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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 2000시간 이상 자원봉사자 간병비 지원⋯연 최대 50만 원

대구시가 오랜 기간 지역사회에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에 대한 예우 강화를 위해 간병비 지원에 나선다. 시는 누적 20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간병비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 온 자원봉사자의 노고에 보답하고, 사고나 질병 등으로 간병이 필요한 상황에서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에 1년 이상 거주하면서 ‘1365 자원봉사 포털’ 기준 누적 2000시간 이상 활동 실적이 있는 자원봉사자다. 특히 봉사활동을 묵묵히 지지해 온 배우자의 간병비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자원봉사자 가정의 간병 부담을 덜고 봉사활동 참여 여건을 높일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연간 최대 50만 원이며, 하루 10만 원 이내에서 실제 지출한 간병비 범위 내에서 지급된다. 올해 사업 기간은 3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원봉사자는 사전에 대구시 및 구·군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한 뒤 간병 서비스를 이용하고, 관련 증빙자료를 구비해 청구하면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원봉사자의 헌신이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문화를 확산하고, 고령화 시대에 봉사자 가정이 겪는 현실적인 부담을 덜어 지역 내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를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더 따뜻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예우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간병비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053-263-1365)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8

2026 대구국제섬유박람회 폐막⋯1억 9000만 달러 상담 성과

‘2026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가 7개국 264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총 1만 2700명의 참관객을 유치했으며, 약 1억 9000만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국내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리부트(RE:BOOT)’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의류용 원단 중심이었던 대구 섬유산업이 친환경·고기능 소재와 산업용 첨단 소재, 인공지능(AI)·로봇 융합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시에서는 지역 섬유기업들의 첨단 소재 기술이 소개됐다. 원창머티리얼과 대현티에프시는 극한 환경에서도 신체 보호와 쾌적함을 유지하는 고기능성 라이프웨어 소재를 선보였고, 삼일방직과 보광아이엔티, 백일 등은 고강도·고내열 특성을 갖춘 산업용 소재 기술을 공개했다. 특히 백일은 아라미드 소재를 활용해 주물공정 보호복, 로봇 외피, 공군 화생방복 등에 적용 가능한 제품을 선보였다. 보광아이엔티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노멜트(No-melt)·노드립(No-drip)’ 신소재 전투복을 공개해 고온 환경에서도 녹아내림을 방지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나노섬유 전문기업 피앤드에이는 전기나노방사 기술을 활용한 초극박 단열 소재를 공개했다. 해당 소재는 스마트폰 열차단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제품으로, 현재 국내 대형 전자기업과 적용 테스트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한 섬유 제조 혁신 사례도 소개됐다.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KOTMI)은 섬유 제조 공정에서 반복 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팔레타이징 로봇과 와인딩 로봇을 선보였다. AI테크관에서는 AI 스타일링과 패션 트렌드 예측 기술 등이 소개됐다.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미국, 캐나다, 일본 등 28개국 바이어들이 참가 기업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글로벌 브랜드 룰루레몬의 제품 개발자 람시얀은 “디자인과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원단의 수준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미국 아메렉스 그룹의 안젤라 마타라조는 “한국산 소재를 다음 시즌 라인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시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에서는 영원코퍼레이션, 대영패브릭, 백산자카드, 자인 등 지역 제조사와 디자이너 브랜드가 협업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였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PID는 지역 섬유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자리”라며 “대구가 대한민국 섬유산업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8

"대한독립 만세"⋯대구 3·8 만세운동 107주년 기념식 열려

“대한독립 만세!” 8일 오후, 대구2·28기념중앙공원에 우렁찬 함성이 울려 퍼졌다. 따뜻한 봄기운이 번진 도심 공원에는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였고, 시민들의 힘찬 목소리가 공간을 가득 채웠다. 이날 대구에서는 대구 3·8만세운동 107주년을 기념하는 ‘나라사랑 플래시몹’과 기념식이 잇따라 열렸다. 1919년 3월 8일 학생과 시민들이 서문시장 일대에서 대한독립을 외쳤던 역사적 순간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였다. 오후 2시가 되자 국학원 회원과 시민 등 100여 명이 공원에 모여 국민의례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이어 낭독된 독립선언문이 조용하던 공원에 울려 퍼지자, 참가자들의 표정은 어느새 숙연해졌다. 107년 전 같은 함성이 이 도시를 뒤흔들었을 순간을 떠올리는 듯했다.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이지영(벤자민인성영재학교 2학년) 양은 “수업을 통해 3·8만세운동을 처음 알게 됐다”며 “당시 시대 배경을 더 공부하고 이 역사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다.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낭독이 끝나자 참석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힘차게 삼일절 노래를 제창했다. 이어진 만세삼창에서는 수십 개의 태극기가 동시에 하늘로 치켜들렸고, “대한독립 만세”라는 구호가 공원 전체에 메아리처럼 퍼져나갔다. 대구 3·8만세운동은 1919년 서울 파고다공원에서 시작된 3·1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던 과정에서 대구에서 펼쳐진 항일 독립운동이다. 당시 계성학교와 신명학교, 대구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이 서문시장에 모였고, 시장 상인과 시민들까지 합세하면서 약 1000명이 만세운동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은 “대구·경북은 대구 3·8만세운동과 국채보상운동, 대한광복회 결성 등 수많은 독립운동이 펼쳐진 독립운동의 성지”라며 “이번 행사가 그 숭고한 정신과 나라사랑의 가치를 시민과 미래 세대가 함께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대구담수회관에서도 기념행사가 이어졌다. 3·1정신보국운동연합 회원 등 참석자들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삼일절 노래 제창과 헌장 낭독이 이어지며 독립운동의 의미를 다시 되새겼다. 한편 이날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3·1정신과 자유민주주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글·사진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08

동성로 ‘젊음의 거리’ 조성 본격화⋯3월 착공, 6월까지 단계 추진

대구 동성로 일대가 청년 문화와 공연이 살아있는 도심 공간으로 재편된다. 대구시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 설계를 마무리하고 3월부터 순차적으로 공사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4억 원을 포함해 총 35억 원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6월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동성로 주요 거점과 골목 공간을 함께 정비하는 종합 환경개선 사업이다. 사업의 중심 거점은 옛 중앙파출소 부지다. 이곳에는 연면적 146.63㎡, 지상 4층 규모의 도심캠퍼스 3호관과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 건물 전면에는 청년 버스킹과 문화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광장이 조성된다. 도심캠퍼스 3호관은 저층부를 개방형 구조로 설계해 전면광장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했다. 학습·교류·창작 기능과 공연·휴식·소통 기능을 결합한 열린 시민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가변형 조명과 무대 인프라를 갖춘 전면광장은 동성로를 대표하는 문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골목 환경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동성로 내 통신골목과 야시골목 등 특화 골목에는 공공디자인을 적용해 걷기 좋은 거리로 재정비한다. 공실 상가를 활용한 공간 실험과 서브컬처 프로그램도 도입해 청년과 로컬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문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통신골목 삼거리 교통섬은 기존 조형물 중심 공간에서 벗어나 소규모 시민광장으로 재구성된다. 보행 친화적인 공간으로 전환해 동성로 골목 간 연결성을 높이고 청년들이 머물 수 있는 체류형 문화 거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옛 중앙파출소 신축공사와 전면광장 재조성은 3월 중 본격 착공하며, 통신골목 경관 개선 등 일부 골목 사업도 같은 시기에 시작된다. 삼거리 광장은 2026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동성로 전역의 물리적 환경 개선과 문화 프로그램을 동시에 추진해 단순한 거리 정비를 넘어 ‘청년 체류형 라이프스타일 거점’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며 “옛 중앙파출소 신축과 전면광장, 골목길 경관개선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동성로를 청년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 거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8

대구시 ‘시민공익활동 씨앗 프로젝트’ 공모

대구시가 시민들의 공익 아이디어를 실천으로 연결하기 위한 ‘2026 시민공익활동 아이디어 씨앗 프로젝트’ 참가자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9일부터 29일까지이며, 총 40개 팀을 선정해 팀당 활동비 50만 원을 지원한다. ‘씨앗 프로젝트’는 시민이 생활 속에서 발견한 문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익활동을 시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환경, 인권, 노동, 공유, 청년,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로운 주제로 참여할 수 있으며, 대구 시민이라면 개인 또는 2인 이상 모임 형태로 신청 가능하다. 2016년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527개 팀, 3425명이 참여하며 지역 공익활동의 기반을 넓혀왔다. 단순한 단기 지원을 넘어 시민 공익활동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2019년 프로젝트 참여팀 ‘바리바리’가 추진한 ‘플라스틱 빨대 없는 카페’ 운동이 있다. 해당 활동은 이후 8년간 이어지며 지역 사회에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또 2024년 참여팀 ‘끼리우리’는 세대 간 디지털 격차 문제 해결을 위해 키오스크 교육과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후 청년의 고민 편지에 중장년 인생 선배가 답장을 쓰는 ‘끼리우체통 우리편지’ 프로젝트로 발전하며 세대 공감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참가 신청은 대구시 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홈페이지(dgpublic.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053seed@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53-423-9907) 및 센터 방문(중구 명덕로 101, 3층),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시민들의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지역 사회 변화를 이끄는 씨앗이 될 수 있다”며 “일상 속 문제의식이 실천적인 공익활동으로 이어져 대구의 내일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8

대구시, 봄철 반려견 광견병 예방접종 10일부터 실시⋯지정 동물병원 174곳

대구시가 시민 보건 향상과 인수공통전염병 예방을 위해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실시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지역 내 지정 동물병원 174개소에서 진행된다. 접종 대상은 동물등록이 완료된 생후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으로, 보호자는 시술료 5000 원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이번 봄철 접종을 위해 광견병 예방백신 8480마리분을 확보하고 시술비 일부를 지원한다. 광견병 예방접종은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실시되며, 올해 전체 지원 규모는 총 1만 6800마리(봄 8480마리·가을 8320마리)다.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기간 내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지정 동물병원 현황은 각 구·군 홈페이지나 동물보호 담당부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병원 입구에는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 중’ 안내문이 부착될 예정이다.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등록이 완료된 반려견에 한해 가능하다. 아직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접종 당일 동물병원에서 등록을 한 뒤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시민과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이번 접종 기간에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8

달성군, 신혼부부 ‘특별한 추억’ 선물⋯호텔 숙박권 2매로 늘려

대구 달성군이 신혼부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추진해 온 결혼 축하 정책을 확대하며 결혼 친화적 지역 분위기 조성을 이어간다. 달성군은 신혼부부에게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신혼부부 결혼 축하 바우처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확대 운영한다.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비슬산 ‘호텔 아젤리아’ 숙박권을 지원해 지역에서 결혼을 축하하고 신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다. 군은 그동안 숙박권 1매를 제공하던 방식을 2매로 확대하고, 또 객실 내부를 신혼부부 맞춤형 공간으로 연출해 특별한 분위기 속에서 신혼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2021년 시작해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사업은 해당 연도에 결혼한 신혼부부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패키지로 호응을 얻으며 만족도가 높은 결혼 친화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상자는 최근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지만 군은 올해도 200가족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바우처를 이용한 한 신혼부부는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 주는 정책 덕분에 특별한 신혼의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달성에 사는 것이 자랑”이라고 밝혔다. 호텔 아젤리아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신혼부부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성군은 앞으로도 신혼부부의 행복한 출발을 응원하고 청년·신혼부부가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08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시민 자원봉사자 1093명 모집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운영을 함께할 시민 자원봉사자 1093명을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35세 이상 생활체육 육상 동호인이 참가하는 국제 마스터즈 육상대회로,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과 경산시민운동장 등 5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전 세계 90개국에서 약 1만 1000명(동반 가족 포함)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경기장과 도심 체육시설을 활용해 진행되는 국제 스포츠 행사로, 기록 경쟁 중심의 엘리트 대회와 달리 가족 동반 참가가 가능한 스포츠 축제 성격이 특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자원봉사자는 일반 670명과 통역 423명 등 총 1093명이다. 활동 분야는 개·폐회식 지원을 비롯해 대회 안전, 수송 운영, 부대행사, 프레스센터, 경기 운영 지원, 교통 통제, 시상식장 운영, 통역 등이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 이상으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춘 내·외국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외국인의 경우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9일부터 4월 30일까지이며, 대구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대회 기간 중 배치 일정에 따라 활동하며 사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활동 시간은 자원봉사 실적으로 인정되며, 하루 1만 4000원의 식비·교통비가 지급된다. 단체복이 제공되고 1365자원봉사포털 가입을 통해 상해보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진기훈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는 대구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국제 스포츠 행사”라며 “대구를 찾는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친절하고 품격 있는 도시 이미지를 전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3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국제 대회로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경기 종목은 하프마라톤(8월 30일), 10km 달리기(8월 23일)를 포함해 트랙 17개, 필드 11개, 로드 6개 등 총 34개 종목이다. 또 국내 참가 활성화와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3월 31일까지 참가 등록을 완료한 국내 선수 선착순 500명에게 3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큐디아 손목 또는 무릎 보호대)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8

세대 잇는 무대…달성 아동극 시리즈 ‘할머니 엄마’ 공연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해온 달성 아동극 시리즈 두 번째 무대가 돌아온다. 대구 달성문화재단은 ‘2026 달성 아동극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가족뮤지컬 ‘할머니 엄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2월 열린 첫 작품 ‘해와 달이 된 오누이’가 4회 공연 모두 매진되며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마련됐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콘텐츠를 통해 지역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기획이다. 뮤지컬 ‘할머니 엄마’는 아동문학계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히는 ‘볼로냐 라가치상’(2021년) 대상을 수상한 이지은 작가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다. 맞벌이 부모를 대신해 손녀를 돌보는 할머니와 아이의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출간 당시부터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공연은 유치원 운동회 날 아침, 엄마와 헤어지기 싫어 우는 손녀를 달래는 할머니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생동감 있는 대사와 서정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가족 간 사랑과 돌봄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한다. 특히 조부모와 손자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세대 공감형’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공연은 총 6회 진행된다. 오는 21일 달성문화센터를 시작으로 28일 국립대구과학관, 다음 달 4일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예매는 3월 10일 오전 10시부터 달성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달성문화재단은 아동극 시리즈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문화콘텐츠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오는 5월에는 국립대구과학관 어린이 축제 ‘YES! 키즈존’과 연계해 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선보이는 등 ‘아이가 즐거운 달성’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달성 아동극 시리즈는 지난해 8개 작품, 22회 공연이 모두 매진되며 6000여 명의 관객을 모았다. 올해는 상·하반기 각각 3개 작품을 선보이고 공연 회차도 확대해 더 많은 지역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05

대구시, 2027년 국비 9조 원 확보 시동⋯국비전략보고회 개최

대구시가 5일 시청 동인청사 대회의실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2027년도 제2차 국비전략보고회’를 열고,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 전략을 논의했다. 시는 2027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9조 원 이상으로 설정했다. 이는 전년도 확보 규모와 정부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2년 연속 9조 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비 확보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현안 사업을 중심으로 단계별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중앙부처 정책 방향과의 연계성, 국가적 파급효과, 지역 균형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신규 사업의 경우 초기 기획 단계부터 중앙부처와 사전 협의를 강화해 예산 반영 가능성을 높이기로 했다. 대구시는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이전 및 건설 △낙동강 상류 취수원 다변화 △국립 독립기념관 대구 분원 건립 △달빛철도 건설 △대구~경북 광역철도 건설 △지역거점 AX 혁신기술 개발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조성 △성서자원회수시설 2·3호기 대보수 등 주요 현안 사업의 정부 예산안 반영과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대응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대구시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 가운데 미흡한 부분은 수시 보고회를 통해 보완하고, 중앙부처 예산 신청이 마감되는 4월 말까지 신규 사업 발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5

군위초 신입생 늘었다⋯학령인구 감소 속 14명 증가

학령인구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 군위초등학교의 신입생 수가 늘어나 주목된다.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도입과 지역의 교육 지원 확대, 거점학교 정책이 맞물리며 학생 유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군위초등학교는 지난 3일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열고 새내기 43명의 첫걸음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해 학부모와 교직원 등이 참석해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올해 군위초 입학생 수는 43명으로 지난해보다 14명이 늘어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인구소멸과 학령인구 감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학생 수가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는 교육 환경 개선과 거점학교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군위초는 지난 1월 국제 바칼로레아 기구(IB)로부터 초등교육프로그램(PYP) 인증을 받아 ‘IB 월드스쿨’로 지정됐다. IB 교육과정은 탐구 중심 수업을 통해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국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군위초는 이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군위군도 학교와 협력해 다양한 교육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초등학교 오케스트라 운영을 지원하고, 인재양성원 방과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군위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좋은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와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편입 이후 군위군의 초등학교 운영 구조도 변화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의 거점학교 운영 정책에 따라 지난해까지 2개 학교가 휴교한 데 이어 올해 3월 군위초 송원분교장과 부계초 효령분교장이 추가로 휴교하면서 총 4개 초등학교가 휴교 상태가 됐다. 현재는 군위초와 부계초(고매분교·의흥분교)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2023년 군위의 대구 편입 이후 추진된 거점학교 정책의 가시적 성과로 평가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05

대구, 달빛어린이병원 1곳 추가⋯ 야간·휴일 소아 진료 공백 줄인다

대구시가 소아 경증환자의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을 추가 지정했다. 시는 달서구에 위치한 바른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신규 지정하고 오는 7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지역 내 달빛어린이병원은 기존 5곳에서 6곳으로 확대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과 토·일·공휴일에도 소아 경증환자를 진료하는 의료기관으로,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하고 소아 환자와 보호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달서구는 물론 인접한 달성군 등 주변 지역 주민들의 야간·휴일 소아 진료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 내 균형 있는 소아 진료체계 구축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바른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토요일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한다. 인근 플러스약국이 협약 약국으로 참여해 진료 후 의약품 조제까지 연계 지원한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는 아이 키우기 좋은 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아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소아 환자와 가족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 달빛어린이병원 현황은 대구시 누리집 및 응급의료포털(E-Gen)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5

대구 남구, ‘찾아가는 치매안심목요일’운영

대구 남구치매안심센터가 오는 11월까지 치매안심마을(대명3‧6‧9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기 상담소 ‘치매안심목요일’을 운영한다. 치매안심목요일은 지역 주민의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돕기 위해 매월 1회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주민들이 보다 쉽게 치매 관련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동 행정복지센터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담소는 첫째 주 목요일 대명3동 행정복지센터, 둘째 주 목요일 대명6동 행정복지센터 셋째 주 목요일 대명9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열린다. 주요 내용은 △인지선별검사 실시 △치매 관련 지원사업 상담 △퍼즐‧칠교‧퀴즈 학습지 등 인지자극 활동 △치매파트너 양성 △남구치매안심센터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홍보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안내 및 참여자 모집 등이다. 현장에는 치매안심센터 전문인력 2명과 자원봉사자가 주민 밀착형 상담과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치매안심서비스를 통해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곘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05

대구 중구, SK텔레콤과 디지털첫걸음 중구아이 통신지원 업무협약 체결

대구 중구와 SK텔레콤 대구본부는 지난 4일 저소득 디지털 소외 아동의 정보격차 해소와 디지털 접근성 보장을 위한 ‘디지털 첫걸음, 중구아이 통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저소득 아동 가운데 통신기기를 보유하지 못해 학습과 소통,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게 스마트폰 단말기와 통신요금을 지원해 디지털 소외를 줄이고 안정적인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중구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초등학생 중 스마트폰 미보유 아동을 발굴하고, SK텔레콤 대구본부는 대상 아동에게 스마트폰 단말기와 1년간 통신요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교육·돌봄·안전 등 필수 정보 접근 환경을 강화하고 아동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할 계획이다. 김상범 SK텔레콤 대구본부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아동의 디지털 환경 조성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며 “통신 인프라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디지털 기술은 현대사회에서 필수적인 생활 기반이지만, 여전히 일부 아동은 환경적 여건으로 인해 소외돼 있다”며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의 안전한 일상과 배움의 환경을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05

대구시, 자율주행 기반 물류도시 도약⋯국비 6억 확보

대구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물류 분야)’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국비 6억 원과 시비 6억 원 등 총 12억 원이 1년간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주관해 추진된다. 도심 내 물류센터 간 운송을 뜻하는 ‘미들마일’과 최종 배송 구간인 ‘라스트마일’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화물운송 서비스를 실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구시는 물류서비스 통합 관제 및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하고, 15t 및 5t급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을 임대·운영해 중·대형 화물 운송의 상용화 가능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자율주행 플랫폼을 활용해 농협 하나로마트 물품 배송과 도시락 배달, 세탁물 운송 등 복지 물류 서비스도 병행 추진한다. 자율주행 물류서비스가 본격 도입될 경우 기존 인력 중심 운송체계의 구조적 개선이 기대된다. 인건비는 최대 30~40% 절감되고, 군집주행 기술을 적용하면 연료비는 8~15%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또 야간 및 비혼잡 시간대 운행 확대로 동일 차량 기준 물동량 처리 능력도 25% 이상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대구시는 시범운행지구 내 화물운송 실증을 본격화하며 미래형 물류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물류 자율주행 상용화 모델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신산업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확대될 전망이다. 시는 시범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과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물류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우선 시범운행지구 내 안정적 운영 모델을 확립한 뒤 대구 전역과 경북권까지 확산해 광역 단위 ‘자율주행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나아가 물류 실증 성과를 대규모 사업으로 확장하고, 장기적으로는 여객까지 아우르는 ‘통합 자율주행 실증도시’ 구현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도시 전반의 교통·물류 혁신을 이끌고 자율주행 산업을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국비 확보는 대구가 물류 자율주행 분야를 선도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범운행지구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대구·경북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여객과 물류를 통합하는 미래형 자율주행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5

대구시, 중장비 사용 건설공사장 39곳 긴급 안전점검

대구시가 지난 4일 만촌역 인근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천공기 전도사고를 계기로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중장비를 사용하는 건설공사장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6일부터 20일까지 15일간 진행되며, 공공·민간을 포함한 총 39개 건설현장이 대상이다. 특히 민간 발주 공사장 25곳을 모두 포함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시 소관 실·국장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방식으로 추진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중장비 작업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전도 방지 대책 등 안전관리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장비 지지대 설치 및 지반보강 등 전도 방지 조치 △건설장비 점검일지 작성 및 정기검사 유효기간 준수 여부 △장비 사용 매뉴얼 및 작업계획서 비치·이행 여부 △안전장치 정상 작동 여부 △신호수 배치 및 작업반경 내 출입통제 조치 여부 등이다. 특히 천공기와 크레인 등 전도 위험이 높은 대형 중장비에 대해서는 매뉴얼 준수 여부와 작업 전 위험성 평가 실시 여부, 지반 지지력 확보 상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 요인이 확인될 경우에는 보완이 완료될 때까지 공사를 중지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공공과 민간 건설공사 현장의 중장비 안전관리 실태를 꼼꼼히 점검해 유사 사고를 예방하겠다”며 “현장에서 안전수칙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 시민 안전 확보와 인명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5

달성군, 군(郡) 단위 출생아 10년 연속 1위 유지

저출생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구 달성군이 전국 군(郡) 단위 출생아 수 10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달성군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1500명으로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았다. 달성군은 2016년 이후 10년 연속 군 단위 출생아 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합계출산율도 1.02명으로 전국 평균 0.8명, 대구시 0.81명을 크게 웃돌며 저출생 위기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일자리 기반과 정주 여건,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이 맞물리며 출산과 양육이 가능한 환경을 형성한 결과로 분석된다. 달성군에는 대구국가산단을 비롯한 8개 산업단지에 11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지역 일자리 기반이 형성돼 있다. 여기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과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추진 등 미래 산업 기반이 확대되며 지역 성장 동력도 강화되고 있다. 도심 대비 합리적인 주거 환경과 생활·교육 인프라 확충이 이어지며 ‘살기 좋은 도시’로서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도시철도 1호선 연장과 서대구역~대구국가산단을 잇는 대구산업선 철도(2030년 준공 예정)가 추진되면서 교통 접근성과 정주 여건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군은 결혼·출산·양육을 아우르는 생애주기 맞춤형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신혼부부 결혼축하 바우처와 건강검진, 임산부 산전검사, 출산축하금,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365일 24시간 운영과 특별활동비 무상 지원, 영어교사 전담 배치 등 돌봄과 교육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또 다자녀 기준을 2자녀 이상으로 확대해 숙박시설 이용 지원과 쿠폰북, 종량제 봉투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군 단위 출생아 수 10년 연속 1위는 정주 여건과 정책적 노력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달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04

대구 중구, 청라언덕 3·1만세운동길 ‘빛으로 걷는 독립의 길’ 야간관광 사업 추진

대구 중구가 청라언덕 3‧1만세운동길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형 야간관광 콘텐츠 조성사업 ‘빛으로 걷는 독립의 길’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가 주관한 ‘2026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시비 7500만 원을 지원받고 구비 7500만 원을 포함해 총 1억 5000만 원 규모로 시행한다. 올해 상반기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 중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청라언덕 일대 약 150m 구간의 3‧1만세운동길 보행로로,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가 담긴 상징적 공간이다. 중구는 해당 구간에 역사적 메시지를 담은 스토리형 야간 경관 디자인을 적용해 단순 조명 설치를 넘어 ‘빛의 서사’가 살아 있는 체험형 보행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과도한 연출은 지양하고 절제된 빛과 디자인을 통해 공간의 상징성을 살려 품격 있는 야간경관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낮 중심의 관광 동선을 야간까지 확장하고, 방문객 체류시간 증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 관계자는 “청라언덕 3‧1만세운동길은 우리 지역 근대사와 독립 정신이 깃든 상징적 공간”이라며 “역사와 빛이 어우러진 야간관광 명소로 조성해 동성로 관광특구와 연계한 중구 대표 야간관광 벨트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야간 체험형 프로그램인 ‘근대골목 밤마실 투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라언덕 3·1만세운동길 구간의 경관 콘텐츠를 보강해 기존 야간투어 코스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04

대구시, ‘혁신 견인’ 우수부서 시상⋯ “성과에는 확실한 보상”

대구시가 2025년도 성과관리 부서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시정 핵심성과 창출에 기여한 우수 부서를 선정해 포상했다. 대구시는 4일 간부회의에서 상위 5개 실·국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번 평가는 ‘일 잘하는 조직’ 구현과 시정 성과 창출을 목표로 25개 실·국과 116개 과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부서별 성과목표 달성도와 예산 집행 성과를 지표화해 진행됐으며, 지방재정 신속집행, 청렴도 향상 노력, 민원 만족도 등 40여 개 공통 항목과 각 부서의 역점 시책을 종합 반영했다. 특히 대구정책연구원 등 외부 전문가가 평가에 참여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최우수 성과를 거둔 5개 실·국은 미래 신산업 전환을 선도한 미래혁신성장실, 시민 중심 복지 체계를 구축한 보건복지국, 취수원 이전 국정과제 채택 등 맑은 물 공급 기반을 마련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 ‘大프라이즈 핫딜 페스타’ 등 대구형 경제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 경제국, 규제혁신과 투자환경 개선으로 15개 기업 투자를 이끌어낸 원스톱기업투자센터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부서는 핵심 사업 성과뿐 아니라 청렴도 제고, 국비 확보, 조직 혁신역량 강화, 적극적인 언론 홍보 등 조직 운영 전반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선정된 우수 실·국에 상장과 함께 담당 공무원에게 단기 해외연수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또 실·국 평가와 별도로 선정된 20개 우수 과 단위 부서에도 포상금을 지급해 사기 진작을 도모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대구혁신을 위해 성과 창출에 힘써준 모든 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성과 중심 조직 운영과 그에 따른 확실한 보상을 통해 공직사회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4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간부회의서 행정통합 국회 조속한 통과 요청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의 국회 조속 통과를 촉구했다. 김 권한대행은 4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행정통합이 국회 마지막 문턱에서 중단된 상태라 매우 안타깝다”며 “지역의 생존과 미래를 위해 여·야 정치권이 조속히 합의해 특별법을 통과시켜 달라”고 말했다. 그는 “대구는 1인당 GRDP가 33년째 최하위 수준이고, 경북은 인구소멸위험지역 순위 전국 2위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갈등비용이 따르더라도 지금은 무엇이라도 혁신하고 발버둥 쳐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5극 3특 지원 기조와 통합 의지가 있었기에 이번이 통합의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광주·전남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대구·경북이 지역사회 주도로 가장 먼저 통합 이슈를 제기했고 민선 7·8기를 거치며 공론화해 온 만큼 우리의 판단과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실낱같은 시간이 남아 있다”며 “광주·전남과 함께 출범할 수 있도록 정치권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김 권한대행은 민생경제 대응도 주문했다. 그는 최근 미·이란 전쟁 장기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금융·외환·유가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가중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비상 민생경제 점검회의 개최와 대응 전략 수립, 기업 지원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내년도 국비 확보와 관련해서는 국가예산 편성지침에 맞춘 신규사업 발굴과 예비타당성조사 등 중앙부처 협의 사항을 철저히 챙길 것을 당부했다. 봄철 재난안전 대책도 강조했다. 최근 강우로 산불 위험은 다소 낮아졌으나, 겨울철 강우량이 적었던 점을 고려해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비를 주문했다. 해빙기 지반 약화에 따른 공사현장·축대·옹벽 붕괴 및 낙석 사고 예방을 위해 시와 구·군의 합동 안전점검도 지시했다. 아울러 축구장·야구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각종 행사가 잇따르는 만큼 구조물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실·국장이 직접 현장을 점검해 결과를 재난안전실에 보고하도록 했다. 김 권한대행은 최근 대구마라톤과 2·28기념식, 3·1절 행사 등 각종 행사에 협조한 공무원과 구·군, 자원봉사자, 경찰·소방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3월 이후에도 행사가 많은 만큼 적절한 보상과 직원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선거가 3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이라며 “모든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키고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04

대구 수성구, AI·SW 인재 25명 키운다⋯청년 취업 지원 본격화

대구 수성구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을 통해 청년 취업 기반 강화에 나선다. 수성구는 ‘실무형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인재 육성 랩(Lab) 사업’이 대구시 주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오는 4월부터 본격 추진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수성구는 시비 9500만 원을 포함해 총 1억 36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대구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 25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수행기관으로는 한국커리어혁신진흥원이 참여한다. 교육 과정은 기업 수요를 반영한 AI·SW 전문 기술 중심으로 구성되며, 비전공자와 초보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실무형 교육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특히 집중 교육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수성구는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SW 집적단지인 수성알파시티를 기반으로 관련 산업과 연계한 인력 양성에 강점을 갖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알파시티를 적극 활용해 청년들의 AI·SW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청년 일자리 확대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04

군위군, 농가 부담 덜고 환경 지킨다⋯폐부직포·보온덮개 무상 수거

대구 군위군이 영농철을 앞두고 농가의 폐기물 처리 부담을 덜기 위한 현장 지원에 나섰다. 군위군은 지난 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농사용 폐부직포 및 보온덮개 무상 집중 수거’를 실시하며, 영농폐기물의 적법 처리와 농촌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 부피가 크고 처리 비용이 많이 드는 폐부직포와 보온덮개는 그동안 농경지에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되는 사례가 잦아 환경 오염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군은 이번 집중 수거를 통해 농가 부담을 줄이고 영농폐기물의 적법 처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수거 대상은 영농 과정에서 발생한 폐부직포와 보온덮개로, 폐비닐이나 생활쓰레기 등이 혼합되면 안 된다. 농가는 이물질 등을 제거한 뒤 단단히 묶거나 포대 등에 담아 마을별 지정 장소에 배출해야 한다. 5톤 집게차 진입이 가능한 장소여야 하며, 혼합 배출 등의 경우 수거가 제한될 수 있다. 해당 기간 동안 군위군 환경관리센터(군위읍 내량길 150)로 직접 반입해도 무상 처리된다. 군위군 관계자는 “영농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할 기회”라며 “불법 소각 예방과 깨끗한 농촌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04

달불에 소원 담아⋯군위 의흥면 정월대보름 행사 성료

정월대보름 밤, 의흥면 들녘을 밝힌 달집 불꽃 속에 주민들의 새해 소망이 타올랐다. 대구 군위군 의흥면 청년회는 지난 3일 오후 의흥면 원산교 일대에서 ‘2026년 의흥면 달집태우기 행사’를 열고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군민의 건강과 행복, 한 해의 풍요와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액운을 막기 위한 전통 세시풍속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르신, 청년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누며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겼다. 식전 행사로 열린 주민 노래자랑은 참가자들의 숨은 끼와 재능이 어우러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지역 주민들은 박수와 응원으로 무대를 함께 즐기며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 행사장에서 만난 한 주민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이웃과 함께 한 해의 안녕을 비는 뜻깊은 자리”라며 “새해에는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풍년 농사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 질 무렵 달집 점화가 시작되자 불길이 순식간에 치솟아 어둠을 붉게 물들였다. 활활 타오르는 불꽃은 밤하늘을 밝히며 장관을 이루었고, 주민들은 두 손을 모아 제각기 소원을 빌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달집태우기는 한 해의 액운을 태워 보내고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우리 고유의 전통”이라며 “올 한해도 주민들의 소망이 이루어지고 지역 곳곳에 화합과 희망이 퍼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전통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웃 간 정을 나누는 공동체 축제로 마무리됐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04

군민 소망 타오른 밤⋯달성군 정월대보름 달맞이 문화제 성황

정월대보름 밤, 달성군민의 소망이 거대한 불꽃과 함께 밤하늘로 피어올랐다. 달집에 매단 소원과 흥겨운 놀이가 어우러지며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공동체 축제가 펼쳐졌다. 대구 달성군이 주최하고 달성문화원(원장 백상천)이 주관한 ‘2026 병오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문화제’가 지난 3일 저녁 달성군민운동장에서 열렸다.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0여 명의 군민이 행사장을 찾아 전통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했다. 행사장은 늦은 오후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소원지 쓰기와 가훈 써주기 부스에는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 마당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부모들은 자녀의 손을 잡고 달집에 소원지를 매달며 ‘무사안녕’을 비는 등 전통이 일상 속 체험으로 되살아난 순간이었다. 축하공연이 시작되자 분위기는 한층 달아올랐다. 가수 별사랑, 김나희, 방수정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고, 박서진이 무대에 오르자 팬들과 주민들은 노래를 함께 부르고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행사의 절정은 달집태우기였다. 사회자의 카운트다운과 함께 불이 붙자 거대한 불길이 치솟으며 운동장을 붉게 물들였다. 이어 폭죽과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자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고, 풍물패의 흥겨운 가락이 더해지며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참가자들은 두 손을 모아 저마다의 소원을 빌었다. 한 주민은 “달을 보지 못해 아쉽지만, 가족의 건강을 빌고 액운을 달불에 모두 태워 보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정월대보름의 밝은 기운으로 액운을 털어내고, 보름달처럼 넉넉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 삶에 화합과 번영의 가치가 스며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달맞이 문화제는 단순한 세시행사를 넘어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였다. 타오른 달집의 불꽃처럼 군민들의 바람도 밝게 번지며, 달성의 한 해가 힘찬 출발을 알렸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04

달성 중부권 복합문화센터 건립 본격 추진⋯학교·마을 잇는 문화거점 조성

대구 달성군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부권의 문화 기반 확충을 위해 ‘중부권 복합문화센터’ 건립에 본격 나선다.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인구 유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간을 공유하는 새로운 생활문화 거점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달성군은 옥포읍 교항리 2947번지에 들어설 중부권 복합문화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을 확정하고 이달 중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18개 작품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으며, 심사 결과 ‘㈜건축사사무소학건축’의 설계안이 최종 선정됐다. 당선작은 ‘공존성과 유연성’을 핵심 개념으로 학교와 마을을 입체적으로 연결한 점이 특징이다. 인근 중학교와의 동선을 고려해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일상적으로 공간을 공유하는 새로운 공공시설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센터는 총사업비 360억5000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4616㎡,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도서관과 커뮤니티 공간, 강의실·연습실 등 자율공간, 오픈 주방과 공방 등 공유공간,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학생들에게는 창의적인 방과 후 활동 공간을, 주민들에게는 생활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거점을 제공하게 된다. 군은 2027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제2국가산업단지 배후 주거지의 핵심 생활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공공성과 활용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유연한 공간 구조를 통해 변화하는 교육·문화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부권 지역 주민의 정주 환경을 높이는 핵심 기반시설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04

대구교통공사, ‘드림카’ 3곳으로 확대…교통약자 이동 지원 강화

대구교통공사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드림카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공사에 따르면 3월부터 기존 사업 대상에 월배노인종합복지관을 추가해 드림카 사업을 3개 기관으로 확대한다. 드림카 사업은 공사가 보유한 관용차량의 유휴시간을 활용해 지역 복지기관과 차량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교통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와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공사는 2024년부터 상인종합사회복지관,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확대를 통해 지원 기관이 총 3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공유 차량은 장애인 양궁단 차량과 전기차 등을 활용하며, 평일 유휴시간뿐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범위를 넓혔다. 이용을 원하는 경우 각 복지관을 통해 신청하면 차량을 대여할 수 있으며, 공사는 차량 제공과 함께 유류비와 유료도로 통행료 등도 지원한다. 김기혁 공사 사장은 “공공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공유경제를 실현하고 교통약자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협약 기관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