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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경권 엔젤투자허브 투자설명회 개최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10-21 15:25 게재일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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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2일 엑스코에서 대경권 엔젤투자허브와 함께 ‘대경권 혁신 스타트업 통합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술력은 있으나 사업자금이 부족한 지역 초기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디아비전(디지털 헬스케어), 애드원(통합 광고 효과분석 플랫폼) 등 지역 초기기업 8개사와 엔젤투자자, 액셀러레이터 등 국내 전문 투자사 12개사가 참여한다. 기업별 핵심사업 IR 피칭, 1대 1 투자 상담, 투자자 네트워킹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경권 엔젤투자허브는 2024년 6월 개소 이후 대구시와 협력해 엔젤투자자를 발굴·육성하고, 초기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며 기업 성장 자금을 지원해 왔다. 올해 9월까지 61개 기업이 투자유치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 중 7개사는 총 62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엔젤투자는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이 부족한 초기 단계 기업에 개인이 직접 투자해 성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자금 지원뿐 아니라 멘토링, 후속 투자 연결 등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엔젤투자협회는 수도권 중심의 엔젤투자 편중을 해소하고 지역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21년 충청권, 2023년 동남권, 2024년 대경권에 엔젤투자허브를 차례로 개소했다.  

정현주 대구시 창업벤처혁신과장은 “이번 설명회가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유망 초기기업들에게 도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엔젤투자자,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로 이어지는 투자성장 사다리 구축을 위해 대경권 엔젤투자허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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