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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 개학 맞아 학교 주변 먹거리 1431개소 집중 점검

대구시가 봄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 먹거리 안전 확보에 나선다. 시는 23일부터 3월 20일까지 9개 구·군과 합동으로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1431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학교 매점과 학교 경계선 200m 이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식품접객업소 및 무인판매점 1368개소, 학원가와 놀이공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63개소 등이다. 점검반은 △식품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조리시설 및 조리도구의 위생 관리 상태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진열·보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개학 초기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현장 위생 점검과 함께 식중독 예방 교육과 홍보도 병행한다. 시는 영업주 대상 현장 지도를 통해 자율적인 위생 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매년 봄·가을 개학기에 맞춰 어린이 먹거리 안전 점검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778개소를 점검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영업에 종사한 음식점 1곳을 적발했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식품 판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2

정비사업 투명성 강화⋯ 대구시, 조합임원 의무교육 3월 본격 시행

대구시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조합임원 의무교육을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교육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조합임원의 교육 이수가 법적 의무가 됐다. 2025년 11월 21일 이후 선임·연임되거나 선정된 추진위원장, 감사, 조합임원, 전문조합관리인 등은 선임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12시간 이상의 직무·소양·윤리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부과 등 행정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올해 교육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받은 한국부동산원이 대구와 서울에서 분기별로 총 8회 운영한다. 교육은 3일간 총 12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정비사업 관련 법령과 회계, 계약, 갈등관리 등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대구 지역 첫 교육은 오는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접수 기간 내 관할 구·군청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구시는 정비사업 추진위원회와 조합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를 실시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부동산원과 체결한 ‘정비사업 지원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조합 운영 실태점검 과정에서 도출된 사례와 현장 애로사항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에서 실시되는 교육인 만큼 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22

대구 수성구, 취약노동자 교육 공모 선정⋯청소년·청년 권익 보호 강화

대구 수성구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취약계층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노동권익 교육에 나선다. 수성구는 전문계 고등학생과 취약계층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 ‘취약노동자 교육 지원사업’을 오는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사회적기업 교육협동조합 세움이 운영을 맡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3300만 원이다. 교육 대상은 영남공업고등학교,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을 비롯해 경계선 지능 청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이용 청소년, 수성일자리센터 구직자 등 약 450명이다. 인지적·사회적 취약계층이 중심이다. 교육은 기존 이론 중심에서 벗어나 문제 기반 학습(PBL)과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현장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근로계약, 임금, 산업안전, 부당대우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참여형 교육을 실시해 노동권 침해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성구는 민·관·학 협력을 기반으로 대상자 발굴부터 교육, 사후관리까지 연계하는 지역형 보호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노동시장 진입 초기 단계에 있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스스로 권리를 인식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노동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노동권익 보호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9

대구노동청,‘안전한 일터프로젝트:차등관리제’운영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2026년 대구·경북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차등관리제’를 실시해 안전관리 수준이 낮은 취약 사업장을 중심으로 재해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 차등관리제는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장의 안전보건 역량을 평가하여 상·중·하 3단계로 분류하고 등급에 따라 관리 방식을 달리 적용한다. 대구노동청은 상대적으로 안전관리가 취약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차등관리제를 우선 실시하고, 향후 사업장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안전보건 평가는 산업안전 감독관이 사업주의 안전관리 의지, 위험성 평가의 적합성, 안전시설 및 보호구 착용, 위험숙지 여부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안전관리가 우수한 ‘상 등급‘ 사업장은 점검을 유예받고 ‘중 등급’ 사업장은 시정 개선 우선 목적으로 상시 패트롤 점검 대상이 된다. ‘하 등급’ 사업장에 대해서는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기술·재정을 우선 지원하되 개선 의지가 없는 사업장은 철저한 수시 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황종철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안전관리 역량이 갖춰진 사업장과 부족한 사업장의 차등관리를 통해 사업장 스스로 위험을 관리하고 개선하는 안전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2-19

대구 중구, 2026 대구마라톤대회 대비 지역 내 현장 점검 실시

대구 중구는 오는 22일 열리는 ‘2026 대구마라톤’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역 내 마라톤 코스를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구스타디움에서 출발해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되며, 중구 도심 구간이 포함돼 대규모 인파와 교통 통제가 예상된다. 이에 류규하 중구청장은 중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코스를 직접 답사하며 안전 관리, 교통 대책, 환경 정비 상황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중구는 대회 당일 쾌적한 주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일부터 환경순찰을 강화하고 기동청소반을 가동해 도심 청결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한 질서계도반을 편성하고, 경찰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원활한 경기 진행과 교통 흐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참가자와 시민 편의를 위해 코스 인근 17곳의 개방화장실을 확보하고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대회 당일에는 ‘근대로의 여행 골목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중구만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중구 구간은 대구의 심장부를 지나는 핵심 코스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대회 당일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2-19

대구시, 지역 제조현장 AI 혁신 ‘날개’⋯ 3년간 120억 원 투입

대구시가 지역 제조산업의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된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며,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이번 사업은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제조데이터 활용 기반을 강화하고 AI 기술 도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스마트 제조혁신을 촉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정부가 발표한 ‘AI 기반 스마트제조혁신 3.0 전략’과 연계해 지역 제조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역 특화산업인 기계요소·소재부품 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2025년부터 3년간 총 120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제조데이터 수집·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제조 AI 서비스 플랫폼 등 핵심 인프라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시스템 통합(SI) 기업과 협력해 AI 솔루션 도입 및 실증을 지원하고, 사전 컨설팅 등 기업 맞춤형 지원도 병행한다. 시는 지난해 이미 데이터 수집·관리 기반을 마련했으며, 빅웨이브에이아이, 아이디비 등 SI 기업들과 협력해 공정 예측, 품질관리, 설비 이상 감지 등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를 삼보모터스, 상신브레이크, 한국OSG 등 지역 제조기업 10개사에 지원해 현장 적용을 도왔다. 아울러 경창산업, 대성하이텍, 티에치엔 등 26개사를 대상으로 제조공정 고도화와 데이터 분석·진단을 위한 사전 컨설팅도 진행했다. 올해는 제조 AI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본격 착수하는 한편, AI 솔루션 도입·실증 지원기업을 12개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사전 컨설팅 역시 지속 추진해 기업들이 제조현장에서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윤정 대구시 기계로봇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제조기업이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제조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기업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9

대구 시민이 직접 만드는 2027년 예산⋯ 주민제안사업 공모 시작

대구시가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2027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 기간은 20일부터 3월 27일까지 36일간이며, 총 140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이번 공모는 △시정 참여형(70억 원) △구·군 참여형(40억 원) △읍·면·동 참여형(30억 원) 등 총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대구 시민은 물론 대구 소재 직장인과 학생까지 가능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다만, 대구시와 구·군 공무원 및 산하 출연·투자기관 종사자는 참여에서 제외된다. 제안 접수는 주민참여예산 누리집(jumin.daegu.go.kr)을 비롯해 이메일, 팩스, 우편, 방문 접수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능하다. 시는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고, 향후 주민투표를 통해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제안자에게는 대구광역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접수된 사업은 관련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주민투표 및 총회 승인 절차를 거쳐 선정되며, 시의회 예산심의·의결을 통해 2027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최종 확정된다. 대구시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불로고분공원 환경개선, 여성 1인 가구 및 스토킹 범죄피해자 지원, 지하철 역사 내 공유 우·양산 기계 설치 등 시민 안전과 편익을 높이는 370개 사업(135억 원 규모)을 2026년 예산에 반영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대학교 홍보부스 운영과 복지관 방문 등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제’를 확대하고, 주민참여예산 숏폼 공모전도 개최해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주민제안사업 공모는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시민 체감도가 높은 창의적인 정책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9

대구시, ‘2026 대구시민주간’ 21일부터 28일까지 운영

대구시가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으로 대표되는 대구 정신을 확산·계승하기 위해 오는 2월 21일부터 28일까지 ‘2026 대구시민주간’을 운영한다. 올해 시민주간은 ‘함께 여는 내일, 다시 뛰는 대구!’를 슬로건으로, 대구 시민의 날이자 국채보상운동 기념일인 21일부터 2·28민주운동 기념일인 28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시민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시민참여 행사와 문화·복지 혜택 프로그램이 대구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시민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은 21일 오전 10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된다. 기념식은 주요 기관·단체장과 시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9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 대구의 과거·현재·미래를 형상화한 주제공연, 시민의 날 선포 퍼포먼스, 희망의 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은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온 차준용 달성군 통합방위협의회 부의장이 수상한다. 부문별 본상은 △지역사회개발 부문 윤진기 화본마을 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사회봉사 부문 홍창식 ㈜레피오 대표 △선행·효행 부문 김향옥 동부여성문화회관 자원활동센터 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특별상은 조재곤 ㈜영풍 대표이사와 나복희 여성회관 자원활동센터 회장이 수상한다. 대구의 역사와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시민참여 행사도 마련된다. 오는 23일에는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위한 포럼이 열리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2·28민주운동 어린이특별전’(21일~3월 1일), 시립교향악단의 ‘2·28민주운동 제66주년 기념 특별연주회’(27일) 등이 이어진다. 또 대구 3대 박물관(근대역사관·방짜유기박물관·향토역사관)에서는 대구의 역사를 주제로 한 특강과 답사·체험 프로그램 15개가 오는 4월까지 운영된다. 이와 함께 광복 이후부터 현재까지 대구의 변화와 시민의 삶을 담은 역사총서 ‘사진으로 보는 대구 80년’을 관내 중·고교에 배부하고, 주요 사진 자료를 슬라이드 영상으로 제작해 시민의 날 기념식 당일 오페라하우스 앞 웰컴타워에서 상영할 계획이다. 시민주간을 기념한 시민 체감형 혜택도 제공된다. 대구어린이세상, 달성군 네버랜드, 대구국립과학관 등 영유아·어린이 체험시설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더현대 대구 할인쿠폰 지급과 사유원 입장권 할인 등 민간 업체들의 참여로 시민 혜택의 폭도 확대됐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시민주간은 위기 속에서도 연대와 헌신으로 응답했던 대구 시민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도 일상 속에서 내일을 준비하며 더 큰 도약을 위한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의 날 기념식과 시민참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dgfca.or.kr)과 각 기관·업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9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과 성공 운영을 위한 포럼 개최

대구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기념관 건립의 당위성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 열린다.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와 광복회 대구광역시지부는 오는 23일 오후2시 광복회 대구시지부 항일독립운동체험학습관에서 ‘대구독립운동기념관,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대구시민주간에 맞춰 지역의 대표적인 두 독립운동 단체가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포럼에서는 한준호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 전 학예연구부장이‘대구독립운동기념관의 필요성과 구축방향’에 대해 발표하며 기념관 건립의 당위성과 기본 구상을 제시한다. 정인열 광복회 대구시지부 사무국장은‘대구독립운동기념관의 운영전략과 활용-대구형무소를 중심으로’에 대해 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어 종합토론은 김능진 대구독립운동기념관건립추진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이상호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 공동대표와 오동욱 대구정책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장이 각각 토론에 나선다. 장익현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 상임대표는“오늘의 포럼은 현재 진행 중인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의 필요성을 대구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며 “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위해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대현 광복회 대구시지부장은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 추진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독립기념관법 개정안 국회 발의로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라며 “올해는 6·3지방선거가 있는 만큼 대구지역 출마 후보들도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 공약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2-19

“4만명 집결 대구마라톤 안전 총력”⋯대구소방·경찰, 도심 교통 대규모 통제

오는 22일 열리는 ‘2026 대구마라톤’을 앞두고 소방과 경찰이 대규모 안전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4만여 명이 참가하는 만큼 응급 대응과 교통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19일 마라톤 코스와 행사장 전반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다중 인파가 몰리는 행사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엄준욱 본부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구급차 배치 지점과 긴급 상황 시 우회 출동로 등을 점검하며 대응 체계를 집중 확인했다. 소방당국은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대회 당일 코스 주요 지점에 소방 인력 350여 명과 차량 58대를 전진 배치한다. 또 소방드론을 활용해 사각지대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입체적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엄 본부장은 “대구를 대표하는 행사인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참가자와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찰도 대규모 교통 통제와 인력 배치로 지원에 나선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대회 당일인 2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구스타디움과 시내 주요 도로에서 구간별 순차 통제가 이뤄진다. 이번 대회에는 엘리트 선수와 마스터즈 참가자 등 총 4만1254명이 참여한다. 대회 구간은 대구스타디움을 출발해 범어네거리, 두산오거리, 대구은행네거리, 청라언덕역, 서문시장, 동대구역, 아양교역, 율하역, 범안로 등 도심 주요 도로를 포함한다. 구간별로 보면 스타디움 일대는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양방향 통제되며, 달구벌대로 연호네거리∼만촌네거리는 오전 8시30분부터 11시까지, 만촌네거리∼범어네거리는 오전 9시부터 11시20분까지 순차 통제가 진행된다. 동대구로 범어네거리∼두산오거리 구간도 오전 9시10분부터 11시30분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경찰은 교통경찰과 기동대 등 503명을 투입해 차량 우회 유도와 현장 통제를 맡는다. 라바콘과 안내 표지판, 철제 펜스 등을 활용해 통제 구간을 안내하고, 현장 인력을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차 없는 거리’ 캠페인을 병행하며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과 원거리 우회를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 전반에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현장 통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9

“우리 동네 사업, 주민이 직접 제안한다”⋯대구 서구, 14억 6000만 원 규모 주민제안사업 공모

대구 서구가 주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실시한다. 서구는 ‘2027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오는 20일부터 3월 27일까지 36일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총 14억 6000만 원 규모로 추진되며, 주민이 제안한 생활밀착형 사업 가운데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선정해 2027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민 의견을 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로, 서구는 그동안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대구시 평가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공모에는 서구 주민뿐 아니라 서구 소재 직장인과 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제안 분야는 △생활 주변 불편 해소 △안전사고 예방 △지역 복지 증진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 전반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서구청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 게시판을 통한 온라인 접수와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우편·팩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관련 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주민 투표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 사업은 2027년도 예산안에 반영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9

2월 22일 ‘차 없는 날’…대구마라톤 대회로 도심 교통 통제

대구시가 오는 22일 열리는 2026대구마라톤 대회 당일을 ‘차 없는 날’로 운영하고, 도심 전반에 걸쳐 대규모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 시는 참가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시민들에게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불가피하게 차량을 운행할 경우 사전에 우회도로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회 당일 대구스타디움 주변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성구·중구·동구 일대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주요 코스 구간에는 철제 펜스와 라바콘 등을 설치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통제 구간에 진입한 차량은 현장 안내요원의 유도에 따라 우회경로로 이동해야 하며,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된다. 오토바이와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자 역시 통제구간 준수가 필수다. 대구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 73개 구간에 우회도로를 마련했다. 지역별로는 △수성구 36개 △중구 15개 △동구 22개 구간이다. 대구스타디움 주변은 수성IC교차로에서 월드컵삼거리를 거쳐 달구벌대로를 이용해 경산 방향으로 우회하거나, 고모로를 통해 만촌동·효목동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들안길 일대는 수성네거리 방면으로 이동 후 신천시장사거리와 신천동로를 이용하거나, 동신교를 건너 신천대로로 우회가 가능하다. 중구 일대는 국채보상로를 통해 동신교를 건너거나 신천대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동구 동대구역·효목동 일대는 효목고가도로 또는 동북로 방면으로 우회할 수 있다. 방촌동 일대는 화랑로를 통해 만촌동 방향으로 이동 가능하다. 시는 ‘꼬리자르기식 교통통제 해제’를 적용해 구간별 진행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통제를 해제할 방침이다. 만촌네거리~범어네거리 구간은 오전 11시 20분, 신남네거리~달성네거리 구간은 오후 12시 50분에 통제가 풀릴 예정이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힘을 모으고 있다”며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우회도로를 사전에 꼭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교통통제 관련 정보는 대구시 홈페이지와 대구시버스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공개되며, 통제구간과 우회경로, 우회 버스 노선도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9

설 연휴 마지막 날, 달성은 ‘힐링과 체험’으로 가득 찼다

설 연휴의 마지막 날, 대구 달성은 배움과 쉼이 어우러진 하루였다. 아이들의 웃음이 울린 실내 체험 공간과 겨울 끝자락 햇살을 즐기는 강변 풍경이 맞물리며 연휴의 대미를 장식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설 전 연휴 기간 2만여 명이 다녀간 데 이어 마지막 날에도 가족 방문객으로 붐볐다. 상설전시관과 로비 체험 부스에는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인근 달성화석박물관에서도 지구의 역사와 화석을 살펴보는 어린이들의 호기심으로 활기가 돌았다. 야외 명소도 사람들의 발길로 한층 북적였다. 연휴기간 내내 밤이 더 핫 했던 송해공원은 정오 무렵 주차장이 모자랄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대형 산타와 트리 앞에는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가족들로 붐볐고, 백세교와 둘레길에는 산책객이 끊이지 않았다. 사문진 주막촌에서는 음식을 앞에 둔 가족들의 정겨운 모습들로 가득했다. 낙동강 생태탐방로 데크길에는 연휴의 피로를 털어내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북적였고, 화원역사문화체험관도 방문객과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강정보 디아크 일대 낙동강변 역시 나들이객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강바람 속에서도 산책과 자전거를 즐기는 시민들, 아이들과 연을 날리는 가족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으며 이웃 카페에도 많은 손님이 몰렸다. 실내의 배움과 강변의 여유가 교차한 연휴 마지막 하루. 달성은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 시민들에게 짧지만, 선명한 쉼의 시간을 내어주고 있었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2-19

달성군 ‘영어 친화도시’ 속도 낸다⋯ 올해 65억5000만 원 투입

대구 달성군이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전 학령을 아우르는 영어교육 지원에 올해 65억5000만 원을 투입한다. 공교육 중심의 체계적 프로그램으로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교육을 지역 발전의 핵심 축으로 삼고 대구 최고 수준의 교육비 예산과 장학사업, 교육특구 사업, 교육재단 설립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특히 영어교육에 2024년과 2025년 각각 60억 원 안팎을 투자하며 ‘영어 친화도시’ 기반을 다졌다. 올해 영어 예산은 65억5000만 원으로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영유아 분야에 총 21억7000만 원을 투입한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어린이집 전담 영어강사 파견 사업’에 14억7000만 원을 편성해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에 전담 강사를 배치, 놀이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도록 한다. 1500여 명이 참여하는 영유아 영어교실은 원어민과 함께하는 액티비티형 수업으로 운영된다. 관내 45개 유치원에서는 6억 원을 들여 방과 후 원어민 영어교실을 주 1회 진행한다. 다음으로 아동·청소년 대상 영어교육 5개 사업에 총 33억2000만 원이 투입된다. 초·중학생 영어체험학습에는 18억 원이 편성돼 영어 몰입형 2~3일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대1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센터를 통해 초·중·고생 1800명에게 연중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지역아동센터 등 돌봄시설 36곳에 영어강사를 파견해 500여 명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관내 14개 초·중학교에는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비 4억7000만 원도 지원한다. 해외 영어캠프에는 6억5000만 원이 투입된다. 초등학생 60명은 여름·겨울 각 3주간 말레이시아에서, 중학생 30명은 여름 3주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고등학생 20명은 겨울 2주간 영국 옥스퍼드에서 방학 기간 영어 집중캠프에 참여한다. 마지막으로 권역별 5곳에 총 10억6000만 원을 투입해 공립형 학원 형태의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미취학 아동과 초·중학생, 장애인 등 연 8000여 명이 연중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사교육비 부담을 낮추고 교육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달성군의 ‘영어 친화도시’ 사업에 대한 학부모 반응도 긍정적이다. 사교육 부담을 낮추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영어를 접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특히 어릴 때부터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자신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달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균등하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2-19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강한 리더십 요구가 지지로⋯성과로 평가받겠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12일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후 경북매일과의 인터뷰에서 “대구의 국채보상운동은 누가 대신 해결해주기를 기다린 운동이 아니었다. 우리 문제를 우리가 책임지겠다는 시민의 결단이었다”며 “그 정신이 대한민국을 움직였고, 그 정신이 산업화 혁명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을 거론하며 “결단과 추진력으로 대한민국의 대동맥을 건설했던 리더십이 지금 대구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과 일문일답. -대구시장 출마 결심의 핵심 동기는. △출마의 가장 큰 동기는 대구의 현실에 대한 위기의식이었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가 장기간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단순한 경기 순환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정체라는 판단을 하게 됐다. 청년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출되고, 산업은 고도화되지 못한 채 정체돼 있는 상황에서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학창 시절 대구에서 성장하며 이 도시의 자부심과 에너지를 체감한 세대다. 그런데 지금의 대구는 과거의 위상과는 다른 모습이다. 대구가 변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출마로 이어졌다. 이것은 개인적 정치 행보라기보다 도시의 방향을 다시 세우겠다는 책임감에서 비롯된 선택이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에 대한 입장은 무엇이며 통합지자체장 출마 계획은. △행정통합은 원칙적으로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사안이다. 다만 통합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통합 이후 재정 구조, 권한 배분, 산업 전략을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훨씬 중요하다. 통합이 선언적 조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시너지로 이어져야 한다. 통합지자체장 출마 여부는 개인적 의지보다 시민과 도민의 선택, 그리고 통합 이후 지역 발전 전략에 달려 있다. 저는 특정 직위를 목표로 움직이기보다 대구·경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통합이 된다면 그에 걸맞은 준비와 전략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대구와 경북은 이미 생활권과 산업권을 공유하고 있다. 통합 여부와 관계없이 공동 산업벨트 구축, 연구개발 협력, 광역 교통망 연계가 필요하다. 방위산업과 에너지, 로봇 산업을 연계해 광역 단위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면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다. 각 지역의 강점을 결합해 중복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본다. -TK통합 특별법과 TK신공항 특례 제외에 대한 입장은. △TK통합 특별법은 제도적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지역의 핵심 현안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부분은 분명 아쉬움이 있다. 특히 TK신공항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가 아니라 물류·산업·방위산업과 직결된 전략 자산이다. 특례에서 제외된 부분은 국회와 협의를 통해 보완해야 한다. 법은 한 번 제정됐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맞게 수정·보완되는 과정이 필요하다.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재정·행정 지원을 확보하고, 실질적 추진 동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은 정치적 공방보다는 실행 가능한 대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해야 할 때다. -현재 대구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가장 시급한 과제는 청년 유출과 산업 구조의 정체다. 청년이 떠나는 도시는 장기적으로 활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대구의 평균 연령이 전국 평균보다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구조적 문제를 보여준다. 대구에는 후방 제조 기반은 있지만, 이를 끌어올릴 앵커 기업이 부족하다. 결국 해법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다. AI, 데이터, 로봇,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을 집적화해 ‘대구형 산업혁명’을 추진하겠다. 세계 흐름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AI다. 대구는 로봇 테스트베드와 정밀부품 산업 기반이 있다. 문제는 AI와의 접목과 고부가가치화인데 납품 구조를 넘어 연구·실증·소비가 지역 안에서 이뤄지는 산업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 앵커 기업 유치도 그 맥락에서 추진하겠다. 동시에 주거·문화·교육 환경을 개선해 청년이 정착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경제와 정주 여건을 동시에 개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산업 전환과 청년 정책을 병행해야 대구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전국과 세계에서 유학 오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시민들이 변화와 강한 리더십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만약에 경제 전문가나 정치적인 경륜을 따졌다면 저를 선택하시지 않았을 것이다. 저를 압도적으로 지지를 해준 이유는 관료나 정치인 출신 등이 아닌 기존 정치 경로와는 다른 배경을 가진 후보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보고 계신 것으로 해석한다. 최근 국민의힘이 책임 당원 수가 많아졌다. 이는 그동안은 공천 과정이든 당 내에 있어서 결정 과정이든 당원들의 마음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민심이 ‘적극적으로 정책 결정이든 후보 결정이든 관여하겠다’라는 뜻으로 보인다. 이 모든 것이 오랜 기간 경제 지표가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들은 다른 선택을 고민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론조사는 과정일 뿐 결과가 아니다. 본선에서는 정책의 구체성과 실행 계획이 더 중요하다. 저는 지지율에 안주하지 않고 산업 전략, 재정 운용, 청년 정책 등 구체적 비전으로 평가받겠다. -현역 국회의원들과의 경쟁에서 자신만의 강점은. △대전 MBC 대표이사도 3년 가까이했고, 방통위원장 경험도 있고, MBC 본사에서 기획본부장, 보도본부장 등 경영진 경험이 있다. 특히 기획본부장으로 있을 때 MBC 본사도 매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공공기관장과 기업 경영을 통해 예산·인사·전략을 총괄한 경험은 행정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지자체장도 비전과 방향성을 가지고 이끈다는 점에서 경영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 부분에서 저의 이력이 위기 상황에서 결단과 추진력을 보여온 점을 충분히 입증했다고 생각한다. 또 기존 정치 경력 중심의 이력과는 다른 배경에서 도시를 바라볼 수 있다는 점도 차별성이다.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또 한 명의 정치인이 아니라 성과를 내는 리더라고 생각한다. 만약 지자체장이 된다면 필요한 분야에는 전문 행정 인력을 배치해 팀으로 성과를 내겠다. -야당 정부 상황에서 예산 확보와 협력 방안은. △과거를 보면 미래가 조금 예측이 된다고 생각한다. 대구가 지방자치 30년 이래 민선 8번 선거를 치렀다. 지금까지 정부와 같은 당일 때가 더 많았다. 과거 같은 진영 정부에서도 성과가 자동으로 보장되지는 않았다. 결과는 1인당 GRDP 꼴찌 아닌가. 진영을 넘어 시민 이익을 우선하겠다. 요구할 것은 당당히 요구하고, 협력할 것은 적극 협력하겠다. 결국 리더십과 전략의 문제다. 수갑을 찼던 상황에서도 1% 미만의 확률을 뚫고 나왔고, 전쟁 현장에서도 살아 돌아왔다. 대구를 꼴찌에서 탈출시키라는 미션이 주어졌다고 생각한다. 대구 발전을 위한 실용적 접근을 하겠다. -현재 전국에서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은 없었다. 여성 후보로서의 도전 의미는. △저의 이력을 보면 대한민국의 여성 최초 종군 기자, MBC 여성 최초 보도본부장, 여성 최초 기획본부장, 여성 최초 워싱턴 특파원, 여성 최초 워싱턴 지사장, 여성 최초 지역사 사장, 방통위원장도 위원장은 여성 최초다. 광역단체장 역시 능력과 성과로 평가받는 자리가 돼야 한다.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를 보면 일본에서 처음 여성 총리로 선출됐다. ‘여자 아베’로 불릴 정도로 우익 성향으로 평가받는 다카이치 총리는 아주 강한 리더십을 보이면서 의회 의석을 3분의 2 이상 얻었다. 이번 도전이 또 다른 여성 리더십의 길을 넓히고 유리천장을 깨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성별이 아니라 실력과 결과로 증명하겠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주요 약력 △남도초, 구남여중(현 구남중), 신명여고(현 신명고) 졸업 △경북대 영어교육 학사, 한국외대 동시통역대학원 한영동시통역학·존스 홉킨스 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국제공공정책학·서강대 언론학 석사 △문화방송 보도국 입사 △대전문화방송 대표이사 사장 △사단법인 하얀코끼리 고문 △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네르바교향대학 객원강의교수 △(재)성곡언론문화재단 비상임 이사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국민캠프 조직본부 시민사회총괄본부 대변인 △제11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글·사진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2-19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23주기 추모식⋯유족과 지역 주민 상생 협약 체결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23주기 추모식이 18일 오전 대구 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족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기렸다. 겨울 끝자락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 검은 옷차림의 참석자들이 하나둘 행사장으로 들어섰고, 오전 9시 53분 사이렌이 울리자 모두 움직임을 멈춘 채 고개를 숙였다. 23년 전 참사가 발생했던 순간을 기억하며 묵념하는 시간이었다. 추모식은 추도사와 추모 공연,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영상으로 추도사를 전했으며, 행사장 한편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우 국회의장의 조화가 놓였다. 대통령 조화가 전달된 것은 2018년 15주기 문재인 대통령 이후 8년 만이다. 헌화에 나선 한 유족은 딸의 이름을 부르며 “그곳에서는 잘 지내고 있느냐”고 되뇌었고, 끝내 눈물을 쏟으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유족 황순오 씨(58·대구 동구)는 “2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추모식을 하고 있다”며 “돌아가신 분들을 위로하고, 이런 참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구 지하철 참사 희생자 대책위원회와 팔공산 지역주민·동화 지구 상가번영회가 상생 협약을 맺으며 의미를 더했다. 유골 수목장 안치 문제와 기념시설 명칭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어왔던 양측이 추모와 지역 공동체의 공존을 모색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책위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구름다리 조성 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주민들은 2·18 기념공원 명칭 병기, 추모탑 명명, 수목장 추진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지윤환 동화마을번영회장은 “참사 23년이 지났지만 추모식 관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했다”며 “대책위와 함께 중앙정부와 대구시를 설득해 해결책을 찾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석기 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시민안전테마파크 명칭 변경 문제에 대해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며 “추모탑 명칭과 수목장 조성이 주민 지지 속에서 원만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는 2003년 2월 18일 방화로 발생한 대형 참사로, 12량의 객차가 불길에 휩싸이며 192명이 목숨을 잃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2-18

대구시, 9월부터 다자녀가정 수도요금 감면

대구시가 인구 위기 극복과 출산 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오는 9월부터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가정용 상수도 요금을 월 3000 원 감면한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9월 고지분부터 다자녀가정 상수도 요금 감면 제도를 본격 시행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감면 대상은 신청일 기준 대구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가정 중 막내 자녀가 19세 미만인 자녀 3명 이상을 둔 가구다. 약 1만 8000 세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는 기존 감면 혜택과 중복 적용이 불가하다. 감면 혜택은 신청 세대에 한해 적용되며, 신청 접수는 7월부터 시작된다. 시민 편의를 위해 온라인과 모바일 신청, 수도사업소 방문 신청을 병행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전산 시스템 구축도 추진된다. 대구시는 신청 방법과 절차 등 세부 지침을 상반기 중 사전 홍보해 시민들이 신청에 불편이 없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백동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요금 감면은 다자녀가정의 실질적인 경제 부담을 덜어주고 저출산에 따른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이라며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8

대구시, 산불 골든타임 잡는다⋯산림청 특수진화대 전격 배치

대구시가 산불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산림청 산불재난 특수진화대를 지역에 전진 배치한다. 시는 19일부터 남부지방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 소속 산불재난 특수진화대를 대구 지역에 배치해 산불 초동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 전진 배치는 대구시와 산림청 간 상호 협조체계를 기반으로 추진됐으며, 특수진화대는 대구시청 산격청사를 거점으로 권역 산불 대응 태세에 본격 돌입한다. 산림청 산불재난 특수진화대는 험준한 산악지역이나 야간 산불 등 고난도 현장에 투입되는 전문 조직으로, 지상 진화를 주도하는 최정예 인력으로 구성돼 산불 진화와 각종 산림재난 대응 임무를 수행한다. 그동안 구미국유림관리소 특수진화대는 관할구역 외 지역에도 산불 규모에 따라 광역 출동을 해왔으나, 이번 대구 전진 배치로 대구 전역은 물론 인접 지역인 경산·청도까지 포함한 신속 대응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배치 인력은 공중진화대원 1명과 특수진화대원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되며, 담수량이 대폭 늘어난 다목적 진화차량 등 장비 4대도 함께 운용된다. 대구를 거점으로 상주하게 되면서 진화대원 운영 및 장비 고도화에 소요되는 연간 약 10억 원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대구시는 출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연중 산불에 대한 상시 대응과 야간 신속대기조 운영을 통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특수진화대 전진 배치를 계기로 대구시 재난안전기동대 및 진화대와 함께 도심형·야간산불 특화교육과 합동훈련을 강화하겠다”며 “산림청과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산불로부터 안전한 대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18

국립대구과학관·달성화석박물관, 대구시민주간 무료 개방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일대 대표 문화시설이 ‘2026 대구시민주간’을 맞아 시민에게 문을 활짝 연다. 과학과 화석, 어린이 체험시설을 한자리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관심이 모인다. 국립대구과학관과 달성화석박물관, 달성테크노스포츠센터 네버랜드는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전면 무료 개방한다. 23일은 정기휴관일이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상설전시관과 꿈나무과학관을 무료 운영해 시민 누구나 과학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최초 공립 화석 전문 박물관인 달성화석박물관은 고생대·중생대·신생대관과 주제관, 체험관 전 구역을 개방해 다양한 지질시대 화석과 체험 콘텐츠를 통해 지구 생명의 역사를 소개한다. 2024년 개관한 어린이 체험시설 네버랜드도 시민주간 동안 무료다. 36개월 이상 10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루 3회, 회차당 50명씩 운영되며, 이용 희망자는 달성군시설관리공단 통합예약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이번 무료 개방은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공공시설의 개방성과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2-18

쓰레기 더미 속 삶 정리⋯대구 서구, 저장 강박 의심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2일 오후 대구 서구 한 주택가 골목. 현관문이 열리자 발 디딜 틈 없이 쌓인 생활 쓰레기와 각종 물건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실내에는 오래된 음식물과 생활 폐기물이 뒤섞여 있었고, 바닥과 벽 곳곳에는 해충 흔적도 남아 있었다. 이동조차 쉽지 않은 열악한 환경이었다. 이날 현장에는 구청 직원과 서구자원봉사센터, 서구 새마을회, 행정복지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투입됐다. 방진복과 장갑, 마스크를 착용한 인력들은 집 안팎에 쌓인 쓰레기를 분류해 대형 마대에 담았고, 전문 업체는 소독과 해충 방제 작업을 동시에 진행했다. 봉사자들은 좁은 방 안에 빼곡히 쌓인 옷가지와 생활용품, 폐가전 등을 하나씩 정리하며 반나절 가까이 작업을 이어갔다. 집 안 공기가 서서히 바뀌자, 어르신도 조심스럽게 집 안을 둘러보며 “이렇게 깨끗해질 줄 몰랐다”며 연신 고개를 숙였다. 이번 지원은 단순 청소에 그치지 않는다. 서구는 해당 가구가 다시 저장 강박 상태로 돌아가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전기장판과 이불 등 방한용품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전문 업체를 통한 추가 소독과 해충 방제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정비로 겨울철 가연물 적치로 인한 화재 위험 요소도 상당 부분 제거됐다. 현장 관계자는 “쓰레기와 생활 물품이 뒤섞여 있어 작은 불씨에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웃과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어르신이 깨끗한 보금자리를 되찾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거 위기 가구를 적극 발굴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