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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준비 ‘순항’⋯WMA “인상적이고 성공적”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6-04-14 16:15 게재일 2026-04-1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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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 기술실사단이 14일 대구스타디움을 찾아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4개월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 기술실사단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대구를 찾아 대구스타디움을 비롯한 주요 경기 시설과 마라톤·경보 코스 등 대회 전반을 점검했다. 이번 실사에는 알란 벨 WMA 경기 부회장, 마이클 세랄타 스타디아 경기감독관(트랙·필드), 아치 젠킨스 논스타디아 경기감독관(로드 코스) 등이 참여했다.

국제연맹의 최종 점검에서 전반적인 준비 수준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회 성공개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마스터즈 육상은 35세 이상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육상 대회이다. 

실사단은 △경기 시설 준비 상태 △인력 운영 계획 △대회 프로그램 구성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스타디움 시설뿐 아니라 하프마라톤, 크로스컨트리, 경보 등 외부 코스까지 세밀하게 살펴보며 대회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인력 운영 부문에서는 심판진 구성과 자원봉사자 확보 등 조직위원회의 인력 배치 계획이 집중 점검 대상이 됐다.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가 출전하는 대회의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 구성의 적절성도 함께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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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 기술실사단이 14일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

알란 벨 부회장은 “전반적으로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1년 전 구상 단계에 머물렀던 크로스컨트리와 하프마라톤 코스가 이제는 체계적으로 구축되어 조직위원회의 노력이 돋보이며, 모든 준비가 세밀하게 진행되고 있어 성공적인 대회 개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10점을 주고 싶지만, 어제 확인한 내용을 기준으로는 9점 정도라고 평가하고 싶다”며 “우리 모두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항상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아치 젠킨스 논스타디아 경기감독관은 “이번 준비는 세계 최고 수준이며 WMA 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구 지역의 폭염 가능성에 대비한 안전 대책에 대해 “날씨 대응 준비가 매우 잘 이뤄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열린다. 34개 종목(트랙 17, 필드 11, 로드 6)에 90개국에서 선수단과 동반 가족 등 1만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는 대구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 경산시민운동장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오는 30일까지 자원봉사자 총 1093명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인원은 일반 자원봉사자 670명과 통역 자원봉사자 423명이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 이상이며, 외국인의 경우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한다.

글·사진/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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