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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 천내천, 다시 초록빛으로 물든다⋯ 화원새마을회 ‘초록 쉼터’ 조성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6-03-26 14:40 게재일 2026-03-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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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화훼 식재로 산책로 환경 개선⋯일상 속 힐링공간 기대
해마다 희망정원과 명품 산책로 조성에 힘 모아
화원읍 새마을회 회원들이 26일 오전 천내천 일원에서 잔디 심기 작업을 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 화원읍 천내천이 새마을회원들의 손길을 거쳐 다시 초록빛을 준비하고 있다. 겨우내 삭막했던 수변 공간은 봄기운과 함께 정비와 식재를 거치며 주민 일상 속 휴식 공간으로 서서히 변화를 시작하고 있다.

화원읍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는 26일 ‘천내천 희망정원 명품 산책로 조성 사업’을 통해 무궁화와 회양목 등 화훼류 100여 주와 잔디 1300여 장을 심었다.

이날 현장에는 25여 명의 새마을회원들이 참여해 잡초를 걷어내고 땅을 고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흙을 다지고 잔디를 한 장씩 이어 붙이는 작업이 이어지는 동안, 천내천 일대에는 봄 햇살과 함께 분주한 손길이 더해졌다.

주변 하천에는 따뜻한 봄 날씨 속에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과 연둣빛 기운이 어우러진 가운데, 막 식재한 잔디와 수목은 아직 자리 잡는 단계로 완연한 생기를 띠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모습이다.

정비를 마친 산책로는 향후 잔디와 수목이 자리 잡으면서 점차 푸른 공간으로 완성돼 주민들에게 쾌적한 보행 환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상 속에서 가볍게 찾을 수 있는 ‘동네 쉼터’로서 역할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화원 천내천 전경. 아래는 화원 새마을회에서 관리하고 있는 희망정원, 우측에는 무궁화나무가 식재돼 있다. /최상진기자

화원읍 새마을회는 해마다 봄·여름철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식재하며 ‘천내천 희망정원’과 명품 산책로 조성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주민들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가꾸며 천내천을 생활밀착형 생태하천으로 변화시켜 왔다는 평가다.

새마을 관계자는 “겨울 동안 다소 황량했던 공간이 다시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천내천이 주민들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머무는 쉼터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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