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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등산로에서 텃밭까지⋯ 대구시, 참진드기 감시 강화

대구시가 봄철 야외활동 증가에 대비해 등산로뿐 아니라 도심 속 공유 텃밭까지 감시 범위를 넓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도시공원과 등산로, 산책로 등을 중심으로 참진드기 서식 분포와 병원체 보유 여부를 조사한다. 조사 과정에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비롯해 진드기매개뇌염(TBE), 라임병, 큐열, 리케치아증, 에를리키아증, 아나플라즈마증 등 주요 감염병 7종에 대한 유전자 검사가 함께 이뤄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민 이용이 늘고 있는 공유 텃밭을 감시 대상에 새롭게 포함하고, 연간 감시 횟수도 기존 60회에서 79회로 확대한다. 이는 생활권 가까이에서의 감염 위험을 보다 면밀히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참진드기는 사람과 동물의 혈액을 흡혈하며 각종 감염병을 전파하는 매개체로, 기온이 오르는 4월부터 활동이 시작돼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봄철 등산이나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신상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치명률이 높은 SFTS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을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해 공원과 등산로를 대상으로 총 60회에 걸쳐 참진드기 감시를 실시한 결과, 일부 등산로 3개 지점에서 라임병 병원체를 확인한 바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3

대구시, 이동측정차량 대기질 집중 점검

대구시가 고정식 측정소가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질 집중 조사에 나선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환경측정소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 가운데 점검 필요성이 높은 곳을 대상으로 ‘대기환경이동측정차량’을 운영한다. 이 차량은 대기질 측정 장비를 탑재한 소형버스로, 도심 공원과 환경기초시설 등에서 실시간 대기질을 파악할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4일부터 200일 이상 대기질 측정을 시작해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 측정 대상지는 시민 이용이 많은 휴식공원 4곳과 환경기초시설 6곳이다. 공원은 대구수목원, 강변축구장, 두류공원, 대구스타디움 등이며, 환경기초시설은 환경자원사업소와 북부·서부·신천·안심·지산 하수처리장 등이다. 측정 항목은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오존(O3) 등 대기오염물질 6개와 풍향·풍속 등 기상요소 4개로 구성된다. 모든 항목은 24시간 연속 측정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시는 올해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 개최를 앞두고, 대구스타디움을 중심으로 경기장 주변 대기질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신상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기환경 측정 사각지대를 해소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정밀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보다 과학적인 대기질 관리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에는 도시 대기 측정소 20개소, 도로변 대기 측정소 6개소 등 총 26개소의 고정식 대기 측정소가 운영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3

대구·경북,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변경지정 신청⋯산학 혁신 속도 낸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지난 20일 교육부에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변경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은 지방대학이 지역 특성에 맞는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규제를 완화하거나 적용을 배제하는 제도다. 지정될 경우 최대 6년(4년+2년 연장) 동안 특례가 적용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미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6개 분야에서 특화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이번 신청을 통해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변경지정 신청에는 총 14개 분야의 규제특례가 포함됐다. 주요 내용은 △비전임 교원 정년 기준 완화(65세 이상) △현장캠퍼스 조성을 위한 대학 단일교지 기준 완화 △특정 연구과정(D-2-5) 비자 발급 기준 완화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 지원비 기업 부담 완화(75%→50%) △계약학과 편입생 기준 완화 등이다. 특히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산학협력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기업 부담을 줄이고 산업 현장 내 ‘현장캠퍼스’ 조성을 활성화함으로써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외국인 연구인력 유입을 촉진해 지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특화지역 지정 여부는 교육부의 사전 검토와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결정될 예정이며, 최종 지정 시 2026년 2학기부터 해당 대학에 적용된다. 이은아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이번 신청은 단순한 규제 개선을 넘어 대학과 산업 구조를 함께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 중심의 교육 체계 구축과 글로벌 인재 유입을 통해 ‘대구·경북형 인재양성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3

대구시, 봄 나들이철 맞아 다중이용시설 주변 음식점 위생점검

대구시가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공원과 유원지 인근 음식점 135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과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기온 상승과 함께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식품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은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등 간편 조리식품을 취급하는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이다. 특히 지난해 점검을 받지 않았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판매·사용·보관 여부를 비롯해 식품 표시 및 보관 기준 준수 여부, 무등록·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및 시설기준 이행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김밥과 샌드위치 등 간편식 조리식품 16건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도 병행한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부적합 제품은 현장에서 즉시 회수·폐기할 방침이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따뜻한 봄철을 맞아 나들이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 주변 음식점의 위생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식품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봄 나들이철 동안 233개소를 점검해 건강진단 미필 17건, 시설기준 위반 9건, 위생모 미착용 3건,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2건 등 총 31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하고 행정처분을 내린 바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2

대구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본격 추진

대구시가 영·유아와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대구스마트쉼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영·유아의 스마트폰 조기 노출과 청소년의 디지털 과의존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사용 억제를 넘어 스스로 이용 시간을 조절하고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자기조절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대상별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예방교육’을 비롯해 전 연령층이 참여 가능한 ‘레몬교실’, 초·중·고등학생 대상 ‘WOW 건강한 멘토링’ 등이 운영된다. 교육은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시각 자료를 활용해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이달 31일까지 스마트쉼센터 또는 지역 교육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도 제공된다. 전문 상담사가 방문하는 ‘가정방문 상담’을 통해 보호자 대상 코칭을 강화하고, 가정 내에서 자녀의 스마트 기기 사용을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일상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한 ‘일대일 맞춤형 개인 상담’도 상시 운영된다. 시민 누구나 스마트쉼센터를 방문하면 개인별 디지털 기기 사용 패턴 분석과 함께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안내받을 수 있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디지털 기기의 올바른 사용 습관 형성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필수적”이라며 “예방교육과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건강한 디지털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대구스마트쉼센터(053-768-7978) 또는 지역 교육청 융합인재과(053-231-0000)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2

대구 남구, 전국 최초 시니어 일자리 인큐베이팅하우스 ‘이룸채’입주자 모집

대구 남구가 전국 최초로 주거와 일자리를 결합한 시니어 일자리 인큐베이팅 센터 ‘이룸채’의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 이룸채는 입주자가 같은 건물에 거주하며 시니어 일자리 공동체사업단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청 대상은 60세 이상 70세 이하의 배우자가 없는 무주택 1인 세대로, 타 구 거주자도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규모는 총 4세대다. 보증금은 300만 원, 월 임대료는 15만 원이며 기본 거주 기간은 2년이다. 이후 1회 연장을 통해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자는 시니어 일자리 공동체사업단 ‘명덕빵앗간 Fresh’에 소속돼 샐러드류를 제조·판매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남구는 입주자의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매월 임대료에 해당하는 15만 원을 별도로 적립해 퇴거 시 ‘자립축하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년 거주 시 360만 원, 4년 거주 시 7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3월 27일까지 평일 근무시간 내 남구청 복지지원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입주자 4명과 예비 입주자가 선발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룸채는 주거와 일자리, 돌봄을 동시에 해결하는 전국 최초 모델로, 어르신을 단순한 돌봄 대상이 아닌 ‘일하는 신중년’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공동체 대안이 될 것이다”며 “안정된 집에서 일하며 자립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22

대구 중구, 외국인 대상 ‘Pick & Go’ 비비드(Vivid) 동성로 투어 운영

대구 중구가 동성로 관광특구를 찾는 관광객을 위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Pick & Go 비비드(Vivid) 동성로 투어’를 올해 처음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4년 7월 대구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된 동성로의 쇼핑·미식·K-뷰티·한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외국인 관광객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고, 관광특구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는 투어는 △역사·문화 △놀이·체험 △힐링 △미식 △K-뷰티·패션 △한류 △야간경관 등 7개 테마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원하는 테마와 방문지를 직접 선택해 자신만의 코스를 설계한 뒤 자유롭게 투어를 즐길 수 있다. 또 해설사가 동행하는 투어와 개별 자유투어 방식 모두 가능하며 테마별 관광명소와 지역 업소 방문을 연계한 코스로 운영된다. 영어·중국어·일본어·프랑스어·베트남어 등 5개 언어 지원과 함께 해설사 비용은 무료로 제공된다. 참여 신청은 중구청 누리집(홈페이지), 전화, 관광안내소 등을 통해 가능하며,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도 참여할 수 있다. 중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평일과 야간 시간대까지 관광 동선을 확장하고, 체류시간을 늘려 관광특구 활성화와 지역 상권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동성로 관광특구는 쇼핑과 미식, 한류 콘텐츠가 어우러진 대구 대표 관광지이다”며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원도심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22

대구교통공사, AI 추진 사례 및 아이디어 공유회 개최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18일 본사 대강당에서 관리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추진 사례 및 아이디어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사 내부의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확산하고, 현장에서 실제 적용이 가능한 인공지능 전환 과제를 추가로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내용은 공사 유튜브 채널 ‘사통팔달 디트로 티브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이날 공유회에는 총 6개 팀이 참여해 각 부서의 업무와 연계한 다양한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주요 사례로는 인공지능 식수 예측을 통해 구내식당 운영의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인 사례를 비롯해, 모노레일 전차선로 영상 분석 시스템 개발, 기관사 수동 운전 패턴을 분석해 관리 체계를 마련한 사례 등이 소개됐다. 또 열차 고장 대응 절차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구축, 인공지능 기반 전동차 업무 프로그램 자체 개발, 보안 강화를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 사례도 함께 발표됐다. 대구교통공사는 이번 대표 사례 공유회를 계기로 직원들의 자율적인 아이디어 제안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인공지능 전환 실행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과제를 중심으로 발굴과 확산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4월에는 팀별 인공지능 전환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어 현재 진행 중인 과제들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인공지능 혁신 경진대회’와 ‘적극행정·시정혁신 경진대회’ 등에 참가해 우수 사례를 대내외로 확산할 계획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공유회는 인공지능 기술의 현장 적용 사례를 널리 공유하고, 실질적인 인공지능 전환 과제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인공지능 전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업무 혁신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22

“충의공 엄흥도 진묘 밝혀야”⋯영월엄씨 군위 문중, 성역화 촉구

조선 단종의 시신을 수습한 충신 충의공 엄흥도의 묘소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후손들이 진묘 규명과 성역화를 공식 촉구하고 나섰다. 단순한 지역 현안을 넘어 오랜 세월 묻혀 있던 충절의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요구다. 영월엄씨 군위군 문중은 지난 20일 군위군 산성면에서 ‘충의공 엄흥도 군위군 진묘 성역화 제안 고함’ 행사를 열고 국가 차원의 진묘 규명과 정비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군위군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엄흥도 후손 30여 명을 비롯해 언론·학계·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 묘소가 진묘임을 알리고, 정부의 책임 있는 조사와 성역화 추진을 촉구했다. 문중은 “진묘의 진위를 밝혀 500년의 한을 풀고 역사의 진실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국가의 책임 있는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진묘가 확인돼 후손들이 자긍심을 갖고 명예롭게 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움직임은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관객 14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면서 단종과 엄흥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나왔다. 특히 영화가 단종의 시신을 수습하는 장면에서 마무리되면서, 이후 엄흥도의 행적과 묘소 위치를 둘러싼 궁금증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진묘 근거로는 다양한 사료와 연구가 제시되고 있다. 경북대학교 김광순 명예교수는 2009년 발표한 논문 ‘충의공 엄흥도의 삶과 묘소 진위에 관한 고찰’에서 고문서와 자료를 근거로 군위군 산성면 묘소 가능성을 제기했다. 엄흥도 20대손인 엄근수 종손은 “충의공은 둘째 아들 엄광순과 함께 군위로 내려와 세거지를 이루고 살았으며 사후에도 이곳에 묻혀 후손들이 대대로 제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또 군위 향토사 박용덕 위원은 “2019년 후손들이 보관해 온 1733년 병조 발급 완문과 관련 편지, 족보 등을 국립중앙도서관에 기탁했다”며 “완문에는 단종 시신 수습 공로로 후손들의 군역과 잡역을 면제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해당 자료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처럼 관련 기록과 정황이 축적되면서 영월군 영월읍 팔괴리 묘는 가묘일 가능성이, 군위 묘소는 진묘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최근 방문객도 늘고 있다. 엄근수 종손은 “선조들은 외부에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살아야 한다고 했지만 이제는 진실을 바로 알릴 때”라며 “충의공 엄흥도의 진묘에 대한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밝히고 알리는 것이 후손의 도리”라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22

대구시, 베이징서 대구관광 홍보설명회 ‘성료’

대구시가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함께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베이징에서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대구관광 홍보설명회 및 소비자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방한 관광 최대 시장인 중국을 겨냥해 대구의 차별화된 관광자원과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중국사무소, 주중한국문화원, 한국영화진흥위원회 베이징사무소,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 등과 협력해 홍보 효과를 높였다. 지난 19일 열린 B2B 홍보설명회에서는 베이징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대구의 대표 관광지와 축제, K-드라마 촬영지 등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중국 관광 트렌드를 공유하고 신규 여행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20일부터 이틀간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소비자 체험 행사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약 300명의 베이징 시민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서는 관광 설명회와 퀴즈 이벤트, SNS 채널 팔로우 이벤트,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 관련 참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또 영화 ‘동감’ 상영과 함께 대구 대표 음식인 찜갈비와 납작만두 시식, 퍼스널컬러 셀프 진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대구의 문화·미식·뷰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역 뷰티업체와 연계한 퍼스널컬러 체험은 젊은 여성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대구를 K-뷰티 중심지로 인식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중국에 수출 중인 지역 제품을 기념품으로 제공해 관광과 산업을 연계한 홍보 효과도 거뒀다. 이선애 대구시 관광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대구에 관심을 갖고 방문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관광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2

대구시, 통합돌봄 연계 업무협약 체결

대구시가 지난 20일 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9개 구·군 및 지역 15개 종합병원과 ‘퇴원환자 연계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27일 시행되는 통합돌봄 지원법에 대응해 퇴원 환자에게 돌봄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동산병원 등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병원 15곳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병원은 퇴원 예정 환자 가운데 거동이 불편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환자 상태를 평가해 관할 구·군에 연계를 의뢰한다. 구·군은 해당 환자가 퇴원하면 방문간호, 재가요양, 식사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필요한 통합돌봄 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병원과 지자체 간 실시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통합돌봄 사업 홍보 △대상자 발굴 및 연계 △지역 주민 건강증진 협력 등을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통합돌봄은 노인과 장애인이 시설이 아닌 기존 거주지에서 의료·요양·돌봄·주거·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부 핵심 복지정책이다. 대구시는 2024년부터 조례 제정과 추진계획 수립,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제도 시행을 준비해 왔으며, ‘단디돌봄’ 모델을 중심으로 정책 실행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으로 퇴원환자의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2

대구시, 중동 사태 관련 섬유기업 긴급 간담회 개최

대구시가 지난 20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중동 사태 관련 섬유기업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수출 차질과 물류비 상승 등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업계 상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대구시를 비롯해 KOTRA 대구경북지역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 대구경북지사,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중동을 주요 수출 시장으로 둔 섬유기업 11개사가 참석했다. 대구시와 관계기관은 간담회에서 △KOTRA의 긴급지원 수출바우처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수출보험료 특별지원 및 보증 확대 △대구테크노파크의 수출물류비 특별지원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각종 지원 정책을 안내했다. 이어 중동 사태로 인한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참석 기업들은 정책 지원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물류비 급등에 따른 부담을 호소했다. 특히 수출바우처 지원 규모 확대와 조건 완화 등 전반적인 물류비 지원 강화를 요청했으며, 사태 장기화에 따른 대금 회수 불확실성을 고려해 정책자금 원금 상환 유예도 건의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즉시 시행 가능한 물류비 지원 등은 신속히 집행하고,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 섬유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중동 사태 발생 직후 비상경제대응 TF를 구성하고, 지역경제 동향 점검회의 개최와 위기기업 지원 대책 발표, 수출 물류비 및 보험료 지원 확대를 위한 대정부 건의 등 선제적인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2

대구 달서구, 영구임대아파트 ‘희망꽃정원’ 2차년도 사업 추진

대구 달서구가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희망꽃정원 조성사업’ 2차년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달서구 지역 6개 영구임대아파트를 대상으로 꽃과 식물을 식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취약계층 주민의 정서적 안정과 생활 활력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형 사업이다. 달서구는 지난 18일 구청 4층 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17개 기관 관계자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 상황과 기관별 역할을 공유했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기관 확대와 전문성 강화, 식재 다양화 등을 통해 한 단계 발전된 형태로 추진된다. 특히 단순 녹지 조성에서 나아가 ‘테마형 정원’ 조성에 초점을 맞춰 공간의 완성도와 상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참여기관도 확대됐다. 계명대학교 ‘계명카리타스 봉사센터’가 새롭게 참여하면서 전체 참여기관은 17개소로 늘었고, 조경사업단 인력 역시 기존 12명에서 22명으로 확대됐다. 계명대 생태조경학과의 전문성을 반영해 단지별 특성을 살린 ‘테마형 색깔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식재 작업은 오는 4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4월 7일 월성주공3단지를 시작으로 본동주공아파트, 상인비둘기아파트, 성서주공 1·3단지, 월성2단지 등에서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일부 단지는 대학과 협력해 조성된다. 앞서 달서구는 지난해 6개 단지에 맥문동과 꽃무릇, 연산홍, 산철쭉, 남천 등 총 4만 5700주를 식재해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만족도 향상에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희망꽃정원 조성사업은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주민 일상에 여유와 활력을 더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이라며 “올해는 대학의 전문성과 현장 실행력을 결합해 체감도 높은 녹색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2

군위군, 통합돌봄 퇴원환자 연계 협약 체결⋯의료공백 해소 나서

대구 군위군이 입원의료기관 부재로 인한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외부 의료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군위군은 지난 19일 대구 및 인근 지역 의료기관과 ‘통합돌봄 퇴원환자 연계의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큰사랑병원, 대구시티병원, 척척병원, 의성 제남병원 등 4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군위군은 지역 내 입원의료기관이 없어 군민들이 대구 등 외부 병원을 이용하고 있으며, 퇴원 이후 지역 복귀 과정에서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치료 이후 일상 복귀까지 이어지는 통합돌봄 연계체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퇴원환자 통합돌봄 서비스 연계 의뢰를 비롯해 의료·복지·돌봄 간 협력체계 구축, 정보 공유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퇴원 환자를 군위군 통합돌봄 서비스와 신속히 연결해 방문건강관리와 재가돌봄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위군 관계자는 “외부 의료기관 협력이 필수적인 지역 여건에서 이번 협약은 의미가 크다”며 “군민들이 살던 곳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22

‘육신사에 사는 남자’⋯달성군, 패러디 영상으로 역사·관광 홍보

영화 패러디를 활용한 지자체 홍보가 진화하고 있다. 달성군이 공직자들이 직접 출연한 콘텐츠로 지역 유적과 축제를 함께 알리며 새로운 관광 마케팅 모델을 제시했다. 대구 달성군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 ‘달성사이다’를 통해 약 1분 분량의 영상 ‘육신사에 사는 남자(육사남)’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패러디해 제작된 콘텐츠로, 달성군 ‘공직자 SNS 서포터즈’가 직접 기획과 출연에 참여했다. 영상에서 공무원들은 단종과 엄흥도 등 역사 속 인물로 변신해 눈길을 끌며, 하빈면 묘리에 있는 육신사를 자연스럽게 소개한다. 육신사는 조선 세조 때 단종 복위 운동에 나섰던 사육신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충절의 상징적 공간이다. 고즈넉한 묘골마을과 홍살문, 태고정 등 전통 경관도 영상미를 더하며 역사적 분위기를 살렸다. 여기에 영상 끝에는 4월 17일 개막식과 함께 시작되는 ‘제30회 비슬산 참꽃문화제’ 소식을 담은 쿠키영상과 챌린지 형식의 숏폼 콘텐츠를 결합해 홍보 효과를 높였다. 달성군은 그동안 영화 ‘파묘’, ‘오징어 게임’ 등을 패러디한 콘텐츠로 주목받아왔으며, 공직자가 직접 참여하는 홍보 방식으로 콘텐츠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3-22

대구 서구, 주민참여예산제 대구시 평가 2위⋯3년 연속 우수기관

대구 서구가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실적 평가에서 구·군 분야와 읍면동 분야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2관왕’을 달성했다. 대구시는 매년 9개 구·군과 150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실적을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서구는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에 따른 재정 인센티브로 구·군 분야 7000만 원, 읍면동 분야 1000만 원 등 총 8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같은 성과는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서구는 찾아가는 예산학교 운영과 사업발굴단 활동을 통해 주민 참여 기반을 넓히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해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역대 최다 규모의 청년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참여시키고, 주민 안전 관련 사업을 우선 검토하는 등 정책 실효성을 강화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서구는 2025년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우수사업 경진대회에서도 읍면동 참여형 부문에서 ‘비산2·3동 달성토성마을 역사문화마당 조성’ 사업이 장려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해당 사업은 주민 제안을 바탕으로 지역의 역사성과 문화성을 반영한 공간 조성을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구는 2027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해 총 15억 4000만 원 규모로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며, 오는 27일까지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과 행정이 함께 지역 변화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구민 아이디어가 정책과 예산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2

수성구, ‘미스터트롯3’ 우승자 김용빈 홍보대사 위촉⋯지역 브랜드 확산 기대

대구 수성구가 지역 출신 트로트 가수를 전면에 내세워 도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수성구는 지난 19일 트로트 가수 김용빈을 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최근 방송 경연을 통해 전국적 인지도를 확보한 인물을 앞세워 문화·관광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용빈은 수성구 상동 출신으로,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3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정통 트로트 창법을 앞세운 무대로 경쟁력을 입증한 데 이어, 우승 이후 신곡 활동 등으로 팬층을 확장하고 있다. 수성구는 이번 위촉을 계기로 지역 대표 관광지인 수성못과 대구스타디움을 비롯한 문화·관광 자원을 전국 단위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각종 축제와 행사 홍보에도 김용빈을 적극 활용해 외부 방문객 유입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용빈은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의 홍보대사를 맡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수성구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 출신 스타와의 협업은 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데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문화와 관광, 도시 브랜드를 결합한 홍보를 통해 수성구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2

대구시, 첨복단지 입주기업 연구개발 지원사업 본격 추진

대구시가 ‘2026년 첨복단지 입주기업 연구개발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23일부터 신규 과제 공모에 들어간다. 과제 접수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을 통해 진행되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4월 중 최종 지원 대상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투자 연계형 연구개발지원 △메디밸리 선도기업 육성 △맞춤형 제품화 지원 △정부 R&D 공모 컨설팅 등이다. 특히 올해는 기업들의 국가 연구개발사업 참여를 돕기 위해 ‘국가 공모 전문가 자문 사업’을 새롭게 도입했다. 대구시는 2013년부터 첨복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속 지원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114개 과제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 3건,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99건, 시제품 제작 46건, 창업 6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골이식재 제품 개발, 비흡수성 지혈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복강경 수술보조 로봇 개발, 진단치료기 사업화 등 실질적인 산업 성과로 이어지며 지역 의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대구시는 올해 사업이 의료기업 성장의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입주기업들이 이번 공모를 성장 기회로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며 “지역 의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22

“주민 디지털 역량 강화” 대구시 중구 ‘파워포인트’ 교육 인기

대구 중구청이 주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주민 정보화 교육’ 파워포인트 강좌가 16일 개강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류규하 구청장이 참석해 수강생들을 격려하고, 주민들의 학구열에 찬사를 보냈다. 류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정보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교육이 주민들이 파워포인트를 활용하여 자신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말했다. 이번 교육은 3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중구청 12층 정보화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정보화 교육을 총괄하는 이순덕 팀장의 배려로 교육장은 수강생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꽃과 화분으로 아름답게 장식되어 마치 도심 속 정원을 연상케 했다. 이 팀장은 타자가 기본이라며 교육장을 일찍 개방하여 교육생들에게 타자연습 시간을 배려하고 있다. 오전 강의를 담당하는 남연희 강사는 교육생들과 격의 없는 대화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주민들은 신분증과 필기구를 지참하여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하고 있다. 수년째 참석하고 있는 김창환(77)씨는 “늦깎이 교육생이지만 디지털 교육이 재미있고, 낯선 사람과의 만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구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황인무 기자

2026-03-19

대구교통공사, 시민과 함께 만드는 ‘이용자 참여형 안내표지’ 도입

대구교통공사는 20일부터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용자 참여형 안내표지’ 3종을 제작해 전 역사에 부착한다. 이번 안내표지 개선은 시민과 함께 고객서비스를 만들어간다는 취지로 추진됐으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롭게 도입되는 안내표지는 △화장실 청소요청 표지 △공사 대표전화 QR 안내표지 △승차권 회수함 안내표지 등 총 3종이다. 화장실 청소요청 표지는 이용 중 불편사항을 즉시 알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화장실 변기칸 문 앞에 부착된 표지를 통해 변기 오염이나 휴지 부족 등 청소가 필요한 경우, 이용자가 표지를 뒤집어 청소 필요 여부를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서비스 접근성과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공사 대표전화(053-643-2114)로 바로 연결되는 QR코드 안내표지도 도입된다. 이용객은 승강장이나 대합실 발매기 등에 부착된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해 즉시 전화 연결을 할 수 있어 문의 절차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재사용이 가능한 칩(Chip) 형태의 승차권 회수를 독려하기 위해 승차권 회수함 안내표지 디자인도 개선했다. 공사 캐릭터와 함께 ‘승차권은 우리 모두의 자산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승차권 제작 비용 절감과 자원 재활용 효과도 기대된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안내표지 개선은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이용자가 서비스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고객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19

2026 대구마라톤, 빛나는 성과와 함께 ‘플래티넘 라벨’ 도약 정조준

2026 대구마라톤이 여자부 신기록 경신과 남자부 첫 2연패라는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대구시가 세계 최고 수준 대회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시는 19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실·국·본부장과 구·군, 대구경찰청 관계자 등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대구마라톤 평가보고회’를 개최하고 대회 전반에 대한 성과를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운영·교통·안전·시민참여 등 4개 분야별 평가 결과가 공유됐으며, 차기 대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번 대회는 여자부에서 2시간 19분 35초의 대회 신기록이 수립되고, 남자부에서는 사상 첫 2연패가 달성되는 등 경기력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 세계육상연맹(WA)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라벨’ 승격 신청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엘리트 선수 의견을 반영한 코스 재설계와 출발시간 조정 등 운영 전반의 개선이 추진되며,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우수 선수 유치와 최고기록 경신 지원에도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분야별 평가에서는 운영 측면에서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31개 지점과 스타디움 주요 구간을 실시간 관리하며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대회 운영을 이뤄낸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 스포츠 산업전과 기부 마라톤 등 부대행사도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대회의 외연을 확장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대회 전후 ‘120달구벌콜센터’를 특별 운영해 총 1086건의 문의에 대응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향후에는 주요 우회도로의 교통정체 완화를 위한 관리 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소방차량 58대와 인력 325명, 의료인력 128명이 투입돼 총 5건의 병원 이송과 325건의 현장 응급처치에 신속 대응하는 등 안정적인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시민참여 및 홍보 분야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참가자와 시민들이 제작한 유튜브 콘텐츠가 270여 건에 달하고 관련 영상 조회 수가 100만 회를 넘어서며 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시민들의 자발적인 거리 응원과 35km 구간 ‘DJ카’ 운영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기여한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대구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차기 대회 기본계획에 반영해 운영 전반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글로벌 수준의 마라톤 대회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대회 성공은 시민들의 협조와 관계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성과는 계승하고 미비점은 보완해 다음 대회를 더욱 완성도 높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9

대구시, 세계 최고 권위 ‘2026 IEEE 가상현실(VR) 컨퍼런스’ 개최

대구시가 세계 최고 권위의 ‘2026 IEEE 국제 가상현실 컨퍼런스(IEEE VR 2026)’를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엑스코(EXCO)에서 개최한다. IEEE VR은 1993년 시작된 이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및 3D 사용자 인터페이스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학술대회로 평가받는다. 이번 행사는 중국 상하이(2023), 미국 올란도(2024), 프랑스 생말로(2025)에 이어 열리는 것으로, 대한민국에서는 처음으로 대구에서 개최된다. 컨퍼런스에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약 1000여 명의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구글, 엔비디아, HDC랩스, b햅틱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XR 및 가상융합기술 분야의 최신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행사 기간에는 국제 학술논문 발표를 비롯해 XR 갤러리, 첨단기술 전시, 패널토의, 워크숍 및 튜토리얼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XR 기술, 산업용 메타버스, 몰입형 인터페이스 등 미래 핵심 기술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기조강연에는 구글 AR·VR 연구책임자인 마르 곤잘레스-프랑코 박사, 의료 가상현실 분야 전문가 알버트 ‘스킵’ 리조 박사, 엔비디아 전략 연구 총괄 토마시 베드나르즈 박사가 참여해 인간-AI 공생형 XR 기술,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의료 VR, 산업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피지컬 AI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 개최를 통해 글로벌 기술 네트워크 확장과 전문 인력 양성, 기업 성장 기반 강화,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 등 가상융합산업 육성 정책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북대학교 RISE 사업과 연계해 지역 XR·VR·AI 기업들의 국제 무대 진출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IEEE VR 2026 대구 개최는 대구가 글로벌 가상융합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 공동연구와 투자 협력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행사 세부 프로그램 확인과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ieeevr.org/2026)를 통해 가능하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