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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력단절·미취업여성 ‘취업문 활짝’

대구시는 오는 24일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1층 출입구에서 ‘2019 대구여성행복일자리박람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박람회에는 (주)이지앤, 한국메디컬로보틱스(주), (주)리얼테크, (주)한국교육진흥원, 동우씨엠(주), 영남대학교의료원, 이레아이맘, (주)케이티씨에스, 대구노인복지협회, 강북희망협동조합, (재)대구행복한학교재단, 유니에스 등 총 20개 업체가 참가한다.업체들은 현장에서 1:1 면접을 통해 행정사무원, 특기적성강사, 산후도우미, 요양보호사, 웹디자이너, 사회복지사 등 14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아울러 채용공고 게시판을 통해 80개 업체가 사무회계, 서비스, 보건복지, 교육분야 등에서 130명 정도를 채용할 계획이다. 박람회에서는 40개 부스에서 현장면접 및 채용, 1:1 구직상담, 이력서 클리닉, 여성유망직종 및 직업교육훈련 안내, 구직 스트레스 검사 및 향기치료, 여성친화직종 창업상담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여성유망직종체험관에서는 ‘힐링원예 창업 및 체험’, ‘3D펜 체험 및 4차산업 창업상담’을 진행하고, 부대행사관에서는 지문인적성검사, 면접이미지컨설팅, 이력서사진촬영 및 인화, ICT기반 뇌파측정 심리검사, 미술심리검사와 향기치유, 노무상담, 무료 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시는 2009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개소해 2018년 5곳으로 확대하고, 경력단절여성 및 미취업 여성들에 대한 취업 관련 정보제공과 구인·구직 상담, 기업체 취업연계, 직업교육훈련, 여성일자리박람회, 찾아가는 취업지원 서비스인 ‘Good job버스’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오고 있다.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대구시는 지역 여성들을 위해 일자리 발굴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며 “취업을 원하는 여성분들께서는 언제든 지역 센터를 방문해 상담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4-22

몽골 2개 도시에 의료관광 네트워크 구축

대구시는 지난 18부터 22일까지 몽골을 방문해 의료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몽골 주요 도시인 에르데넷·다르항에서 ‘2019 메디시티 대구-헬로 몽골’이란 주제로 의료관광산업 홍보설명회와 나눔의료 ‘클리닉데이’ 행사를 열었다. 사진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두 도시와 의료관광 활성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고, 에르데넷 구리사 요양병원·다르항 팰컨피어 사에 대구의료관광 홍보센터를 열어 대구시 해외홍보센터는 20곳에서 22곳으로 늘어났다. 홍보설명회에서는 파티마병원 등 지역 의료기관과 대구의료관광진흥원은 현지 공무원·의사, 요양병원 관계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소속 병원 검진항목·전문시술·비용 등을 안내했다. 클리닉데이 행사는 지난 20∼21일 구리사 요양병원에서 신장내과·재활의학과·외과·피부과·영상의학과·신경외과 6개 과목에 걸쳐 구리사 직원 300여명을 상대로 진행했다.아시아 최다 매장량을 자랑하는 구리 채굴을 위해 에르데넷에 설립된국영기업 구리사는 급여 수준은 높은 편이지만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종업원 상당수가 신장기관·혈관 질환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대구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의료관광 시장 중 5번째 큰 시장으로 성장한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의료관광 홍보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에르데넷과 다르항에 의료관광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4-22

신청 않은 지자체들도 ‘들썩들썩’대구시 신청사 유치전 ‘점입가경’

대구시 신청사 유치를 두고 인근 구청끼리 블록별로 밀어주기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대구시는 급거 과열 분위기 차단에 나섰다. 신청사 유치전에 나서지 않은 서구와 동구, 수성구, 남구 등은 이해관계를 고려해 특정 후보지를 노골적으로 밀어주기에 나서고 있다. 신청사 이전사업이 지역 이기주의로 흐르면서 지역 내 갈등 이슈로 떠오를 우려가 커지고 있다.현재 대구 8개 구·군 가운데 신청사 유치에 뛰어든 곳은 현 청사 고수를 주장하는 중구와 경북도 이전터를 제시한 북구, 두류정수장 후적지를 주장하는 달서구, 화원읍 설화리가 적지라는 달성군 등 4곳이다.이런 가운데 유치전에 나서지 않은 서구에서는 대구시 신청사는 두류정수장 후적지에 와야 한다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 두류정수장 후적지는 도로 하나를 두고 8개 구·군 가운데 가장 낙후도가 높은 서구와 접해 있어 시청 신청사가 달서구에 올 경우 주변지 개발을 비롯해 서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효과를 공유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경본부 서구지부는 “하수종말처리장, 염색공단 등 모든 혐오시설이 서구에 집중돼 있어 철저한 관리를 위해 시청사가 이들 시설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두류정수장 터에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영순 서구의회 의장도 “서대구 고속철도역 개통, 서구와의 접근성 등을 고려할 때 두류정수장에 신청사를 유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동구에서는 혁신도시와 동대구 역세권 활성화 등을 위해 옛 경북도청 이전 터가 신청사 건립지로 적합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오세호 동구의회 의장은 “교통 여건과 위치, 역사성 등을 고려할 때 신청사는 옛 경북도청 이전 터에 지어야 한다. 이 경우 신청사와 연계한 동구 발전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조만간 의회 의원들을 상대로 신청사 이전에 관한 의견을 수렴할 생각이다”고 말했다.수성구와 남구에서도 신청사 유치 후보지 4곳 가운데 자신들에게 유리한 후보지가 어딘지 등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수성구의회 한 의원은 “접근성만 고려할 때는 중구가 가장 좋고 북구·달서구는 대동소이하다”면서 “대구시 신청사 건립사업은 지역 내 해묵은 이슈인 만큼 이번 기회에 시청사 이전 여부가 반드시 결론 나야 한다”고 말했다.대구시는 오는 25일 8개 구·군 단체장, 의회 의장 등과 ‘신청사 건립 성공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서는 구청장·군수는 신청사 건립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신청사 예정지가 결정될 수 있도록 협력하며, 과열유치행위 자제와 공론 기준 적극 수용 및 결과를 받아들이는 내용이다. 협약식 이후 공론화위원장 주관으로 신청사 건립 전반에 대한 기관별 의견을 듣는 토론회를 열고, 이날 수렴되는 구·군의 의견과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다음달 3일 열리는 2차 공론화위원회 회의에서 전향적인 검토를 거쳐 반영할 계획이다.김태일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은 “(신청사 건립 후보지) 최종 결정은 시민참여단 250명이 하며, 공론화위원회는 그 과정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평가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며 “지역 사회가 분열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신청사 건립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공유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면서, 시민들이 신청사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시민과 함께하는 복합행정공간으로 신청사가 건립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오는 10∼11월 구·군을 대상로 후보지를 접수한 뒤 12월에 시민참여단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구시 신청사 건립 부지를 결정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4-21

달성군 다사읍 인구 9만명 돌파

대구 달성군 다사읍의 인구가 9만명을 돌파했다.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 10일자로 인구 9만명을 돌파하며 전국 군단위 읍 인구 1위 자리를 지켰다.전국에서 군 단위를 제외하고 다사읍보다 인구가 많은 읍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으로 올해 기준 인구가 11만6천여명이다.다사읍은 지난 1997년 11월 인구 2만명을 넘기며 읍으로 승격하고 나서 지난 2017년 8만명을 넘어섰다.다사읍은 인구 9만명 돌파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 19일 읍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기관단체장 및 이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만번째 다사읍민 축하행사’를 개최했다.9만번째 다사읍민이 된 주인공은 지난 10일 수성구 지산동에서 다사읍 세천리로 전입한 김기영 씨 가족으로 다사농협(조합장 이상태)에서 30만원 상당의 백미 100kg, 다사새마을금고(이사장 정기백), 다사읍번영회(회장 곽병천), 다사읍체육회(회장 정무상), 다사발전위원회(위원장 윤은현)에서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하며 축하했다.석동용 다사읍장은 “다사읍이 전국 군 단위 읍 인구 1위, 9만명 시대를 활짝 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난 2005년 대구도시철도 2호선 개통과 대규모 택지개발을 바탕으로 급속한 인구증가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앞으로 2∼3년 내에 인구 10만명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9-04-21

“오늘은 ‘지구의 날’… 10분 간 소등합시다”

대구시가 제49회 지구의 날을 맞아 22일 오후 8시부터 8시 10분까지 10분 간 소등행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유출사고를 계기로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1970년 4월 22일부터 시작된 민간주도의 세계기념일이다. 올해는 제49회 기념일로 공공건물, 주요 상징물을 중심으로 전국 동시 조명 끄기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대구시는 이번 소등행사에 시청사, 중구 등 8개 구·군청사, 읍·면·동 주민센터 등 공공건물 255개 시설과 대구시 주요 상징물인 대구83타워, 강정고령보 디아크 등의 경관조명을 10분간 소등할 예정이다.또 범물동 용지아파트를 비롯한 200여개의 공동주택에서도 시민들이 일제히 조명 및 주요 전자기기 전원을 차단하는 등 지구의 날 소등행사에 동참한다. 이 외에도 10분동안 진행되는 소등행사에는 대구시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10분 간의 소등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작은 실천일지 모르지만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생활화되고 확산된다면 지구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4-21

“대구 시내버스 안전한가?”

대구시가 오는 30일까지 ‘2019년 상반기 시내버스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버스운송사업조합 및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합동으로 진행된다. 대구시는 4개조 33명으로 점검반을 편성, 시내버스 26개 업체 1천617대를 대상으로 각 회사 차고지를 방문해 실시할 예정이다.주요 점검내용은 승객 안전과 직결되는 하차문 안전장치부, 가속페달 잠금장치, 저상버스 경사장치, 소화기 및 미끄럼 방지 등 버스 안전장치와 내·외부 청결, 근무복 착용, 안내방송 및 노선도 등이다. 또 버스기사의 음주여부와 음주측정기의 작동 상태 등도 대상이다.지적사항에 대해서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조치하고, 법규위반사항은 자체 시정토록 한 후, 미이행시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안전점검 결과는 업체별 서비스평가에 반영한다.김선욱 대구시 버스운영과장은 “시민들께 친절하고 안전한 최상의 여객서비스 제공을 위한 꾸준한 노력의 일환으로 시내버스 일제점검을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며 “이번 점검에도 세심한 부분까지 꼼꼼히 살펴 시민들께서 대구 시내버스를 믿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4-21

대구시·경북도,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추진協 23명 구성

오는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머리를 맞댄다.대구시와 경북도는 19일 노보텔에서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추진협의회’ 위촉식을 연다. 추진협의회는 대구와 경북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14대 협력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앞서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달 29일 울릉도에서 열린 민선 7기 대구·경북 시장·군수·구청장 연석회의에서 ‘2020 대구 경북 관광의 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추진협의회’는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담당국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학계와 연구계 등 2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관련 사업에 대한 자문과 협력, 사업 발굴, 홍보 등을 담당하게 된다.추진협의회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상징체계 개발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홍보체계 구축 △체험특화형 대구·경북 공동 관광코스 개발 △주요 도시별 국내관광 순회쇼 △대구·경북 관광특별전 및 선포식 개최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그간 대구시와의 업무협약과 실무협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구체화하고 본격 가동하는 자리”라며 “국내외 관광시장에서 ‘대구·경북’ 관광 브랜드를 확실히 인식시키고,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2019-04-18

3천개의 풍등 27일 달구벌 밤하늘 수놓는다

대구지역 대표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소원 풍등 날리기’행사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오는 27일 달서구 두류공원 야구장 일원에서 열리는 ‘소원 풍등 날리기’행사에서는 3천개의 풍등이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달구벌 관등놀이 부대행사로 지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 행사는 SNS에서 퍼지며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최근 실시한 인터넷 예매에서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고 구매자 80% 이상이 타 시·도 거주민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올해는 대만과 일본, 중국 등 해외 관광객이 1천500여명이 참가해 글로벌 관광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지난해 10월 풍등으로 발생한 고양 저유소 화재와 최근 강원도 산불 등으로 풍등 행사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제기되자 대구시와 시소방본부는 지난 15일 두류공원 행사장에서 풍등행사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화재예방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대구소방안전본부는 행사장내 자위소방대 20명과 소화기 100대를 설치하고 행사가 1㎞ 이내 소방관 43명, 3㎞ 이내 기동순찰대 119명을 배치하며, 83타워에는 고공감시반 3명을 운영하는 등 안전에 대비하고 있다.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소원풍등 날리기 행사는 타 시·도 예매율이 80%를 차지할 정도로 대구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화재위험이 있는 만큼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19-04-18

대규모 도로사업, 표류 끝 본궤도 진입

대구시가 그동안 표류하던 대규모 도로건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대구시는 지난 3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편으로 국비확보가 다소 유리해지면서 그동안 사업비 대비 교통수요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표류하던 대규모 도로건설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대구시에 따르면 △조야∼동명 광역도로 △매천대교∼이현삼거리 도로 △금호강변(공항교∼경산 대정)도로 △팔공산권 혼잡해소를 위한 혁신도시∼도림사∼시경계 광역도로 △혁신도시∼백안삼거리 혼잡 도로 등 대규모 도로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대구시는 우선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조야∼동명 광역도로의 통과를 낙관하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교통량이 포화상태인 칠곡 지구 국도 5호선의 분산 효과와 연내 입지선정 예정인 통합신공항 발생 교통량을 감안한다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면서 “올해 하반기에 예타 통과의 가능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또 대구시는 신설되는 서대구역사 주변에 위치한 매천대교∼이현삼거리 도로의 예타를 올해 하반기에 신청할 예정이다. 이 도로는 서대구역사 신설과 역세권 주변 개발 추진으로 교통 수요 증가에 따른 접근성 향상과 서대구IC 주변 등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해 주게 된다.아울러 ‘금호강변 도로’는 지난해 하반기 착수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이 올해 10월에 완료될 예정이다.이외에도 혁신도시∼도림사∼시경계 광역도로와 혁신도시∼백안삼거리 혼잡도로의 국비도 반드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신경구 대구시 도로과장은 “예타 제도 개선을 계기로 앞으로도 경제 산업 활동의 바탕이 되는 물류중심의 도로망 구축과 도심구간 교통 혼잡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국비를 확보해 도로망 확충 및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4-18

‘벌점’ 딜레마… 변경? 유지?

대구시 신청사 유치에 나선 일선 지자체가 공론화위의 유치과열행위 엄단과 감점제도 적용에 대해 17일에도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시 등 당국도 지나치게 강경한 방침을 일부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부기준이 아직 나오지 않은 감점제도의 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회위원회는 공론화 과정에서 과열행위를 막기 위해 집회와 서명, 삭발, 광고, 현수막·애드벌룬 설치, 전단지 배포 행위에 대해 15일부터 감점을 주기로 했다. 지난 2004년 지나친 유치경쟁이 시민분열과 여론악화로 이어져 신청사 선정이 결국 좌초된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것.하지만, 4개 구·군청은 물론 시민단체까지 나서 반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구·군과 각종 단체에서 4개 지자체 주요 거리마다 신청사 유치 타당성 등을 적어 놓은 플래카드를 내거는 등 과열유치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강제철거는 단 한 건도 없는 실정이다. 벌써부터 벌점제도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중구와 달서구는 청사 전면에 신청사 건립을 희망하는 대형 현수막을, 북구와 달성군은 신청사 유치를 위해 플래카드를 약 100개 걸었다. 일부에서는 주민 또는 민간단체가 현수막이나 플래카드를 내걸고 있을 정도로 공론화위의 방침을 무시하고 있다. 대구 곳곳에서 대구시 신청사 건립 유치를 희망하는 가로펼침막이 걸렸으나 공론화위원회에 현수막 철거를 요구하는 제보가 들어온 것이 없어 4개 지자체는 기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이같이 반발이 이어지자 대구시와 공론화위측은 기존 방침을 다소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지자체 관계자는 “공론화위가 구·군의 정상적인 활동은 물론 유치 당위성을 홍보하는 것을 막아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지역 관계자는 “공론화위가 입지선정 역할만 하겠다고 했으나 감점으로 인해 자칫 최적지가 탈락하고 다른 입지가 선정되는 결과를 초래할 우려가 높다”며 “과열경쟁을 제한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구·군청의 논리는 물론 여론을 수렴해 최적지를 가급적 빨리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보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한편 대구공무원노동조합은 이날 신청사 건립에 대한 정치권의 개입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정치인들이 대구시 신청사 입지에 대해 ‘팔이 안으로 굽는’ 발언들을 연일 쏟아내고 있고 그 내용도 도를 넘고 있다”며 “이들 정치인의 논리는 얼핏 그럴싸한 명분으로 보이지만 대부분 정치권에서 살아남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인이 자신의 지역에 유치되도록 정치력과 시민들을 동원한다면 지난 15년간 2번이나 좌절된 전철을 또다시 밟을 것”이라며 “오히려 지역 정치권은 입지 선정 후 건립에 부족한 재원이나 정부와의 협의에 힘을 결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4-17

쿠팡, 대구국가산단에 최첨단 물류센터 건립

쿠팡(주)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3천억원을 들여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한다.대구시와 대구도시공사는 17일 대구국가산업단지 지원시설용지 분양 대상자로 쿠팡(주)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쿠팡(주)은 대한민국의 전자 상거래(E-Commerce) 웹사이트다.쿠팡(주)은 미국 하버드대학교 졸업 후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을 거쳐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한 김범석 대표가 지난 2010년 8월 10일 창업했다.서비스 개시 22개월 만에 월간 흑자로 전환했으며, 창업 3년 만에 연간 누적 거래액 1조원을 기록했다. 2015년 2월에는 전 세계 1조 클럽에 포함됐다.대구시 등에 따르면 쿠팡(주)은 대구국가산단에 총 3천100억원을 투자해 7만8천800㎡의 부지에 연면적 27만5천800㎡ 규모의 최첨단 물류센터를 지을 예정이다.올해 하반기부터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며, 2021년 상반기에 물류센터를 준공하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대구시 관계자는 “그동안 적합한 물류기업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산업시설용지에 대한 입주업종 제한으로 인해 진척을 이루지 못했다”면서 “쿠팡(주)의 입주로 2021년 1천200명과 2022년 800명 등 총 2천명의 신규고용이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4-17

메디시티 대구,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대구시가 지난 2015년부터 5년 연속으로 의료도시 부문에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획득했다.‘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이 인정하고 선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를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해 선정하는 국내 최고의 브랜드 시상이다.17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내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소비자 1천17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메디시티 대구’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질문내용은 △의료 도시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도시 △여러 도시 중 의료도시로 알고 있는 도시 △대중매체를 통해 의료도시와 관련된 기사, 방송을 접한 경험이 있는 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도시라고 생각하는 도시 등이었다.대구시는 그동안 ‘국제의료서비스 중심도시 육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메르스, 사드 등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2016년과 2017년 연속 비수도권 최초로 2만명 이상의 의료관광객 유치에 성공했으며, 2018년 실적도 2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의료관광클러스터사업에서도 지난 2017년부터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해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대구혁신도시에 위치한 첨복단지 및 의료RD지구는 기업들의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주고 있다.지난해 말 기준으로 102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고용인원은 지난 2015년 1천41명에서 2018년 2천226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단지 내 본사가 위치한 61개 기업들을 조사한 결과, 매출액이 매년 17%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의료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산업육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고, 많은 성과도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메디시티 대구’가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의료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4-17

“컬러풀페스티벌 캐릭터 이름 지어주세요”

대구시가 오는 22일까지 ‘2019 대구컬러풀페스티벌’ 캐릭터 이름짓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대구컬러풀페스티벌은 올해 대구 대표 축제로서의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대구시 슬로건인 ‘컬러풀 대구(colorful DAEGU)’의 원형 모티프를 활용해 축제 로고 및 캐릭터 개발을 완료하고, 축제 로고 속의 5개의 동그라미는 별도 분리해 캐릭터로도 활용하도록 개발했다.5가지 캐릭터는 열정을 상징하는 빨강, 스마트 도시를 상징하는 파랑, 친환경 녹색도시를 의미하는 초록, 문화예술의 도시를 상징하는 보라, 열린 관광 도시를 의미하는 노랑으로, 각 동그라미마다 새로운 컬러와 다양한 표정들을 부여해 생동감과 역동감이 넘치는 축제의 느낌을 담을 수 있도록 개발했다.5가지 캐릭터 ‘컬러풀프렌즈’ 각각에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 대구시 공식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대구시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다.이벤트 당첨자 총 30명에게는, 1∼5등 스타벅스 기프티콘, 대구숲 입장권(1인 2매), 컬러풀프렌즈 에코백, 컬러풀프렌즈 스티커, 2∼10등 대구숲 입장권(1인 2매), 컬러풀프렌즈 에코백, 컬러풀프렌즈 스티커, 11∼30등 컬러풀프렌즈 에코백을 증정하며, 댓글을 남기는 시민 5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컬러풀 프렌즈 스티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9-04-17

달서구, 두류문화한마당·한마음 희망콘서트

대구 달서구는 오는 20일 옛 두류정수장에서 ‘제8회 두류문화한마당 한마음 희망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2019 하나로!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구민들과 소통하는 구민화합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특히, 세대가 공감하며 이웃과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풍물놀이, 열린음악예술단 공연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가요제 본선과 가훈 써주기, 추억의 놀이터, 민속놀이마당 등 체험마당으로 열린다.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되는 한마음 희망콘서트는 국내 최고의 정상급 가수인 박상민, 강진, 김성환, 키썸 등이 출연해 달서구민은 물론 대구 시민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한바탕 즐거움을 선사한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대구의 새 시대를 희망하며 백년대계를 짊어질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서 많은 시민이 참여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대구의 중심인 달서구의 위상과 희망찬 달서구의 이미지를 온 시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