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공원과 유원지 인근 음식점 135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과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기온 상승과 함께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식품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은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등 간편 조리식품을 취급하는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이다. 특히 지난해 점검을 받지 않았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판매·사용·보관 여부를 비롯해 식품 표시 및 보관 기준 준수 여부, 무등록·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및 시설기준 이행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김밥과 샌드위치 등 간편식 조리식품 16건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도 병행한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부적합 제품은 현장에서 즉시 회수·폐기할 방침이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따뜻한 봄철을 맞아 나들이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 주변 음식점의 위생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식품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봄 나들이철 동안 233개소를 점검해 건강진단 미필 17건, 시설기준 위반 9건, 위생모 미착용 3건,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2건 등 총 31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하고 행정처분을 내린 바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