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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 국립대구과학관 일대 ‘키즈 천국’⋯체험·공연·전시 한 곳에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6-04-30 11:17 게재일 20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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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키즈존’ 5월 2~5일 개최⋯공연·체험 프로그램 총 출동
공룡 특별전·에너지 전시·놀이터까지⋯가족 나들이 코스 완성
지난해 9월 국립대구과학관 광장에서 열린 ‘YES! 키즈존' 전경.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국립대구과학관 일원이 거대한 ‘키즈 천국’으로 변신한다. 대형 체험 축제부터 공연, 특별전, 야외 체험까지 한데 모이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끌어들일 전망이다.

포문은 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하는 ‘YES! 키즈존’이 연다.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달성크래프트: 스스로 만들어서 이루어냄’을 주제로,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체험형 축제로 꾸며진다. 4회째를 맞은 축제는 해마다 규모를 키우며 지난해 약 12만 명이 찾은 대구 대표 어린이 행사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9월 국립대구과학관 광장에서 열린 ‘YES! 키즈존’(아래 왼쪽은 5월 키즈존 ) 전경.

행사장에서는 로봇 퍼레이드와 마칭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마술·버블쇼·서커스·마임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허팝·급식왕·슈뻘맨 등 인기 크리에이터가 무대에 올라 어린이들의 호응을 이끌고, 어린이날 당일에는 ‘뽀로로 싱어롱쇼’가 축제의 절정을 장식한다.

‘달성아동극 시리즈’ 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도 같은 기간 과학관 사이언트리홀에서 공연되며 플리마켓·푸드트럭·에어바운스 체험 등 즐길 거리도 곳곳에 마련된다.

지난 26일, 국립대구과학관 특별기획전 ‘타임슬립! 공룡시대 대탐험’ 전시관 모습.

축제와 함께 국립대구과학관의 자체 콘텐츠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열리고 있는 특별기획전 ‘타임슬립! 공룡시대 대탐험’은 약 1억6000만 년에 걸친 공룡시대를 몰입형 스토리로 풀어낸 체험형 전시다.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구성 속에서 중생대 생명 세계와 공룡의 특징을 흥미롭게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관람객은 ‘타임슬립’ 터널을 지나 공룡 세계로 들어서며, 화석·애니메트로닉스·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통해 생태와 진화를 입체적으로 경험한다. 전시장 곳곳에는 AI 기반 체험 요소가 배치돼 공룡의 움직임과 생활상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고, 국내 연구기관과 협력해 확보한 120여 종의 실물 표본과 정교한 모형이 전시의 완성도를 높인다.

지난 26일, 국립대구과학관 특별기획전 ‘타임슬립! 공룡시대 대탐험’ 체험관 모습.

지난 28일 문을 연 신규 전시존 ‘에너지플로우’도 주목된다.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비롯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의 원리를 쉽게 풀어낸 공간으로, 대형 미디어 쇼와 체험형 게임을 통해 탄소중립과 에너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야외 공간 역시 새롭게 단장됐다. 다음 달 1일부터 운영되는 7세 이하 대상 ‘물모래 놀이터’는 물·모래·자갈을 활용한 감각 체험형 공간으로, 손 펌프와 물길 만들기, 화석 발굴 놀이 등을 통해 창의력과 탐구심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달성화석박물관 신생대관 모습.

이와 함께 인접한 달성화석박물관과 네버랜드, 달성어린이숲도서관 등에서 마련한 연계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어린이 축제와 첨단 과학 전시, 야외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연휴 동안 테크노폴리스 과학관 일대는 ‘보고·놀고·배우는’ 복합 문화공간이자 거대한 어린이 놀이터로 변모하며 그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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