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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 가족 나들이···대구·경북 어린이날 행사 풍성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6-04-27 17:53 게재일 20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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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공연 결합 가족 참여형 확대
포항 만인당·대구미술관 등 곳곳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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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해 지난해 5월 5일 포항 환호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포항 어린이날 큰 잔치’ 전경. 드림 파크, 플레이 파크, 퍼니 파크로 구분한 다양한 놀이기구와 체험 부스에서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경북매일 DB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대구·경북 곳곳이 체험과 공연, 놀이가 어우러진 ‘가족형 축제’로 채워진다. 아이들이 직접 뛰고 배우며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중심을 이루고, 공원과 미술관, 관광지 등 다양한 공간에서 지역별 특색을 살린 행사가 마련됐다.

포항에서는 5월 5일 남구 만인당 잔디광장에서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하는 ‘2026 포항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아이와 가족 모두가 행복한 포항’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5개 테마존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설무대가 있는 패밀리 스테이지에서는 기념식과 함께 가족보드게임 대회, 키즈 갓 탤런트, 종이비행기 레이싱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플레이존은 영아·유아·키즈존으로 나뉘어 에어바운스 등 놀이시설을 갖추고, 세이프티존에서는 해병대 장갑차와 경찰차 체험, 미아 방지 지문 등록, 소방안전체험 등 교육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창의존의 만들기 체험과 푸드존의 먹거리도 마련돼 하루 종일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구성이 특징이다. 

연휴 기간에는 경상북도교육청 과학원의 ‘포항 과학 싹 잔치’와 포항해양경찰서 경비함정 견학 프로그램, 포항시립미술관의 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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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국립등대박물관 어린이날 행사 포스터. /국립등대박물관 제공

같은 날 포항 국립등대박물관에서도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행사가 열린다. 박물관은 5월 5일 하루 동안 ‘등대 매직쇼’와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 매직쇼는 낮 12시와 오후 1시 30분, 3시 세 차례 진행되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공연으로 꾸며진다. 박물관 전시 공간을 활용한 스탬프투어는 곳곳에 숨겨진 스탬프를 찾아 모으는 방식으로, 완주 시 기념품이 제공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전시 관람과 체험을 자연스럽게 결합한 점이 눈길을 끈다.
 

안동에서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도산면 예끼마을과 선성현문화단지 일원에서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6 선성현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피어나는 꽃, 자라나는 어린이’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과 연계해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했다. 산성공원에는 비올라와 메리골드 등 봄꽃이 전시되고, 예끼마을 근민당에서는 ‘내게 행복을 주는 그림책’ 전시가 열린다. 도자기 전시와 체험, 옛 마을 사진 전시도 함께 마련된다. 5월 2일에는 유튜버 에그박사·양박사·웅박사가 참여하는 생물 퀴즈쇼가, 5일에는 코코보라와 함께하는 과학실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어린이 당근마켓과 OX 퀴즈, 버블쇼, 로봇 액션쇼 등 공연도 이어지며, 별도의 휴식 공간과 먹거리 공간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5월 4일부터 이틀간 어린이 한마당이 열려 백일장과 사생대회, 휴머노이드 로봇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대구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시·공연·체험이 결합된 문화행사가 도심 전역에서 이어진다. 특히 5월 1일부터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과 시민 참여형 행사가 집중 운영된다.

전시 분야에서는 대구미술관이 동물의 시선으로 인간 사회를 조명하는 교육형 체험전 ‘고양이도 임금을 볼 수 있다’를 5월 1일부터 선보이고, 대구문화예술회관은 가족 소통을 주제로 한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를 마련한다. 근대역사관과 향토역사관에서는 카네이션 스마트톡, 요술팔찌 만들기 등 어린이날 맞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린이날 당일 대구미술관에서는 무료입장과 함께 친환경 장터와 체험존이 결합된 ‘놀자, 뛰자, 웃자-색동장’이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장바구니나 다회용기 등을 지참하면 선착순 혜택이 제공되는 ‘쓰레기 없는 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5월 2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라이브’를 시작으로, 3일에는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공연 ‘킨더콘체르트: 마술피리’가 열린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문화예술회관에서 시립무용단의 가족 무용극 ‘탈출’이 무대에 오르며, 도심 곳곳에서는 버스킹과 토요시민콘서트가 이어져 연휴 분위기를 더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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