회 민복기 회장과 김석준 의장이 격려사를 전했으며, 국민의힘 김승수(대구 북구을) 의원과 최수열 북구의장이 축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희만 회원과 대한모유수유의사회 이승호 회장이 대구시의사회 공로장을, 권혁진 회원이 북구청장 표창장을 받았다. 북구보건소 백수경 주무관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북부지사 정승환 주무관은 감사장을, 이재영 회원은 공로장을 수상했다. 이성형·박종하·정홍우·김문수 회원은 장기근속회원상을 받았다. 2부 본회의에서는 회원 점호와 회의 성립 선언, 전년도 회의록 낭독, 감사보고, 2025년도 주요 회무보고 및 결산보고가 이어졌다. 또 2026년도 사업계획으로 통합돌봄지원 사업을 추가하기로 했으며, 2026년도 예산 8300만원도 원안대로 승인했다. 박순재 회장은 “의료계의 여러 현안이 2년이 넘도록 해결되지 못한 채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회원들이 북구의사회를 지탱하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회원 권익 보호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2-14

달성군, 과학 유튜버 궤도 초청 ‘이공계의 길’ 특강⋯DGIST 과학창의학교 성료

대구 달성군이 과학 유튜버 궤도를 초청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공계 진로 탐색과 과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전하는 특강을 열었다. 지난 13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대강당에서 열린 ‘DGIST 과학창의학교’ 특별 프로그램 ‘이공계의 길을 밝히다’는 대구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학생들이 과학과 이공계 진로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였다. 과학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 멤버이자 약 136만 구독자를 보유한 궤도는 2025년 DGIST 기초학부 특임교수로 임용됐다. 그는 자신의 진로 선택 사례를 바탕으로 이공계 분야 진로 탐색 방법과 과학적 사고의 필요성, 과학기술인의 사회적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진로 고민과 학습 방향, 구체적 준비 방법 등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이 오갔다. 이번 특강은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도 함께 참여하도록 기획돼 자녀의 진로를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됐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의 진로 고민을 곁에서 지켜보며 막연함을 느낄 때가 많았는데, 구체적인 경험과 사례를 들으니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방향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달성군 관계자는 “DGIST Academy 특강은 학생들이 과학과 이공계 진로를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DGIST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DGIST 과학창의학교는 2025년부터 초등 융합 수학·과학 과정과 중등 기초·심화 과정, 방학 캠프, 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교육 과정 간 연계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2-14

대구 수성구 ‘할로마켓’ 개소 1주년⋯세대 공감형 커뮤니티 카페 자리매김

수성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복합 커뮤니티 카페 ‘할로마켓’이 지난 13일 개소 1주년을 맞았다. 할로마켓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수성대학교 협업을 통해 마련됐다. 어르신들이 바리스타와 운영 인력으로 참여하고, 지역 청년들과 함께 활동하며 세대 간 소통을 실천하고 있다. 단순 카페 기능을 넘어 세대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할로마켓 청년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와 콘텐츠 제작, 이벤트 기획 등을 추진하며 청년의 아이디어와 시니어의 경험이 결합된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개소 1주년을 기념해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1주년 당일에는 수성대학교 청년 서포터즈 학생들이 서빙 봉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일자리를 통해 사회와 다시 연결되고 삶의 활력을 얻고 있다”고 했고, 청년 참여자들은 “여러 세대와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성시니어클럽 관계자는 “할로마켓은 노인일자리와 세대 공감을 동시에 실현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3

대구시, 2026년 건축물 시가표준액(안) 공개… 시민 의견 청취

대구시가 ‘2026년 건축물 시가표준액(안)’을 공개하고, 2월 말까지 건축물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받는다. 시가표준액은 재산세 등 지방세 과세표준 산정의 기준이 되는 적정가액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한 기준에 따라 건축물의 구조, 용도 등 개별 특성을 반영해 지방자치단체장이 결정한다. 이번 의견청취 대상은 2026년 1월 1일 기준 지방세 과세대장에 등재된 오피스텔, 상가, 공장, 사무실 등 건축물이다.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 2026년 시가표준액(안)을 열람할 수 있다. 의견 제출은 시가표준액이 전년 대비 과도하게 상승했거나, 인근 유사 건축물과의 형평성에 맞지 않는 경우, 건축물의 사실관계 변동, 장기간 공실 등 기타 사유가 있을 때 가능하다. 구·군 세무부서에 비치된 ‘시가표준액 의견서’와 관련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의견은 시가표준액의 적정성에 대한 검토를 거쳐 타당한 사유가 인정될 경우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와 대구광역시장 승인을 통해 최종안에 반영된다. 최종 시가표준액은 오는 6월 1일 결정·고시될 예정이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시가표준액 의견청취 제도는 결정에 앞서 시민 의견을 듣는 절차로, 산정의 합리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정한 과세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3

특별법안 국회 상임위 통과⋯‘대구경북통합특별시’ 출범 초읽기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하면서 ‘대구경북통합특별시’ 출범이 본격화되고 있다. 13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안은 지난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에 따라 특별법 제정을 위한 핵심 절차를 마무리하고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심사라는 최종 단계에 진입하게 됐다. 이번 특별법안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행안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광주전남, 대전충남 특별법안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다. 심사 과정에서 대구경북 특별법안은 당초 335개 조문 중 256개가 반영됐으며, 신규 특례 조문 135개가 추가돼 최종 391개 조문으로 확대됐다. 특히 정부 협의 과정에서 불수용 또는 수정 의견이 제시됐던 핵심 특례 40건 가운데 28건이 추가 반영됐다. 이번 심사에서는 3개 권역 특별법안의 형평성을 고려해 기본 골격은 유사하게 유지하되, 지역별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특례가 폭넓게 담겼다. 통합 자치단체 명칭은 기존 특별시와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구경북통합특별시’로 확정됐다. 또 ‘지방자치법’ 체계 내에 새로운 ‘통합특별시’를 신설해 행정통합의 법적 위상과 독자적 권한을 제도적으로 명확히 했다. 행정·재정 분야에서는 중앙행정기관 권한의 단계적 이양과 특별지방행정기관 사무 이관, 공공기관 이전 시 우선 고려, 부시장 수 확대 등이 포함됐다. 통합특별시 의회의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대와 예산 독립성 강화 등 자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제 확대와 시민모니터링 제도화 등을 명문화해 투명성과 자치권을 강화했다. 산업·과학기술 분야에서는 기업 투자를 촉진할 글로벌미래특구 지정 권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특례 등이 반영됐다. 철강·조선 등 국가기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지원과 함께 인공지능반도체 전략거점 조성, 국가로봇테스트 필드 운영 특례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방안도 포함됐다.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신속한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의제,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 지정 요청권, 공공주택지구 승인 권한 등이 담겼다. 문화·인재 분야에서는 세계문화예술수도 조성, 한류 역사문화 중심도시 구축, 야간관광도시 육성 및 관광진흥기금 운영 특례 등이 포함됐다. 대학 지원 특례와 우수 인재 정주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 고용 촉진 방안도 반영됐다. 다만 정부 재정지원에 대한 구체적 규정과 지역 거점 국립의과대학 설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일부 현안 조문은 최종안에 반영되지 못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정부와 협의를 이어가며 2차 법률 개정을 통해 단계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특별법안은 향후 법사위 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며, 국회는 오는 26일 최종 의결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통합은 지역의 생존과 국가균형성장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한 선택”이라며 “재정지원 규정과 일부 특례 미반영 사항은 조속히 개선방안을 마련해 2차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고 통합특별시 출범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3

달성군, 설 연휴 공공기관 주차장 111곳 무료 개방

설 연휴를 맞아 대구 달성군이 주민과 귀성객의 주차 부담을 덜기 위해 공공기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연휴 기간 예상되는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방문을 유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달성군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관내 공공기관 주차장 111곳, 총 5867면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읍·면별로는 화원읍 18곳(1351면), 논공읍 15곳(1166면), 다사읍 21곳(1040면), 유가읍 11곳(744면), 옥포읍 10곳(281면), 현풍읍 17곳(598면), 가창면 5곳(176면), 하빈면 6곳(116면), 구지면 8곳(395면)이다. 개방 대상은 일부 초·중·고교를 비롯해 읍·면 행정복지센터, 공공기관, 공영주차장 등이다. 다만 시설별 여건에 따라 개방 시간과 이용 방법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군은 연휴 기간 현장 관리와 안내를 병행해 주차 질서를 유지하고, 이용객들에게 안전 운전과 질서 준수를 당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귀성객과 군민들이 주차 걱정 없이 편안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생활 편의 증진과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https://www.dalseong.daegu.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2-13

배광식 “알맹이 빠진 대구·경북 통합, 빈 껍데기 불과⋯5조 지원도 행정비용 전락 우려”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이 13일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에 대해 “알맹이 없이 빈 껍데기만 남긴 통합특별법”이라며 공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정부가 내세운 ‘5극 3특’ 구상에는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도, 현행 통합 논의는 방향과 실질이 결여됐다고 직격했다. 배 청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 정부가 ‘5극 3특’ 구상을 통해 지방균형 발전의 발걸음을 임기 초부터 내디딘 점은 환영하며 성공을 기대한다”면서도 “그러나 소수 관료와 정치적 이해관계 속에서 시작된 통합 논의가 결국 내용 없이 껍데기만 남은 특별법으로 귀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2024년 통합 논의 당시 상황은 기대와 혼란, 실망이 교차한 롤러코스터였다”며 “가시적 변화도 없이 반복되는 맹목적 통합 추진은 행정에 대한 극단적 불신만 남길 뿐”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배 청장은 통합이 현 정부의 ‘5극 3특’ 국가 균형발전 전략과 실질적으로 부합하는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대구경북이 통합만으로 하나의 ‘극점’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는 현실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수도권이라는 메가시티도 서울이라는 1극의 고밀도 집적이 선행됐다는 본질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행정 효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배 청장은 “민간기업 통합은 구조조정을 통해 인력과 비용을 줄이지만, 공공부문 통합은 오히려 유지비용 확대가 필연적”이라며 “'철밥톱'인 직업공무원 체제에서 인력 감축은 상상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통합 이후 포항권 관리청 신설 구상에 대해서도 “대구·안동·포항 시장이 현재의 광역 권한을 나누고, 그 위에 통합시장이 덧붙는 ‘옥상옥’ 구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지방의회 규모 확대 역시 불가피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정부가 제시한 연간 5조 원 규모의 재정 지원에 대해서도 배 청장은 “인력과 기구 축소 없는 통합에서 5조 원은 결국 행정비용으로 흡수될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 기능 지방 이전에 따른 기관 일반예산을 포함한 것이라면 눈 가리고 아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권한을 주고 큰 책임을 전가하는 허울뿐인 통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배 청장은 대안으로 통합 재원의 성격을 법률에 명확히 규정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행정통합교부세와 지원 항목을 법령에 명시해 지방균형발전 목적의 인센티브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현재 8대2 수준인 국세·지방세 비율을 7대3, 나아가 6대4로 전환하는 법제화가 통합에 앞서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극점 육성 없이 지방정부의 몸집만 키우는 통합은 ‘빈 곳간의 열쇠를 나누는’ 결과에 그칠 것”이라며 “수도권과 그 외 지역으로 고착된 이분법적 국토 구조를 타개할 실질적 재정·권한 분권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2-13

군위군, 경로당 ‘주 5일 따뜻한 밥상’ 확대

혼자 밥 챙기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군위군이 경로당에서 주 5일 따뜻한 중식을 제공한다. 단순 배식에서 벗어나 위생 관리와 노인일자리 연계까지 강화하며, 경로당을 건강과 복지의 중심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군위군은 2026년부터 ‘경로당 중식 주 5일 지원사업’을 2월부터 110여 개소로 확대한다. 2025년 20개 경로당 시범 운영에서 어르신 만족도가 높고 이용률이 크게 늘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신청한 130여 개소 중 110여 개소에 대해 2월부터 우선 시행되며 나머지 경로당은 3월 이후 시행할 계획이다. 사업은 단순 배식을 넘어, 경로당 특성에 맞춘 위생·안전 관리와 소독기 지원, 노인일자리와 연계한 급식 도우미 배치 등 안정적 운영 체계를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진열 군수는 군위읍 대흥1리 경로당을 방문해 배식 과정을 점검하며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의 100세 어르신은 “혼자 밥 먹기 힘들 때가 많은데, 경로당에서 다 함께 따뜻한 밥을 먹으니 하루가 즐겁다”고 전했다. 군위군은 중식 지원과 연계한 찾아가는 경로당 순회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경로당을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 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 5일 배식은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건강을 지키는 핵심 복지정책”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정책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2-13

대구시, 국산 AI 반도체 ‘실증부터 상용화까지’ 협력 생태계 구축

대구시가 국산 AI 반도체의 산업 현장 적용과 상용화를 위한 협력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12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대학, 공공기관, 팹리스 기업과 함께 ‘국산 AI 반도체 실증 및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 반도체는 대규모 연산을 고속·저전력으로 처리하는 시스템반도체로, 국가 AI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그러나 국내 기업이 개발한 AI 반도체가 양산 단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수요 기반의 실증과 적용 사례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정부 역시 자동차, 가전, 로봇 등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수요기업 요구를 반영한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추진하며 국내 팹리스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지역 주력산업과 팹리스 기업이 설계한 국산 AI 반도체를 연계해 실증과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에는 팹리스 지원센터를 운영 중인 경북대학교를 비롯해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전문기관과 AI 반도체 개발 기업들이 참여했다. 엣지에이아이㈜, 수퍼게이트㈜, ㈜휴컨, ㈜스카이칩스, ㈜워프솔루션 등 팹리스 기업은 자사의 AI 반도체를 지역 산업 현장에 적용·실증할 계획이다. 국내 유일 TSMC 협력 디자인하우스 기업인 ㈜에이직랜드는 실증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 해결에 협력할 예정이다. 전문기관들은 지역 내 AI 반도체 적용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팹리스 기업과의 협력을 지원한다. 경북대학교는 기술자문, 실증 지원,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 등을 통해 협력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대구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AI 반도체가 설계·개발에만 머무르지 않고 ‘수요 발굴-실증-레퍼런스 확보-시장진출’로 이어지는 전주기 실증 구조를 지역에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지능형반도체개발지원센터, 고신뢰반도체검증지원센터, 수성알파시티 SW·AI 기업 등 지역 산업 기반과 연계해 실증과 상용화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휴컨 강대근 대표는 “지역을 중심으로 국산 AI 반도체 협력 생태계가 마련된 점은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에이직랜드 이종민 대표는 “산업 현장 적용과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협약은 대구가 국산 AI 반도체 실증 거점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로봇, 모빌리티 등 지역 주력산업과 첨단 기술이 결합해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