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미래 무역 인재 양성을 위해 경상북도,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협력해 ‘청년무역사관학교’를 확대 운영한다.
청년무역사관학교는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대응해 기업 수요에 맞는 실무형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2013년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총 86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누적 취업률은 92.8%에 달한다.
올해 모집 인원은 72명으로 확대됐다. 지원 대상은 대구·경북 소재 대학 3·4학년 재학생과 졸업(예정)자, 또는 대구·경북에 주소를 둔 만 39세 이하 청년이다. 타 지역 대학 재학생이라도 부모의 주소지가 대구·경북이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3월 12일부터 4월 5일까지이며,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지원자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교육은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 5월 온라인 사전교육을 통해 무역 기초 지식을 학습한 뒤, 6월부터 오프라인 본 교육과 6박 7일 합숙 훈련을 통해 수출 시뮬레이션과 해외 마케팅 경진대회 등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글로벌 무역 현장 탐방 인원을 기존 12명에서 24명으로 두 배 늘려 해외 시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국내 종합상사 현장 견학, 지역 우수기업 인턴십, 취업박람회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 지원도 제공된다.
수료생들은 선배 수료생들이 결성한 ‘청년무역인연합’에 가입해 1대1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와 경북의 청년들이 함께 성장하고 실질적인 무역 현장에서 활약해 지역 수출 경쟁력 강화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무역 전문가를 꿈꾸는 지역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