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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추경호, 반야월시장서 동구 민심 공략⋯“3호선 혁신도시 연장”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16일 동구 반야월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들을 직접 만나며 동구권 민심 잡기에 나섰다. 6·3 지방선거를 18일 앞둔 이날 방문에서 추 후보는 시장 골목을 돌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핵심 공약인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추진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추 후보는 이날 반야월시장을 찾아 약 1시간 30분 동안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현장에는 같은 당 강대식 국회의원과 우성진 동구청장 후보, 지역 당원 및 지지자들도 함께했다. 추 후보는 채소와 생선, 반찬 등을 판매하는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장사는 잘 되시느냐”, “많이 도와달라”, “잘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상인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한 상인은 “추경호 시장 후보, 많이 도와달라”고 응원했고, 또 다른 상인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웃으면서 이겨내야 한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추 후보는 시장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직접 호떡을 구매하고, 안심지역 입주민협의회 관계자들과 즉석 대화를 나누며 지역 현안과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공약에 대한 확인 요청이 나왔다. 최근 배포된 자료의 노선 표기와 공약 내용 사이 차이를 묻는 질문에 대해 추 후보는 “해당 자료는 현재 계획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며, 공약은 이를 혁신도시까지 연장하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철도 3호선을 혁신도시까지 연장하는 것이 맞다”고 재차 강조하며, “실효된 도로 재추진 요구도 많은 만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동구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 발전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 이에 현장 관계자들은 “후보의 말을 믿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은 혁신도시 접근성 개선과 동구 균형발전을 위해 꾸준히 제기돼 온 지역 숙원사업으로 꼽힌다. 현장을 찾은 지지자들도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시민은 “이번 선거에서 당선돼 대구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며 “당선 이후에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추 후보는 “명심하겠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추 후보는 동구 안심지역 주요 공약으로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 △안심뉴타운 북편 실효도로 재추진 △안심뉴타운 행정·쇼핑·문화 복합 메가타운 조성(신세계 아울렛 조기 조성 포함) △도시철도 4호선 모노레일 방식 추진 △도시철도 1호선 안심차량기지 이전 및 후적지 개발 등을 제시했다. 시장 곳곳에서는 “꼭 당선되길 바란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응원이 이어졌고, 방문을 마친 추 후보는 지지자들과 함께 구호를 외쳤다. 추 후보는 “이번 반야월시장 방문은 동구 상인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교통·경제 분야 공약 실천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선거일까지 대구 전역을 누비며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16

영양군선관위, 기부행위 혐의로 예비후보자의 배우자 고발

영양군선거관리위원회가 14일 경북도의원 선거 예비후보자의 배우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14일 경북선관위에 따르면 영양군선관위는 다수의 선거구민에게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예비후보자의 배우자 A씨를 대구지방검찰청 영덕지청에 고발했다. A씨는 작년 말부터 올해 1월 중순까지 선거구민 6명과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1명 등 총 7명에게 개당 1만 5000원 상당의 모자를 1개씩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공된 물품 가액은 총 10만 5000원 상당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가 제한되는 사람으로부터 금품이나 물품을 제공받거나 요구한 경우에도 제공가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에 해당하는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며 “과태료 상한액은 3천만원으로, 유권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113조 제1항은 후보자 또는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과 그 배우자가 해당 선거구 안의 주민이나 기관·단체·시설, 또는 선거구 밖이라도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사람에게 기부행위를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같은 법 제257조 제1항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장유수·장은희기자

2026-05-14

블랙이글스 에어쇼에 탄성⋯‘스페이스 챌린지 in 대구’ 수만 인파 몰려

1일 대구 동구 공군 제11전투비행단에서 열린 ‘스페이스 챌린지 2026 in 대구’ 행사에 수많은 시민이 몰리며 일대가 북적였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셔틀버스 정류장마다 길게 줄을 서 대기했고, 동구청 앞에서 행사장까지 약 1km 구간에서는 극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졌다. 일부 시민들은 혼잡을 피해 대중교통에서 내려 도보로 이동하는 모습도 보였다. 공군은 주요 지점에 장병을 배치해 인파 안전 관리에 나섰다. 행사장에 입장하지 못한 시민들이 인근 동산에 자리를 잡고 에어쇼를 관람하는 이색적인 풍경도 연출됐다. 오전 10시 10분께 대구 동구 상공에 굉음이 울려 퍼지자 시민들의 시선이 일제히 하늘로 향했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에어쇼를 위해 출격한 것이다. 색깔있는 스모크를 뿜어내며 하늘에 거대한 하트와 태극문양을 수놓는 등 고난도 곡예비행이 이어질 때마다 현장에서는 탄성과 박수가 쏟아졌고, 아이들은 귀를 막으면서도 눈을 떼지 못한 채 장관을 지켜봤다. 이번 행사는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된 종합 축제로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에어쇼를 비롯해 F-15K, KF-16, FA-50, C-130 등 주요 항공 전력과 발칸, 신궁 등 대공무기, 지상 작전 장비 및 차량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고무동력기·에어로켓 날리기, 팝업 드론 체험, 낙하산 에어바운스, 조종복 착용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공군 군악대 공연과 의장대 시범이 이어지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5-01

대구시, 5월 1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주유소 사용처 전면 확대

대구시가 고유가로 인한 시민 부담을 덜기 위해 피해지원금 사용처를 대폭 확대했다. 시는 범정부 태스크포스(TF)의 결정에 따라 1일부터 연 매출액과 관계없이 모든 주유소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과 대구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사용처가 제한됐으나, 이번 조치로 주유소에 한해 매출 규모 제한이 전면 해제됐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보다 자유롭게 유류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신용·체크카드로 지원금을 받은 경우, 1일부터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 주유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구사랑상품권이나 대구로페이카드로 지급받은 경우 역시 기존 가맹 주유소와 한시적으로 추가 등록된 주유소에서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다만 일부 주유소의 경우 인근 대형매장과 사업자등록번호 및 결제 단말기를 공유하고 있어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시는 이러한 사례에 대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이번 조치는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사용 기한 종료일인 8월 31일 이후인 9월 1일부터는 다시 연 매출액 30억 원을 초과하는 주유소에서는 대구로페이 사용이 제한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주유소 사용처 제한 해제를 통해 시민들의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원금 사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불편 없이 지원금을 신청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1차 신청 4일차인 지난 4월 30일 오후 2시 기준, 1차 지급 대상자 18만 9786명 중 68.3%에 해당하는 12만 9637명에게 지원금을 지급했다. 1차 대상자가 5월 8일까지 신청하지 못할 경우, 5월 18일부터 시작되는 2차 신청 기간을 통해 다시 신청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5-01

어린이날 연휴, 국립대구과학관 일대 ‘키즈 천국’⋯체험·공연·전시 한 곳에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국립대구과학관 일원이 거대한 ‘키즈 천국’으로 변신한다. 대형 체험 축제부터 공연, 특별전, 야외 체험까지 한데 모이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끌어들일 전망이다. 포문은 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하는 ‘YES! 키즈존’이 연다.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달성크래프트: 스스로 만들어서 이루어냄’을 주제로,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체험형 축제로 꾸며진다. 4회째를 맞은 축제는 해마다 규모를 키우며 지난해 약 12만 명이 찾은 대구 대표 어린이 행사로 자리 잡았다. 행사장에서는 로봇 퍼레이드와 마칭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마술·버블쇼·서커스·마임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허팝·급식왕·슈뻘맨 등 인기 크리에이터가 무대에 올라 어린이들의 호응을 이끌고, 어린이날 당일에는 ‘뽀로로 싱어롱쇼’가 축제의 절정을 장식한다. ‘달성아동극 시리즈’ 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도 같은 기간 과학관 사이언트리홀에서 공연되며 플리마켓·푸드트럭·에어바운스 체험 등 즐길 거리도 곳곳에 마련된다. 축제와 함께 국립대구과학관의 자체 콘텐츠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열리고 있는 특별기획전 ‘타임슬립! 공룡시대 대탐험’은 약 1억6000만 년에 걸친 공룡시대를 몰입형 스토리로 풀어낸 체험형 전시다.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구성 속에서 중생대 생명 세계와 공룡의 특징을 흥미롭게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관람객은 ‘타임슬립’ 터널을 지나 공룡 세계로 들어서며, 화석·애니메트로닉스·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통해 생태와 진화를 입체적으로 경험한다. 전시장 곳곳에는 AI 기반 체험 요소가 배치돼 공룡의 움직임과 생활상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고, 국내 연구기관과 협력해 확보한 120여 종의 실물 표본과 정교한 모형이 전시의 완성도를 높인다. 지난 28일 문을 연 신규 전시존 ‘에너지플로우’도 주목된다.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비롯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의 원리를 쉽게 풀어낸 공간으로, 대형 미디어 쇼와 체험형 게임을 통해 탄소중립과 에너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야외 공간 역시 새롭게 단장됐다. 다음 달 1일부터 운영되는 7세 이하 대상 ‘물모래 놀이터’는 물·모래·자갈을 활용한 감각 체험형 공간으로, 손 펌프와 물길 만들기, 화석 발굴 놀이 등을 통해 창의력과 탐구심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와 함께 인접한 달성화석박물관과 네버랜드, 달성어린이숲도서관 등에서 마련한 연계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어린이 축제와 첨단 과학 전시, 야외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연휴 동안 테크노폴리스 과학관 일대는 ‘보고·놀고·배우는’ 복합 문화공간이자 거대한 어린이 놀이터로 변모하며 그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30

‘국립거점대 1위 도약’ 승부수⋯ 대구시·경북대 공모사업 총력 대응

대구시와 경북대학교가 정부의 대형 교육·연구 공모사업 선정을 목표로 협력 체계를 강화하며 ‘국립거점대 1위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대구시와 경북대학교는 29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지역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 대응 전략회의를 열고,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공동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교육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정책은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연계해 지역 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지·산·학·연 협력 기반의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특히 인공지능(AI), 미래모빌리티, 로봇 등 지역 전략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 육성이 주요 목표다. 정부는 전국 9개 거점국립대 가운데 3개 대학을 선정해 연간 1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분야는 △성장엔진 브랜드 단과대학 및 연구거점 육성(400억 원) △지역 AI 교육·연구 거점 구축(100억 원) △산학연 성장 브릿지 구축(300억 원) △초광역 공유대학 네트워크 조성(195억 원) 등이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허영우 경북대학교 총장이 공동으로 참석했으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지역 RISE센터 관계자들도 함께해 공모사업 대응 전략과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브랜드 단과대학 유치와 지역 산업 연계 인재양성 모델 구축 방안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대구시는 경북대학교를 중심으로 AI, 미래모빌리티, 로봇 등 지역 성장엔진 산업과 연계한 ‘교육-연구-산업’ 통합형 인재양성 혁신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를 기반으로 초광역 공유대학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적극 활용해 거점국립대 중심의 자원 공유와 성과 확산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재정지원을 넘어 거점국립대 체계를 재편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경북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반드시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대구시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유치하고 지역 기업의 AX 전환을 선도하겠다”며 “산업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핵심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9

“5월은 대구로”⋯ 가정의 달 맞아 도심 곳곳 문화행사 풍성

대구시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도심 속에서 문화와 예술, 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시·공연·체험·축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특히 5월 1일 노동절부터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에 맞춰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참여형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해 도심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연휴 기간 동안 주요 문화시설에서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대구미술관은 동물의 시선으로 인간 사회를 조명하는 교육형 체험전 ‘고양이도 임금을 볼 수 있다’를 1일부터 운영하며, 전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가족 소통’을 주제로 한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여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근대역사관과 향토역사관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카네이션 스마트톡 만들기, 요술팔찌 제작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구미술관 야외 공간에서는 친환경 장터와 체험존이 결합된 ‘색동장’이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2일 문화예술회관에서 ‘미술관 라이브 공연’이 개최되며, 3일에는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공연 ‘킨더콘체르트: 마술피리’가 열린다. 어린이날 당일인 5일에는 시립무용단의 가족 무용극 ‘탈출’이 무대에 올라 가족 관람객을 위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도심 곳곳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토요시민콘서트가 진행돼 연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스포츠 경기와 연계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된다. 5일 어린이날 삼성라이온즈 홈경기에서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페이스페인팅과 광장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며, 3일 대구FC 홈경기에서는 선수와 함께 입장하는 플레이어 에스코트, 마스코트 포토타임, 팬 사인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황금연휴 이후에도 문화행사는 지속된다. 7일 문화예술회관에서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이, 8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는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이 각각 열려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시립국악단과 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 시민행복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전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대구미술관은 기획전 ‘서화무진’과 신소장품전을 통해 다양한 미술 작품을 선보이며, 대구간송미술관은 ‘추사의 그림수업’을 개최한다. 또 신윤복 ‘미인도’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융합 전시가 진행돼 전통과 현대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근대역사관 ‘박물관으로 온 라디오’ 전시와 향토역사관의 다문화 전시도 운영된다. 5월 중순에는 도심 전역에서 대규모 축제가 이어진다. 7일부터 10일까지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와 ‘동성로축제’가 동시에 개최되며, 15일부터 17일까지는 이곡장미공원에서 ‘장미꽃 필 무렵’ 축제가 열린다. 16일에는 두류공원 일원에서 ‘달구벌 연등행렬’이 진행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대형 거리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5월 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여가활동을 활성화하고 도심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가족과 연인과 함께 도심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문화와 예술, 스포츠가 어우러진 5월의 대구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9

대구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국무총리 표창’⋯ 전국 1위 쾌거

대구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재정 성과급으로 특별교부세 1억 3000만 원도 확보했다. 대구시는 2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하며 전국 17개 특·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등 전국 30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민원행정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진행됐다. 평가는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개 항목, 21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종합점수에 따라 ‘가’부터 ‘마’까지 5개 등급으로 나뉜다. 대구시는 민원행정 제도 개선과 민원 담당자 보호 강화, 국민신문고 민원의 신속 처리 등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 구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현장 중심의 민원 대응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우수기관 선정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수상은 시민 중심의 민원 정책 추진과 민원실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더욱 신속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9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국비확보 빈틈 없도록 전방위적 대응”강조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29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국가 예산 편성이 진행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국비 확보에 한치의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 실·국장이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지방선거 일정과 관계없이 예산 편성은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는 점을 언급하며, 기존 발굴 사업의 보완과 신규 사업 추가 발굴을 병행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다음 주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및 국장들과 직접 만나 사업을 설명할 계획”이라며, 실·국장들에게도 세종과 서울을 수시로 방문해 중앙부처 실무진 설득에 적극 나설 것을 당부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관련해서는 현장 행정과 대시민 홍보 강화도 주문했다. 김 권한대행은 “구·군 직원들의 업무 과부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세심히 살펴야 한다”며, 대구로페이카드 사용과 관련해 잔액조회, 사용처, 사용기한(8월 31일까지) 등을 시민에게 정확히 안내해 추가 민원을 예방할 것을 강조했다. 또 불법 거래 등 부정유통 행위에 대한 단속 강화도 지시했다. 산불 대응과 관련해서는 도심형 산불 대응체계의 보완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함지산 산불 발생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며, 산림 인접 생활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골프장과 종교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한 단속과 계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안전관리와 교통대책 마련도 강조했다.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 등 각종 행사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안전관리와 교통대책 수립을 지시하고, 선거기간 중 집회와 유세로 인한 교통통제 역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사전 안내를 강조했다. 오는 8월 개최되는 ‘2026 대구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준비와 관련해서는 “새 시장 임기 시작 전까지 모든 준비를 마무리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홍보와 공직자 참여 분위기 조성을 당부했다. 김 권한대행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사회의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를 재차 강조하며 “공직자들이 특정 후보나 선거와 관련된 발언 및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9

iM뱅크·플레이위즈, 2026 대구 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공식 후원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지역 대표 기업들과 손잡고 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29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iM뱅크와 ㈜플레이위즈와의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 겸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강정훈 iM뱅크 은행장, 김동조 플레이위즈 대표이사, 진기훈 조직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대회 종료일인 9월 3일까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후원사 명칭 사용권을 비롯해 각종 매체 홍보, 대회 연계 마케팅 등 다양한 권리를 부여받으며,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iM뱅크는 대한민국 1호 지방은행으로 출범해 2024년 지방은행 최초로 시중은행 전환에 성공한 지역 대표 금융기관이다. 최근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국내외 스포츠 대회 후원을 통해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플레이위즈는 대구에 본사를 둔 스포츠·레저 전문 유통기업으로, 온라인 쇼핑몰 운영과 스포츠 기념품 제작·유통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공식 상품화권자로 참여해 마스코트 ‘도달쑤’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를 제작·판매하며 대회 분위기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2026 대구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린다. 90개국에서 약 1만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하프마라톤과 10km 달리기를 포함한 총 34개 종목이 진행된다. 만 3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6월 2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국제육상도시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를 위해 후원에 나서준 기업들에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iM뱅크가 도약하는 시점에 세계적 대회의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선수 참가를 포함한 다양한 방식으로 대회 성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조 플레이위즈 대표이사도 “공식 후원사로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스포츠 유통기업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대구와 대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9

대구 달서구, 골목형상점가 5곳 신규 지정⋯기준 완화 효과 ‘가시화’

대구 달서구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제도 문턱을 낮추자 신규 지정이 이어지며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달서구는 최근 ‘2026년 제1회 골목형상점가 심의위원회’를 열고 관내 소규모 상권 5곳을 골목형상점가로 새로 지정했다. 이번 지정은 지난 4월 1일 시행된 관련 조례 개정 이후 첫 사례다. 점포 밀집 기준을 완화한 제도 개선 효과가 실제 지정 확대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개정 조례는 상점가 지정 요건을 낮춘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2000㎡ 이내 상업지역 25개, 비상업지역 20개 이상의 점포 밀집이 필요했지만, 이를 각각 20개와 15개로 완화했다. 소규모 상권도 제도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이번에 지정된 곳은 서남생활상권, 성당레미안이편한상가, 본리장대빌딩, 우방죽전타운, 대곡비슬로 등 5곳이다. 생활 밀착형 상권 중심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달서구 내 골목형상점가는 기존 7곳에서 12곳으로 늘었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진다.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상권 활성화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어 실질적인 매출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달서구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골목상권 지원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제도 개선을 기반으로 소규모 상권을 지속 발굴해 지원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29

삼국유사테마파크, 어린이날 ‘꿈같은 3일’⋯실감형 전시로 진화

어린이날을 맞아 대구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가 공연·체험·디지털 전시를 결합한 복합 문화축제로 관람객을 맞는다.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4일 휴장) ‘2026 어린이날 대축제’를 열고, 실감형 전시관 ‘일연대선사관’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이게 꿈이야 생시야’를 슬로건으로, 아이들의 상상을 현실로 구현한 참여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꾸며졌다. 군악대 공연과 랜덤플레이댄스, 벌룬쇼 디제잉 등이 펼쳐지는 공연존을 비롯해 만들기 체험, 대형 에어바운스, 비눗방울 놀이 등 다양한 콘텐츠가 구역별로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캠핑형 휴식존도 마련해 체류형 관람 환경을 강화했다. 부대행사로는 ‘3964 전국 어린이 그림대회’와 ‘네잎클로버 찾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축제 개막과 함께 공개되는 ‘일연대선사관’은 이번 행사의 핵심 콘텐츠다. 총 13억 원을 투입해 주제관 내에 조성된 전시관은 미디어아트와 홀로그램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삼국유사’를 몰입형 콘텐츠로 재해석했다. 입구에서는 3D 아나모픽 영상으로 구현된 곰과 호랑이가 관람객을 맞이하고, 내부에서는 일연대선사의 생애와 ‘삼국유사’ 속 신화와 인물이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재단 측은 이번 리뉴얼이 단순 전시를 넘어 교육과 체험을 결합한 ‘에듀테인먼트’ 공간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역사 콘텐츠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만큼 관광 활성화와 생활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고려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디지털 콘텐츠를 한층 강화했다. 아이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어른들에게는 색다른 역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가족형 복합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29

TK 민·군통합공항 편입지 주민들 집단 반발⋯“사업 지연에 생존권 위협”

TK 민·군통합공항 사업이 장기 지연되면서 편입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재산권 제한과 생계 불안을 호소한 주민들이 집단행동에 나서며 갈등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TK 민·군통합공항 편입지주 대책위원회(위원장 김기수)는 28일 오전 대구 군위군 소보면 군위농협 소보지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업 지연에 따른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편입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책위는 재원 확보 문제와 관계기관 간 협의 지연으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면서 주민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토지 매매가 사실상 제한되면서 긴급 자금 확보가 어려워졌고, 보상 절차 지연까지 겹치며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영농 계획 수립에도 차질이 빚어지면서 주민들의 생계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 이탈이 이어지며 마을 공동체 붕괴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과거 기준의 보상가가 적용될 가능성에 대한 불만도 커지고 있다. 대책위는 정부와 대구시에 △보상 절차 조기 착수 및 구체적 일정 제시 △지가 상승분을 반영한 현실적 보상 △이주단지 조성 등 실질적인 생계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이번 집회는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대응 상황에 따라 추가 집회와 집단행동도 이어갈 방침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28

대구형 통합돌봄 ‘단디돌봄’, 시행 한 달 만에 750건 서비스 연계 성과

대구시가 지난 3월 27일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본격 추진한 ‘단디돌봄’ 사업이 신청 접수부터 서비스 제공까지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도 시행 이후 한 달간 총 579명이 통합돌봄 서비스를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338명에게 750건의 맞춤형 서비스가 연계됐다. 이는 대상자 1인당 평균 2건 이상의 서비스가 제공된 것이다. 서비스 유형별로는 일상생활 돌봄이 4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보건의료 및 건강관리 서비스가 36%, 주거복지 및 기타 서비스 16%, 장기요양 서비스 8%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상 지원과 건강관리 중심의 서비스가 주를 이루며 실질적인 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제도 시행에 앞서 관련 조례 제정과 전담 조직 구성, 인력 확충,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 기반 마련에 집중해 왔다. 시행 이후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대상자 발굴과 맞춤형 서비스 연계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장에서도 체감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북구에 거주하는 75세 독거노인은 고관절 골절 수술 후 퇴원과 동시에 가사 지원, 식사 제공, 병원 동행 서비스 등을 연계받으며 안정적인 일상 복귀에 도움을 받고 있다. 달성군의 81세 어르신 역시 우울증과 경증 치매로 요양시설 입소를 고민했으나, 통합돌봄 서비스를 통해 자택에서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받으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통합돌봄 서비스는 소득이나 재산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가족이 있더라도 방문조사를 통해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과 상담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를 통해 가능하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시행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신청과 서비스 연계가 빠르게 확대되며 시민들의 체감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중심의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8

대구시 난임부부 지원 성과 ‘가시화’⋯출생아 증가 견인

대구시의 출생아 수가 2년 연속 1만 명을 넘어서며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난임 부부를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2월 출생아 수는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회복 흐름에 힘을 보탰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의 난임 지원사업을 통해 태어난 출생아는 2022년 1112명에서 2023년 1226명, 2024년 1879명, 2025년 1909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대구 전체 출생아 수 1만 817명의 약 17.6%에 해당하는 규모로, 출생아 6명 중 1명은 난임 지원을 통해 태어난 셈이다. 이 같은 성과는 ‘맞춤형 통합 지원’ 정책이 뒷받침된 결과로 분석된다. 대구시는 정부 지원에 더해 시 차원의 추가 지원을 확대하며 난임 부부의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해왔다. 우선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시술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의 90~100%를 지원하고, 회당 최대 170만 원까지 시술비를 보조한다. 또 배아동결비, 유산방지제, 착상보조제, 냉동난자 해동비 등 비급여 항목도 별도로 지원해 실질적인 비용 부담을 낮췄다. 한의학적 치료를 원하는 부부를 위한 지원도 병행된다. 대구시는 지역 한의사회와 협력해 ‘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대상자로 선정된 부부에게 4개월간 한약 치료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올해 신청은 5월 6일부터 29일까지 관할 보건소 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정서적 지원도 강화됐다. 중구에 위치한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에서는 전문 의료진이 참여해 심리검사와 상담, 정서 안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반복된 시술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고립감 해소를 돕고 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1909명의 출생은 난임 부부의 노력과 정책 지원이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정책으로 사각지대를 줄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난임 시술비, 한방 치료 지원, 가임력 검사 등은 관할 보건소와 온라인 ‘e보건소’ 및 ‘정부24’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전문 심리 상담은 대구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053-261-3375, 053-262-3375)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달구벌 콜센터(120) 또는 구·군 보건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8

대구 남구 지역 최초”청년 전·월세 사기 막기 위해⋯‘남구 안심전월세 지킴이’ 본격 추진

대구 남구가 지역 최초로 청년들의 전·월세 계약 안전을 지원하는 ‘안심전월세 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지난 27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남구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블라인드 공인중개사’ 제도를 통해 청년들의 안전한 주거 계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남구지회 추천을 받은 현직 공인중개사 10명이 참여해 전담팀을 구성한다. 이들은 부동산 계약을 앞둔 청년들에게 맞춤형 권리관계 분석, 온라인 비대면 상담, 원스톱 계약 절차 안내 등을 제공한다. 공인중개사가 등기부등본을 바탕으로 근저당권, 선순위 채권 등 권리관계를 면밀히 분석해 매물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청년 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또 매물 확인부터 확정일자 부여, 전입신고까지 전 과정에 대한 단계별 안내를 통해 계약 절차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계약 체결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특약사항 작성도 꼼꼼히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월세 계약 가이드라인과 체크리스트를 제작·배포하고, 대학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상담 부스와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실제 사례 중심의 정보 제공과 함께 불법 중개보조원 피해 예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사전 검토 150건, 계약 검토 10건을 목표로 운영하며, 계약 이후 분쟁이 발생한 청년에 대해서는 별도의 전문 변호사 자문을 지원해 사후 대응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신청은 오는 5월 개설되는 남구 청년센터 홈페이지 상담 창구를 통해 가능하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전·월세 계약은 청년들에게 가장 큰 현실적 부담 중 하나이다”며 “안심전월세 지킴이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혼자 계약을 준비해야 하는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전하게 주거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만 19~34세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20만 원의 임대료를 지원하는 청년월세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신청은 5월 29일까지 복지로 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28

달성군, ‘민간 어린이집 보수비’ 대구 첫 지원

대구 달성군이 공공 중심이던 어린이집 시설 지원을 민간까지 확대한 첫 사례를 내놨다. 지원 사각지대에 놓였던 민간 보육 현장의 숨통을 틔우기 위한 조치다. 달성군은 올해 처음으로 자체 군비 1억 원을 편성해 민간·가정 어린이집 노후 시설 보수비를 지원하는 ‘어린이집 기능보강 사업’을 시행한다. 대구 9개 구·군 중 최초다. 그동안 정부의 시설 보수 지원은 국공립과 법인 어린이집에 집중됐다. 올해도 해당 유형 6개소에 총 1억 8000만 원이 투입되고, 지난해 3개소에 14억 원을 지원한 국토교통부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 역시 민간은 제외됐다. 일선 어린이집의 경영 여건이 악화되며 폐원이 늘고 시설 투자도 위축되는 상황에서, 민간·가정 어린이집은 시설이 낡아도 지원받기 어려워 보육 환경 격차가 이어져 왔다. 군은 5월 신청을 받아 6월 중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현장 실사를 거쳐 가정 4개소와 민간 6개소 등 10개소를 선정해 정원 규모에 따라 개소당 900만~12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은 당분간 지속 추진된다. 달성군 보육담당자는 “그동안 지원이 부족했던 민간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노후 시설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4~5년간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지면 보육 환경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28

“달서구 결혼장려 정책, 캐나다까지 주목”⋯공동체 모델 ‘글로벌 확산’ 조짐

대구 달서구가 추진 중인 결혼장려 정책이 해외 주요 매체의 관심을 받으며 국제적 확산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저출산 대응을 둘러싼 정책 패러다임 전환 흐름 속에서 ‘공동체 기반 모델’이 대안으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28일 달서구에 따르면 결혼장려 정책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이 최근 CBC 취재를 받는 등 해외에서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이 정책은 The Wall Street Journal(WSJ)에도 소개되며 국제사회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달서구의 정책이 관심을 끄는 배경에는 저출산 대응 방식의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단순 현금 지원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만남과 결혼, 정착까지 이어지는 ‘관계 형성 기반 접근’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다. 달서구 모델은 공공이 신뢰 가능한 만남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가 이를 뒷받침하는 구조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뉴 새마을운동’은 1970년대 새마을운동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정책이다. 민·관이 함께 참여해 결혼과 가족 형성을 장려하고,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 이벤트성 사업이 아닌, 만남부터 결혼, 정착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 체계를 구축한 점이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달서구는 이미 장기간 관련 정책을 축적해왔다.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 전담팀을 신설한 이후 △청년 만남 프로그램 △공공개방 결혼식장 운영 △예식 물품 대여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 △‘출산 BooM 달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과정에서 결혼 준비 부담을 낮추고 가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이 같은 정책은 국내 지자체 벤치마킹 사례로 확산된 데 이어, 최근에는 해외에서도 ‘사회적 관계 형성’에 초점을 둔 정책 모델로 관심을 받고 있다. 저출산 문제를 단순 경제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 문제로 접근하는 흐름과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저출산은 전 세계가 직면한 공동 과제”라며 “사람 간 연결과 공동체 힘을 기반으로 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하나의 해법으로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28

대구시-남부지방산림청, 산불합동대응센터 구축 ‘맞손’

대구시가 28일 남부지방산림청과 ‘대구권 산불합동대응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불 발생 시 기관별 대응 지연과 비효율 문제를 개선하고, 초기 진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통합 대응 거점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지휘·인력·장비·정보를 통합한 산불합동대응센터를 구축하고, 합동 훈련과 교육, 신속 대응 체계를 공동으로 운영키로 했다. 센터는 수성구 가천동 일원 부지에 조성되며, 남부지방산림청이 올해 리모델링을 추진해 내년 초 개소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도로관리사무소와 유휴부지를 활용한다. 센터가 구축되면 대구를 비롯해 경산·청도·영천·고령·성주·구미 등 인근 지역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출동이 가능해져 초기 대응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와 지방정부가 협력하는 산불 대응 모델로도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현재 전국에는 산불대응센터 179개소가 운영 중이며, 이 중 산림청이 42개소, 지방자치단체가 137개소를 맡고 있다. 이번 협약은 1년 전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을 계기로 추진됐다. 당시 도심형 산불이 시민 안전에 미치는 위험성이 크게 부각되면서 대응체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구시는 이후 ‘도심형 산불 대응역량 강화 5개년 대책’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총 1608억 원을 투입해 예방·대비·대응 전반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산림 인접 마을 362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전국 최초로 산림재난 예방점검단을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 예방체계를 구축했다. 또 다목적 산불진화차량 도입과 함께 인력·장비·헬기 등 핵심 진화자원을 확충하고, 신고 즉시 출동하는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주민 대피 전담부서 지정과 도상훈련도 병행해 상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으로 현장 중심의 신속 대응 거점을 구축하게 됐다”며 “초기 대응이 진화 성패를 좌우한다는 원칙 아래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8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새 단장 마치고 재개장

경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이 최근 전면 개축을 마치고 재개장했다.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리모델링은 유가족과 조문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됐다. 병원 측은 빈소 환경 개선을 비롯해 주차시설 확충, 고객 편의 시스템 도입, 위생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시설 전반을 새롭게 정비했다. 또 이용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합리적인 요금 체계를 유지해 지역민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설 측면에서는 전체 빈소와 접객실을 기존 좌식 구조에서 입식으로 전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증축된 주차장에는 장례식장 전용 진입로를 확보해 접근성을 개선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간소한 장례를 선호하는 사회적 흐름을 반영해 가족장 등 소규모 장례에 적합한 소형 빈소 2실도 새롭게 마련했다. 운영 시스템 역시 디지털 중심으로 개선됐다. 기존의 인쇄물 기반 상담 방식에서 벗어나 태블릿 PC를 활용한 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빈소와 장례용품, 상복, 식사, 제단 꽃장식 등을 한눈에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빈소에는 비대면 음식 주문이 가능한 키오스크를 설치해 주문과 확인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했으며, 모바일 부고장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병원 측은 이러한 스마트 장례 시스템 도입을 통해 이용객 편의를 높이고 업무 효율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양동헌 병원장은 “이번 재개장을 계기로 더욱 품격 있고 편안한 장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진 장례문화를 선도하고 지역민을 위한 공공시설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8

대구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첫날 ‘차분’

고유가 극복을 위한 피해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27일 오전 8시 30분, 대구 남구 대명9동 행정복지센터에는 개소 전부터 약 20여 명의 주민이 의자에 앉아 대기하며 순서를 기다렸다. 혼잡한 모습 대신 질서 있는 분위기가 이어졌고, 업무가 시작되자 대기자들은 차례로 접수 절차를 밟았다. 신청은 신청서 작성과 신분증 제출 후 담당 직원의 자격 확인 및 서류 입력 과정을 거쳐 카드 수령 방식으로 진행됐다. 1차 신청 대상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구로 제한되면서 현장은 예상보다 빠르게 정리됐다. 행정당국은 원활한 접수를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첫날인 27일(월)은 끝자리가 1과 6인 대상자만 신청할 수 있으며, 28일(화)은 2·7, 29일(수)은 3·8, 30일(목)은 4·9·5·0에 해당하는 대상자가 접수 가능하다. 이 같은 분산 신청 방식으로 대기 행렬이 길어지는 혼잡 상황은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주민들은 신청 대상이 아님에도 방문했다가 발걸음을 돌리는 모습도 있었다. 특히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2차 지원 대상자 일부가 일정과 기준을 정확히 숙지하지 못한 채 센터를 찾은 사례가 확인됐다. 2차 신청은 오는 5월 18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지원금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봉덕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금을 신청한 80대 김모 씨는 “고유가 지원금이 세금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것 같아 크게 긍정적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도 “가정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80대 권모 씨는 “지원금을 마다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식비와 쌀, 반찬 등 생활필수품 구입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대상에 따라 1인당 45만 원에서 55만 원이 지급되며, 비수도권 및 인구 감소 지역 거주자에게는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 지급 수단은 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등이며 사용 기한은 오는 8월 말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환수된다. 글·사진/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27

눈꽃처럼 쏟아진 봄⋯달성 교항리 이팝나무 ‘절정 임박’

대구 달성군 옥포읍 교항리 이팝나무 군락지가 하얀 꽃으로 뒤덮이며 절정을 향해 가고 있다. 눈이 내린 듯한 풍경이 펼쳐지면서 가족과 연인,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은 1991년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대구 최대 규모의 이팝나무 군락지다. 약 1만5510㎡ 면적에 수령 100~200년 된 이팝나무 32그루를 중심으로 팽나무와 굴참나무 등 5종의 노거수가 어우러져 독특한 숲 경관을 이룬다. 지난 주말 꽃은 만개를 앞둔 상태였다. 숲을 뒤덮은 하얀 꽃은 멀리서 보면 구름이 내려앉은 듯한 장관을 이루고, 숲길 안에서는 꽃잎 사이를 걷는 듯한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번 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주말 군락지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방문객들은 “사진보다 훨씬 아름답다”며 “하얀 꽃 사이에서 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곳곳에서는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팝나무는 꽃 모양이 쌀밥을 닮아 이름 붙여졌으며, 꽃이 풍성하게 피면 풍년이 든다는 속설로 ‘기상목’으로도 불린다. 이 같은 상징성과 함께 도심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봄 풍경이 더해지면서, 교항리 이팝나무 숲은 해마다 이맘때 시민들의 대표적인 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달성군 군목으로 지정된 이팝나무는 가창면 행정리의 수령 400년 된 나무를 비롯해 지역 곳곳의 공한지와 주요 도로변에 널리 식재돼 있다. 이맘때면 달성 곳곳의 거리에는 눈꽃 같은 풍경이 펼쳐지며 봄 정취를 더한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27

대구시, 물산업 대·중·소기업 ‘파트너스 데이’ 개최⋯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본격화

대구시가 2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물산업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기업 간 협력 기반 구축을 통한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행사는 대기업과 중소 물기업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이 공동 주최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후원했다. 행사에는 롯데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한화건설, 코오롱글로벌, 대우건설, 금호건설, 태영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사 8개 기업과 30여 개 중소 물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현장에서는 대기업의 국내외 사업 추진 현황과 주요 프로젝트가 공유됐으며, 협업을 위한 기술 및 제품 요구사항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시장 수요에 맞는 기술 개발 방향을 점검하고, 실제 사업 참여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행사 후반부에 진행된 1대 1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은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 논의를 이끌어내며 향후 계약 체결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대구시는 그동안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물산업 기업 지원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왔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상생협력 모델을 구체화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행사는 대기업과 중소 물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라며 “대기업의 경험과 네트워크, 중소기업의 기술력이 결합될 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물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 간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판로 개척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물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7

대구시, 노곡동 침수 재발 방지 총력⋯ 펌프장 특별점검 실시

대구시가 지난해 발생한 침수 사고와 같은 재난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노곡 배수펌프장의 시설과 운영 전반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대구시는 최근 관내 배수펌프장에 대한 민·관 합동 전수점검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 23일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노곡동 현장을 방문해 재발 방지 대책 이행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박희준 재난안전실장이 참여해 현장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펌프장 관리 체계와 비상시 대응 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으며, 제진기 등 주요 설비의 가동 상태도 면밀히 점검됐다. 특히 기존 유압식 직관로 수문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기계식 수문 교체공사의 진행 상황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시는 해당 공사를 우기 이전까지 차질 없이 완료할 것을 강조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7월 17일 발생한 노곡동 침수 사고 이후 구조적 원인 해소를 위해 ‘5대 분야 재발 방지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배수펌프장 관리 일원화 협약 체결 및 이행 △현장 직원 대상 운영 교육 △사이렌·전광판·CCTV 등 예·경보 시설 설치 △민·관 합동점검 실시 △사방댐 및 계류보전 설치 등 시설 보강이 포함된다. 이 가운데 일부는 이미 완료됐으며, 나머지 사업도 우기 전 마무리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또 시는 도시관리본부와 구·군이 관리하는 배수펌프장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반을 운영하고, 자연재난 담당 부서의 2차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다. 점검 이후 이행 여부까지 철저히 확인하는 등 사후관리 체계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5월 중 예정된 행정안전부 주관 펌프장 가동 훈련에도 적극 참여해 여름철 풍수해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박희준 재난안전실장은 “반복된 침수 피해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관리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있다”며 “시설 개선과 운영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