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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경북 최대 규모 월드컵 거리응원전, 수성못서 열린다

대구MBC가 주최하는 ‘2026 수성못 뮤직앤비어 페스티벌’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 일원에서 열린다. 수성구청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음악과 맥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도심형 복합문화축제로, 대구·경북 지역 최대 규모의 월드컵 거리응원전이 함께 펼쳐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축제 첫날인 19일 오전 10시에는 2026 FIFA 월드컵 대한민국과 멕시코 경기의 거리응원전이 대형 전광판을 통해 진행된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수성못에 모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며 축구 경기와 함께 음악, 맥주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스페셜 DJ인 ‘DJ 로빈’이 응원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라이브 공연과 DJ파티, 워터스플래쉬, 식음 부스, 플리마켓, 시민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메인 무대에서는 매일 여러 장르의 공연이 이어지며, 20일 오후 8시에는 국내 대표 펑크록 밴드인 ‘노브레인’의 미니콘서트가 열려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워터스플래쉬’는 DJ 음악과 물총을 활용한 참여형 물놀이 프로그램으로, 무더운 초여름 더위를 식혀줄 대표 콘텐츠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국내 대표 맥주 브랜드와 대구 지역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식음존, 디저트존, 플리마켓도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2026 수성못 뮤직앤비어 페스티벌’은 전 일정 무료로 운영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17

“30년 물 숙원 풀릴까”…대구 문산정수장서 복류수 실증시설 첫 가동

30여 년간 이어져 온 대구 물 문제 해결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된 낙동강 복류수(하상여과수) 활용 사업이 본격적인 검증 단계에 들어갔다. 정부는 낙동강 원수를 한강 수준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복류수와 강변여과수 방식을 활용해 안전한 취수원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대구 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기후부는 16일 대구시 달성군 문산정수장에서 ‘낙동강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복류수 실증실험 시설 가동식’을 열고 실증시설 운영을 공식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환 기후부 장관과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 김정호 국회의원, 기후부 및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대한환경공학회와 한국물환경학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성환 장관은 인사말에서 “대구의 오랜 숙원이었던 물 문제 해결을 위해 복류수 실증실험 가동식을 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재명 정부는 낙동강 원수를 한강 수준으로 개선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복류수와 강변여과수 방식으로 한 차례 정화한 뒤 정수장에서 다시 처리하는 3단계 정수 체계를 통해 보다 안전한 물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동댐 물 이상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실증시설을 통해 실제 효과를 검증하고, 대구 시민들이 직접 보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늘 실증실험이 대구의 물 문제뿐 아니라 낙동강 하류 부산의 물 문제까지 해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기후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은 시민들의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존재한다고 말했다. 추 당선인은 “대구 시민들은 낙동강 페놀사태 이후 물 문제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과연 이 방식으로 하루 60만 t의 충분한 물을 확보할 수 있는지, 한강 수준의 수질을 확보할 수 있는지, 사고 발생 시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 전문가와 시민사회가 검증 과정에 참여해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호 국회의원도 “낙동강 물 문제는 대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부산·울산·경남 주민 모두의 문제”라며 “복류수와 강변여과수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낙동강 본류 수질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후부가 낙동강 맑은 물 공급 사업 추진 경과를 설명했다. 정부는 1991년 낙동강 페놀사고 이후 계속된 물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해 왔으나 지역 간 갈등으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에 지난해부터 복류수와 강변여과수 활용 방안을 새로운 대안으로 검토해 왔다. 기후부는 올해 4월부터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으며, 이번 실증실험을 통해 수질과 수량 확보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정부는 낙동강 본류 수질 개선 사업도 병행해 2030년까지 주요 취수지점 수질을 1등급 수준으로 개선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전문가 검증을 맡은 김성표 한국물환경학회장은 “수질 측면에서는 탁도와 조류, 유기물 변화를 살펴보고, 수량 측면에서는 실제 취수 가능성과 생산 능력을 분석할 예정”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검증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실증시설 내부를 둘러보며 취수와 여과 과정도 직접 확인했다. 이후 문산정수장 인근 취수구로 이동해 최근 녹조가 발생한 낙동강 수질 현황을 점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16

대구 제2빙상장 무료 시범운영 시작…7월 1일 정식 개장

대구 제2빙상장이 오는 7월 1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무료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16일 오전 대구 동구 각산동 혁신도시 내 제2빙상장에는 스케이트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잇따라 방문했다. 개인 장비를 갖춘 동호인들은 새롭게 조성된 빙판 위를 누비며 시설을 체험했고, 초보 이용객들은 벽면을 따라 스케이팅을 배우며 빙상 스포츠를 즐겼다. 오랜 기간 스케이트를 즐겨온 이광식(69·대구 중구) 씨는 “대구 실내빙상장이 운영을 중단한 이후 인라인스케이트 등으로 운동을 대신해 왔다”며 “제2빙상장 개장을 계기로 스케이트를 즐기는 시민이 늘고 빙상 스포츠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구에 거주하는 최모(31)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범운영 소식을 접하고 방문했다”며 “최근 스키장을 다녀온 뒤 빙상 스포츠에 관심이 생겼는데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자주 찾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시범운영 기간 시설 전반과 안전관리 체계를 집중 점검하며 정식 개장 준비에 나서고 있다. 공단은 쾌적한 빙질 유지를 위해 매일 오전 10시와 낮 12시, 오후 3시에 정빙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용객 안전을 위한 보호 매트와 각종 안전시설도 갖췄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대구제2빙상장은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즐겁게 빙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전문 체육시설”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시설을 방문해 빙상 스포츠의 매력을 직접 체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빙상장은 동구 각산동 혁신도시 내 7397㎡ 부지에 총사업비 196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4988㎡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피팅룸과 라커룸, 강사실, 의무실, 안전요원실 등이 마련됐으며, 2층에는 관람석 200석과 휠체어석 4석 등 총 204석 규모의 관람 공간과 야외 테라스가 조성됐다. 야외에는 88면 규모의 주차장도 갖췄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다. 선수 훈련은 오전 6~10시와 오후 5시~자정에 진행되며, 일반 시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매월 1·3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한다. 이용료는 성인 기준 5000원이며 스케이트 대여료는 3000원이다. 안전헬멧은 무료로 제공되며 장갑은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한편 공단은 오는 30일까지 무료 시범운영을 실시한 뒤 7월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6-16

대구치맥페스티벌, ‘글로벌 도약 원년’ 선언… 세계인 찾는 100년 축제 만든다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인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올해를 ‘글로벌 도약 원년’으로 선포하고 세계적 축제로의 성장에 본격 나선다. 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치킨 산업과 관광, 문화가 결합된 글로벌 콘텐츠로 육성해 장기적으로는 세계인이 찾는 ‘100년 축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은 2013년 첫 개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며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에 7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전국 25개 축제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리며 국비 4천만 원과 홍보·마케팅 지원을 받게 됐다. 특히 올해는 문화관광축제를 넘어 ‘2026 예비 글로벌축제’에도 선정되며 한 단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글로벌축제는 문화관광축제와 명예 문화관광축제를 대상으로 해외 인지도와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제도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치맥페스티벌은 국비 2억5000만 원을 추가 확보하며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기반을 갖추게 됐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수성못, 간송미술관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선정한 ‘2026~2027 대한민국 대표 로컬100’에도 이름을 올리며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대구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글로벌 홍보와 콘텐츠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15초 분량의 축제 홍보 영상을 24회 송출했으며, 하루 전인 4일에는 서울 광화문광장 전광판에서도 약 100회에 걸쳐 홍보 영상을 선보였다. 또 대구국제공항 내 치맥 브랜드 쇼케이스를 운영해 입국 단계부터 축제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해외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강화한다. 2·28자유광장 전망대를 외국인 관광객 전용 ‘글로벌 라운지’로 운영하고, 자매도시인 베트남 다낭시가 축제에 직접 참여하는 등 국제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글로벌 인지도 확대를 위한 온라인 홍보에도 힘을 쏟는다. 해외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사전 홍보 콘텐츠와 국내 거주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의 현장 체험 콘텐츠를 제작해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확산시킬 예정이다. 축제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편의점 브랜드 CU와 협력해 ‘K-치킨 신메뉴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최종 우승작은 상품화 과정을 거쳐 전국 CU 매장에서 정식 판매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계 사업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대구로앱 페이백 행사와 숙박 관광객 대상 웰컴페이 지급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를 촉진하고, 이월드 등 지역 대표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 패키지를 운영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종식 대구광역시 농산유통과장은 “예비 글로벌축제 선정을 계기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를 넘어 치킨 산업과 관광, 문화가 결합된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16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 코레일에 재발방지 촉구…대구시-코레일 핫라인 구축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최근 동대구역에서 발생한 KTX 열차 비상 정차 사고와 관련해 코레일에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청하고, 대구시와 코레일 간 비상연락체계(핫라인)를 구축해 대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추 당선인은 지난 13일 발생한 동대구역 KTX-산천 복합열차 출입문 개방 불량 및 비상 정차 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시민들의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과제”라며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개선책 마련과 함께 비상 상황 시 승객 안내 및 안전 하차 체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 재난안전실장 등 관계자들은 지난 15일 코레일 대구본부를 방문해 안전보건처장 등과 긴급 면담을 갖고 구체적인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에서 양 기관은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동대구역과 대구시 교통국·재난안전실 간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공동 대응은 물론 연계교통 지원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 현재 코레일이 추진 중인 승객 안전 확보를 위한 비상대응 조치와 관련해 대구시 차원의 지원이 필요할 경우 적극 협조하기로 했으며, 양 기관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코레일 측은 동대구역이 환승 기능이 큰 거점역이라는 점을 고려해 비상 정차 시 승객들에게 제공할 생수와 물티슈 등 비상용품을 상시 비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상 상황 발생 시 역무원들의 신속한 안전 조치를 위해 분기별로 유관기관 합동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하는 등 승객 불편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추 당선인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정의 최우선 목표”라며 “이번 대구시와 코레일 간 핫라인 구축을 통해 유사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뤄져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16

한국 육상 전설·106세 마스터즈 선수,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참가 열기 고조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 Daegu 2026)’ 참가 신청 마감이 오는 23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 육상 전설들과 100세를 넘긴 해외 참가자들의 도전이 이어지며 대회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16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한국 여자 높이뛰기 역사의 살아있는 전설인 김희선(63) 씨와 국가대표 높이뛰기 선수 출신 도호영(66) 씨 부부가 나란히 높이뛰기 종목 참가 신청을 마쳤다. 김희선 씨는 선수 시절 한국신기록을 11차례 경신한 한국 여자 높이뛰기의 대표 선수다. 특히 1988 서울올림픽에서 1m92를 넘어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결선에 진출해 8위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여자 육상 선수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올림픽 결선 진출 기록이다. 이어 1990년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1m93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당시 세운 기록은 3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아 한국 육상계의 대표적인 불멸의 기록으로 평가받고 있다. 남편 도호영 씨는 국가대표 높이뛰기 선수와 국가대표 코치를 지낸 지도자로, 김희선 씨와 함께 한국 높이뛰기 발전에 기여해 왔다. 두 사람은 2003년 뉴질랜드로 이민한 뒤 현지 체육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 동반 출전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생활체육 육상계의 대표 주자인 문기숙(64) 씨도 10㎞ 달리기 종목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문 씨는 중·고교 시절 중·장거리 선수로 활약했으며, 2002년부터 무료 달리기 교실을 운영해 왔다. 또한 서울국제마라톤과 춘천마라톤 마스터즈 부문 우승을 비롯해 전국 마라톤대회에서 70여 차례 입상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10㎞ 달리기 종목 참가를 신청한 황영조 홍보대사에 이어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과 생활체육인들의 참가가 잇따르면서 대회 분위기도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해외 참가자들의 도전도 눈길을 끈다. 태국의 사왕 잔프람(106) 씨는 투포환과 창던지기, 원반던지기 등 3개 종목에 참가 신청을 마쳤다. 그는 지난해 열린 ‘2025 타이베이&신베이 월드마스터즈게임즈’에서 WMAC 대구 2026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대회 성공 개최를 응원하기도 했다. 조직위는 김희선·도호영 부부와 문기숙 씨, 사왕 잔프람 씨 등의 도전이 ‘도전에는 나이가 없다’는 마스터즈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진기훈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은퇴 선수들에게는 다시 도전할 기회를, 생활체육인들에게는 세계 무대에 설 수 있는 꿈을 제공하는 축제”라며 “국내외 참가자들의 감동적인 도전이 더 많은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생활체육 참여 확산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대구시와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이 공동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마스터즈 육상대회로, 내년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린다. 3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16

한국장학재단, 2학기 학자금대출 사전신청 접수…“지원구간 조기 산정 가능”

한국장학재단이 대학생들의 등록금과 학업 준비에 따른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2026학년도 2학기 학자금대출 사전신청을 받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은 오는 30일까지 2026학년도 2학기 학자금대출 사전신청을 진행한다. 이번 사전신청은 본 신청에 앞서 학자금 지원구간을 미리 산정해 학생들이 보다 원활하게 대출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에는 평균 8주가량이 소요되는 만큼, 재단은 학생들이 사전신청을 통해 지원구간을 조기에 확인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지원구간 산정 결과에 따라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ICL) 또는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자 면제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등록금대출은 소득요건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지만, 취업 후 상환 방식의 생활비대출은 학자금 지원구간에 따라 지원 대상이 달라진다. 또한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의 이자 면제 여부 역시 소득요건에 따라 결정돼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이 필수적이다. 사전신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고객상담센터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박창달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학자금대출 사전신청은 학생들이 등록금과 학업 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보다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촘촘한 학자금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6-15

남구, 민선9기 재도약준비위원회 출범…구정 혁신 본격화

대구 남구가 민선9기 구정의 성공적인 출범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밑그림 마련에 나섰다. 남구는 15일 구청에서 ‘민선9기 구정 재도약준비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재도약준비위원회는 민선7·8기 동안 추진된 주요 정책과 사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한 개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구성됐다. 아울러 변화하는 행정환경과 주민 수요를 반영해 민선9기 정책 기조와 구정 운영 방향을 설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각 분야 전문가와 행정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인사들로 구성됐으며, 민선9기 정책의 우선순위를 재정비하고 핵심 실행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주요 과제는 △민선7·8기 구정 성과 및 과제 진단 △조직 운영체계 점검 및 정비 △민생 현안 점검 △미래 전략 및 핵심사업 발굴 등이다. 특히 위원회는 단순 자문기구에 머물지 않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제시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민선9기는 그동안의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책임 있게 보완해 구정의 완성도를 높여 가야 할 시기”라며 “재도약준비위원회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의견과 정책 제안을 적극 반영해 더 살기 좋은 남구,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6-15

비슬산 사계절 담은 파운드케이크…달성군 ‘사색비슬’ 특허 등록

대구 달성군이 지역 특산물과 비슬산의 사계절을 담아 개발한 프리미엄 파운드케이크 ‘사색비슬’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 제품 개발에 그치지 않고 지역 업체에 기술을 이전하고 전국 유통망까지 구축하며 농가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 달성군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프리미엄 파운드케이크 ‘사색비슬’이 지난달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사색비슬’은 달성군의 대표 관광자원인 비슬산의 사계를 모티브로 한 제품이다. 봄에는 아로니아, 여름에는 미나리, 가을에는 우엉, 겨울에는 연근을 활용해 계절별 색감과 풍미를 구현했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해 달성군만의 정체성을 담은 특화 상품으로 개발됐다. 달성군은 연구·개발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와의 연계에도 나섰다. 달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4월 지역 베이커리 업체인 유가제빵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조 기술을 이전했다. 행정이 개발한 기술을 지역 기업이 상품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것이다.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춘 제품 다변화도 추진했다. 1인 가구 증가와 간편식 수요 확대에 맞춰 소포장 제품인 ‘미니 사색비슬’을 출시했으며, 오프라인 판매에 머물지 않고 달성군 농특산물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마스터파머’를 통해 전국 단위 온라인 유통망도 마련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특허 취득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기술 개발과 상품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가공식품 개발과 상품화를 적극 추진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6-15

대구안실련, 전국 2위 실적으로 ‘우수 안전교육기관’ 선정

(사)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대구안실련)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안전교육기관 평가에서 우수 안전교육기관으로 선정되며 지역 안전교육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대구안실련은 지난 12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도 지정 안전교육기관 교육·운영 실적 종합평가’에서 전국 110개 지정기관 가운데 교육인원 기준 전국 2위, 대구·경북권 1위를 기록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구안실련은 지난해 총 3002회의 안전교육을 실시해 9만5970명의 시민에게 안전교육을 제공했다. 이는 전국 지정기관 평균 교육인원 1만3969명의 약 6.9배, 평균 교육횟수 419회의 약 7.2배에 달하는 수치다. 하루 평균 약 8회 이상의 교육을 진행하며 높은 교육 실적을 달성했다. 대구안실련은 어린이와 청소년 등 안전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체험형 안전교육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을 직접 찾아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 대피 요령 등 생활밀착형 안전수칙을 교육했으며, 단순 강의식 교육을 넘어 실습과 시뮬레이션 중심 프로그램을 도입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또 지역 내 교육기관과 시민단체, 공공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문화 확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안실련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노인과 장애인 등 다양한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대구시와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바일과 영상 기반의 비대면 안전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대구안실련 관계자는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안전수칙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 연간 교육인원 1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지역 안전교육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6-15

경북대, 고교 200곳 찾아 우수인재 유치 나선다

경북대학교가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지역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입학 홍보 활동에 나섰다. 경북대는 지난달 11일부터 대구·경북을 비롯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고등학교 약 200곳을 직접 방문해 입학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7월 31일까지 이어지며, 입학사정관 등 입시 관계자들이 학교를 찾아 2027학년도 입학전형을 안내하고 학과 선택 및 진로 설계 상담을 제공한다. 경북대는 7월부터 교육 소외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홍보·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국립대학육성사업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학생들의 고등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 소개와 입시정보 제공은 물론, 최신 학문 분야를 주제로 한 교수 특강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도 수도권 수준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 기조와 맞물려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북대는 오는 6~7월 전국 주요 진학박람회에도 잇따라 참가한다. 지난 5일 포항시 대학진학박람회와 13일 울산시교육청 대학진학박람회에 참여한 데 이어, 7월 9일 학부모 대상 대입전형 설명회와 대구·경북·경남 지역 진학박람회(7월 11~29일), 전국 대학입학정보박람회(7월 23~25일) 등에서도 수험생과 학부모를 만날 예정이다. 최근 입시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 경북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원자 수가 6만 명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수시 경쟁률은 13.4대 1, 정시 경쟁률은 6.7대 1로 모두 상승했다. 대학은 글로컬대학 사업과 앵커사업, 국립대학육성사업 등을 기반으로 교육 혁신과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반도체, 인공지능(AI), 첨단모빌리티, 이차전지 소재, 첨단제조로봇 등 대구·경북 미래 전략산업과 연계한 융합형 교육과정을 확대하는 한편, 학생 중심 교육환경 조성과 장학·진로·취업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고춘화 경북대 입학처장은 “수험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경북대의 변화된 교육환경과 경쟁력을 직접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경북대에서 다양한 성장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15

우리복지시민연합 “대구시선관위 공식 사과·전면 쇄신해야”

우리복지시민연합이 최근 대구 중구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의 청사 내 골프 연습 논란과 관련해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사과와 전면 쇄신을 촉구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15일 성명을 내고 “6·3 지방선거를 전후해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시민들의 참정권이 훼손된 상황에서 선관위 직원의 부적절한 행동까지 드러나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해당 직원이 선관위 청사 내에서 골프 스윙 연습을 한 데 대해 “시민들이 선거 관리 부실을 규탄하는 상황에서 시간외근무를 신청한 상태로 골프 연습을 한 것으로 알려진 점은 공직 기강 해이의 단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는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선관위 조직 전반의 도덕적 불감증과 시민에 대한 무책임한 태도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선거 관리를 책임지는 기관이 시민 신뢰를 저버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화원읍 선관위의 투표안내문 배송 과정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언급하며 선관위의 잇따른 관리 부실도 지적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이어 개인정보 유출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선관위가 헌법상 책무인 공정한 선거 관리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꼬집었다. 단체는 대구시선관위에 △일련의 관리 부실 사태에 대한 공식 사과와 책임자 문책 △골프 연습 논란 직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중 징계 △조직 전반에 대한 전면 쇄신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사법당국에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책임 소재를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관리하는 기관이 오히려 시민들의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며 “대구시선관위가 실질적인 쇄신 의지를 보여주지 못할 경우 시민사회가 직접 나서 개혁을 요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6-15

쉼이 필요한 청년들 한자리에…달성청년혁신센터 ‘달문DAY’로 활력 충전

취업과 학업에 지친 청년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마련됐다. 달성청년혁신센터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활력 회복과 소통 확대에 나섰다. 대구 달성청년혁신센터는 지난 12일 달성이룸캠프 4층 달성청년마당에서 지역 청년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활력을 북돋기 위한 ‘2026 달성청년 문화의 날-달문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취업 준비와 학업 등으로 심리적 부담을 겪는 청년들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청년들의 선호를 반영한 8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상시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수제도장 만들기, 키캡·볼펜 꾸미기, 나만의 향 찾기, 혁필로 이름쓰기 등이 진행됐다. 사전 예약제로는 캐리커처, 증명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1대1 타로 고민 상담 등이 마련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청년 80여 명이 참여해 각자의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취업 준비와 학업으로 쌓인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일상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청년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라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달성청년혁신센터는 ‘달문DAY’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센터를 지역 청년들이 상시 교류하고 소통하는 대표적인 청년 거점 공간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6-15

대구 중구 청년들, AI 시대 해법 찾다…‘청년 팝업클래스’ 첫 행사 성료

대구 중구가 지역 청년들의 역량 강화와 소통을 위해 마련한 ‘2026년 청년 팝업클래스’ 첫 번째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중구는 지난 12일 북성로 우현하늘마당에서 ‘인공지능이 답하는 시대, 우리는 어떤 질문을 해야 할까? : 궤도와 함께 쓰는 내 인생의 프롬프트’를 주제로 청년 팝업클래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청년 150여 명이 참석해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미래 사회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청년들이 갖춰야 할 역량과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강연은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맡았다. 궤도는 AI 시대에 필요한 사고방식과 질문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하며, 기술이 발전할수록 정답을 찾는 능력보다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AI와 진로 설계, 미래 일자리 변화, 일상 속 기술 활용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청년들과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청년들이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문화·창업·교류·역량 강화 등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관심사와 변화하는 사회 흐름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이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중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 팝업클래스는 2024년 처음 시작된 중구의 대표 청년정책 프로그램으로, 일방적인 강연 형식을 넘어 청년과 연사가 자유롭게 소통하는 참여형 강연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행사 후 실시하는 만족도 조사와 의견 수렴 결과를 다음 프로그램 기획에 반영해 청년들의 관심사와 사회적 트렌드에 맞는 주제와 연사를 선정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6-15

시민 3000명 함께한 ‘달구벌 보훈문화제’ 성황

국가보훈부 대구지방보훈청이 주최한 ‘제13회 달구벌 보훈문화제’가 시민 30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구지방보훈청은 지난 13일 대구 중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지역 대표 보훈문화 축제인 달구벌 보훈문화제를 열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평소 보훈을 접할 기회가 적은 시민들이 문화와 체험을 통해 보훈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 1부에서는 제50보병사단 군악대 밴드 공연과 제2작전사령부 의장대 시범이 펼쳐졌으며, ‘오늘, 그리고 그날’을 주제로 한 VR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열린 보훈가요제 본선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9개 팀이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벌였다. 대학생과 직장인 등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은 ‘보훈’을 주제로 노래를 선보이며 시민들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가요제 이후에는 제네더질라, 노선, 밀리맥스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 열기를 더했다. 부대행사인 ‘또 하나의 국가대표(제복근무자) 존’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서는 제50사단 501여단의 군 장비 전시와 서바이벌 체험, 대구중부소방서와 대구중부경찰서의 심폐소생술 교육, 경찰 사이카 체험, 보이스피싱 상담소, 소방·경찰 제복 체험 등이 운영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6·25전쟁 전사자 유품 및 사진전도 함께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피스로컬 플리마켓이 운영됐으며, 수익금 일부는 국가유공자 복지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쉽고 친근한 문화행사를 통해 보훈문화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6-15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 “보훈가족 예우 확대”…시민사회·문화예술계와 소통 행보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보훈단체장들과 만나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를 약속하는 한편 시민사회·복지·문화예술계와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추 당선인은 15일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6년 지역 보훈단체장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보훈단체 관계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추 당선인을 비롯해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 지역 보훈단체 대표와 보훈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모범 호국보훈 시민 표창 수여, 인사말, 단체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예우 확대 방안과 지역 보훈정책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추 당선인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는 국가유공자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위에 이루어진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 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보훈가족들의 공로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보훈가족 예우와 지원에 아직 부족한 점이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과 예우를 확대하겠다”며 “보훈의 가치가 국가정책과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당선인은 이날 보훈단체장 간담회에 이어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실련), 420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구여성의전화,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대구예총)를 차례로 방문해 지역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경실련에서는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시민 자존감 회복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추 당선인은 “시민단체와 열린 소통을 이어가고 시민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420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의 간담회에서는 장애인 권리 중심 거버넌스 구축과 공공책임돌봄제 확대 등 장애인 정책 과제가 논의됐다. 추 당선인은 “장애인들이 차별과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과제”라며 실질적인 정책 마련을 약속했다. 또 대구여성의전화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스토킹과 디지털성범죄 등 여성 대상 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추 당선인은 “민·관 협력을 강화해 피해자 지원과 사전 예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대구예총을 찾아 문화예술계 관계자들과 만나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추 당선인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문화도시 대구’의 자부심을 지켜온 지역 예술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국립뮤지컬콤플렉스와 국립근대미술관 조성을 위해 지역 예술계와 함께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 당선인은 민생경제와 재난 현장에 이어 보훈, 복지, 여성, 문화예술계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으며, 수렴된 의견을 민선 9기 시정 운영과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6-15

대구시, 자동차세 1기분 부과…7월 3일까지 납부해야

대구시가 6월 1일 현재 지역 내 등록 차량 85만여 대를 대상으로 2026년도 제1기분 자동차세를 부과하고 납부 고지서를 일제히 발송했다. 자동차세는 과세기준일인 6월 1일과 12월 1일 현재 자동차 등록원부상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지방세로,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부과된다. 이번 제1기분 자동차세의 납부 기간은 6월 16일부터 7월 3일까지다. 납부 기한을 넘길 경우 3%의 가산세가 추가 부과돼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연세액이 10만 원 이하인 차량은 이번 6월에 1년분 자동차세가 전액 부과되며, 올해 1월 또는 3월에 자동차세를 연납한 차량은 이번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동차세는 납세고지서 없이도 전국 모든 금융기관의 자동화기기(ATM)를 통해 납부할 수 있다. 또 위택스와 스마트위택스 앱,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 앱, ARS(142211) 등을 이용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자동차 등록지 관할 구·군 세무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자동차세는 시민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중한 재원”이라며 “가산세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반드시 납부 기한 내 세금을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15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 전문가·시민과 함께 민선9기 시정 밑그림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며 민선9기 시정 운영 방향 구체화에 나섰다. 민선9기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주 실·국별 업무보고를 통해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진단을 마친 데 이어 이번 주부터 주요 공약의 실행 방안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수위는 대구정책연구원을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해 주요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정책적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TK신공항 건설과 취수원 이전 등 지역 핵심 현안은 물론 소상공인 보증지원 확대, 대구형 교통패스 도입 등 재정 투입 규모가 큰 정책, 도청 후적지 및 서대구역세권 개발 사업 등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 마련에 집중할 방침이다. 시민 의견 수렴도 본격화한다. 인수위가 지난 11일 개설한 ‘시민 정책 제안 플랫폼’에는 14일까지 도시철도 건설과 전통시장 지원 확대 등을 포함해 160여 건의 정책 제안이 접수됐다. 인수위는 접수된 제안들을 검토해 시정 운영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선거 과정에서 경쟁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도 적극 검토한다. 김부겸·이수찬 후보가 제안한 대구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글로벌 도시 대구 브랜드 재구축 등 시민 편익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책은 정치적 입장과 관계없이 폭넓게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추 당선인은 “인수위 기간 동안 현장과 시민의 목소리, 정책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핵심 현안의 현실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다른 후보들의 공약 역시 대구 발전을 위한 고민의 결과물인 만큼 필요한 부분은 민선9기 정책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 당선인은 이번 주부터 문화·예술계와 경제계, 시민사회단체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렴한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민선9기 시정 설계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15

달구벌대로 미관 갈등 풀렸다…대구법원청사 연호지구 이전사업 ‘3수 끝 통과’

대구법원청사 연호지구 이전사업이 수성구 건축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대구고법과 수성구에 따르면 수성구 건축위원회는 지난 11일 재심의를 열고 대구법원청사 연호지구 이전사업 수정 설계안인 ‘대안2’를 조건부 의결했다. 이에 따라 사업 추진의 최대 변수였던 건축심의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교통영향평가 재심의와 건축허가 신청 등 후속 행정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연호지구 이전사업은 수성구 연호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0층, 연면적 6만4208㎡ 규모의 대구고법·지법 신청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건축위원회는 달구벌대로변 경관 훼손 우려와 주차장 배치 문제 등을 이유로 두 차례 재검토 결정을 내렸으며, 법원과 수성구는 주차공간 확보와 도시경관 개선을 놓고 이견을 보여왔다. 이번 심의에서는 두 가지 대안이 제시됐다. 최종 채택된 대안2는 기존 3층 4단 공작물 주차장 구조를 유지하면서 일부를 지하화해 달구벌대로변 시각적 영향을 줄이고, 테니스장 부지를 공개공지와 휴게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이다. 반면 대안1은 공작물 주차장을 축소하고 부족한 주차면을 테니스장 부지의 지상주차장으로 보완하는 내용이었다. 건축위원회는 조건부 의결과 함께 공작물 주차장의 옹벽 및 사면 처리, 집중호우 대비 배수대책 등에 대한 추가 검토를 주문했다. 또 달구벌대로변 공개공지에 바닥분수와 수변공간, 무더위 쉼터 등 시민 편의시설 설치를 검토하고, 주차장 차폐 수목은 기존 가로수와 조화를 이루는 수종을 반영할 것을 제안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주차장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방안도 심의 의견에 포함됐다. 다만 설계 변경에 따른 교통영향평가 재실시와 주차장 일부 지하화에 따른 추가 사업비 확보가 필요한 만큼 착공 일정 조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법원은 적정성 검토와 건축허가 등 남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법원 관계자는 “공사비 증액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사업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남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공공기관일수록 더욱 엄격한 심의를 거친다”며 “절충안을 통해 달구벌대로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 공간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1973년 준공된 범어동 대구고법·지법 청사는 공간 부족과 주차난 등이 지속되면서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법원은 연호지구 신청사를 2030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6-14

달서 선사문화체험축제 성황…이틀간 1만 명 발길

대구 달서구가 개최한 ‘2026 달서 선사문화체험축제’가 이틀간 1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달서구는 지난 13~14일 선돌마당공원과 선돌공원, 달서선사관, 한샘청동공원 일원에서 이번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 축제는 가족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물놀이 콘텐츠를 결합한 참여형 행사로 꾸며져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최근 조성이 완료된 선사시대 테마거리에 설치된 움직이는 선사시대 동물 조형물이 새로운 볼거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생동감 있는 선사시대 공간 연출은 축제장 곳곳에서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축제장에서는 선사시대 동물 잡기, 불 지피기, 청동 손거울 만들기 등 선사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체험 부스마다 활기를 띠었다. 무대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끈 브레드 이발소 공연을 비롯해 K-팝 댄스 공연, 매직버블쇼, 인형극 등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달서구는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선돌마당공원 물놀이터를 특별 개장했다. 관람객들은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는 동시에 다양한 체험 행사에도 참여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선사유적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관광축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대구 유일의 선사 테마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지역 정체성을 살린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6-14

대구시, ‘사람과 생명을 잇는 재난 돌봄 프로젝트’ 개최

대구시는 대구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난 12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사람과 생명을 잇는 재난 돌봄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UN이 지정한 ‘2026 세계자원봉사자의 해’를 기념해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전국 10대 자원봉사 릴레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구시는 재난안전 분야에 선정돼 시민 참여형 재난 대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에서는 폭염 등 기후 재난에 대한 시민들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재난 예방 및 회복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캠페인이 진행됐다. 특히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동형 재난쉼터(에어텐트)와 재난회복력(Resilience) 팝업센터가 운영돼 관심을 모았다. 체험존에서는 폭염 행동요령과 생활재난 대응 정보를 제공하는 안전교육을 비롯해 응급처치(CPR) 체험, 재난대비 생존배낭 꾸리기, 재난안전 OX 퀴즈, 아이스팩 만들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쿨토시와 부채, 냉감용품 등으로 구성된 재난돌봄 키트와 대구 수돗물 ‘청라수’를 나누는 ‘그냥드림 스테이션(그냥 가꼬가이소)’ 부스도 운영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폭염 대응 요령과 이웃 돌봄의 중요성도 함께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관계자와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 정연욱 대구시자원봉사센터장, 구·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재난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2026 세계자원봉사자의 해’ 한국위원이자 홍보대사인 가수 이솔로몬과 시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해 나눔과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이 재난 예방과 돌봄, 자원봉사를 연계한 시민 참여형 자원봉사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기후변화로 재난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자원봉사는 공동체를 연결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강력한 사회적 자산”이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대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14

제8기 대구 100인의 아빠단 출범…“함께 육아 문화 확산”

대구시는 지난 13일 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아빠와 자녀 등 참여 가족들이 함께한 가운데 ‘제8기 대구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대구 100인의 아빠단’은 3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자녀를 둔 아빠들이 육아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육아 역량을 키워가는 대표적인 아빠 육아 실천 모임이다. 2019년 제1기를 시작한 아빠단은 올해 8기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모집 정원 100명에 170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구시는 다문화가정과 다자녀가정, 신규 참여 가정을 우선 선발해 다양한 가족이 함께하는 육아 공동체를 구성했다. 이날 발대식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명랑운동회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가족만의 문구를 담은 디자인 글씨 토퍼 포토존, 스티커 타투 체험, 키캡 클리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이어 열린 ‘아이와 아빠가 함께 성장하는 명랑운동회’에서는 큰 공 굴리기, 신발 양궁, 볼풀공 넣기 등 다채로운 게임이 진행돼 참여 가족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빠와 자녀가 함께 협동하고 소통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제8기 아빠단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온·오프라인 활동을 이어간다. 단원들은 놀이, 건강, 일상, 교육, 관계 등 5개 분야의 온라인 육아 과제를 수행하며 육아 실천 습관을 기르게 된다. 또 육아 전문가 특강을 통해 초보 아빠들에게 실질적인 육아 정보를 제공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이 활발한 단원을 ‘홍보지기’로 선발해 육아 콘텐츠를 공유하는 등 함께 육아하는 문화 확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아이를 키우는 일은 공동체의 관심과 아빠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아빠단 활동이 육아의 가치와 보람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빠들이 육아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14

대구시, 15일부터 에너지바우처 신청 접수…취약계층 냉·난방비 지원

대구시가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2026년 에너지바우처’ 사업 신청을 오는 15일부터 접수한다. 에너지바우처는 취약계층이 냉방과 난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구입할 수 있도록 이용권(바우처)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지원금은 세대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1인 가구 29만5200원, 2인 가구 40만7500원, 3인 가구 53만2700원, 4인 이상 가구 70만1300원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가구 가운데 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65세 이상), 영유아(7세 이하 취학 전 아동),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보호아동 포함), 다자녀가구(19세 미만 자녀 2명 이상)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다. 신청 기간은 6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사용 기간은 7월 1일부터 2027년 5월 31일까지다. 올해부터는 하절기와 동절기 구분 없이 지원금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방식은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요금을 고지서에서 자동 차감받거나, 국민행복카드를 이용해 원하는 에너지원을 직접 결제하는 방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방문이 어려운 경우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도 할 수 있다. 이호준 대구시 에너지산업과장은 “더 많은 취약계층이 에너지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에 나서겠다”며 “지원 대상 시민들은 기한 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빠짐없이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바우처 관련 상담과 잔액 조회는 전용 콜센터(1600-3190), 카카오톡 ‘에너지바우처’ 채널, 에너지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14

미군부대가 교실로… 대구 남구 ‘글로벌 앞산캠프’ 개강

대구 남구가 지난 10일 캠프워커에서 대덕초 5·6학년 학생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글로벌 앞산캠프’ 132기 개강식을 개최했다. 글로벌 앞산캠프는 남구청과 미육군 대구기지가 협력해 2007년부터 운영해 온 체험형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미군부대라는 특수한 환경을 교육 자원으로 활용한 대표적인 지역특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까지 초·중학생 3천187명이 수료했으며, 자체 만족도 조사에서 10점 만점에 9.5점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캠프는 6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방과 후 진행된다. 학생들은 캠프워커와 캠프헨리를 방문해 미군 및 카투사와 함께 생활영어를 익히고 다양한 부대 시설을 체험한다. 개강 첫날 학생들은 미육군 대구기지 본부 중대장 루크 김의 환영 인사를 받은 뒤 미군·카투사와 조를 이뤄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부대 내 식당에서 식사를 함께하고 볼링 게임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영어와 미국 문화를 접했다. 참가 학생들은 앞으로 4주 동안 사령부와 사병숙소 견학, PX 방문, 스포츠 시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한 미군들과 영어 토론을 진행하고 소방·경찰 시설에서 직업 체험을 하는 등 실생활 중심의 영어교육과 진로 탐색 기회도 갖게 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글로벌 앞산캠프는 오랫동안 지역 개발의 제약 요인으로 인식됐던 미군부대를 교육 자원으로 활용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학생들이 원어민과 직접 교류하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6-14

대구시, 노숙인 자립 돕는 일자리 지원 사업 추진

대구시가 노숙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일자리 지원 사업에 나선다. 대구시는 지난 12일 대구역 역장실에서 한국철도공사(대구역), 대구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2026년 노숙인 일자리 창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노숙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을 지원하고, 대구역 주변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대구시는 사업 총괄과 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한국철도공사 대구역은 사업비 3600만 원을 지원한다. 대구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참여자 선발과 현장 관리를 맡아 사업을 운영한다. 사업 참여자로 선발된 노숙인 6명은 오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약 6개월간 대구역 주변 환경미화 활동에 참여한다. 근무시간은 하루 3시간이며 월평균 91만 원의 급여를 받는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하고 자립 역량을 키워 지역사회 복귀를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도공사 대구역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노숙인 일자리 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6년간 총 42명의 노숙인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35명(83%)이 탈노숙에 성공해 지역사회에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노숙인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일자리 제공 등 사회공헌사업에 힘써 주시는 한국철도공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노숙인들이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자활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14

“곱창도 먹고 황금도 잡고” 안지랑 곱페스티벌 오는 19일·20일 양일간 개최

‘2026 안지랑 곱페스티벌-황금을 찾아라!’가 오는 19일, 20일 양일간 대구 남구 안지랑 곱창골목에서 열린다. 안지랑 곱창골목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전국 5대 음식테마거리이자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린 대구 대표 음식 관광지다. 이번 축제는 안지랑을 대표하는 음식인 곱창의 매력을 알리고 경기 침체로 위축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안지랑 곱창 상가번영회가 마련했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대규모 할인 행사다. 축제 기간 상가번영회 회원 업소에서는 곱창 한바가지(500g)를 기존 1만4천원에서 약 30% 할인된 1만원에 판매한다. 상인들은 ‘10년 전 가격으로 돌아간 곱창’을 내세워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방문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축제 기간 회원 업소에서 3만원 이상 식사한 고객은 영수증을 행사 부스에 제시하면 스크래치 복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준비됐다. 축제 기간 회원 업소에서 3만원 이상 식사한 고객은 영수증을 행사 부스에 제시하면 스크래치 복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손선풍기와 3단 접이식 양산, 라면 등 생활용품을 비롯해 축제 첫날과 둘째 날에는 각각 순금 1돈이 걸린 특별 경품이 제공된다. 이틀 동안 총 2명의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하게 된다. 이와 함께 축제장 곳곳에서는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안지랑 곱창골목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안지랑 곱창 상가번영회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할인 행사와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맛있는 곱창과 함께 순금의 행운도 잡을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6-14

뷰티테크가 이끈 맞춤형 뷰티의 미래… 대구국제뷰티엑스포 ‘성료’

대구시가 주최한 ‘2026 제13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엑스코(EXCO)에서 개최돼 1만 78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에는 화장품, 뷰티디바이스, 의료뷰티, 네일, 헤어 등 뷰티산업 전 분야에서 153개 기업이 참가해 200여 개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캐나다, 중국, 동남아시아 등 주요 수출국 바이어 35개사를 초청해 해외 판로 확대와 수출 성과 창출에 집중했다. 행사 기간 동안 총 294건의 해외 바이어 상담이 진행됐으며, 수출상담액은 3634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약 19% 증가했다. 계약추진액도 전년 대비 20% 늘어난 1328만 달러에 달해 지역 뷰티기업의 해외 경쟁력을 입증했다. 참가 기업들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제이앤제이컴퍼니는 태국 바이어와 펩타이드 및 애플 성분을 활용한 스킨케어 제품의 독점 유통 가능성에 대해 협의했으며, 향후 구체적인 주문 조건과 공급계약 체결을 검토하기로 했다. 대구 대표 화장품 기업 릴리커버는 휴대용 피부 진단기기 ‘뮬리(Muilli)’와 맞춤형 화장품 제조 로봇 ‘에니마(ENIMA)’를 연계한 토털 솔루션을 선보였다. 관람객의 피부 상태를 분석한 뒤 현장에서 즉석으로 맞춤형 화장품을 제조하는 과정을 시연해 미래형 뷰티테크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국내 유통 판로 확대 성과도 이어졌다. 홈쇼핑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참가 기업과 총 79건의 상담을 진행해 약 78억 원 규모의 구매상담 실적을 올렸다. 또한 태국 뷰티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33개사 97개 제품을 현지 소비자에게 소개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3개 대학이 참여한 ‘뷰티칼리지관’에서는 퍼스널컬러 진단, 메이크업, 네일아트, 향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총 1563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의 할인 판매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부대행사로는 개막 헤어쇼를 비롯해 제39회 대구광역시장배 미용경기대회, 제33회 대구광역시장배 이용기능경기대회, 제4회 대구광역시장배 네일미용경기대회, 제16회 대구광역시장배 국제피부미용경기대회 등이 열려 총 1250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한편 개막식에는 대구국제뷰티엑스포 홍보대사인 가수 김용빈이 참석해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또한 ㈜리만코리아는 11억6000만 원 상당의 ICD 색조화장품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으며, 해당 물품은 대구·경북 지역 미혼모와 한부모가정, 취약계층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엑스포는 지역 뷰티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기업과 시민이 함께 소통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최신 뷰티테크와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해 대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뷰티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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