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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왕펑차오 청두시장 대표단 대구 방문

대구·청두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중국 청두시 대표단이 23일 대구시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청두시 대표단은 경제,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자가 포함 됐다. 대구시와 청두시 대표단은 2015년 11월 10일 자매결연을 맺은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통해 다져온 우호 협력 관계를 한층 심화시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난 2월 청두에 개소한 대구시 사무소를 거점으로 양 도시 기업 진출 및 통상 지원 등 경제 교류 또한 폭넓게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청두시장을 단장으로 한 고위급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국제교류부서 간에도 별도의 MOU를 체결하기로 했으며 △상호 국제 행사 적극 참여 △인적교류방문 강화 △첨단산업 교류 협력 촉진 △문화관광, 스포츠, 국제 컨벤션 분야 교류 확대 △청년 및 학교, 교사, 학생 간 교류 활성화 등 5가지 분야에 대하여 한층 깊이 있고 실질적인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와 청두는 올해에만 10여 건에 달하는 방문 교류를 계획하고 있다. 먼저 △지난 2월, 대구시 청두사무소 개소에 이어 대구국제마라톤에 청두 마라토너 2명 참가 △▲5월에는 대구파워풀페스티벌에 청두직업기술대학의 예술단 30여 명의 참가가 확정된 상태이며 △6월 대구시명장회 청두 전시 개최 및 체험 부스 운영 △대구-청두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대구시립국악단 축하공연 △7월 청두 국제아동합창음악주간 및 대구국제대학생캠프 행사에 상호 초청하는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5일부터 18일에는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구시 대표단이 ‘2025 청두국제자매도시 협력·발전대회’ 시장 원탁회의에 참석해, 대구 시정 홍보와 주요 국제행사를 홍보하는 등 글로벌 도시 대구 브랜드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이와 더불어 행사 후에는 청두시 무역촉진위원회 고위급을 별도로 만나 2025 FIX에 청두시와 기업을 공식 초청했으며, 청두 측에서도 청두 공동관 설치와 상호 무역사절단 파견을 제안하는 등 새로운 교류사업 발굴에도 힘쓸 것을 다짐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와 청두는 지난 10년간 경제산업·문화·스포츠·의료·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탄탄한 교류 협력 토대를 마련해 놓았다”며 “자매결연 10주년인 올해를 기점으로 양 도시의 강점을 결합하여 더욱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3

대구시, 재난안전기동대 공무직근로자 공개 채용

대구시가 ‘재난안전기동대’에서 근무할 공무직근로자 15명을 공개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지난 달성군 산불현장에서 활약했던 ‘산림재난기동대’를 ‘재난안전기동대’로 확대·개편해 재난 대응 범위를 산불뿐만 아니라 자연재난·사회재난 전반으로 확장해 보다 종합적이고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각종 재난 예방활동 △산불 현장 투입 및 진화 △태풍·홍수·산사태 등 경보 시 주민 대피 지원 △각종 재난 발생지역 복구 작업 등 현장 중심의 재난안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응시자격에는 거주지 제한은 없으며, 공고일(2025년 4월 22일) 기준 18세 이상 60세 미만이면 성별, 학력에 제한 없이 시험에 지원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5월 2일부터 8일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가능하며, 채용절차는 서류심사(1차), 체력검정(2차), 면접시험(3차)의 공정한 전형을 거쳐 선발하고 올해 6월부터 근무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의 ‘시험정보’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채용을 통해 현장 중심의 초기 재난 대응력을 한층 더 강화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전문성과 책임감을 겸비한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2

대구가톨릭대, 장애인의 날 음악회 ‘성료’

대구가톨릭대 DCU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이 진행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 음악회’가 지난 20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맑은 울림, 아름다운 동행의 길벗이 되어주세요’란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은 ‘톨레도’, ‘풍선’, ‘You raise me up’, ‘정열 대륙’, ‘행복’ 등의 곡을 하모니카 연주로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테너 이병삼, 소프라노 이윤경, 바리톤 김만수 등 성악가들과 합창단 은빛메아리, SM코러스청라, 대구코랄이 출연해 더욱 풍성한 공연을 선보였다.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은 2009년 대구성보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장애인 연주단으로 출발했으며, 2021년 9월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 학교기업 ‘DCU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로 전환된 후 국내외에서 1,000여 회의 공연을 이어가며 장애인 문화예술 활성화와 인식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공감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의 문화예술 분야 재능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2

대구시, AI 기반 탄소발자국 플랫폼 개발 사업 공모 선정

대구시는 2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제조데이터표준 인공지능활용 제품전주기탄소중립지원 기술개발(R&D)’ 사업의 섬유산업 대상 과제에 다이텍(DYETEC)연구원이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과제 수행을 위한 후속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유럽연합(EU)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탄소발자국 인증이 수출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함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들도 글로벌 규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다이텍(DYETEC)연구원을 중심으로 ㈜글래스돔코리아, ㈜아이비씨티, ㈜인이지, (재)FITI시험연구원, (재)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등 총 6개 기관이 참여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68억 9700만 원(국비 53억 3000만 원, 민간부담금 15억 6700만 원)을 투입해 AI기반 탄소측정 및 탄소저감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제조 공정 전 주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단위의 탄소 배출량을 산정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탄소 발생량의 예측 및 저감이 가능한 제품 전 주기 탄소발자국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글로벌 환경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탄소발자국 플랫폼과 탄소저감 솔루션 개발을 통해 지역 기업이 글로벌 탄소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공급망 전반에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YETEC연구원은 지난 2월 티유브이 라인란드(TÜV Rheinland)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발자국 데이터의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인증과 연계할 기반을 마련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2

제22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개막

26개국 300개사(1000부스)가 참가하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23일부터 25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그린에너지를 넘어, 미래에너지로(Green Energy to Future Energy)’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속에서 산업 전반의 전환과 혁신을 이끌 다양한 기술, 제품, 정책,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특히 수소·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미래에너지 분야에서의 혁신 동향과 실제 적용사례를 집중 조명한다. 전시 품목은 태양광, 수소, 풍력, 에너지저장장치,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 등 신재생에너지 전 주기를 아우르며, 태양광 모듈 및 인버터 글로벌 선도 기업 중 한화큐셀, JA솔라, 징코솔라, 화웨이, 그로와트 등 14개사가 참가해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 현대에너지솔루션, 한솔테크닉스, 신성이엔지, 에스디엔, 그랜드썬, 등 신재생에너지 국내 유망기업이 대거 참가하며, 한국가스공사, (주)대성에너지, (주)씨에스텍, 아진솔라텍(주), 한빛전력 등 지역 기업들도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신재생에너지 및 이차전지 12개 유망기업과 공동관을 구성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들을 위한 수출상담회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린에너지엑스포 기간 중 국내 유일의 태양광과 수소 분야의 비즈니스 콘퍼런스인 국제미래에너지콘퍼런스가 동시 개최된다. 23일과 24일 양일간 태양광마켓인사이트(PVMI)에서는 ‘진리는 나의 빛, 태양광 발전은 인류의 빛!’을 주제로 한 태양광 산업의 최신 트렌드가 공유되며, 25일에는 ‘푸른에너지 수소, 미래를 연결하다’를 주제로 한 수소마켓인사이트(H2MI)가 진행된다. 특히, 10개국 46개 기관에서 53명 연사를 초청해 600여 명의 태양광-수소 전문가 및 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글로벌정책과 시장동향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22주년을 맞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기업 간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신재생에너지 트렌드 교류 역할을 넘어 국제사회 에너지 문제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전문 전시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엑스포를 통해 참가 기업·기관 간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공유를 통해 관련 산업의 시장 확대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홈페이지(www.greenenergyexpo.co.kr)를 통해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2

대구시, '글로컬대학 지원단' 운영 본격화

대구시가 ‘글로컬대학 지원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글로컬대학’은 지방대학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2023년부터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 지정 대학에는 5년간 최대 국비 1000억 원이 지원된다. 대구시는 지난해 구성한 ‘글로컬대학 지원단’을 중심으로 22일 산격청사 제5 회의실에서 1차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대학정책국장 주재로 교육부 교육개혁지원관을 비롯해 대구시 15개 부서, 대구정책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예비지정 신청대학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경북대학교와 대구보건대학교의 사례를 토대로 올해 예비지정을 신청하는 대학들이 ‘대구 RISE 계획’ 등 지역 발전 전략과 연계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도 지역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학 교육 혁신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끌어갈 방침이다. 정재석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올해는 글로컬대학 프로젝트의 마지막 해인 만큼, 지역대학이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2

관광코스로 재탄생한 수성구 생태환경 체험해요

대구 수성구 생태자원이 관광코스로 재탄생했다. 수성구는 금호강변, 매호천, 망월지 등 지역 내 숨겨진 생태관광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관광코스를 개발했다. 프로그램의 이름은 ‘수성생태관광투어(봄 시즌)’ 이며, 지난 1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년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공모’에 선정돼 향후 4년간 국비 8억원을 지원받는 사업 중 하나다. ‘수성생태관광투어’는 생태전문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도심 속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다양한 생태를 체험하고 자연과 예술이 연계된 특별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수성구청(동대구역)에서 출발해 팔현생태공원–생각을 담는 정원–신매시장–망월지–들안예술마을–동대구역(수성구청)에서 하차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팔현습지에서 수리부엉이를 비롯한 다양한 생물에 대해 배우고, ‘생각을 담는 정원’에서는 반려식물 심기 체험을 진행한다. 이어 신매시장에서 자유롭게 점심을 즐기고, 망월지에서는 수성구 캐릭터 ‘뚜비’의 탄생 배경과 두꺼비 생태에 대한 해설을 듣고 ‘뚜비 우산 만들기’ 체험을 한다. 들안예술마을에서는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뚜비 키링 만들기’ 체험을 통해 순환 자원의 가치를 배우고 자연과 예술의 접목을 통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한 참여자는 “이 세상에서 다양한 동식물과 공존해 살아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느꼈고 상생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하는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면서 “생태와 예술이 어우러진 투어가 이색적이고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수성생태관광투어’를 통해 수성구의 아름다운 생태명소를 널리 알리고, 지역의 생태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이번 투어 외에도 생태관광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생태관광 스토리텔러(해설사) 육성’과 ‘생태관광지도 제작’을 추진 중이다. 오는 10월에는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수성생태관광투어’ 가을 시즌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2

‘대구-고베 우호협력 15돌’ 日 대표단 방문

대구 우호협력도시인 일본 고베시 대표단이 우호협력도시 체결 15주년을 기념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대구를 방문했다. 대구시와 고베시는 2010년 7월 23일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맺어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 오하라 가즈노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56명의 대표단은 대구시 경제부시장, 대구시의회 의장,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을 예방하며 양 도시 간 교류·협력에 대한 고위급 의견 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스마트광통신센터와 스마트시티센터에서 대구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접하는 기회도 가졌다. 또 국보인 군위 아미타여래삼존석굴을 방문하고, 대구-고베 15주년을 기념하는 ‘한일교류음악회’에도 참석했다. 특히, 고베 예술단은 대구 지역 음악가들과 함께 체류기간 동안 대구 역내에서 버스킹 공연 등을 열어 대구시민들에게 한일 도시 간 음악 교류의 장을 선보였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고베시에서 대구를 공식 방문한 것은 5주년이었던 2015년 이래 10년 만이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이 방문은 양 도시 관계 발전의 증폭제 역할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는 경제계 인사들 간의 만남도 있었기에 향후 경제·산업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를 더욱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2

“지역 우수 의료기관·의료진 소개 내 역할”

“우리 병원 홍보를 보고 찾아온 환자가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나가는 모습을 볼 때, 홍보인으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보건의 날’을 맞아 대구광역시장 표창장을 수상한 곽승훈(56) 대구 파티마병원 대외협력실장은 “병원 홍보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다. 구성원의 자긍심과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기반으로 진정성과 신뢰를 쌓아가는 일”이라고 말했다. 교육행정과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곽 실장은 본래 교육 현장에서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역량을 키웠다. 그러던 중 병원 쪽의 제안으로 병원행정 분야에 입문하게 되었고, 지난 2011년부터 대외협력실장으로서 병원의 홍보, 진료협력, 대외협력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곽 실장은 병원 내부 직원들이야말로 ‘첫 번째 홍보대사’라고 강조한다. 그는 “내부 구성원이 병원에 대한 신뢰와 자긍심이 없으면, 어떤 홍보도 공허한 외침이 된다"며 “그래서 내부 만족도를 높이는 문화와 제도 마련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파티마병원은 이를 위해 SNS 실시간 홍보, 병원 강사진에 의한 사내 교육, 직원들의 자발적 콘텐츠 공유 등을 활성화했다”며 “환자가 ‘치료’가 아닌 ‘치유’를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병원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곽 실장은 ‘환자를 그리스도처럼 대하라’는 카톨릭 정신 아래 설립된 파티마병원 이념에 공감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전인 치유다. 육체뿐 아니라 정신까지 보듬는 돌봄을 지향한다"며 "이를 위해 병원은 ‘양질의 진료’, ‘책임 있는 관리’, ‘생명 존중’, ‘그리스도교적 공동체 실현’이라는 네 가지 핵심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병원에서는 진료비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은 없다. 누구든 오면 치료하고, 사회복지팀이 뒤에서 지원한다“며 “그것이 우리가 믿는 ‘치유사도직’의 정신”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하루는 이른 출근으로 시작된다. 오전 7시 반 이전에 출근해 하루의 과업을 구체화하고, 저녁에는 외부 인사들과의 네트워크 자리를 가진다. 지칠법도 하지만 습관이 되면 오히려 즐겁다고. 병원 홍보가 단지 병원만의 일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공공의 일이라고 믿는 곽 실장은 “대구파티마병원은 지역의 대표적인 종합병원으로서, 지역사회 기여의 주체로 역할하고 있다”면서 “파티마병원은 해외 의료봉사, 탈북민 진료 지원, 불법체류자 산모 지원, 성모자선회 운영 등 지역과 세계를 잇는 다양한 공익사업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 실장은 현재 전국병원홍보협회 대구지부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중소병원과 대형병원의 홍보 여건 차이를 고려한 조직 운영에 힘쓰고 있다. 그는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굳이 갈 필요 없이, 지역 내에서도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이 병원 홍보의 중요한 사명”이라며 “대구는 ‘메디시티대구’라는 공동 브랜드를 구축할 만큼 강한 의료 인프라를 갖췄다. 그럼에도 수도권 환자 쏠림은 여전히 심각하다.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관과 의료진을 꾸준히 소개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선배 홍보맨’으로서 병원 홍보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홍보의 본질은 결국 ‘사람’에 있다고 강조하는 곽 실장은 “글쓰기 역량, 디자인 감각, 영상 기술 등 다양한 기초 역량을 쌓되, 무엇보다도 진실성과 신뢰가 우선"이라며 “요즘처럼 정보가 빠르게 공유되는 시대에는 순간의 허위가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디자인, 글쓰기, 영상 제작 같은 실무 역량은 물론, 마케팅 감각과 함께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갖출 것”을 조언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4-22

30일 찾아가는 직업훈련 ‘내 일 만나요’ 설명회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오는 30일 대구시 종합복지회관에서 대구 거주 중장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직업훈련인 ‘내 일(My job) 만나요’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중장년층의 직업훈련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중장년층 30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훈련 및 상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대구지역 직업훈련기관의 훈련과정과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추진하는 인력양성사업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대구종합복지회관,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구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구여성회관, 대구동부여성문화회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대구소재 직업훈련기관 등이 참여하며, 지역 중장년층에게 직업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전직을 위한 진로상담 운영을 통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 이외에도 교육과정 안내와 교육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훈련기관 담당자들과 1:1 면담을 가질 예정이며,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설명회 관련 내용은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홈페이지(https://dghrd.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사전 접수는 오는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경우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구시 종합복지회관(달서구 성당동 소재)에서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2

대구시, ‘북성로 공구마을’ 조성 박차

대구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에게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과 정착을 지원해 청년 유출 방지와 청년인구 유입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서류심사, 현지실사, 발표심사를 거쳤으며 147개 지자체가 신청해 최종 12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대구시가 청년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업 수행 청년단체인 ‘레인메이커’는 지역의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지역 예술가와 협업해 축제와 상품을 기획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예술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올해부터 3년간 ‘북성로 공구마을’ 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6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북성로 공구마을의 공구(共求)는 ‘함께 구한다’라는 뜻으로 북성로에서 청년들이 원하고 꿈꾸는 무엇이든 만들 수 있고 함께 구해간다는 뜻이다. 공구마을에서는 청년 활동공간 구축 △체험 프로그램 운영 △청년 창업ˑ창작지원 프로그램 △창업 연계 및 사업화 지원 등 공유자원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청년 유입과 정주 공간을 운영한다. 세부프로그램으로 △공구마을 소통채널 주민공동체(도르래) △공유공간 주민센터(톱니바퀴) △연계ˑ협력의 상호배움터(사다리) △개인 프로젝트 지원(탱커 프로젝트)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는 앞으로 중구청과 함께 상시 소통체계를 마련해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청년들의 정착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북성로 공구마을이 청년창업가와 창작가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기회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현재 전국에서 39개의 청년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2

대구시교육청,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와 ‘디지털 미디어 문해교육’협약 체결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학생들의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 향상을 위해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와 ‘청소년 디지털 미디어 문해 교육’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는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운영하는 기관으로, 대구·경북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미디어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해 미디어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창의적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3년 12월에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미디어 체험과 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미디어 문해력을 함양하고 학생들에게 미디어 분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협약을 통해 센터는 미디어 문해력 교육 ‘미디어 On-DAY’ 와 ‘방송, AI 기술 활용 문해력 향상 체험’등 2가지 프로그램을 학교 단위별 무료로 지원한다. 미디어 On-DAY는 딥페이크 역기능 예방 교육과 성우, 오디오 엔지니어, PD 등의 역할을 체험해 보는 ‘폴리 사운드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방송, AI 기술 활용 미디어 문해력 향상 체험은 TV, 라디오 DJ, 애니보이스 오디오 체험 교육 등을 운영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전문적 디지털 미디어 문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돼 재단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 향상을 위해 유관 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2

칠곡경대병원 이유림 교수팀, 간암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유림<사진> 교수팀이 최근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대한간암학회 제19차 정기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유림 교수팀은 ‘조직 및 혈청 유래 세포외소포체 miR-1290를 이용한 간세포암종의 진단 및 진행 예측 바이오마커 연구’를 주제로 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연구는 칠곡경대병원의 이유림 교수와 경북대병원의 허근, 박수영, 탁원영 교수가 한 팀을 이뤄 진행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김대수, 손미영, 조현수, 한태수 박사도 공동으로 참여했다. 특히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간암 환자의 조직 및 혈액에서 유래한 세포외소포체에 포함된 miR-1290이 간세포암종의 진행 정도와 예후를 예측하는데 유의미한 바이오마커임을 입증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유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알파태아단백(AFP) 검사로는 조기 진단이 어려웠던 간세포암종 환자들에게 새로운 진단적 대안을 제시한 것"이라며 "향후 간암의 조기 발견과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4-21

대구시교육청, ‘2025 글로벌 한복 나눔 사업’ 추진

대구시교육청이 외국 학생들에게 한복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한국 문화 공유를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2025 글로벌 한복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76개국에 4229벌의 한복 나눔을 통해 해외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 홍보와 확산에 힘써왔다. 특히 지난 2021년에 ‘아름다운가게 대구·경북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복기증 참여 범위를 기존 교직원, 학생, 학부모에서 일반 시민까지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월부터 265벌의 한복을 기증받아 세척, 분류 및 개별포장을 마치고 유럽, 북남미 등 15개국 26개 재외 한국어교육원으로 보냈으며, 교육원을 통해 해외 학교 한국어반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복을 기증 받은 해외 학생들의 한복 사진과 한복 체험 소감을 함께 공모하는 ‘글로벌 한복 사진 공모전’도 개최된다. 이 공모전에서는 한국과 외국학생들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국내 학생, 학부모, 시민 등이 참여하여 SNS 투표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글로벌 한복 나눔 사업을 통해 외국 학생들이 한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국가 학생들과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