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공한지 주차장 11개소 225면 전면 개방 올해, 마을 공영주차장 5개소 136면 조성⋯5개소 92면 조성 중
‘이젠 집 앞 주차 걱정이 줄었어요.’
대구 달성군이 공한지와 마을 공영주차장을 잇달아 개방하며 군민의 생활 편의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이끄는 ‘생활밀착형 주차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달성군은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해 온 공한지 주차장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1일부터 전면 개방했다.
이번에 새로 조성된 공한지 주차장은 11개소 225면 규모로, 지난해 조성된 10개소 167면을 포함해 총 21개소 392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총 2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비용 대비 효율성이 높다는 평가다.
군은 2년 이상 개발 계획이 없는 토지를 소유주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예산을 절감하고, 토지주는 재산세 면제 혜택을 받는 ‘상생형 모델’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주차난 해소와 교통 환경 개선, 주민 생활 편의 증진 등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달성군이 지역 상권과 주거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마을 공영주차장 조성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3년부터 5년간 총 280억 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올해 64억 원을 들여 5개소를 조성 중이며, 이 중 2개소 46면은 지난 9월 말 개방됐다.
군은 지난해 사업 3개소를 포함해 올해 5개소 136면을 확보하는 등 2023년 이후 총 11개소 256면을 조성해 현재 34개소 920면의 마을 공영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5개소 92면 규모의 조성사업이 공사 중에 있어, 원도심 지역의 주차난 해소와 골목상권 활성화, 주민 생활 편의 증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한지 주차장과 마을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주차 불편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주차 공간 확충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