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이 최근 전면 개축을 마치고 재개장했다.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리모델링은 유가족과 조문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됐다. 병원 측은 빈소 환경 개선을 비롯해 주차시설 확충, 고객 편의 시스템 도입, 위생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시설 전반을 새롭게 정비했다. 또 이용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합리적인 요금 체계를 유지해 지역민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설 측면에서는 전체 빈소와 접객실을 기존 좌식 구조에서 입식으로 전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증축된 주차장에는 장례식장 전용 진입로를 확보해 접근성을 개선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간소한 장례를 선호하는 사회적 흐름을 반영해 가족장 등 소규모 장례에 적합한 소형 빈소 2실도 새롭게 마련했다.
운영 시스템 역시 디지털 중심으로 개선됐다. 기존의 인쇄물 기반 상담 방식에서 벗어나 태블릿 PC를 활용한 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빈소와 장례용품, 상복, 식사, 제단 꽃장식 등을 한눈에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각 빈소에는 비대면 음식 주문이 가능한 키오스크를 설치해 주문과 확인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했으며, 모바일 부고장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병원 측은 이러한 스마트 장례 시스템 도입을 통해 이용객 편의를 높이고 업무 효율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양동헌 병원장은 “이번 재개장을 계기로 더욱 품격 있고 편안한 장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선진 장례문화를 선도하고 지역민을 위한 공공시설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