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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신공항·탈당 논란 정면충돌⋯추경호·김부겸 측 공방 격화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5-19 17:39 게재일 2026-05-2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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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측 “국가책임 추진이 해법”⋯탈당 규모엔 “가짜뉴스 선동”
김부겸 지지 탈당 당원들 “우리가 왜 등을 돌렸는지 돌아봐야”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로고. /경북매일DB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 국비지원 문제와 최근 이어진 국민의힘 당원 탈당을 둘러싸고 여야 대구시장 후보 캠프간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최은석 대변인은 19일 논평을 내고 “대구경북신공항은 대구 미래 100년을 좌우할 핵심 국가 프로젝트다. 추경호 후보는 처음부터 빚이 아닌 국가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지만 김부겸 후보는 빚을 내 추진하자는 입장이었다”면서 “정책대결 1라운드에서 김부겸 후보가 KO패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최 대변인은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이 TK신공항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한 점을 강조하면서 “주호영 의원을 중심으로 대구 국회의원들이 국가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며 “대구시민과 추경호 후보, 지역 국회의원들이 하나의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을 향해서는 “진정으로 국가사업 추진에 동의한다면 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법안 발의로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며 “후반기 국회 개원 즉시 특별법 개정안을 1호 처리 법안으로 올리는 데 동참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최 대변인은 전날 김부겸 캠프가 발표한 국민의힘 당원 탈당 규모 자체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대구시당에 확인한 결과 1·2차 집단 탈당은 확인된 바 없고, 3차 역시 대리 접수된 탈당서에 대한 본인 의사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검증되지 않은 숫자를 앞세워 핵심 지지층 이탈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신뢰를 흔드는 가짜뉴스 정치”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김부겸 후보 지지를 선언한 당원들은 별도 입장문을 통해 반발했다.

홍창모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는 허깨비가 아니다. 수십 년 동안 국민의힘을 지켜온 당원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누가 망가뜨렸는지 돌아봐야 한다”면서 “군위로 신공항 부지가 결정된 지 6년 동안 국민의힘이 무엇을 했느냐”고 질책했다. 

김부겸 후보 캠프 백수범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최근 세 차례에 걸쳐 국민의힘 당원 3373명이 탈당한 후 김부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며 “1차 347명은 온라인 탈당계를 제출했고, 2차 1325명과 3차 1701명 역시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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