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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미세먼지 ‘사전 차단’⋯대구시,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3-14 12:43 게재일 202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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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대구시가 산업단지와 대형 공사장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특별점검에 나선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산업단지 대기배출업소와 건설공사장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 7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봄철 대기 정체와 계절적 요인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미세먼지 발생원을 사전에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은 도심 산업단지와 대형 공사장 등 먼지 발생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시와 구·군 공무원, 민간환경감시원이 참여하는 합동점검 방식으로 추진된다.

합동점검반은 18개 조 36명으로 구성되며 이동측정차량 등 첨단 감시장비를 활용해 사전 순찰을 실시한 뒤 불법 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을 선별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대기오염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여부, 비산먼지 발생 억제시설 미가동, 불법 소각 등 미세먼지 불법 배출 행위다. 건설공사장의 경우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대비한 사전 준비 상황도 함께 확인한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와 행정처분 등 엄정한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봄철은 계절적 요인과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고 ‘나쁨’ 일수가 많은 시기로 꼽힌다. 특히 야외활동 증가와 신학기 시작 등으로 시민 건강 피해가 우려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대구시는 주요 미세먼지 발생원을 집중 관리해 비산먼지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생활환경과 건강 보호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섭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우리 주변의 미세먼지 발생 요인을 찾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해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대구시 특성에 맞는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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