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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구암동 고분군 최대 규모 무덤 발굴

대구 북구 구암동 고분군 제100~102호분의 수장 무덤이 발굴될 전망이다. 19일 북구는 국가유산청의 허가를 받아 (재)대동문화유산연구원이 발굴조사 중인 사적 구암동 고분군 제100~102호분의 조사 성과를 공개하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발굴 조사 현장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고분군 제100~102호분은 연접된 고분으로 구암동 고분군 내에서 규모가 가장 크며 여러 차례 도굴의 피해가 확인됨에 따라 정밀발굴조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북구는 2019년 수립한 종합정비계획에 근거해 2023년 100호분 발굴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부터는 101, 102호분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가 진행된 제100~102호분은 사적 대구 구암동 고분군 내에서도 대형 고분이 가장 많이 분포한 첫 번째 능선의 중간에 위치하며, 칠곡분지 전체가 한눈에 조망되고 산 아래에서도 우뚝하게 보이는 탁월한 입지를 갖고 있다. 조사단에 따르면 고분은 102호→100호→101-A호→101-B호분 순으로 축조됐으며, 100호분과 102호분의 직경은 약 25m, 높이는 6~7m 정도로 밝혀졌다. 특히 앞서 발굴된 고분에 비해 석재의 사용량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구암동 고분군에서는 처음으로 주곽 1기에 부곽 2기가 세트를 이루는 평면 형태 ‘111’자형의 배치가 확인됐다. 내부에서는 유개고배 등의 토기류, 금동제 귀걸이 등의 장신구류, 등자와 같은 마구류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으며, 이러한 유물로 볼 때 고분의 축조 시기는 5세기 말에서 6세기 초에 조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도굴의 피해가 극심해 고분의 주인공의 위세를 나타내는 유물은 출토되지 않았지만 탁월한 입지, 다량으로 사용된 석재, 봉분의 규모 등으로 미뤄볼 때 고분의 피장자는 구암동고분군 일대를 중심으로 하는 팔거리 집단의 수장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난해 5월 국가유산청의 출범과 함께 국가유산 정책의 패러다임이 원형 보존 중심의 소극적 국가유산 관리체계에서 미래가치 창출을 통한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했다”며 “고분군의 정비복원을 마무리하는 대로 다양한 국가유산 활용사업 추진 등을 통해 모든 주민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국가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6-19

의료산업 최신 트렌드 달구벌서 만나요

디지털과 AI 트렌드를 반영한 의료산업분야 전시회인 ‘2025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시치과의사회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건강의료산업전과 함께 첨단디지털의료기기전, 치과기자재전 등이 동시에 개최되며 350개사 720여 부스가 참여한다. 행사기간 중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영상 및 재활의료, 임상·진단기기, 제약·바이오, 치과 기자재와 의료정보시스템, 건강 및 고령친화용품에 이르기까지 의료산업 전반의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외 의료기업의 제품 전시와 함께 의사·치과의사·약사·간호사·방사선사 등 보건의료단체와 기업지원·연구기관에서 마련한 각종 세미나 및 학술대회, 비즈니스 상담회, 시민건강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행사는 엑스코 동관과 서관에서 개최되며 동관에서는 ‘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과 ‘국제 첨단디지털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KOADMEX 2025)’, 서관에서는 ‘대구 국제 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DIDEX 2025)’가 진행된다. 동관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혁신적인 영상 진단기술을 보유한 ‘지멘스 헬시니어스’, 영상의학에 활용되는 의료장비 솔루션을 제공하는 ‘DK메디칼솔루션’, 국내 최대 초음파 진단기기 전문기업 ‘삼성메디슨’ 등으로 세계시장을 주도할 혁신적인 장비와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에는 비만·피부관리 레이저 분야 지역 대표 기업인 ‘피아모리프팅’, 재활운동부터 인지치료까지 포괄적인 재활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트라스’가 참가할 예정이다. 또 병원·의료시설용 클린룸과 모듈형 수술실을 만드는 모디넥스, 가정 및 병원용 고압산소챔버를 제조·생산하는 인터오션이 2025년 처음으로 참여해 최신 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서관에서는 치과진료용 장비·장치류·임플란트, 기공용 장비 등 각종 구강용품 전시와 임플란트 매출 세계 4위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를 비롯한 메가젠임플란트, 신흥 등의 대표제품 전시가 열린다. 여기에 의사회, 약사회, 치과의사회 등이 주관하는 학술대회도 21일과 22일 양일간 개최돼 지역 의료인들이 최신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에는 21개국 50개사의 바이어가 참여하며, 21개 병원·보건소가 참가하는 ‘병원 구매상담회’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함께 ‘2025 메디엑스포 코리아’ 기간에 대구시 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지역 의료학술단체의 학술대회 개최로 6000여 명의 의료진이 방문할 예정으로, 의료기기 정책설명회, 의료기기 관련 취업박람, 디지털 헬스케어 세미나 등 케이메디허브, 식약처 등 정부 및 의료 관련 기관이 주최하는 유익한 정보교류 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메디엑스포 코리아를 통해 대구 의료산업의 인지도와 국내외 경쟁력을 높여, 첨단헬스케어산업을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핵심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8

달서구 제작 관광 홍보 웹드라마, 日 OTT에 떴다

대구 달서구의 자체 제작한 관광 홍보 웹드라마 ‘학교는 싫지만 수학여행은 가고 싶어’가 일본 OTT 플랫폼 ‘채널 아시아(Channel ASIA)’를 통해 방영되며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달서구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2024년 공개된 청소년 대상 숏폼 콘텐츠로, 달서구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제작됐다. 약 10분 내외의 짧은 구성과 트렌디한 감성으로 국내외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달서구는 2022년부터 웹드라마를 활용한 관광 홍보를 시작했으며,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MZ세대의 콘텐츠 소비 패턴을 반영한 감성 마케팅 전략을 통해 관광지를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있다. 이는 정보 전달과 흥미 유발을 동시에 겨냥한 새로운 방식의 지역 홍보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공개된 웹드라마는 △2022년 첫 작품(달프의 하루) 50만 회 △2023년(헤픈웨딩) 233만 회 △2024년 최신작 137만 회 등 총 누적 조회수 약 420만 회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자체 홍보 콘텐츠로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작품은 유튜브와 SNS 외에도 일본 현지 OTT 플랫폼인 ‘채널 아시아’를 통해 방영되며, 해외 시청자들에게 달서구 관광지를 소개하는 또 하나의 창구가 되고 있다. 시청은 유튜브 ‘콕TV’ 채널 및 ‘채널 아시아’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다. 달서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관광지에 대한 관심을 국내외로 확산하고, 감성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의 공감과 참여를 유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온라인 기반 관광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새로운 방식의 관광 홍보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세대와 해외 시청자들에게 달서구의 매력을 소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기반의 소통 전략을 강화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18

“오늘을 사는 우리들 조국 지킨 소년병 기억해야”

대구시는 18일 낙동강승전기념관(앞산공원 내)에서 6·25전쟁 참전 소년병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 나이로 전쟁에 참전한 소년병들의 희생을 기리고,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식에는 소년병 세 분을 포함해 6·25참전유공자, 학생, 군인, 보훈단체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구시 보건복지국장, 대구시의회 의장, 대구시교육감, 대구지방보훈청장 등 주요 인사가 함께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헌화·분향, 소년병 인사말씀, 추모사, 학생 대표의 편지 낭독, 뮤지컬 갈라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과 군인, 참전유공자가 함께 참여해 세대 간 역사 인식과 공감을 나눴으며, 전사한 소년병이 어머니에게 남긴 편지를 학생대표가 낭독하는 장면과, 6·25전쟁에 참여한 소년병을 소재로 한 뮤지컬 공연은 강한 울림을 남겼다. 대구시는 호국보훈 정신을 일상 속에서 확산하기 위해, 오는 7월 22일까지 순수한 꿈을 안고 총을 들어야 했던 소년들의 아픈 역사를 조명하는 영상을 방영하고, 10월에는 전쟁의 한복판에서 어른이 되어야 했던 아이들을 기억하고, 그들이 남긴 침묵의 외침을 선율로 되살려내는 지역 학생과 시민이 참여하는 음악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전쟁이라는 비극 속에서도 조국을 지킨 소년병들을 기억하는 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의 책임이다”며 “이들의 이야기가 미래 세대에게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살아있는 교육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8

개관 앞둔 ‘이인성 예술체험관 아루스’ 운영 방식 두고 ‘파행’

대구 출신의 대표적인 근대 서양화가인 이인성 화백의 문화예술공간 ‘예술체험공간 아루스’가 최근 기념사업회와 행정당국이 운영방식을 두고 대립하는 등 파행을 겪고있다. 이인성 화가의 아들인 이채원 이인성기념사업회장은 지난 1일 SNS를 통해 대구를 떠나겠다고 밝혔는데, 개관을 목전에 두고 양측의 의견차가 표출된 것이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소 70년에서 100년이 된 유품들을 장갑도 끼지 않고 만지고 이삿짐 박스에 넣어 옮기는 등 유물 관리가 허술했다“며 반발했다. 이 과정에서 이 회장과 구청 직원 사이 몸싸움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또 지상 1층에 다방 아루스를 재현한 카페를 두고도 구청과 의견 대립을 보였다. 이 회장은 “ 1937년 당시 중구 남성로에서 이인성 화백이 운영했던 대구 최초의 다방 ‘순다방 아루스’를 재현한 문화공간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아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활용돼야 한다”며 “음식을 파는 영리 목적의 문화공간으로 이용되면 안된다”고 했다. 또 “콘텐츠를 뺏어 이익을 창출 하려는 구청 측의 입장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기념관 내부 공간 조성도 사전에 협의 없이 꾸며졌다”고 말했다. 18일 오전 대구 중구 예술체험공간 아루스. 굳게 닫힌 출입문에는 ‘예술체험공간 아루스 개관 준비 중’, ‘내부 입장 불가능 하오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등의 안내문구가 적혀 있었다. 중구청은 아루스를 지난 1일부터 갤러리등 전반에 대한 운영권을 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에 넘겼다. 이에 따라 관리 직원 채용과 카페 운영 위탁자 모집 등이 마무리되면 개관이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까지도 중구청과 이인성기념사업회 측이 대화를 이어가고 있지만 합의점에는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사업비 27억 원을 투입돼 지난 3월 공사를 마친 예술체험공간 아루스는 중구 남성로 옛 에코한방웰빙체험관 건물 옆에 연면적 756.44㎡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 1층 회의실과 문화강좌실, 수장고, 지상 1층 갤러리형 전시공간, 카페, 지상 2층 작가의 방, 실감미디어 공간이 들어서고 외부에는 트릭 아트 포토존도 설치했다. 앞서 중구청과 이인성기념사업회는 지난 2022년 2월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인성이 운영했던 아루스 다방을 재현하고, 이인성 등 근대역사문화자산 발굴 및 유품 780점·연구자료 1600점 기증하기로 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기념사업회와 원활한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성 화백은 1912년 8월 28일 대구에서 태어나 대표적인 근대 서양화가로, 일제강점기 한국 미술계에 한 획을 그었다. 1950년 총기 사고로 38세 때 사망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6-18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국정과제 채택을 위한 국회 정책세미나 개최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이 국정과제로 채택돼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국회 정책세미나가 1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대구지역 국회의원 12명 전원과 박형수 경북도당 위원장이 공동주최했으며,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홍성주 경제부시장 등 대구시 주요 관계자, 군공항 이전을 함께 추진하는 광주, 수원 등 군 공항 이전 지자체 관계자, 한국공항공사 등 공항 관련 전문가 및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이 국정 과제로 채택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상언 대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의 국정과제 채택 추진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이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국가 균형발전 전략과 안보적 측면까지 포괄하는 중대한 과제”라고 강조하며,국가 주도로 공항건설을 해야 하는 당위성과 지원체계, 사업추진 개선 방안 등을 제시했다. 발제 후에는 한근수 대구교통공사 미래모빌리티연구실장의 사회로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새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맡은 국정기획위원회 출범에 맞춰 열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이 순탄하게 진행될 있도록 이재명 정부가 주요 국정과제로 채택해 주길 기대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은 대구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과제이며, 국가 안보와 국가균형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입법 지원은 물론,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정과제 채택 등 반드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정책 세미나를 통해 군 공항 이전 사업이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로 채택되어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신속한 사업 추진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군 공항 이전은 대구시민의 염원인 만큼,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호영 국회의원(대구 수성갑)은 “군공항 이전 사업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되고 정부 주도로 전환되는 분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회부의장으로서, 그리고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모든 역량을 다해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대식 국회의원(대구시당위원장, 동구군위군을)은 “새로운 대구 미래 100년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은 국가 안보와 국토 균형 발전이라는 대의 속에서 정부가 책임 있게 주도해 나가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도 여러 차례 약속한 바가 있는 만큼, 국정과제로 채택되어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신속한 사업 추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고세리 기자

2025-06-18

군위군 어르신, 경로당에서 중식 해결한다⋯ 경로당 중식 5일제 시범사업 본격 추진

대구 군위군이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어르신 복지 강화를 위한 ‘경로당 중식 5일제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지난 16일 군민회관에서 ‘군위형 경로당 중식 5일제 – 더 든든하게, 더 행복하게’ 발대식과 참여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균형 잡힌 식사 제공과 함께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식사도우미가 경로당에서 직접 식사를 준비하고 배식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는 것은 물론 지역 사회의 돌봄 기능도 함께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사업은 올해 12월 말까지 운영되며, 향후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군 관계자를 비롯해 경로당 노인회장, 이장,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관계자, 식사도우미 등 150여명이 참석해 사업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다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시범사업이 경로당을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복지 서비스의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성과 분석을 통해 사업 확대 여부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6-17

대구 달서구, 월성1동 신청사 시대 개막

대구 달서구는 지난 16일 지역 행정·복지·교육 기능이 결합된 복합청사인 ‘월성1동 행정복지센터 및 달서평생학습관’ 신청사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 축하공연, 시설 관람 등이 진행됐다. 이번에 문을 연 신청사는 월성1동 조암로5길 5-12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5747㎡ 규모의 신축 건물로, 총 24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1~2층은 행정과 복지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민원실과 상담실 등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한 공간이 마련, 2층에는 주민자치센터와 다목적실이 배치돼 지역 주민의 소통과 공동체 활동을 지원한다. 3~5층은 지역 최대 규모의 ‘달서평생학습관’이 입주했다. 평생학습관은 일반 강의실, 마루강의실, 음악실, 러닝랩, 1인 스튜디오, 베이크룸, 동아리실 등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연령·관심 분야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하 1층을 포함해 71면의 주차 공간도 확보돼 방문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달서구는 구-권역-동을 연계한 통합 평생학습체계 구축, 성인학습유형검사 및 학습컨설팅 제공, 학습동아리 지원 강화 등을 통해 달서평생학습관을 지역 평생학습의 중심 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7월부터는 오페라 음악 이해, 일본어 회화, 그린인테리어, 영어 창의강사 양성과정 등 70개 강좌에 약 1500명의 수강생을 모집하는 3분기 정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월성1동 신청사는 행정·복지·교육이 융합된 주민 중심의 생활 거점 공간으로,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행정과 따뜻한 복지가 어우러진 도시 달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17

대구시, 찾아가는 시민사랑방 운영

대구시는 오는 19일 용산역(대합실, 지하1층)에서 제2회 ‘찾아가는 시민사랑방(현장 민원상담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은 지역 내 민·관기관 협업으로 마련된 현장민원상담실로, 바쁜 일상으로 기관 방문이 어려웠던 시민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각종 생활민원 상담과 관련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한다. 세무, 법률, 국민연금, 일자리, 공공요금, 건강상담 등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21개 분야에 대해 대구시, 달서구, 대구지방국세청, 대구교통공사,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도시개발공사 등 18개 기관이 참여해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시민사랑방에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콜센터에 구축된 ‘AI상담서비스’ 및 지능형민원상담서비스 ‘뚜봇’을 홍보할 예정이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은 일상에서 겪는 생활민원을 현장에서 해결하기 위해 2015년부터 지금까지 총 61회 운영했으며, 누적 상담 건수는 3만 2252건이다. 상담 분야 중 가장 관심이 많은 분야는 건강관리(52%, 1만 6912건)이며, 법률(6%, 1975건), 세무(5%, 1760건), 국민연금(4%, 1337건), 복지(3%, 110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은 일상생활 속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현장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리”라며 “이번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7

대구시, ‘물산업 Team Korea’ 구성해 미국시장 공략

대구시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한국물기술인증원,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상하수도학회, 한국물환경학회 및 물기업 14개사 등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물산업 Team Korea’를 구성해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물산업 Team Korea’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덴버에서 열린 북미 최대 상수도 전시회 ‘ACE 25(AWWA Annual Conference & Exposition)’에 참가,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 이번 전시회는 50개국 1만여 명의 전문가가 참가하고, 450여 개 기업이 11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했으며, 국내 물기업은 미국 물산업의 중심지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선보였다. 참가단은 국내 우수 물기업 14개사(한국공동관 10개사, 개별 4개사), 유관기관 및 학계 등 100여 명 규모로 구성됐다.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한국 공동관(Korea Pavilion)을 구성해 기술 홍보, 바이어 상담회, 신기술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총 127건, 약 1500만 불(약 204억 원)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수질계측분야 전문기업 블루센은 2016년부터 ACE 전시회에 참가해 왔으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텍사스 및 콜로라도 지역에 신규사업 수주가 예상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단은 세계 최대 수도사업 전문기관인 미국수도협회(AWWA)의 회장단과 만나 양국의 물산업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오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5’ 행사에 미국수도협회를 초청하는 등 국내 물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권오상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Team Korea’의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우리 물기업의 기술력을 세계 최대 물시장인 미국에 직접 선보인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대한민국 물산업 중심도시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7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도입하자”

대구자치경찰위원회가 추진하는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도입에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구자치경찰위원회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4월 온라인 소통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전국 1995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도입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2.0%가 시간제 속도제한 도입에 찬성했다. 찬성 이유로는 교통흐름 개선(64.1%)과 불필요한 단속 감소(35.1%)가 가장 많았다. 도입 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는 어린이 통행량(46.1%), 차량 통행량(27.7%) 등을 우선적으로 답했다. 6월에는 여론조사전문기관(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대구 시민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에서도 대구 시민의 86.1%가 시간제 속도제한 도입에 찬성했다. 대구 시민 역시 교통흐름 개선(27.0%)과 어린이 등하교시간 집중 관리(32.1%)를 주요 찬성 이유로 꼽았으며, 도입 시 고려사항으로 어린이 통행량(50.3%), 불법주정차 단속 건수(20.1%), 차량통행량(13.3%) 등을 우선적으로 선택했다.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도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찰서별로 추천받은 후보지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검토하며, 도로구조, 사고이력, 차량 및 어린이 통행량, 주민여론, 학부모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주민과 학부모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실정에 맞는 시간대와 제한속도를 적용하고 어린이교통안전시설 보완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더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이중구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장은 “국민과 대구 시민 모두 80% 이상의 찬성 여론을 보이며, 시간제 속도제한 도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시민 의견과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어린이 안전과 교통흐름 개선을 모두 잡는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7

대구시-삼성전자, 창업생태계 활성화 한뜻市-삼성전자, 창업생태계 활성화 한뜻

대구시와 삼성전자가 함께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대구-삼성 스타트업 데이’ 행사를 17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내 C-Lab Outside 대구거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전필규 삼성전자 부사장,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를 비롯한 스타트업 18개사 임직원 및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첨단 산업 분야에서 활약하는 우수 스타트업이 삼성전자 C랩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삼성전자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1부 행사는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Lab Outside 소개 및 협력 사례 발표(지오로봇), 대구시의 스타트업 지원사업 안내 및 우수사례 발표(윔,빅웨이브에이아이), ‘국내 벤처캐피탈 투자 동향’에 관한 전문가 특강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는 지역기업과 삼성전자 C랩 간 1대 1 만남의 장이 마련돼 ‘C-Lab Outside 대구’에 참여할 우수기업을 사전에 발굴하고 교류하는 자리로 활용됐다. 대구시는 2014년부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삼성전자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인 C-Lab 액셀러레이팅을 추진했으며, 지난 10년 동안 231개의 초기 창업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와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등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의 대표적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왔다.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C-Lab Outside 대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우수 스타트업을 직접 발굴·육성하고 있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최대 1억 원의 사업지원금, 성장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와 협력 기회,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를 통한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전필규 부사장은 “‘대구-삼성 스타트업데이’를 통해 삼성이 지역 혁신성장의 동반자로서 지역 창업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의 유망 창업기업이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 프로그램 운영, 민-관 협력 네트워크 기반을 강화하고,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7

‘맛’으로 日 관광객 유혹… ‘대구막창 캠페인’ 추진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구막창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1월까지 진행하는 대구막창 캠페인은 일본인 관광객 방한 요인 1위 ‘미식’을 주제로 하는 한국관광공사 주최 지역특화 음식 캠페인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대구막창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명물거리 안지랑곱창골목의 31개 식당에서 일본인 관광객 대상 ‘대구막창 정식’ 한정 판매와 식사 후 받을 수 있는 쿠폰북(지역 체험·카페·소품샵 13개소 최대 20% 할인) 제공을 통해 대구 방문을 유도한다. 지난해 대구막창 캠페인에는 1000여 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성공적인 행사를 치루면서 관광 산업 발전 분야 ‘한국관광공사 표창’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문예진흥원 관광본부는 올해도 성공적인 행사 추진을 위해 일본인 관광객의 캠페인 참여율 증가를 높이기 위한 티웨이 일본지역본부 협업 및 캠페인 참여자 대상 기념품 제공 이벤트 등의 홍보활동에 적극 나선다. 일본(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출발-대구국제공항 도착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행사)과 연계해 대구막창 캠페인을 함께 홍보하는 동시에 대구국제공항을 통한 일본 관광객 유입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항공권 할인 판매는 6월 16일부터 30일까지, 탑승 기간은 대구막창 캠페인 기간을 포함한 10월 25일까지로 진행된다. 대구막창 캠페인에 참여한 일본인 관광객이 식사 후 받은 쿠폰북을 관광안내소(동성로, 동대구역)에 제시하면 대구관광 기념품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의 상세 내용은 6월 중순 이후 대구관광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전파될 예정이다. 문예진흥원 강성길 관광본부장은 “일본인 관광객의 가장 큰 방한 요인인 ‘미식’을 주제로 한 맞춤형 콘텐츠로 대구를 방문한 많은 분들이 ‘대구의 맛’을 경험했으면 한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각인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은 104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이상 증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7

세계 최강 바르샤, 달구벌에 뜬다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FC바르셀로나가 오는 8월 대구를 찾는다. FC바르셀로나 구단은 현지 시각 16일 오전 10시 구단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을 발표했다. 이번 투어는 15년 만의 한국 방문이자, 최근 라리가, 코파 델 레이, 스페인 슈퍼컵을 모두 석권하며 스페인 국내 트레블을 달성한 세계 최강팀의 한국 방문이라는 점에서 축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FC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정상 선수단(라민 야말, 레반도프스키, 하피냐)과 함께 방한해 한국 팬들에게 화려한 축구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7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8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경기장에서 대구FC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TV 중계는 TV조선에서 독점 진행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는 디즈니플러스에서 단독 라이브 스트림 된다. 현장 경기 관람을 위한 티켓은 오는 23일부터 NOL티켓(인터파크)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대한축구협회와 아시아축구연맹의 최종 승인이 확정됨에 따라 대구스타디움 경기장 잔디식재·보수 관리뿐만 아니라 관중석·라커룸 등 노후된 부대시설 개선공사를 시행하고, 경기 당일 안전·교통·인파관리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세계 최고의 축구클럽인 FC바르셀로나와 대구FC의 맞대결로 대구의 여름밤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6

달성문화재단, 아동극 ‘깜빡도깨비야 같이 놀자’⋯ 28일 무료 공연

대구 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은 ‘2025 달성 아동극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인 창작 마당극 ‘깜빡도깨비야 같이 놀자’를 오는 28일 국립대구과학관 사이언트리홀에서 오후 1시와 4시, 총 2회에 걸쳐 무료로 선보인다. 이 작품은 도깨비에게 엽전을 받아 부자가 된 덕이와, 이를 탐내는 맹이의 이야기를 전래동화 형식으로 풀어낸 아동극이다. 전통적인 도깨비 캐릭터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 공동체 의식, 나눔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 3월 선보인 첫 번째 공연 ‘사슴 코딱코의 재판’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도 높다. 예매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www.dsart.or.kr)를 통해 가능하며, 관람은 36개월 이상부터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53-668-4253)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시리즈 세 번째 공연은 여름방학을 맞아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7월 19일과 26일 각각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와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재훈 이사장은 “이번 공연이 가족 간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연말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6-16

대구 동구, 2025 동구 음식문화축제 ‘오미락’ 성황리 종료

대구 동구를 대표하는 음식문화축제 ‘2025 동구 오미락(五味樂) 페스티벌’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동촌유원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축제는 첫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축제가 시작됐지만,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둘째 날에는 축제 열기가 한층 고조돼 오후에는 순간 최대 관람객 약 3000명, 이틀 간 총 2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보고 듣고, 맛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 첫날인 13일에는 불로중학교 오케스트라 식전 공연 등 화려한 개막식을 비롯해 다양한 무대 공연이 펼쳐졌으며, 동구 먹거리 골목, 맛집 등이 참여한 먹거리 맛길존에서는 동구의 대표 음식을 선보여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14일 진행된 ‘오세득 셰프와 함께 100인의 라이브 쿠킹쇼’는 동구 오미 맛을 직접 요리로 구현하며, 주민들과 함께 즉석 도시락 만들기 체험을 펼치는 이색 미식 퍼포먼스로 구성돼 현장의 호응을 끌어냈다. 이어 ‘오미락 음악회’에서는 트로트 가수 박현빈이 무대에 올라 히트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이틀간의 오미락 페스티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으로 축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오미락 페스티벌이 지역 대표 브랜드 축제로 더욱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16

대구시, ‘맞춤형 환대 교육’ 참여사 모집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가 지역 내 관광객 접점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환대 교육’ 참여 사업체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서비스업 종사자의 친절과 환대 역량을 강화해 관광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대구 여행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숙박업소, 쇼핑 매장, 식당 등 국내·외 관광객과 접점에 있는 대구 소재 사업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사업체는 전문가의 사전 현장 방문을 통한 고객 응대 및 서비스 현황 점검, 진단 결과 기반 맞춤형 개선 교육 등 개별적 사전 진단부터 사후 점검까지 전 과정이 밀착형 방식으로 지원된다. 교육 일정, 추진 방식, 신청 방법 등 세부 내용은 문예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6월 중 심사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교육을 성실히 이수한 사업체에는 문예진흥원 원장 명의의 수료증, 내부 CS 교육 매뉴얼, 브랜드 스토리 카드가 제공된다. 또 2026년에 시행 예정인 대구 관광 서비스 환경개선 지원사업 참여 시 가점 혜택도 부여된다. 강성길 문예진흥원 관광본부장은 “앞으로도 서비스 교육 지원을 확대해 대구를 찾는 관광객에 친절하고 매력적인 여행지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6

대구 중구 등 8개 지자체, 선교기지 세계유산 등재 힘모은다

대구 중구는 오는 20일 광주 남구에서 열리는 ‘선교기지 세계유산 등재 지방정부협의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에 참여한다. 선교기지 세계유산 등재 지방정부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전국 각지의 기독교 선교기지 유적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공동 등재하기 위해 구성된 행정협의회 성격의 기구이다. 대구 중구, 광주 남구, 청주시, 공주시, 김제시, 전주시, 목포시, 순천시 등 전국 8곳의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다. 협의회는 창립총회를 통해 초대 대표를 선출하고, 향후 유산 등재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과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8개 지자체가 협업에 나설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아시아 지역에서 아직 개신교 선교유적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사례가 없다는 점과 국가유산청이 국내 선교기지에 대해 긍정적인 등재 가능성을 평가했다는 점이 있다. 인도, 중국, 일본, 한국 등의 순으로 선교 문화가 전파된 역사적 흐름 속에서,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개신교 선교기지를 세계유산에 등재하게 될 경우 그 의미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국가유산청이 발간한 ‘2021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 목록 신규 발굴 연구보고서’에서 국내 선교기지 유적은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문화유산으로 지정 및 등록되어 관리 상태도 양호해 ‘진정성’과 ‘완전성’을 충족한다”라는 평가를 받은 데에서 기인한다. 대구 중구는 △대구제일교회 대구 동산병원 구관 △계성학교 아담스관·맥퍼슨관·핸더슨관 △선교사 스윗즈·챔니스·블레어 주택 △선교사 묘역 ‘은혜정원’ 등 총 9곳의 선교유적을 보유하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선교기지 유적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다면, 전국 주요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연계한 고부가가치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문화의 글로벌 확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의회 출범으로 각 지자체는 올해 연말까지 선교기지에 대한 학술 용역을 마무리하고, 세계적 전문가와 함께 국제학술대회를 열어 유산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6-16

대구 남구, ‘남구보훈회관’ 건립 본격 추진

대구 남구는 국가유공자들의 복지서비스와 지역 보훈문화의 구심점이 될 ‘남구보훈회관’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남구보훈회관은 총사업비 104억원을 들여 이천동에 있는 희망의 집 무료급식소와 옛 이천파출소 등 인근 부지 3개 필지(대지 784㎡)에 5층 규모로 신축 예정이다. 남구는 올해 상반기에 부지 매입을 마쳤으며 오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동안 남구의 10곳의 보훈단체는 보훈회관이 없어 4개 경로당의 유휴공간 등에 분산 입주해 있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연로한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들의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신축 예정인 남구보훈회관은 사무실 및 다양한 공유공간이 꾸며진다. 3500여명의 국가유공자들에게 각종 보훈·복지정보 제공할 예정이다. 또 1층에는 300명의 지역 어르신이 동시 급식이 가능한‘ 희망의 집 무료급식소’가 함께 신축돼 국가유공자와 지역 어르신의 작은 노인복지관 역할 등 지역의 보훈 문화에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역사의 위기 속에서 헌신하신 호국영웅의 용기와 희생에 깊은 존경의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의 숙원이던 남구보훈회관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의 예우와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16일 남구청 회의실에서 ‘보훈단체장과의 합동간담회’를 개최해 남구보훈회관 건립과 운영방안에 대해 보훈단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황인무 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6-16

“균형발전·지방분권 없이 대한민국 희망없다”

새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지방정부 권한을 강화하는 지방분권으로 국가균형발전에 힘을 싣겠다”고 밝히면서 지방자치단체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방분권형 개헌’을 줄곧 주장해 온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조재구 대표회장(대구 남구청장)은 16일 “기초자치단체장과 광역단체장을 모두 경험한 분이 대통령에 당선됐으니, 지방의 어려움이 좀 더 잘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방분권형 개헌은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조항을 헌법에 명문화해 대통령과 중앙정부, 국회에 집중된 권력을 분산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 대표회장은 “지난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안전치안점검회의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인 나를 불렀다”면서 “정부 회의에 우리를 불렀다는 것 자체가 달라진 모습이다”고 전했다. 그는 “중앙 중심의 행정과 제도적 관행이 변하지 않고 지속된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없다는 것이 단체장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이 때문에 그간 분권형 개헌을 통한 제대로 된 지방자치가 이뤄져야한다는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해 온 것”이라며 “지방자치가 올해로 30년을 맞았지만, 말만 지방자치일 뿐 지방에 아무런 권한이 없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지방분권형 개헌에 앞서 지방자치 역량을 먼저 키워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국가가 어렵고 힘들 때, 국가에 큰 재난이 발생했을 때 지방이 나서 중앙의 공백을 다 메워왔다”면서 “지금도 228명의 대한민국 시장, 군수, 구청장은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자치가 앞으로 나아가며 해결해야 할 일도 많겠지만, 재정이나 권한을 지방으로 주지 않고는 대한민국에 희망이 없다”고 전제하면서 “정부가 지방분권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은 제시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번 새 정부가 국정과제 수립과정에 지방정부 참여를 보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 대표회장은 “지방분권은 정치적으로 논란을 벌일 사안이 아니라 국민 삶에 직결된 문제”라며 “'무늬만 지방자치'에서 벗어나야만 지역이 살고 이 나라가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회장은 실질적인 지방자치분권을 위해서는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 추진 △보통교부세 5%인상, 지방소멸대응기금 재원 5조 원 확대 △통합돌봄 소요재원 국가 부담 등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이 요구안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6

“모든 수단 동원, 핵심사업 재원 확보”

대구시는 16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통령 공약 국정과제화 추진 점검회의’를 열고, TK신공항 건설을 포함한 대구시 핵심 사업의 국정과제화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회의는 새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맡은 국정기획위원회 출범에 맞춰 대통령 지역 공약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실행계획을 미리 점검하고, ‘AI 3강 도약’ 등 대구시 역점사업과 연관되는 주요 정책공약의 선제적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열렸다. 회의에는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실·국장 20여 명이 참석해 경제·산업·문화·환경 등 주요 분야별 현황을 공유하고, 새 정부의 국정기조에 맞는 대응 논리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TK신공항 건설은 군공항 이전을 추진 중인 광주와 공동 대응해 국정과제 반영을 추진하고, 국회 정책세미나 개최 및 TK신공항 건설 협의기구를 통한 협조 요청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재원 확보에 힘쓰기로 했다. 취수원 이전은 대구권 사업만으로 추진하면 국정과제 반영에 한계가 있어 영남권 전체의 물 문제로 공동 대응한다. 군부대 통합 이전은 국방부 업무보고에 사업내용이 수록되도록 우선 협의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TK신공항 건설·미래 5대신산업 육성·취수원 이전 등 지역 핵심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시정 역량을 총결집할 계획이다. 전 실·국장이 직접 발로 뛰며 소관 업무의 국정과제 반영에 매진할 방침으로, 소관 중앙부처를 찾아 대통령 공약의 구체적 실행계획을 설명하고 국정과제 반영 필요성을 적극 피력한다. 또 기획조정실은 실·국의 활동사항 전반을 점검·공유하고, 국정기획위원회가 오는 8월까지 100대 국정과제를 선정할 계획인 만큼 대구시 의견이 전달될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구축키로 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역시 오랜 중앙부처 근무를 통해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정과제화 작업 전반을 직접 챙기고, 여야 정치권 등과도 적극 소통하는 등 전방위적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대구시 전 직원이 대선 이후 급변하는 중앙부처 정책 흐름을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실·국장들이 새 정부 국정기조에 맞는 선제적 정책 제안을 통해 국정과제 선정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대구시 전체가 하나 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사회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폭넓은 지지와 응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역 각계각층과의 소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6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6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 ‘인정’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2025년 미국환경자원협회(ERA, Environment Resource Associates)가 시행하는 국제숙련도 시험에 참가해 전 항목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만족’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판정으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6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으로 인정받았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전 세계 분석기관이 참여해 기관의 시험분석 능력을 검증받는 국제인증프로그램으로, 미지(未知)시료에 대한 분석결과를 통해 측정기관의 능력을 평가한다. 미국 ERA는 국제표준화기구 인정(ISO/IEC 17043)을 받은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으로 모든 시험 항목에서 ‘만족’ 평가를 받은 기업이나 기관을 ‘최우수기관’으로 인정하고 있다. 지난 4월 시행된 국제숙련도 시험에는 전 세계 871개 기관이 참가했으며, 수질연구소는 먹는물 분야 18개 분석 항목에 대해 응시했다. 먹는물 분야 18개 분석 항목은 △일반물질 7개 항목(암모니아성질소, 염소이온, 불소, 질산성질소, 황산이온, 시안, 총유기탄소) △소독부산물 2개 항목(브로모디클로로메탄, 클로로포름) △금속류 5개 항목(수은, 비소, 카드뮴, 크롬, 납) △유해영향 유기물질 4개 항목(다이아지논, 파라티온, 벤젠, 페놀)이다. 또 수질연구소는 2020년부터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이후 2024년 12월 재평가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품질경영시스템과 기술능력을 재검증받아 분석결과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확보했다. 백동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질연구소의 검사능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국제공인 분석 능력을 기반으로 정수장부터 수도꼭지까지 촘촘한 수질검사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