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혼례·드론축구·예술·독서까지⋯참여형 문화정책 확대 지역 자원 기반 문화 생태계 구축⋯군민 체감형 정책 강화
대구 군위군이 ‘일상이 문화가 되는 도시’를 목표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핵심 문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참여형 문화로 전환해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성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군위향교 전통혼례, 드론축구, 화본예술공간, 삼국유사 인생책방을 축으로 단계별 확장 체계를 구축하고, 문화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전통혼례 사업은 군위향교를 활용해 가족 중심의 의미를 되살린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회혼례를 시작으로 다문화 혼례까지 확대되며 지역 참여형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꽃가마와 한복 등 기반을 갖추고 관련 전문가 양성도 병행해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드론축구는 청소년 중심의 미래형 스포츠로 육성 중이다. 삼국유사테마파크에 전용 구장을 조성하고 각종 대회를 개최해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규모를 확대해 지역 대표 스포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화본예술공간은 예술가와 주민이 교류하는 생활문화 거점으로,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참여를 이끌고 있다. 올해는 참여 단체를 확대해 지역 문화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독서 분야에서는 ‘삼국유사 인생책방’을 새롭게 추진한다. 경로당을 중심으로 도서를 보급하고 이야기꾼이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문학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시범 운영을 거쳐 전 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전통과 미래가 어우러진 문화 기반을 통해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