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시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가 주관한 ‘2026년도 대구광역시 기능경기대회’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3시 30분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윤재호홀에서 진행된다.
대회에는 총 45개 직종에 271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그 결과 금상 45명, 은상 45명, 동상 41명, 우수상 및 장려상 23명 등 총 154명이 입상했다.
특히 메카트로닉스와 산업용 로봇 등 미래 산업 분야 직종에서 두드러진 성과가 나타나며,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된 숙련기술 인재 발굴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직종별 입상자 가운데 1·2·3위 및 우수상 수상자는 대구시 기능경기위원회 위원장의 추천을 거쳐 오는 8월 인천시에서 열리는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대구 대표 선수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직종 기능사 시험 면제 또는 산업기사 필기시험 응시 자격도 부여된다.
선발된 대표 선수들은 별도의 휴식 기간 없이 곧바로 지도교사와 함께 전국대회 대비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매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왔다. 특히 2025년 광주시에서 열린 전국대회에서는 금메달 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1개를 획득하며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근 전국대회 성적은 2023년 2위, 2024년 3위, 2025년 4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인천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는 종합 순위 3위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교육청, 산업인력공단, 지역 숙련기술단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숙련기술인들의 뛰어난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선발된 인재들이 전국대회에서도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