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16일 동구 반야월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을 직접 만나며 동구권 민심 잡기에 나섰다.
6·3 지방선거를 18일 앞둔 이날 방문에서 추 후보는 시장 골목을 돌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핵심 공약인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추진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추 후보는 이날 반야월시장을 찾아 약 1시간 30분 동안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현장에는 같은 당 강대식 국회의원과 우성진 동구청장 후보, 지역 당원 및 지지자들도 함께했다. 추 후보는 채소와 생선, 반찬 등을 판매하는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장사는 잘 되시느냐”, “많이 도와달라”, “잘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상인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한 상인은 “추경호 시장 후보, 많이 도와달라”고 응원했고, 또 다른 상인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웃으면서 이겨내야 한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추 후보는 시장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직접 호떡을 구매하고, 안심지역 입주민협의회 관계자들과 즉석 대화를 나누며 지역 현안과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공약에 대한 확인 요청이 나왔다. 최근 배포된 자료의 노선 표기와 공약 내용 사이 차이를 묻는 질문에 대해 추 후보는 “해당 자료는 현재 계획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며, 공약은 이를 혁신도시까지 연장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철도 3호선을 혁신도시까지 연장하는 것이 맞다”고 재차 강조하며, “실효된 도로 재추진 요구도 많은 만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동구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 발전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
이에 현장 관계자들은 “후보의 말을 믿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은 혁신도시 접근성 개선과 동구 균형발전을 위해 꾸준히 제기돼 온 지역 숙원사업으로 꼽힌다.
현장을 찾은 지지자들도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시민은 “이번 선거에서 당선돼 대구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며 “당선 이후에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추 후보는 “명심하겠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추 후보는 동구 안심지역 주요 공약으로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안심뉴타운 북편 실효도로 재추진 △안심뉴타운 행정·쇼핑·문화 복합 메가타운 조성(신세계 아울렛 조기 조성 포함) △도시철도 4호선 모노레일 방식 추진 △도시철도 1호선 안심차량기지 이전 및 후적지 개발 등을 제시했다.
시장 곳곳에서는 “꼭 당선되길 바란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응원이 이어졌고, 방문을 마친 추 후보는 지지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쳤다.
추 후보는 “이번 반야월시장 방문은 동구 상인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교통·경제 분야 공약 실천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선거일까지 대구 전역을 누비며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