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의 인권보장을 위해서는 ‘인권교육 강화를 통한 인권의식 향상’이 있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구시는 15일 대구인권교육센터에서 대구인권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대구시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 대구시 공공기관· 공기업의 인권업무 담당자, 시 담당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앞서 대구시는 경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의 연구용역을 맡기고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인권전문가 및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집단심층면접(FGI)을 진행했다.그 결과 대구 시민의 인권보장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정책 방향으로 ‘인권교육 강화를 통한 인권의식 향상’이 33.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 및 기관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22.2%를 기록했다.인권전문가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집단심층면접(FGI)에서는 “현장의 목소리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성별, 연령별, 직군별 등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인권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며,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에 대한 면밀한 실태 파악과 정책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가 향후 대구시의 인권정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나침반 역할을 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상생할 수 있는 인권증진 체계를 구축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인권도시 대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20-01-15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오는 31일까지 ‘물 산업 구매연계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할 지역업체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대구시가 지역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물산업의 생태계를 보다 활성화하고자 사업비 10억원을 전액 시비로 투입할 예정이다.지원대상은 대구에 소재한 물 산업 관련 기업 및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예정) 기업이다.특히 수요처의 자발적 구매협약 동의서를 받거나 대경혁신인재양성(Hustar) 프로젝트 참여하는 등 우대사항에 해당하면 가산점이 부여된다.선정된 기업은 최대 1억5천만원까지 지원받는다.사업기간은 단기과제(10개월)는 올해 말까지, 중기과제(22개월)는 내년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과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ttp.org)에서 확인하면 된다.권업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과제는 수요처와 연계한 구매 연계형 기술개발을 지원함으로써 개발완료 후 즉각적인 성과를 예상한다”며 “지역의 물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역량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대구 달성군은 오는 2월 5일까지 지역 내 농업인 2천명을 대상으로 ‘2020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새해를 맞아 농업인들의 영농계획 수립을 돕기 위한 정부시책과 재배기술 등을 배우는 교육으로 달성군 9개 읍·면을 순회하며 실시한다.주요내용은 농업정책과 농작물의 기본재배 등이며, 신기술 접목과 시비 및 병해충 예방 관리 등은 해당 읍·면의 주 재배작물과 상황에 따라 각각 변경해 실시된다.또 지난해부터 실시된 PLS(Positive List System)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달성군 농산물의 전성 확보와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도울 예정이다.김문오 달성군수는 “농업인들이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변동 폭이 큰 농산물 가격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농업인들이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품질향상을 위한 지원과 판로확보 및 개척, 기계화 등 물심양면으로 열과 성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대구시 육상진흥센터가 경상권 거점 국민체력인증센터로 활용된다. 대구시는 최근 육상진흥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 ‘체력인증기관 공모’에서 경상권 거점 국민체력인증센터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육상진흥센터를 규모있는 육상대회 개최 및 육상 유망주·지도자 양성 등 국내 유일 실내육상경기장의 본래 기능에 더해, 시민 건강과 체력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대구시 육상진흥센터는 대구스타디움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향후 대구시는 경상권 거점 국민체력인증센터로 거듭나게 되는 육상진흥센터에 일부 공간을 무상 제공한다. 반면, 공단은 연 7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체력인증센터를 직접 운영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고가의 체력측정 장비 및 연간 운영비가 전액 국비로 집행되며, 운동처방사와 체력측정사 등 10명 이상의 운영 인력을 지역에서 채용한다.오는 5월에 개소 예정인 ‘KSPO대구체력인증센터’는 경상권역(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을 관할하는 거점기관으로 일반적인 국민체력인증센터의 기능을 수행한다. 또 지역 내 국민체력인증센터 대상 교육과 현장점검을 수행하고, 출장전담반을 운영하며 지역 밀착형 체력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는 생활체육 참여율이 2017년, 2018년 2년 연속으로 전국 1위를 하는 등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으로서 거점 체력인증센터 운영의 최적지이다”며 “최상의 조건을 갖춘 육상진흥센터에 들어서게 될 거점 인증센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스포츠복지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이상길사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15일 퇴임한다. 이 부시장은 14일 고별 기자간담회를 열고 4·15 총선에서 대구 북갑 선거구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살아온 인생의 반을 국가와 대구 발전을 위해 매진해왔다. 중앙과 지방에서 공직자로 있으면서 얻은 지식을 활용해 어려운 대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나라가 어려울 때 시대정신을 고민하고 실천한 곳이 우리 지역이다”며 “그런 시대정신을 이어받아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금까지 대구시와 행정안전부 등에 근무한 경험과 노하우, 인맥 등을 활용해 대구시의 재정을 살찌우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북구갑 지역 발전을 위해 “경북도정 후적지와 대학, 창조경제혁신센터, 로봇산업진흥원 등을 중심으로 북구를 대구형 실리콘밸리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부시장은 지방과 중앙 부처에서 재정업무를 두루 다뤄 재정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최근 대구·경북의 정신을 담은 ‘선비, 그 위대한 뿌리’라는 책을 발간하는 등 정치 행보를 준비해 왔다. 자유한국당에 입당할 계획이다. 고령 출생으로 고령 성산중과 대구 성광고, 경북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석사), 미국 시라큐스대학(행정학)을 졸업했다. 1992년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들어선 그는 공직 생활 28년 중 대구시에서 22년간 근무했다. /이곤영기자
2020-01-14
다가오는 봄을 밝힐 ‘2020대구컬러풀페스티벌’의 슬로건을 공모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재)대구문화재단은 오는 5월 1일부터 사흘간 대구 전역에서 열리는 ‘2020대구컬러풀페스티벌’의 컬러풀퍼레이드 참가자와 축제 슬로건 공모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시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지역의 대표축제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퍼레이드형 축제인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은 지난해 110만여명이 관람하고 5천여명이 퍼레이드에 참가했다.올해 퍼레이드 경연 신청은 국적 제한(국내팀 30인 이상, 해외팀 20인 이상)이 없다. 총 상금은 1억6천300만원으로 늘어났으며, 경연은 예선과 결선으로 진행된다. 대상팀은 컬러풀부(일반)에서 3천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상금 뿐만 아니라 참가팀에게는 소정의 참가비도 지급된다.퍼레이드는 컬러풀부(일반), 해외부, 청소년·유·초등부, 가족·실버·다문화부, 기관·기업부 등 5개 부문으로 구분된다. 레드존, 그린존, 블루존, 옐로우존 4개 구간에서 총 4회의 퍼포먼스를 각각 4분 이내에서 보여주는 방식이다.퍼레이드 구간은 국채보상로 중앙네거리에서 국채보상기념관 방향이며 전년보다 1개의 구간이 늘어났다. 오는 2월 10일부터 3월 13일까지 대구컬러풀페스티벌 홈페이지(www.cdf.or.kr) ‘퍼레이드 참가신청’란을 통해 하면 된다.아울러 대구문화재단은 시민주도형 문화예술축제인 ‘2020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의 슬로건 공모를 진행 중에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이메일로 접수를 받으며, 공모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을 전 세계인의 축제로 함께 만들어가자”며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중국에서 대규모 수학여행단이 대구를 방문했다.대구시와 대구관광뷰로는 14일부터 2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중국 강소성·하남성 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 1천88여명이 대구를 방문해 한·중 문화교류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들은 중국 산동성 석도항과 강소성 연운항에서 각각 출발해 인천항을 통해 1차(13일)로 488여명, 16일 2차로 600명이 나뉘어 입국하는 단체로 대형버스 27대에 달하는 대규모 인원이 2박3일간 대구를 방문할 계획이다.이번에 초청된 중국 수학여행단은 대구에 머무르는 동안 주요 관광명소인 시민안전테마파크, 땅땅치킨 치킨만들기 체험, 계명대학교 투어, 방짜유기박물관을 둘러보고 16일과 20일 2회에 걸쳐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지역 구남중학교, 북대구초등학교 200여명의 학생들과 ‘한·중 청소년 문화예술 교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한·중 청소년 교류행사에서 중국 학생들은 무술 ‘쿵푸부채’, 종이공예 ‘묘수생화’, 전통무용, 단체 체조 등을 선보이고, 한국 학생들은 해금연주, 난타, 태권도 공연, 사물놀이, 오카리나, 케이팝(K-POP) 댄스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최근 중국 정부의 방한 단체관광 금지조치 일부해제 및 허용 확대에 따라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방한 관광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임에 따라, 대구시는 기존 중국의 저가 덤핑관광에서 탈피하고 중국 현지 민간단체의 교류 확대 및 문화·예술·교육·스포츠를 관광에 접목한 고품격 관광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지난해 대구시의 특수목적 관광상품을 활용해 방문한 중국 단체관광객은 동·하계 수학여행단 2천700여명, 기업 인센티브 관광 1천400여명, 대구FC연계 스포츠 교류 600여명, 민간 협회 교류를 통한 800여명 등 5천500여명 수준이다.중국 관광객의 대구 방문객수는 2019년 10월 기준 5만4천719명으로 전년동기 3만8천143명 대비 43.4% 증가했으며, 대구 국제공항 중국인 입국객은 1만9천310명으로 전년동기 1만1천493명 대비 68% 증가했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대구시는 틈새 관광시장을 겨냥할 계획”이라며 “문화, 예술, 스포츠, 교육 테마로 다양한 상품개발을 통해 대구를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차별화 된 중국 관광객 유치 핀셋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대구시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 공동 주관의 ‘2019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가’등급을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시·도교육청 등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2018년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1년 동안 추진한 민원서비스 운영체계와 실적을 평가하고, 기관유형별로 종합점수 순위에 따라 기관별 평가등급(5개 등급)을 결정했다. 특히,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가지 평가항목에 대해 서면평가, 현장 실사 및 설문조사를 병행해 진행했다.대구시는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와 민원만족도 항목에서 ‘가’등급을 받았다. 또 ‘민원분석예보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경로로 수집되는 데이터를 분석·대응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대구시는 시민 개인별 상황에 꼭 맞는 시정정보를 알려주는 인공지능 기반 챗봇 민원상담서비스인 ‘뚜봇’, 민원신청·증명발급 및 공모·모집 참여시 온라인으로 신청 및 접수·처리하는 ‘민원공모 홈서비스’ 등 스마트 민원서비스가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처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시민생활과 밀접한 민원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에게 감동과 신뢰를 주는 민원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대구시는 설맞이 우수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직거래장터는 대구·경북 내 생산농민이 직접 판매함으로써 대구·경북 농산물 소비 촉진을 통한 한뿌리 도농 상생과 설맞이 물가 안정대책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오는 18일과 19일에는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또 20일과 21일에는 시청본관 주차장에서 열리며, 22일에는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23일에는 동대구역 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장이 선다.대구시는 유통마진을 최소화 한 직거래장터 운영을 통해 대구·경북 내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 160여종의 품목을 시중가격 대비 10∼30% 정도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박순원기자
현대중공업지주(주) 현대로보틱스(대표 서유성)가 2021년 3월 개관 예정인 ‘미래형자동차전시관’에 1억원 상당의 후원을 약정했다.국립대구과학관은 지난 13일 3층 회의실에서 현대로보틱스와 후원약정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사진현대로보틱스는 이날 1억원 상당의 전시품 기증과 1천만원 후원을 약정하고 상설전시 2관에서 기부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기증한 전시품은 국립대구과학관 부지 내에 2021년 3월 개관 예정인 ‘미래형자동차전시관’에 전시될 ‘민자 유치 1호 전시품’이다.‘미래형자동차전시관’은 건립에 필요한 예산 150억원 가운데 30억원의 전시품을 민자 유치로 제작·설치한다.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스마트 팩토리’를 주제로 한 1호 기증 전시품은 관람객들이 평소 보기 힘든 공장의 생산 공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산업용 로봇 3대가 자동차를 조립하는 공정을 보여주는 것으로 현재 국립대구과학관 상설전시 2관에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김주한 국립대구과학관장은 “드디어 미래형자동차전시관 1호 기증 전시품 설치가 성사됐다”며 “이번 1호 전시품 기증이 30억원 민자 유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