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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 통합돌봄 ‘단디돌봄’, 시행 한 달 만에 750건 서비스 연계 성과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4-28 15:43 게재일 2026-04-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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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 통합돌봄 단디돌봄 홍보포스터./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지난 3월 27일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본격 추진한 ‘단디돌봄’ 사업이 신청 접수부터 서비스 제공까지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도 시행 이후 한 달간 총 579명이 통합돌봄 서비스를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338명에게 750건의 맞춤형 서비스가 연계됐다. 이는 대상자 1인당 평균 2건 이상의 서비스가 제공된 것이다.

서비스 유형별로는 일상생활 돌봄이 4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보건의료 및 건강관리 서비스가 36%, 주거복지 및 기타 서비스 16%, 장기요양 서비스 8%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상 지원과 건강관리 중심의 서비스가 주를 이루며 실질적인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제도 시행에 앞서 관련 조례 제정과 전담 조직 구성, 인력 확충,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 기반 마련에 집중해 왔다. 시행 이후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대상자 발굴과 맞춤형 서비스 연계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장에서도 체감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북구에 거주하는 75세 독거노인은 고관절 골절 수술 후 퇴원과 동시에 가사 지원, 식사 제공, 병원 동행 서비스 등을 연계받으며 안정적인 일상 복귀에 도움을 받고 있다. 달성군의 81세 어르신 역시 우울증과 경증 치매로 요양시설 입소를 고민했으나, 통합돌봄 서비스를 통해 자택에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받으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통합돌봄 서비스는 소득이나 재산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가족이 있더라도 방문조사를 통해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과 상담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를 통해 가능하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시행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신청과 서비스 연계가 빠르게 확대되며 시민들의 체감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중심의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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