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오는 12월부터 서랍 속에 잠자고 있는 필기구, 안경, 액세서리를 수거하는 ‘잠자는 우리를 깨워 주세요’를 설치한다.수거함은 ‘수성 글로벌 ESD 실천 연대’ 회원들이 수성 재작실(재활용 작은 실천)이라는 팀을 만들어 제작했다. 이들은 매달 셋째 주에 물건을 수거하고 사용가능한 것을 분류하고 세척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윤숙정 프로젝트 팀장은 “공산품이 귀한 네팔과 인도 동남아 학생들이 다른 사람이 사용한 필기구지만 소중하게 사용하고 있고, 한국의 액세서리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됐다”면서 “팀별 모임과 자문위원들의 컨설팅으로 안경도 수거, ‘안아주세요’라는 단체를 통해 연계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11-24
대구 수성라이온스클럽이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에 나선다.대구 수성라이온스 클럽(회장 노범진)은 다음달 3일 대구 달서구 송현지역아동센터를 찾아 학습환경개선 특별봉사활동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송현지역아동센터는 교육 환경 노후로 인해 열악한 상황에서 지역의 소외된 아동과 청소년 등 19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에 수성라이온스클럽은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이곳을 이용하는 아동들이 실용적이고 편리한 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번 봉사활동은 회원 및 센터관계자, 학생 등 100여명이 대규모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봉사활동 주요내용은 △에어컨 및 냉장고 교체 △천장텍스트 공사 △벽면 책장 및 책상 시공 △문 시공 및 빔 설치 공사 △입구 사인판과 기증판 게시 등이다.노범진 회장은 “지역 아동센터의 노후화된 교육환경 개선함으로써 아동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19-11-21
대구도시철도공사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3호선 모노레일 분기기장치의 핵심부품과 유지보수기술 개발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대구도시철도공사는 그동안 3호선 분기기장치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하지 못해 관련 부품과 유지보수작업을 제작사(일본 히타치)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예비품 구매시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고가의 정비비용을 제작사에 지불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대구도시철도공사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의 분기기장치 주요부품 국산화 개발에 대한 실무협의를 가지고, 오는 2021년까지 핵심부품을 국산화한다는 방침이다. 만약, 국산화에 성공하면 예비품 구매기간이 16개월 단축돼 부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정비 비용도 연간 10억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대구가 유치한 한국물기술인증원이 26일 개원한다.한국물기술인증원은 오는 26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워터캠퍼스 3층 대강당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이날 개원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박천규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강효상, 추경호 의원,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김문오 달성군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한국물기술인증원은 물 분야 기술 또는 제품의 위생안전, 품질·성능을 확보하기 위한 인·검증 업무와 이와 관련된 연구개발, 물 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특히 물산업 관련 제품의 검사와 인·검증을 하고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향후 물기술인증원을 중심으로 물산업 관련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향후 물기술인증원의 기관 기능과 조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인증 기준 개발 및 국제표준화, 시험·분석, 인증 분야 국제협력 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1일 한국물기술인증원 원장에는 민경석 전 경북대 환경공학과 교수가 임명됐다.민 원장은 지역 현안에 밝은 학자로 알려지고 있다. 1952년생인 민 원장은 물 분야에 정통한 지역 전문가로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 안동호 중금속 유입 논란 등 다양한 지역 현안까지 두루 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민 원장은 “올해 한국물기술인증원은 29명의 전문 인력으로 시작하고,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수행해 온 기존 인증제도를 이관받아 운영한다”면서 “내년부터 정수기 품질검사 및 수처리제 위행 안전 등 인증 업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지난 20일 5층 대강당에서 연구엑스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이번 엑스포는 국책연구, 기초학연구, 임상연구, 암 연구, 의과대학 학생학술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지견 및 술기를 공유하는 장이 됐다.계명대 의과대학, 암 연구소, 의과학연구소, 동산병원이 공동 주관한 엑스포는 3가지 구연 세션과 2가지 포스터 세션으로 나눠 진행했다.구연 세션은 △국책연구과제와 의과학연구 △의과대학 학생학술연구 발표대회 △암연구, 정밀의학과 다학제적 접근 등을 발표하고, 포스터 세션은 △개인연구자 및 소규모 연구 모임 포스터 발표 △의과대학 학생학술연구 발표대회 포스터 발표’ 등을 진행했다.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연구에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과 그동안 활발한 연구와 국책사업을 추진한 기초· 임상 교수들의 노하우가 잘 어우러진 이번 연구엑스포는 연구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교류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대구 달성군자원봉사센터는 21일 옥포읍 참살이달성농장에서 ‘2019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사진이날 행사에는 김문오 달성군수, 지역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김장김치 360포기 만들어 지역 주민 120가구에 전달했다.행사를 주관한 달성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16년부터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해왔다.이외에도 겨울철을 대비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연탄나눔, 김장나눔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나눔문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대구시설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대덕승마장에서 23일 승마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이번 축제는 승마장을 이용하는 고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2017년에 처음 열렸으며, 승마장 홍보 및 국내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 될 예정이다.대구시설공단 사랑나눔봉사단 및 시민봉사단 30여명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운영되는 축제는 대덕승마장 이용객뿐만 아니라 대구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말과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승마체험 및 말 먹이주기체험부스,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솜사탕 및 팝콘부스, 국민간식으로 각광받는 떡볶이와 어묵 등을 제공하는 먹거리부스가 무료로 운영된다.대덕승마장은 연간 2만4천명의 회원들이 승마를 즐기기 위해 찾는 곳으로 국제규격의 야외마장 및 실내마장 시설과 76마리의 말을 수용할 수 있는 마사시설이 갖춰져 있어 초보자들에게 홀스맨십 강습부터 전문가 수준의 고급승마 강습까지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우수한 시설을 갖춘 대덕승마장이 이번 승마한마당 축제를 통해 지역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대덕승마장이 대구시민의 대표적인 레포츠 공간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 22일 만에 블랙박스가 들어 있는 헬기 꼬리동체가 인양됐다.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범정부현장 수습지원단은 21일 "해군 청해진함에서 독도 소방 구조헬기 추락사고 당시 분리된 헬기 꼬리 부분 인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어 "동체에서 블랙박스를 분리해 회수했다"며 김포공항 항공철도 사고조사위원회로 이송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블랙박스 안에는 영상 기록장치와 비행 기록장치가 장착된 걸로 확인됐다.이 때문에 블랙박스 분석작업이 본격화하면 사고 원인규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블랙박스 내용을 확인하기까지는 1년에서 1년 반 정도 소요될 걸로 전망된다.앞서 수색당국은 오늘 오전부터 꼬리 동체 인양작업에 착수했다.오전 8시 15분부터 잠수사 6명을 투입해 인양을 위한 결박작업을 시작해 약 6시간 만에 인양을 최종 완료했다.수색 당국은 그동안 실종자 수색에 주력해왔다.하지만 추락 헬기 꼬리 부분 인양작업이 지연돼 바다 속에 가라앉아 있는 블랙박스가 훼손될 경우 사고 원인 규명이 어려울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오늘 인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청해진함은 꼬리 동체 인양이 끝남에 따라 예정했던 대로 계획된 수색 구역에서 실종자 수중수색을 하는 데 투입할 방침이라고 수색당국은 전했다.|지난달 31일 7명을 태운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헬기가 독도에서 이륙 직후 인근 바다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후 지금까지 탑승자 7명 가운데 4명의 시신은 수습됐으나 김종필(46) 기장, 배혁(31) 구조대원, 선원 B(46)씨 등 3명은 아직 실종상태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성탄절을 앞두고 오는 30일 동성로에서 '빛으로 오신 예수-2019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포스터대구CBS가 주관하는 행사는 오후 5시 빛의 행진 및 식전공연, 점등식, 성탄거리문화축제 순으로 진행한다.참가자 1천여명은 대구 기독교 발상지인 동산의료원 선교사박물관에서 채화한 촛불을 들고 한일극장까지 행진한다.제2작전사령부 군악대와 산타클로스·동방박사 분장을 한 교회·대학 동아리 행진도 볼 수 있다.동성로 로드아트 특별무대에서 여는 점등식에는 장영일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과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이 참석한다.
21일 오후 2시 40분께 대구 수성구 범물동 한 아파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이 불로 70대 거주자가 손에 2도 화상을 입고 주민 등 3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또 주민 10여명은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소방당국에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불길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5분 만에 잡혔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