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대구시, 제3산단 ‘혁신성장 거점’ 조성 박차⋯ 김정기 권한대행 현장점검

대구시가 노후화된 제3산업단지를 청년과 스타트업이 모이는 ‘혁신성장 거점’으로 재편하기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15일 북구 노원동3가 제3산단 내 옛 삼영초등학교 부지를 찾아 기업·근로자 지원시설 건립 현장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제3산단 재생사업의 핵심인 혁신 거점 구축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기업과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인프라 조성 여부를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2015년 폐교된 삼영초 부지를 활용해 해당 지역을 도심형 산업단지 혁신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이곳에는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 △제2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스마트주차장 △그린스타트업 타운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산단 혁신을 이끄는 복합 앵커 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는 각각 혁신지원센터 178억 원, 지식산업센터 230억 원, 스마트주차장 76억 원, 그린스타트업 타운 282억 원 규모다. 주요 시설은 오는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준공되며, 일부 사업은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이날 김 권한대행은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운영 계획을 면밀히 검토했다. 특히 기업 지원 기능 강화와 근로자 편의 증진이라는 사업 취지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김 권한대행은 “옛 삼영초 부지는 청년과 스타트업이 모이는 제3산단 혁신성장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되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점검과 정책 추진을 통해 안전하면서도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5

공공기관 차량 2·5부제 일주일⋯효과 속 ‘관리 사각지대’ 여전

공공기관 차량 2부제(홀짝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가 시행된 지 일주일이 지나면서 제도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도입 초기 혼선과 반발 우려와 달리 현장에서는 일정 부분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운영상의 한계와 사각지대도 여전히 드러나고 있다. 대구시청과 각 구·군청 주차장은 이전보다 한산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출근 시간대마다 차량으로 가득 차던 주차 공간에는 여유가 생겼고, 청사 출입 차량 흐름 역시 눈에 띄게 줄었다. 일부 직원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카풀을 선택하는 등 출근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각 청사에서는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을 통해 끝번호에 따라 운행이 제한된 차량의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제한 대상 차량이 प्रवेश할 경우 ‘부제 위반 차량입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표시되는 등 관리 체계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관리의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15일 경북매일 취재에 따르면 대구 서구의 한 동 행정복지센터와 인근 초등학교 주차장에서는 출근 시간대에 관계자들이 직접 차량 번호를 확인하고 있었지만, 외부 차량과 제한 대상 차량이 혼재해 출입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관리 인력 부족으로 차량 번호를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워 위반 차량이 그대로 주차되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원인의 경우 체류 시간이 짧고 출입이 잦아 지속적인 통제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주차 공간 부족 문제도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대구지역 지자체들은 평소에도 협소한 주차 공간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만큼 일부 직원들은 인근 사설 주차장이나 주변 골목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제도의 형평성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임산부, 장애인, 국가유공자, 영유아 동승 차량, 친환경차 등은 2·5부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이를 악용하거나 확인이 어려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일부 현장에서는 해당 여부를 즉시 확인하기 어려워 사실상 자율에 맡겨지는 경우도 있어 제도의 실효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다. 공공기관 직원이 부제를 3회 위반할 경우 징계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가 마련되면서 내부 통제는 강화되는 추세다. 각 기관은 자체 점검을 강화하고 직원 대상 준수 안내를 확대하고 있다. 현장 관계자는 “별도의 주차 관리 인력이 상주하지 않는 상황에서 민원인 차량까지 지속적으로 통제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15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90개국 1만 1000명 참가 목표

대구시는 15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기술실사단 방문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설명회를 열고 대회 준비 상황과 참가 유치 전략을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 관계자와 조직위원회가 참석해 경기 운영, 시설, 수송, 안전 등 전반적인 준비 상황을 점검한 결과를 공유했다. 실사단은 대구가 실내·실외 마스터즈 육상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세계 최초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며, 시설과 조직 운영 측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개최되며, 90개국 1만 1000여 명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최근 중동 지역 전쟁 등 국제 정세 불안으로 항공료 상승 등 변수가 발생하면서 참가 선수 유치에 일정 부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진기훈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국제 정세로 인한 항공 운임 상승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일본, 중국 등 지리적으로 가까운 아시아권 국가를 중심으로 집중 유치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인센티브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과거 대회 사례를 보면 등록 마감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참가 신청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목표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향후 해외 홍보 강화와 국제대회 연계 마케팅을 통해 참가자 모집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생활체육 중심의 마스터즈 대회 특성을 반영해 선수뿐 아니라 가족 단위 참가자 유치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3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국제 생활체육 행사로, 트랙·필드·로드레이스 등 총 34개 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다. 글·사진/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5

AI가 고른 영어책⋯달성어린이숲도서관, 맞춤형 독서교육 시작

학원에 가지 않아도 개인 수준에 맞는 영어책을 읽고 어휘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영어독서 프로그램으로 공교육 보완에 나선다.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AI 기반 영어독서 프로그램’ 참여자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운영 기간은 5월 7일부터 6월 27일까지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영어 학습을 원하는 군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기반 레벨테스트를 통해 참여자의 독해 수준을 정밀 분석하고, 이에 맞는 영어 원서를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독서퀴즈와 단어 학습을 결합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읽기와 어휘 학습을 동시에 강화한다. PC나 태블릿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어 맞벌이 가정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는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연계 프로그램과 심화 과정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달성어린이숲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53-615-2683)로 문의하면 된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15

현장서 400명 뽑는다⋯달성군, 30개 기업 채용박람회 연다

대구 달성군이 구직 문턱을 낮춘 ‘현장형 채용’으로 지역 일자리 해법 찾기에 나섰다. 기업에는 인력난 해소 기회를, 구직자에게는 즉시 취업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달성군은 오는 22일 오후 2시 달성군민체육관에서 ‘2026 제1차 달성군 취업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 우수기업 30개 회사가 참여해 사무·관리직, 품질관리, 공무, 생산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400명을 현장 채용할 예정이다. 행사는 단순 채용을 넘어 ‘원스톱 취업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는 취업 정보 제공과 진로 상담, 전문가 면접 컨설팅, 무료 증명사진 촬영, 심리테스트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돼 구직자는 이력서만 준비하면 된다. 달성군은 이번 박람회를 ‘권역별 순회형 채용 행사’로 운영한다. 지난해 현풍·화원·다사를 순회하며 2000여 명이 방문하고 700여 명이 면접에 참여한 데 이어, 올해도 하반기에는 화원과 다사 등에서 채용박람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동수 군 담당자는 “주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다양한 구직층이 취업 기회를 얻는 실질적인 구인·구직 창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15

노사상생 모범 찾는다⋯ ‘제8회 대구 산업평화대상’ 공모

대구시가 지역 내 노사 상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8회 산업평화대상’ 후보자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산업평화대상은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시상으로, 산업현장에서 노사 협력과 상생 문화를 선도해 온 모범 사업장과 유공자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은 ‘산업평화 사업장’과 ‘산업평화 유공자’ 두 부문으로 나뉜다. 사업장 부문에서는 모범 사업장 2곳을 선정해 각 사업장별 근로자 대표와 사용자 대표 1명씩, 총 4명에게 시상한다. 유공자 부문에서는 개인 1명을 별도로 선정한다. 신청 자격은 사업장 부문의 경우 대구에 주사업장을 두고 3년 이상 운영된 기업의 근로자와 사용자이며, 유공자 부문은 대구에 3년 이상 거주하면서 노사 화합에 기여한 개인이다. 공모는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고용노동청, 중소벤처기업청, 구·군 경제부서, 상공회의소, 산업인력공단, 노동·경영단체 등 유관기관 추천을 통해 접수한다. 접수된 신청서는 대구시 고용노사민정협의회에서 공적조서를 바탕으로 노사협력, 근로자 복지, 사회공헌 등의 기준에 따라 심사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대구시장 명의의 상패가 수여되며, ‘산업평화 사업장’에는 우수업체기와 함께 근로환경 개선 사업비 지원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노사가 협력해 기업 성장과 지역 발전을 이끄는 주역들을 발굴하는 것이 이번 시상의 취지”라며 “상생과 협력의 문화가 지역 전반에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를 통해 확인하거나 시 및 추천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5

2026 대구기능경기대회 마무리⋯ 전국대회 향한 ‘도약’ 시동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시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가 주관한 ‘2026년도 대구광역시 기능경기대회’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3시 30분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윤재호홀에서 진행된다. 대회에는 총 45개 직종에 271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그 결과 금상 45명, 은상 45명, 동상 41명, 우수상 및 장려상 23명 등 총 154명이 입상했다. 특히 메카트로닉스와 산업용 로봇 등 미래 산업 분야 직종에서 두드러진 성과가 나타나며,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된 숙련기술 인재 발굴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직종별 입상자 가운데 1·2·3위 및 우수상 수상자는 대구시 기능경기위원회 위원장의 추천을 거쳐 오는 8월 인천시에서 열리는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대구 대표 선수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직종 기능사 시험 면제 또는 산업기사 필기시험 응시 자격도 부여된다. 선발된 대표 선수들은 별도의 휴식 기간 없이 곧바로 지도교사와 함께 전국대회 대비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매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왔다. 특히 2025년 광주시에서 열린 전국대회에서는 금메달 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1개를 획득하며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전국대회 성적은 2023년 2위, 2024년 3위, 2025년 4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인천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는 종합 순위 3위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교육청, 산업인력공단, 지역 숙련기술단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숙련기술인들의 뛰어난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선발된 인재들이 전국대회에서도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5

한강 이남 최초 여성 공립 교육기관, 경북여고 ‘백 년의 향기, 천 년의 빛’으로 재도약

경북여자고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지난 10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경북여고는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열고, 여성 교육의 산실로서 이어온 전통을 기념하는 한편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인재 양성에 나서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1926년 ‘대구공립여자고등보통학교’로 출발한 경북여고는 한강 이남 최초의 여성 공립학교로, 대한민국 여성 교육의 현대사를 이끌어 온 대표적인 교육기관이다. 1927년 남산동에 자리 잡은 이후 한 번도 이전하지 않고 대구 지역 교육의 중심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숙 총동창회장과 한재숙 동문장학회 이사장, 서정숙 재경동창회장, 이인선 국회의원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활약 중인 동문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인선 국회의원도 자리를 함께해 개교 100주년을 축하했다. 김정숙 총동창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여성 교육이 미미하던 시절 전국 각지에서 인재들이 모여들었던 경북여고가 100주년을 맞이해 감회가 깊다”며 “전 세계 동문들의 성원은 학교가 우리 사회의 등불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인선 의원은 “경북여고의 100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학교가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동문들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지난 1년간 진행된 기념 기금 모금에는 약 1000명의 동문이 참여해 총 15억 원이 모였다. 해당 기금은 100년사 편찬과 인물사 발간, 역사관 리모델링 등 7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장학사업 역시 의미를 더했다. 동문장학회는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재학생 100명에게 각각 100만 원씩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재숙 이사장은 “앞으로의 100년은 후배들이 자신의 삶을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해 가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며 “선배들이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미래 세대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여고는 현재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AI 디지털 교육과 창의 융합 교육을 강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정숙 재경동창회장은 “전통적인 인적 네트워크에 현대적 모임 문화를 접목해 젊은 졸업생들의 참여를 확대하겠다”며 “경북여고의 정신과 문화를 바탕으로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산하는 공동체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글·사진/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5

대구시선관위, 제9회 지방선거 권역별 입후보설명회 개최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오는 21일과 22일 예비후보자와 입후보 예정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입후보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선거 절차와 관련 법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대구 지역을 여러 권역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1일 아양아트센터에서 중구, 동구, 북구, 수성구, 군위군, 22일 계명대학교 대명동산관에서 남구·달성군·중구 등이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후보자 등록 절차, 선거운동 방법, 정치자금 관련 규정, 각종 제한·금지 사항 등 입후보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사항이며, 특히 실제 사례 중심의 설명을 통해 법 위반을 사전에 예방하고, 실무적인 이해를 돕는 데 중점을 둔다. 또 설명회 현장에서는 질의응답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선거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대구시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입후보 예정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후보자가 법을 준수하며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5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준비 ‘순항’⋯WMA “인상적이고 성공적”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4개월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 기술실사단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대구를 찾아 대구스타디움을 비롯한 주요 경기 시설과 마라톤·경보 코스 등 대회 전반을 점검했다. 이번 실사에는 알란 벨 WMA 경기 부회장, 마이클 세랄타 스타디아 경기감독관(트랙·필드), 아치 젠킨스 논스타디아 경기감독관(로드 코스) 등이 참여했다. 국제연맹의 최종 점검에서 전반적인 준비 수준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회 성공개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마스터즈 육상은 35세 이상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육상 대회이다. 실사단은 △경기 시설 준비 상태 △인력 운영 계획 △대회 프로그램 구성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스타디움 시설뿐 아니라 하프마라톤, 크로스컨트리, 경보 등 외부 코스까지 세밀하게 살펴보며 대회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인력 운영 부문에서는 심판진 구성과 자원봉사자 확보 등 조직위원회의 인력 배치 계획이 집중 점검 대상이 됐다.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가 출전하는 대회의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 구성의 적절성도 함께 확인됐다. 알란 벨 부회장은 “전반적으로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1년 전 구상 단계에 머물렀던 크로스컨트리와 하프마라톤 코스가 이제는 체계적으로 구축되어 조직위원회의 노력이 돋보이며, 모든 준비가 세밀하게 진행되고 있어 성공적인 대회 개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10점을 주고 싶지만, 어제 확인한 내용을 기준으로는 9점 정도라고 평가하고 싶다”며 “우리 모두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항상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아치 젠킨스 논스타디아 경기감독관은 “이번 준비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WMA 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구 지역의 폭염 가능성에 대비한 안전 대책에 대해 “날씨 대응 준비가 매우 잘 이뤄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열린다. 34개 종목(트랙 17, 필드 11, 로드 6)에 90개국에서 선수단과 동반 가족 등 1만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는 대구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 경산시민운동장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오는 30일까지 자원봉사자 총 1093명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인원은 일반 자원봉사자 670명과 통역 자원봉사자 423명이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 이상이며, 외국인의 경우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 글·사진/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14

대구-구마모토 직항노선 재개 본격 시동

대구시가 일본 구마모토현과의 항공 협력을 재점화하며 중단된 직항노선 재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다만 항공업계의 불확실한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 접근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대구시는 14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일본 구마모토현청 및 구마모토공항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2019년 이후 중단된 대구~구마모토 직항노선 재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대구시 신공항건설단의 구마모토현 방문 당시 제안된 노선 재개 및 항공 협력에 대해 구마모토현 측이 적극적으로 호응하면서 성사됐다. 이날 토미나가 요시유키 구마모토현 기획진흥부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대구시청과 대구국제공항을 차례로 찾았다. 양측은 그간 이어온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고, 직항노선 복원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대구~구마모토 노선은 2019년 단기간 운항에도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며 수요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한국에서 구마모토로 향하는 직항편은 인천과 김해에 집중돼 있어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불편과 함께 노선 재개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마모토현 측 역시 대구 노선의 시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최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항공유 가격 상승 등으로 항공사들이 신규 노선 개설에 신중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현실적 제약에도 공감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조기 운항 재개를 무리하게 추진하기보다 관광과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항공 수요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향후 항공사의 취항 부담을 줄이고 노선 개설 여건을 성숙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나웅진 대구시 신공항건설단장은 “글로벌 정세 불안 등 대외적 제약이 있지만 구마모토 노선은 대구공항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노선”이라며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여건이 개선되는 대로 직항노선이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4

대구시, 위기가구 지원 '그냥드림' 전면 확대⋯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대

대구시가 생계 위기에 처한 시민을 위한 ‘그냥드림’ 사업을 전면 확대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특히 전국 최초로 모든 기초지자체에 사업장을 설치해 접근성을 높인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14일 오후 서구에 위치한 ‘그냥드림’ 사업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그냥드림’ 사업은 갑작스러운 생계 위기에 처한 시민에게 별도의 복잡한 신청 절차나 소득 증빙 없이 약 2만 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 세트를 신속히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상담을 병행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연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8개 구·군 내 10개소에서 시범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이달부터는 군위군 8개 읍·면 행정복지센터까지 확대해 총 18개소로 늘렸다. 이로써 지역 내 모든 기초자치단체에 ‘그냥드림’ 사업장이 설치됐다. 시범사업 4개월간 누적 이용자는 1만 3913명에 달했으며, 이 과정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341건이 발굴됐다. 이들은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다양한 공공 복지서비스로 연계되며 실질적인 지원을 받았다. 실제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수성구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은 척추장애와 우울증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중 ‘그냥드림’을 통해 밑반찬 지원과 함께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을 연계받았다. 서구의 60대 남성 역시 이혼 후 복지 지원을 받지 못하던 상황에서 사업을 계기로 긴급생계비와 생활 지원을 받게 됐다. 지원 대상은 갑작스럽게 생계가 어려워진 시민으로, 주소지 관할 구·군 사업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2회차 이용부터는 상담을 통해 필요한 경우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그냥드림 사업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숨겨진 위기가구를 찾아내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연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4

‘배움으로 다시 피는 청춘’⋯군위 ‘삼국유사 청춘대학’ 개강

“나이는 들어도 배움은 멈추지 않는다.” 군위군의 대표 노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삼국유사 청춘대학’이 문을 열며 어르신들의 배움 열기가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대구 군위군은 14일 군위군민회관에서 ‘군위읍 청춘대학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행사에는 교육생 350여 명과 노인회 관계자, 시·군의원, 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 식전 공연과 개회식, 식후 공연으로 이어진 행사는 축하 분위기 속에 진행되며 현장을 웃음과 기대감으로 채웠다. ‘삼국유사 청춘대학’은 1999년 시작돼 올해로 26년째를 맞은 장수 프로그램이다. 군위군과 8개 읍·면 노인회, 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이 협력해 운영하며 지역 노인 복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군위읍을 시작으로 8개 읍·면에서 이번 주 동안 순차적으로 입학식이 이어진다. 교육은 4월부터 10월까지 월 2회씩 진행되며 노래교실, 건강체조, 생활강좌 등 실생활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군위읍 입학식에 참석한 한 80대 어르신은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생각으로 매년 참여하고 있다”며 “청춘대학에서 친구를 만나고 함께 웃으며 배우는 시간이 늘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삼국유사 청춘대학’은 인구 감소 지역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고 공동체 회복을 이끄는 대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높은 참여율 속에 지역 노인 복지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14

대구시, 발달장애인 ‘전 생애 맞춤 지원체계’ 본격 가동

대구시가 ‘2026년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이번 계획은 ‘대구광역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제1차 대구광역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 기본계획(2024~2028)’에 근거해 마련됐다.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을 중심으로 돌봄과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위기 대응과 가족 지원, 장애 포용 환경 조성까지 아우르는 종합 정책이다. 시는 △생애주기별 지원 강화 △돌봄·자립 기반 확충 △위기 대응 및 가족 지원 강화 △장애 포용적 환경 조성 등 4대 전략 아래 15개 중점과제와 54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2000억 원 규모로, 이 가운데 약 700억 원을 돌봄 분야에 집중 투입한다. 주요 투자 대상은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와 방과후 프로그램,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발달재활서비스, 장애아 가족 양육지원 등이다. 시는 돌봄 국가책임제와 연계해 개인별 욕구와 장애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장애 유형과 정도에 따른 지역사회 자립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긴급 상황 대응 체계도 강화된다. 시는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설치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 기능을 한층 확대해 보호자의 입원이나 질병, 경조사 등 위기 상황에서도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6월에는 장애아동지원센터를 신규 설치해 장애 위험군 아동을 조기에 발굴하고, 개인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발달장애인 거점병원과 행동발달증진센터도 설치해 의료·재활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영유아기부터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지원을 확대하고, 공공일자리와 자립주거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참여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장애인이 장애 유형과 관계없이 일상 속에서 자유롭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4

화원 '천내리 도시재생 뉴딜사업' ⋯원도심 변화 마중물 되나?

반세기 가까이 개발에서 소외돼 온 화원 원도심이 변화의 전기를 맞고 있다. 대구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일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마무리와 교정시설 이전이 맞물리며, 침체했던 원도심도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달성군이 국비를 포함해 총 241억 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본격 추진한 ‘천내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거환경 개선과 공동체 회복, 생활 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춘 사업이다.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뒀다. 사업의 핵심은 사람 중심 공간 재편이다. 2023년 준공된 실버 커뮤니티 ‘나들이’는 실버카페와 평생학습실, 공유작업실 등을 갖춘 어르신들의 활동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이어 2024년 문을 연 ‘소통·봄꿈’은 작은도서관과 공유부엌, 주민교육실을 갖춘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되며 주민 간 교류를 이끌고 있다. 최근 개관한 ‘비상’ 상상어울림센터 역시 육아·취업·문화 기능을 아우르며 세대 간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 또 다른 변화의 중심에는 옛 대구교도소 부지가 있다. 오랜 기간 접근이 제한됐던 이곳은 도시숲과 산책로로 탈바꿈해 주민에게 개방됐고, 녹지와 휴식 공간 확충은 물론 대규모 주차장 조성으로 생활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 특히 확충된 대규모 주차 공간은 기존 시장 공영주차장과 함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며, 전통시장과 지하철 이용 수요를 끌어들여 상권 회복의 기반이 되고 있다. 여기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지하4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 중인 화원 복합커뮤니티센터는 행정·보건·문화 기능을 집약해 지역 생활의 중심축 역할을 할 전망이다. 천내리 원도심은 ‘닫힌 공간’에서 ‘열린 도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옛 대구교도소 부지 개발계획과 맞물린 변화는 도시 구조 재편의 신호탄으로, 대구 서남권 핵심 거점 도약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14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지방 의료기관 ‘소모품 대란’ 현실화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로 촉발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석유화학 기반 의료 소모품 공급망이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 특히 구매력이 취약한 지방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필수 비품 확보에 어려움이 커지며 지역 의료체계 붕괴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13일 경북도의사회가 발표한 ‘의료소모품 수급 불안 실태조사’에 따르면, 주사기(33%)와 주사바늘(21%)의 공급 차질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수액백(13%), 폴리글로브(8%), 생리식염수(6%) 등 기본 진료에 필수적인 품목 전반에서 수급 불안이 확인됐다. 현장에서는 이미 비상 상황이 감지되고 있다. 의료기관 관계자들은 “기존 거래 도매상을 통해서도 물량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부 품목은 2주 단위로 제한 공급되는 등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토로했다. 가격 상승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조사 응답자의 76%가 가격 인상을 체감했다고 밝혔으며, 가격이 하락했다는 응답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상승 폭 역시 가팔라 ‘10~30% 인상’이 44.2%로 가장 많았으나, ‘50% 이상 급등’ 사례도 32.6%에 달했다. 원유 수급 불안이 의료 소모품 단가 상승으로 직결되며 물량 감소와 가격 급등이 동시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공급망 충격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지방 의료기관에 특히 큰 타격을 주는 이유로 ‘유통 구조의 왜곡’과 ‘구매력 격차’를 지목한다. 물류비 상승과 공급 제한 상황에서 유통업체들은 결제 규모가 크고 물류 효율성이 높은 수도권 대형병원에 물량을 우선 배정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따라 지방 중소 병·의원은 후순위로 밀리며 의료 소모품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수급 불안은 환자들의 상급종합병원 쏠림 현상을 더욱 가속화할 가능성이 크다. 동네 의원에서 기본적인 처치조차 어려워질 경우 환자들은 상대적으로 물량 확보가 가능한 대형병원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고, 이는 지역 의료전달체계 전반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 경북도의사회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다. 이길호 경북도의사회장은 “주사기와 주사바늘은 모든 진료의 기본이자 필수재”라며 “현재 상황은 단순한 유통 문제를 넘어 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경고 신호”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필수 의료소모품을 전략 물자로 지정해 관리하고, 지방 의료기관에 대한 우선 공급망을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경북도는 14일 도청 호국실에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의료소모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3

서울대 건축학과 70여 명, 수성구 들안예술마을 찾아⋯도시재생 현장 점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와 학생 70여 명이 대구 수성구 들안예술마을을 찾아 도시재생 현장을 둘러봤다. 학계가 지역 기반 재생 사례를 직접 확인하며 연구와 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13일 대구 수성구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들안예술마을의 조성 배경과 추진 과정, 공간 재생 전략을 현장에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탐방단은 마을 주요 거점과 골목 일대를 돌며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역 맞춤형 재생 방식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들안예술마을은 기존 저층 주거지의 생활 기반을 유지하면서 문화예술 요소를 접목한 사례다. 공공공간을 확충하고 프로그램을 도입해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회복을 동시에 꾀한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이번 방문은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 건축감독을 맡은 존 홍 서울대 교수가 참여하면서 성사됐다. 국내외 대학이 참여하는 비엔날레 연계 프로그램과 맞물려 현장 중심 학술 교류 성격도 더했다. 서울대를 비롯해 서울시립대, 계명대, 미국 일리노이대, 싱가포르 공과대 등은 비엔날레 부가 프로그램인 ‘국제 스튜디오’를 통해 들안예술마을 활성화 방안을 연구 과제로 수행하고 있다. 연구 결과는 오는 10월 열리는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들안예술마을은 비엔날레 주요 사업지인 들안예술공원과 연계된 공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건축과 조경, 도시와 예술이 결합된 복합 문화공간으로의 확장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3

대구시, 어린이집 합동점검 실시⋯ ‘안심 보육 환경’ 조성 나선다

대구시가 보육 서비스의 질 향상과 안전한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합동 지도·점검에 나선다. 대구시는 오는 6월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전체 어린이집 997개소 가운데 구·군이 선정한 3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보육통합정보시스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됐으며, 최근 2년 이내 점검을 받지 않은 시설, 대표자 및 원장 변경이 잦은 시설, 민원이나 아동학대 신고가 발생한 시설 등이 포함됐다. 특히 시는 점검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와 구·군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타 관할 지역을 점검하는 ‘교차 점검’ 방식을 도입했다. 점검은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주요 점검 분야는 △설치·운영 관리 △아동 및 보육교직원 관리 △급식·위생·안전 관리 △통학차량 안전 관리 △CCTV 설치·운영 △소방시설 관리 △보조금 집행 등 재무회계 관리 등 7개 항목이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에서 단순 위반 사항 적발에 그치지 않고, 올해 개정된 보육 지침이 현장에서 혼선 없이 적용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기온 상승에 대비한 급식 위생 관리 등 현장 중심의 지도와 소통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지도하고, 중대한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 반면 운영 실태가 우수한 어린이집에는 시장 표창 후보 추천과 함께 향후 1년간 정기 점검 제외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한다. 주요 위반 사례는 공유해 유사 사례 재발을 방지하고, 우수사례는 적극 확산시켜 보육 서비스 전반의 질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합동점검은 어린이집 운영 전반을 세심히 점검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보육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3

대구시, 도서관정책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대구시가 국가도서관위원회 주관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2025년도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31곳과 광역자치단체 17곳 등 총 4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기관의 도서관 정책과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평가 항목은 종합계획과의 부합도, 이행 충실도, 목표 달성도 등이다. 대구시는 특히 ‘지역자료 수집 및 보존’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데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은 ‘낙육재 문고’ 등 귀중 자료를 디지털화해 보존 가치를 높였으며, 대구도서관은 개관 기념 기획전시 ‘대구의 도서관 100년의 기록, 새로운 100년의 준비’를 통해 지역 도서관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전시에서는 조선 후기 교육기관인 낙육재와 근대 도서관인 우현서루 등 지역의 대표적 교육·문화 유산이 소개됐다. 또 대구도서관 내 ‘대구사랑서재’ 운영도 우수사례로 꼽혔다. 이 공간은 지역 작가와 출판사의 도서를 소개하는 특화 공간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정책적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지역 출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26년 대구 올해의 책’ 10권 가운데 1권을 지역 출판 도서로 선정했다. 오는 23일 오후 2시 대구도서관 강당에서는 ‘올해의 책 선포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은아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을 위한 도서관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지식과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도서관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3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시장 공약으로⋯2차 공공기관 이전과 맞물려야

대구시장 선거를 앞두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가 지역 의료계와 산업계 전반에서 확산되고 있다. 단순한 지역 현안을 넘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과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구는 이미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평가받는다.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다수의 국책 연구기관이 집적돼 있고, 치의학 분야에서도 풍부한 인재 기반과 연구 역량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치과대학과 관련 학과 재학생 규모는 전국 최고 수준이며, 대학과 병원을 중심으로 한 연구·임상 협력 체계도 견고하다. 특히 디지털 치의학 분야에서의 경쟁력은 대구의 강점으로 꼽힌다. 인공지능 기반 진단과 디지털 교정, CAD/CAM 시스템 등 미래 치의학의 핵심 기술을 뒷받침할 산업 기반이 이미 형성돼 있다. 지역 내 소프트웨어 기업 집적지와 의료 인프라가 연계되면서 연구 성과의 산업화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 입지 여건 또한 충분하다. 연구원 설립이 가능한 부지가 이미 확보돼 있고, 관련 기관과 기업이 인근에 밀집해 있어 사업 추진의 속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이는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는 연구원 유치 경쟁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단순한 연구기관 설립을 넘어 지역 산업 구조 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다. 대구는 지난 20년간 산업 재편 과정에서 성장 정체와 청년 인구 유출이라는 이중 과제를 겪어왔다. 연구원이 유치될 경우 고급 연구 인력과 산업 인력 수요가 동시에 창출되며, 이는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인재 유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정책과도 맞물린다. 수도권 집중 완화와 연구개발 기능의 지역 분산이라는 정책 방향을 고려할 때,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상징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갖춘 이전 대상 기관으로 평가된다. 현재 연구원 설립은 특정 지역 지정이 아닌 공모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인 만큼, 지자체의 준비 수준과 정책 의지가 유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차기 대구시장 선거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대표 공약으로 명확히 제시하고, 중앙정부 정책과 연계한 구체적 실행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원혁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유치위원회 위원장은 “공모 방식이 확정된 상황에서 지자체 차원의 전략과 준비 정도가 유치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차기 대구시장 선거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고, 정부 정책과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사진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2

달성군립도서관, ‘도서관 주간’⋯전 세대 아우르는 문화 플랫폼

대구 달성군립도서관이 책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의 삶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된다. 달성군립도서관은 ‘2026년 도서관 주간’을 맞아 오는 19일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기능에 보건·복지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달성군보건소와 달성복지재단 등과 협력해 건강과 문화가 결합된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인형극 공연 ‘인형이 들려주는 달성 옛이야기’를 비롯해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도서 명문장 기록 행사, 이동건강버스, 치매예방교실 등이다. 특히 인기 작가 오세나·백유연 초청 강연은 유아·아동 가족을 중심으로 책과 사람을 잇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참가자들은 작가와의 직접 만남을 통해 독서 경험을 확장하고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제로 운영되며,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달성군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 주간은 독서를 중심으로 건강·복지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문화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과 문화를 접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12

달성군, 학생부전형 설명회 개최⋯맞춤형 진학 지원 강화

대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학생부 중심 전형에 대한 체계적 이해와 전략 수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구 달성교육재단은 지난 11일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 국화홀에서 관내 일반계 고등학생 학부모 80여 명을 대상으로 ‘학생부위주 전형 대비 전략설명회’를 열고 맞춤형 진학 지원에 나섰다. 이번 설명회는 대규모 강연 형식을 벗어나 실질적인 정보 전달에 집중한 밀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학생부 중심 전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준비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학업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종합 평가하는 수시 전형으로, 일부 대학은 면접이나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반영한다. 강연에 나선 현계욱 경북고 진로진학상담부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은 활동의 양이 아니라 고민과 성장의 기록이 핵심”이라며 “대학은 화려한 스펙보다 학교생활 속 자기주도적 역량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부 관리 방법과 전공 적합성을 드러내는 비교과 활동,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대응 전략 등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 학부모는 “입시에 대한 부담과 답답함 속에 참여했는데, 핵심을 짚어줘 막막했던 입시에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재단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에 맞는 입시 전략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변화하는 대입 환경에 학부모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과 진로·진학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12

대구시, 초등 늘봄학교에 ‘국산 과일간식’ 공급 시작

대구시가 13일부터 ‘어린이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초등생에게 신선한 국산 과일 간식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162개 초등학교 늘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2학년 학생 약 8000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에게는 사과, 배, 토마토 등 제철 국산 과일·과채류가 컵 또는 파우치 형태로 제공되며, 주 2회 정기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1회 제공량은 150g 이내로 구성된다. 특히 공급되는 과일은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업체에서 세척과 절단 등 전처리 과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제공된다. 시는 지난 3월 시설과 장비, 작업공정 전반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해 공급업체 2곳을 선정했다. 과일은 국내산 농산물 표준규격 ‘상’ 등급 이상의 품질을 갖춘 제철 품목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영양 균형과 신선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이를 통해 가공식품 위주의 간식을 건강한 자연식으로 대체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 건강 증진뿐 아니라 국산 과수·과채 소비 확대와 농가 판로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식약처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식품 안전과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어린이 건강과 국내 농산물 소비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2

군위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SA)

대구 군위군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으며 정책 실행력과 행정 신뢰도를 입증했다. 군위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2026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를 획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이다. 군은 전체 71개 공약 중 66개를 완료해 완료율 93%를 기록했으며, 추진 중 사업을 포함한 공약 이행률은 95.6%로 나타났다. 체계적인 공약 관리와 점검을 통해 군민과의 약속을 실제 성과로 연결했다는 평가다. 특히 농촌 정주여건 개선, 응급의료체계 강화, 생활SOC 확충, 문화관광 활성화 등 군민 체감도가 높은 핵심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책 경쟁력도 이어졌다. 군위군은 ‘2025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와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며 정책의 창의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해 말 기준 공약이행 정보를 바탕으로 공약이행 완료,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전국 기초단체장의 평균 공약 이행률은 70.42%로 집계됐다. 광역시 기초지자체는 76.82%, 광역도 기초자치단체는 67.81%였으며 대구는 76.32%로 광역시 평균보다 소폭 낮았다.대구에서는 군위군과 남구가 SA 등급을 받아 최상위권에 올랐고, 중구와 수성구는 A등급을 받았다. 군위군 관계자는 “주민과의 소통과 약속 이행은 의무”라며 “투명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주요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12

대구 수성구,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70억 규모 자금 공급

대구 수성구가 이달부터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증액하고, 정책자금 이차보전 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총 70억 원 규모의 지원에 나선다. 기존 경영안정자금은 오는 13일부터 36억 원이 추가 편성되면서 올해 총 48억 원 규모로 확대된다. 이번 추가 재원은 수성구와 iM뱅크가 공동으로 3억 원을 출연해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중저신용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운영자금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이자의 3%를 2년간 보전하는 방식이며, 휴·폐업 상태이거나 일부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대구신용보증재단 범어동지점에서 보증을 받은 뒤 iM뱅크 수성구청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정책자금 이차보전 사업도 같은 날부터 시행된다. 이는 대구 지역 기초지자체 가운데 처음 도입되는 방식으로, 성장기반자금과 특별경영안정자금 등 정책자금 대리대출에 대해 이자의 2%를 1년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약 22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총 5000만 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신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남부센터에서 정책자금 확인서를 발급받은 뒤 대구신용보증재단 보증을 거쳐 iM뱅크 수성구청지점에서 진행하면 된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 되도록 하겠다”며 “융자 지원과 이차보전 확대를 통해 자금 부담 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