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경북, 미래차 산업 전환 협력⋯ SDV 대응 초광역 전략 논의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3-16 15:57 게재일 2026-03-17 8면
스크랩버튼

대구시와 경북도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환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대구시는 17일 대구테크노파크에서 ‘대구·경북 지역주력산업 협업 프로젝트 토론회’를 열고 지역 자동차 산업의 미래 전환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토론회는 올 하반기 지역주력산업 개편을 앞두고 모빌리티 분야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구시와 경북도, 혁신기관 간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구시, 경북도, 지역 기업 및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대응을 위한 대구·경북 모빌리티 산업구조 전환 전략 발제 △대구·경북 미래차 모빌리티 협업 프로젝트 발표 △지역 중소기업의 미래차 전환 전략과 협업 생태계 구축 방안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발제에 나서는 김봉섭 지능형자동차부품연구원 실장은 “SDV 전환으로 모빌리티 산업이 부품 중심 경쟁에서 통합 플랫폼 중심 경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대구의 전장·구동 기술과 경북의 차체·소재 제조 기반을 연계한 초광역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DV 기반 미래 모빌리티 통합 산업생태계 구축’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대구·경북 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은 ‘(가칭) 대경권 SDV 전환 지원 사업단’ 구성을 제안한다. 이 사업단은 지역 모빌리티 기업의 SDV 전환을 지원하고 핵심 기술개발 성과를 플랫폼 기반으로 통합·실증하는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토론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주재로 진행되며, 경북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교수와 효림엑스이 대표이사, 텔레칩스 전무, 아주스틸 팀장, 아진산업 연구소장, 대구시 미래혁신정책관 등이 참여해 지역 기업의 SDV 전환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주력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대구시는 미래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을 육성해 왔다. 앞으로 정부의 ‘5극 3특’ 산업구조 정책과 연계해 대구·경북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미경 대구시 미래혁신정책관은 “이번 토론회가 모빌리티 산업 분야에서 대구·경북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기업들이 미래차 산업 전환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