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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칠곡경대병원 이유림 교수팀, 간암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유림<사진> 교수팀이 최근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대한간암학회 제19차 정기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유림 교수팀은 ‘조직 및 혈청 유래 세포외소포체 miR-1290를 이용한 간세포암종의 진단 및 진행 예측 바이오마커 연구’를 주제로 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연구는 칠곡경대병원의 이유림 교수와 경북대병원의 허근, 박수영, 탁원영 교수가 한 팀을 이뤄 진행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김대수, 손미영, 조현수, 한태수 박사도 공동으로 참여했다. 특히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간암 환자의 조직 및 혈액에서 유래한 세포외소포체에 포함된 miR-1290이 간세포암종의 진행 정도와 예후를 예측하는데 유의미한 바이오마커임을 입증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유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알파태아단백(AFP) 검사로는 조기 진단이 어려웠던 간세포암종 환자들에게 새로운 진단적 대안을 제시한 것"이라며 "향후 간암의 조기 발견과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4-21

대구 중구, 외국인 대상 의료·관광 쿠폰 사업 본격 추진

대구 중구가 외국인 환자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쿠폰을 지급한다. 중구청은 올해 1분기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은 지역 내 관광업소를 중심으로 쿠폰 참여 사업자를 모집했다. 그 결과 올리브영, 더 현대 대구, 스파크랜드, 계산예가, 한방의료체험타운, 약령시 내 의료관광 전시판매장등 6곳 업체와 협업해 관광 쿠폰을 발행했다. 이 쿠폰은 병원 진료 외 시간 동안 관광지와 지역 상권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중구 내 47곳의 외국인환자유치 의료기관을 통해 외국인 환자에게 배부된다. 올해는 관광 쿠폰과 함께 의료기관 쿠폰도 처음 도입된다. 사업에는 △렛츠성형외과 △비엘성형외과 △브이성형외과 △대구리봄한방병원△엣지성형외과 △올포스킨피부과 △로이스 덕영치과 △헤이븐의원 등 8곳의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이 참여하며, 시중가 대비 50% 이상 할인된 가격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의료기관 쿠폰은 5월부터 중구 내 5개 주요 숙박업소에서 체크인 시 배부되며, 다음달 23일부터 열리는 ‘2025 대만 타이베이 국제 관광 박람회’에서 현지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활용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은 쿠폰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병원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으며 체류 중 간단한 의료 체험과 시술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 국내 거주 외국인(유학생 등 국민건강보험 적용 대상자)은 이용이 제한되며 쿠폰 유효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이와 함께 중구는 지역 내 19곳의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의료기관 13곳, 유치업체 6곳)와 숙박업소 5곳 간 제휴를 지원해 총 94건의 숙박비 할인 협약을 체결했다. 토요코인호텔 동성로점 , 리버틴호텔, 2월호텔 중앙로점, HOTEL AU, 라벨라호텔 등 제휴호텔에서는 지정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와 의료기관을 통해 예약 시 시중가보다 10~15% 할인이 적용되며, 의료 쿠폰도 함께 제공된다. 류규하 청장은 “이번 쿠폰 사업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중구를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로 인식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의료관광 친화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 기자

2025-04-21

대구시, 추경예산 4263억원 편성⋯시의회 제출

대구시가 4263억 원 규모의 2025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본예산 대비 3.9% 증가했다. 이번 예산안은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 처음으로 시의회 심의를 받는 추경안이다. 추경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 3306억 원, 특별회계 957억 원이 각각 증가했으며, 주요 세입재원은 추가 확보한 보통교부세 1949억 원, 지난해 아껴 쓰고 남은 순세계잉여금 780억 원, 보조금 반환 수입 등 세외수입 203억 원, 국고보조금 232억 원 등이다. 추경예산안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대구 미래 100년 기반의 핵심인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과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422억 원을 투입한다. 조속한 신공항 착공을 위해 22억 원을 추가 편성해 군공항 이전부지 조성 기초조사를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며, 공항경제권의 핵심 거점인 군위하늘도시 조성을 위해 도시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6억 원을 편성했다. 또 전국 유일의 국가로봇테스트필드는 연내 착공을 위해 116억 원을 편성하고, 엑스코 제2전시장 증축 공사비 44억 원을 편성해 2026년 국제신경재활학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혁신의 가속화를 위해 51억 원을 투입해 기회발전, 문화, 교육발전, 관광특구 전략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심의 새로운 휴식처로 자리잡은 신천·금호강을 개발하고, 도심 활력 제고와 교통편의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213억 원을 투입한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사업도 강화한다. 의료·돌봄 등 복지강화에 638억 원을 투입하고, 최근 산불 진화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6억 원을 편성했다. 문화·교육·체육 인프라 강화에도 208억 원을 투입했다. 8월 3일 예정된 세계적인 축구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와 대구FC 간 친선경기 개최를 위해 5억 원, 올해 준공을 앞둔 국제 규격 제2빙상장 건립에 75억 원,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대비해 대구스타디움 노후시설 개보수에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이밖에도 무임수송 및 환승 손실보전 등 도시철도 재정지원 344억 원, 어르신 버스 무료화 손실지원금 등 시내버스 재정지원 395억 원을 편성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그간 대구시가 추진해 본궤도에 오른 대구혁신의 틀을 바탕으로 핵심사업 추진 및 민생안정에 꼭 필요한 사업들을 엄선해 편성했다”며 “사업추진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안정된 시정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구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21일부터 시작되는 제316회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1

대구 달성군, 제1회 추경예산 1조 316억원 확정… 지역경제·민생 회복 중점

대구 달성군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당초예산 대비 747억원(7.81%) 증액한 총 1조 316억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18일 제318회 달성군의회 임시회를 통과한 추경 예산은, 일반회계 1조 260억원, 특별회계 56억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에 중점을 둔 실용적 예산 편성에 방점을 두고 있다. 주요 예산으로는 달성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에 26.8억원, 약산힐링원 조성에 51억원을 투입해 농촌 체험과 관광이 융합된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 복지와 문화 기반 확대를 위해 화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에 55억원을 추가 편성하고,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지원 예산을 1.5억원 증액된 4.5억원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대구로 온라인 마케팅 지원에도 2100만원을 신규 반영했다. 또한, 가족 단위 여가 공간 확충을 위해 창의놀이터 특화사업에 18.5억원, 과학관공원 리뉴얼 사업 8억원, 논공 꽃단지 명소화 사업 7억원, 비슬구천공원 정비에도 25억원을 추가반영했다. 그리고 건설경기 회복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도로, 농로 등 건설사업 128건에 373억원이 투입되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와 산불 감시카메라 설치 등 산림 보호 예산 47억원, 기초연금 87억원도 증액됐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군민 체감도를 높인 실용적 예산”이라며 “신속한 집행으로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삶의 질 향상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4-21

대구 군위군, 소보 나눔터 개관 및 면민 화합 한마당 행사 개최

대구 군위군은 지난 18일 소보나눔터 개관과 함께 ‘소보면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위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지역역량강화사업 일환으로, 배후마을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소보나눔터 개관식을 비롯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특히 화합 한마당에서는 배후마을 동아리인 청화산난타팀과 소리새 열린 공간팀이 문화공연을 선보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는 등 화합과 소통의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읍 농촌중심지활력화사업에 협조해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남은 기간 동안에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위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포함 180억 원이 투입되는 국비 공모사업으로 중심지인 군위읍 소재지 기능 확충과 배후 지역으로의 서비스 전달 활성화를 통하여 중심지와 배후지역 주민 삶의 질을 함께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4-20

대경시민언론위원회 2025 정기총회 개최

대경시민언론위원회가 19일 대구 남구의 한 식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역 언론의 건강한 발전과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향후 활동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활동을 돌아보고, 2025년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지역 보건의료체계 문제 해결을 위한 범국민적 참여 촉구 계획도 공유됐다. 석종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5년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실질적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과 목소리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의료대란 수습에 대해서도 시민의 입장에서 함께 해법을 모색하고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 시민 언론단체로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선한 영향력의 확산에 기여하는 언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복잡하고 다양한 오늘날의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언론의 올바른 기능을 인식하고 시민과 함께 실천하는 위원회가 되도록 소속 위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경시민언론위원회는 2018년 (사)대구경북언론인회가 주최한 시민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한 시민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이들은 지역 언론의 선진화와 사회 화합을 기치로 내걸고, 언론의 순기능을 확산하며 시민들의 미디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위원회는 대구경북언론인회와 연대해 대구·경북 미디어의 긍정적 역할을 강조하고, 이를 시민과 함께 실천해 나가고자 하는 자발적 조직으로 성장해 왔다. 한편, 위원회는 지난 2024년 6월 ‘대구경북통합 촉진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지역의 통합 의지를 천명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각 언론사 시민기자로 활동하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취재와 보도를 통해 지역 내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방종현 시민기자

2025-04-20

대구 수성구 한국전통문화체험관, 방한 관광객 대상 K-푸드 체험의 중심지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대구 수성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의 전통음식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은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선정한 ‘우수 웰니스관광지’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 하나투어ITC와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전통문화 콘텐츠를 국내외에 적극 홍보해왔다. 특히 하나투어ITC는 올해 3월부터 구미주(유럽·아메리카)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7일간의 방한 상품에 대구를 하루 일정으로 포함시켰으며, 그중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의 전통음식 체험이 핵심 콘텐츠로 운영되고 있다. 3월 이후 현재까지 총 5회차, 57명이 방문했으며, 오는 11월까지 매주 단체 관광객의 방문이 계속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만, 일본, 중국, 베트남, 루마니아,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다양한 국적의 개별 및 단체 관광객이 다례 및 한복 체험, 전통음식 만들기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올해 들어서만 340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을 찾았다. 수성문화재단 관계자는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은 수성구만의 고유한 전통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웰니스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살려 우리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0

대구 달서구,‘제11회 달서 북(Book)소리 한마당’성황리 개최

대구 달서구는 지난 19일 본리어린이공원에서 ‘제11회 달서 북(Book)소리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도.독.(오늘도 도서관에서 독서), 읽는 즐거움’이란 주제로, 책을 매개로 한 문화 체험을 통해 일상 속 독서 실천과 세대 간 소통을 이끄는 지역축제로 마련됐다. 포근한 봄 날씨 속에 약 2000여 명의 주민들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공원 곳곳은 책과 문화를 접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활기를 띠었다. 무대 공연은 대구미래교육지구 어린이들의 영어 뮤지컬 ‘Singing In The Rain’을 시작으로, 팀클라운의 ‘경상도 비눗방울’ 퍼포먼스, 요조&에티카 앙상블의 북앤클래식 공연 등이 이어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천 개의 파랑’으로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을 수상한 천선란 작가와의 북토크, 책 플리마켓, 나만의 동화책 만들기 등 체험형 부스도 운영돼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었다. 특히 야외 독서 공간 ‘책.쉼.길.’에는 자연 속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즐기는 주민들로 가득 찼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책이 세대와 문화를 잇는 연결고리가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삶에 감성과 여유를 더하는 독서문화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4-20

대구시, ‘흔들림 없는 국비 확보’ 추진

대구시가 대구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흔들림 없는 국비 확보를 추진한다. 대구시는 지난 18일 시청 동인청사 대강당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구혁신 완성을 위한 2026년도 제3차 국비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2월부터 이달까지 매달 국비전략 보고회를 개최하면서 대구미래 100년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 등 투자사업 기준 4조7000억 원을 발굴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금까지 발굴한 사업들을 과기부·산업부 등 중앙부처 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한 실질적인 국비 확보 전략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AI 혁신생태계 조성 등 정부의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기조에 발맞춰 △국가 AX 연구원 설립(총 사업비 474억 원) △UAM 지역 시범사업(공공형) 운영(총 사업비 417억 원) △BIT 융합 혁신허브 조성(총 사업비 470억 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총사업비 1997억 원) 등 5대 미래신산업 국비 확보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대구경북신공항 민간공항 건설(총 사업비 2조5768억 원) △신공항철도 건설(총 사업비 2조6485억 원) △달빛철도 건설(총 사업비 4조5158억 원) 등 주요 사업과 함께 노후·안전 SOC 조기 보강 및 대형 산불 역량 강화 사업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사업들의 추진상황도 면밀히 점검했다. 정부의 추경과 관련해 △글로벌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 △국산 AI반도체 기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확산 등 국가 AI경쟁력 강화와 대구 미래혁신에 필요한 사업을 국회 정부 추경안 심사단계에서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전략도 함께 논의했다. 시는 발굴 사업의 국비 신청을 이달 말까지 완료하고, 중앙부처 예산안 편성이 시작되는 5월부터 기재부 심의 기한인 8월까지는 주요 사업의 예산편성 동향을 지속 점검하는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어 국회가 예산안을 최종 확정하는 12월까지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전(全) 과정에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조기대선 정국이지만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정부 부처 협의부터 국회 예산안 의결까지 직접 발로 뛰는 전략으로, 대구미래 100년 완성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0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 日서 매력 ‘뿜뿜’

대구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 오사카 이즈미사노시 린쿠 아이스파크에서 열린 린쿠엑스포(Rinku Expo)에 참가하며 세계적인 캐릭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린쿠엑스포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를 기념해 오사카 린쿠타운 일대에서 열리는 문화 교류 행사이다. 일본은 물론 아시아 각국의 지역 캐릭터들이 참여해 각 도시의 정체성과 매력을 홍보하는 자리이며, 운영사무국에 따르면 2일 동안 약 6만 명의 방문객이 엑스포에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뚜비는 이번이 두 번째 참가임에도 여전히 큰 관심을 모았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수성’ 추진을 위한 사업으로 현장에서 팝업부스를 운영하고, 지역 어르신들이 제작한 뚜비 굿즈(양단핀버튼)를 한복을 입은 뚜비가 직접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며 소통했다. 관람객들은 한국을 상징하는 콘텐츠를 경험하고 뚜비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특히 올해는 일본 현지 관람객뿐 아니라 타국 참가자들에게도 뚜비가 익숙하게 받아들여지며, 캐릭터 자체의 인지도 상승을 실감케 했다. 행사 기간 동안 열린 퍼레이드와 메인 무대에도 뚜비가 K-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세계적으로 흥행 중인 블랙핑크 제니의 ‘like JENNIE’ 무대를 준비해 수성구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서 존재감을 과시했고 현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뚜비가 두 해 연속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린쿠엑스포에 초청된 것은 수성구의 콘텐츠가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뚜비를 중심으로 다양한 글로벌 교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뚜비는 향후 ‘대한민국 문화도시 수성’ 추진을 위해 참가 요청을 받은 일본 사이타마 “World Character Summit in Hanyu”, 홍콩 HK Mascot “HAPPINESS” 등에도 참여해 지역 캐릭터를 넘어 세계적인 문화 홍보대사로의 활약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0

대구 남구, 소상공인 위한 60억원 규모 종합지원책 마련

대구 남구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위해 총 60억 규모의 종합지원책을 추진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이 주도한 이번 사업은 민생경제 회복과 위생·안전·스마트 전환 등 다각도 분야에 걸쳐 촘촘하게 설계됐다. 남구는 총 60억원 규모로 ‘맞춤형-밀착형-지속형’ 전략을 반영해 30여 개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우선, 2023년 30억원의 소상공인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에 이어 올해도 30억원 대출을 진행할 예정으로, 대출이자 중 2.0%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역 상권 활성화 대표 사업인 골목형상점가를 지난해 6개 지정에 이어 올해 2개를 추가 지정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꾀한다. 외식업과 관련해서는 청년 외식업주의 위생등급 컨설팅 지원, 배달음식점 주방 환경개선 지원, 영세 외식업소 위생용품 지원, 위생등급 지정업소 지원, 안심식당 지정업소 지원 등의 지원책을 추진한다. 비예산 항목도 주목할 만하다. 구청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맛집 홍보, 소상공인을 위한 ‘찾아가는 세무상담실’ 운영, 체납자 처분유예 완화 등 실질적인 상담·홍보 지원으로 지역 경기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조재구 청장은 “예산은 숫자가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이 돼야 한다”며 “이번 지원이 소상공인의 도약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4-20

대구시, 지역 청년 ‘1박 2일 자기소개서 완성 캠프’

대구시가 오는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팔공산 평산아카데미에서 지역 청년 40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자기소개서 완성 캠프’를 진행한다. ‘1박 2일 자기소개서 완성 캠프’는 집중 교육을 통해 미취업 청년구직자의 취업 역량을 끌어올리는 프로그램으로, 단기간 내 몰입형 환경에서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구직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1박 2일 자기소개서 완성 캠프’는 ‘자기소개서 완성하기’를 중심으로 한 취업 서류 작성법, 자기소개서 필수 항목 분석 및 핵심전략, AI를 활용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보완, 작성 실습 등이 진행된다. 전문 취업 컨설턴트가 직접 강의하며, 참가자 개별 맞춤 피드백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준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취업에 대한 동기 부여와 실전 경험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류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자기소개서 완성 과정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만큼,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을 전망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21일부터 대구일자리포털(https://job.daegu.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053-803-1919) 및 대구상공회의소 통상진흥팀(053-222-3104)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1박 2일 자기소개서 완성 캠프’는 청년들이 자신의 강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자신감 있게 구직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돕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0

“나와 가족들, 누군가의 희망 될 수 있길”

“봉사는 할 일이 무궁무진하게 많아 자기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서 처음으로 가족봉사회를 결성한 조옥수(68·여) 회장의 말이다. 조옥수 회장은 3대가 함께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친 공을 인정받아 지난 2024년 적십자 봉사명문가로 선정됐다. 조 회장은 언젠가부터 생각만 해오던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에 대해 조심스럽게 동생들과 자녀들에게 털어놓았고, 가족들은 이를 흔쾌히 동의하면서 가족봉사회가 탄생했다. 이후 작은 준비들을 거쳐 지난 1월 가족 봉사단인 평리6동 한울타리 적십자봉사회가 결성됐다. 가족봉사회는 조옥수 회장을 비롯해 남편과 동생들, 자녀, 며느리, 사위, 손주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가족봉사회는 지난 19일 대구 달서구 적십자 서부봉사관에 모였다. 이날은 봉사 단원인 조 회장의 손자 이상윤(11)군에게 생일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경로시설에 전달할 빵을 직접 만들기로 했다. 가족봉사단이 이 군의 생일날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은 특별한 날에는 파티보다는 남을 위한 좋은 일을 해야한다는 나름의 규칙이 있기 때문이다. 생일날 봉사활동을 해야하는 이 군의 얼굴에는 섭섭한 기색은 온데간데 없고 즐거운 표정으로 빵을 만들며 연신 웃어보였다. 이 군은 “잠시 잠깐 모여 하는 파티 보다는 하루 종일 가족들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이 더 좋다”며 “어려운 분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했다. 조 회장도 가족과 함께 봉사를 하는게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더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봉사를 통해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게 된 만큼 서로 눈빛만 봐도 이해하고 살피게 되면서 가족간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졌다”면서 “봉사를 마친뒤 뿌듯한 마음으로 점심을 먹으며 대화도 많아진다”고 전했다. 단점을 굳이 뽑자면 가족구성원들이 생업과 학업 등 각자의 일이 있다보니 평일 봉사에는 함께 할 수 없어 아쉬워 했다. 그래도 매주 첫째주 토요일 월례회를 통해 서로의 스케줄을 미리 맞추며 봉사 일정을 잡고, 주말에는 봉사활동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가족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으로는 어린 손자와 함께한 수해복구 활동을 꼽았다. 그는 “지난 2019년 영덕 수해 현장에 큰 손자(정연준·15)와 버스를 타고가서 봉사활동을 했다”며 “수재민 집을 정리하기위해 물을 퍼내고, 닦고, 쓸고, 씻어내기를 3시간 넘게 쉬지않고 했는데 손자가 힘든 내색도 없이 묵묵히 일하는 걸 보고 너무 고마웠다“고 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싶다는 소망도 전했다. 조옥수 회장은 “40여년전 갑자기 쓰러졌을 때 누군가에게 큰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 감사한 마음에 그를 찾으려 수소문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그때의 마음의 빚을 갚기위해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나도 누군가에게 조그마한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내가 사랑하는 나의 가족들도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4-20

비슬산의 사계절 담은 빵 ‘사색비슬’ 첫 선

대구 비슬산 사계 빵 ‘사색비슬’이 지난 18일 유가제빵소를 통해 첫 출시됐다. ‘사색비슬’은 비슬산의 사계절을 형상화한 파운드 케이크로, 봄(아로니아), 여름(미나리), 가을(우엉), 겨울(연근) 등 4계절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4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달성군농업기술센터가 연구·개발한 지역특화상품으로, 지난 2월 유가제빵소와 기술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이번 제품 출시로 이어졌다. 지난 18일 ‘사색비슬 전문베이커리 1호점’으로 재탄생한 유가제빵소는 김수진 달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김규철 유가제빵소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과 시식 행사를 가졌다. 대구·경북 제과협회 달성군지부 회장을 겸하고 있는 김규철 대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특화상품 출시에 대한 열정으로 기술이전을 받게 됐다”며 “1호점으로 선정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김수진 달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지역 제과점을 대상으로 기술이전을 확대하고, 지역 농산물 판매촉진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색비슬’은 지난해 제빵용 금형의 디자인 특허를 마치고, 현재 상표와 포장 상자 디자인에 대한 특허등록 심사가 진행 중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4-20

대구시, ‘흔들림 없는 국비 확보’ 추진

대구시가 대구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흔들림 없는 국비 확보를 추진한다. 18일 시는 시청 동인청사 대강당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 주재로 ‘대구혁신 완성을 위한 2026년도 제3차 국비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2월부터 이달까지 매달 국비전략 보고회를 개최했으며, 대구미래 100년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 등 투자사업 기준 4조 7000억 원을 발굴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금까지 발굴한 사업들을 과기부·산업부 등 중앙부처 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한 실질적인 국비 확보 전략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AI 혁신생태계 조성 등 정부의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기조에 발맞춰 △국가 AX 연구원 설립(총 사업비 474억원) △UAM 지역 시범사업(공공형) 운영(총 사업비 417억원) △BIT 융합 혁신허브 조성(총 사업비 470억 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총사업비 1997억 원) 등 5대 미래신산업 국비 확보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남부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대구경북신공항 민간공항 건설(총 사업비 2조 5768억원) △신공항철도 건설(총 사업비 2조 6485억원) △달빛철도 건설(총 사업비 4조 5158억원) 등 주요 사업과 함께 노후·안전 SOC 조기 보강 및 대형 산불 역량 강화 사업 등 시민 안전을 위한 사업들의 추진상황도 면밀히 점검했다. 시는 발굴 사업의 국비 신청을 이달 말까지 완료하고, 중앙부처 예산안 편성이 시작되는 5월부터 기재부 심의 기한인 8월까지는 주요 사업의 예산편성 동향을 지속 점검하는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어 국회가 예산안을 최종 확정하는 12월까지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전(全) 과정에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추경과 관련, △글로벌 AX 혁신 기술개발 사업 △국산 AI반도체 기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확산 등 국가 AI경쟁력 강화와 대구 미래혁신에 필요한 사업을 국회 정부추경안 심사단계에서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전략도 함께 논의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조기대선 정국이지만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정부부처 협의부터 국회 예산안 의결까지 직접 발로 뛰는 전략으로, 대구미래 100년 완성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8

안전한 대구로… 땅꺼짐 예방 중장기 대책 마련

대구시는 지난 16일 박희준 재난안전실장 주재로 ‘땅꺼짐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TF 회의’를 개최해 땅꺼짐 사고 안전관리실태 점검 및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최근 전국적으로 빈발하는 땅꺼짐 현상 및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시 관계 부서를 비롯해 구·군, 산하기관 등 총 18개 부서 및 기관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각 기관들은 “땅꺼짐 예방대책으로 매 5년마다 지표투과레이더(GPR, Ground Penetrating Radar) 탐사, CCTV점검 등 정밀 안전점검을 전 구간에 대해 실시하고 있으며, 점검팀이 수시로 현장 순찰 등 육안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서울, 부산 등의 땅꺼짐 사고로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으로, 집중호우 등 우수기를 대비해 선제적으로 현장점검 대책 및 대응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층 강화된 안전점검 실시를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대구시는 중점 추진사항으로 △기관별 긴급현장점검 실시(4월 중) △우수기 대비 집중점검 실시(4~6월) △중장기 안전대책 수립 등을 목표로 관련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땅꺼짐 방지 긴급현장점검을 17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하고, 재난안전실 주관으로 지반 침하 예방 T/F팀을 구성한다. 17일에는 재난안전실장과 유관 기관 합동으로 상화로입체화사업(심도30m,터널구간L=3.2㎞) 현장과 노후하수관거, 도시철도 구간, 상수도 구간 등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우수기 대비 집중점검은 대구지역 노후 포장도로 및 노후 상·하수관, 대형공사장 주변, 대구도시철도 1·2호선 구간 등 땅꺼짐 고위험 가능지역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예정돼 있는 500㎜ 이상 하수도 1346㎞에 대한 지표투과레이더(GPR, Ground Penetrating Radar) 탐사를 조속히 실시해 보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신속히 조치하기로 했다. 사전예방 강화를 위한 중장기대책은 땅꺼짐 사전 예방을 위해 상·하수관, 대형공사장, 대구도시철도 1·2호선 구간 등에 대한 △통합관리방안 △상시점검시스템 구축 △대형공사장 안전기준 강화 등 중장기 개선 대책을 전문가 및 관련기관과 협의해 4월 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대구시는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선제적 점검과 철저한 대응으로 위험 발생을 최소화하고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