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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주택 태양광 33곳 보급⋯에너지 복지 확대 속도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3-26 14:38 게재일 2026-03-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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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1억9000만 원 투입⋯가구당 월 4만 원 절감 기대
대구 서구청 전경.

대구 서구가 주택 태양광 보급을 확대하며 ‘에너지 복지’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구는 구민들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구는 총사업비 1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지역 내 주택 33개소에 총 99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주택 옥상 등을 활용해 전력을 직접 생산·소비하는 구조로,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이 완료되면 참여 가구는 월 평균 약 4만 원 수준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비용 부담이 큰 서민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대응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단순 지원을 넘어 ‘생산 기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정책 방향이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구 관계자는 “에너지 가격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관련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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