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 27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식품 수출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업계 전문가와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19명이 참석해 ‘2026년 대구식품 수출 전략’과 ‘농식품 글로벌 시장 확대 방안’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특히 최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 고유가 장기화 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등 대외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물류비 상승과 수출 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식품기업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 필요성에 공감했다.
대구시는 이날 제시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수출 지원 정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수출 초보기업을 대상으로 한 ‘통합 패키지 지원’을 확대해 체계적인 육성에 나서고,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와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올해 수출 목표인 8000만 달러 달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미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대구시는 일본 ‘FOODEX JAPAN’에 참가해 약 5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지 유통망 진출 성과를 거뒀다. 이어 중국 청두에서 열린 ‘China Food & Drinks Fair’에도 참가해 경제·통상 교류 확대와 시장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불확실한 글로벌 무역 환경 속에서도 지역 기업과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D-푸드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2026년 수출 목표 달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