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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교육청,‘학생마음건강 지원을 위한 심포지엄’열어

대구시교육청은 11일 라온제나 호텔에서‘학생마음건강 지원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교장, 교감 등 학교 관리자 70명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관리자 역량 강화와 현장 맞춤식 컨설팅을 제공했다. 행사는 대구가톨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인 최태영 센터장을 비롯한 에스엠정신건강의학과의원 최성민 원장, 구자섭정신건강의학과의원 구자섭 원장, 대구가톨릭대병원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 김준원 교수 등 4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주제 발표와 강연 등 모두 1, 2부로 나눠 진행했다. 1부는 최성민 원장이‘자해 및 자살시도 학생 대처방안’을 주제로, 구자섭 원장이 ‘학교 현장에서의 어려움과 학교장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쳤다. 2부는 김준원 교수의‘정신건강 위기학생에 대한 이해 및 관리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 후 최태영 센터장을 좌장으로 참가자들의 위기 학생 현장 사례와 대처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고 질의하는 맞춤형 컨설팅 시간을 가졌다. 최태영 센터장은“학생들의 정신 건강 문제는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야 해결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학교 부적응 해결을 위한 직접적인 접근 방안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그동안 대학병원Wee센터가 전문의료기관과 연계해 학생들의 마음건강 지원과 회복에 큰 역할을 해 주고 있어 감사하다”며 “교육청에서도 지속적인 학생 마음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심리·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은 2013년 전국 최초로 개소한 대학병원 연계 대학병원Wee센터 4곳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심리·정서 지원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모범적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대학병원 연계 대학병원Wee센터 4곳은 경북대병원Wee센터, 동산Wee센터, 대구가톨릭Wee센터, 영남Wee센터 등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11

TK 신공항 등 핵심사업 추진 발판 마련

대구시가 정부 예산안이 4조1000억원 감액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년 연속 8조원대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에 따라 미래 50년 번영을 위한 TK 신공항 건설 등 ‘대구혁신 100+1’ 을 완성할 핵심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시는 10일 국회 2025년도 정부 예산에서 투자사업 4조433억원 등 전년대비 1983억원(2.4%) 증액한 총 8조3569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홍준표 시장이 두 차례의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대구 혁신 100+1’을 완성할 핵심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한 것을 시작으로, 전 공무원이 국회와 중앙정부의 문턱이 닳도록 방문해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설득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대구를 남부 거대 경제권의 물류·산업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사업의 설계비를 667억원 반영해 대한민국 경제지도를 바꾸기 위한 준비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했다. 또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사업(381억원)은 예산 심사 중 감액 의견이 나오기도 했으나, 국회 소관 의원실을 찾아가 설득한 끝에 정부안을 지켜내어 세계적인 로봇 산업 도시로의 도약 준비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사업 설계비 667억원, 달빛철도 건설 45억원, 금호강 하천 조성 사업 32억원,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56억원, 대구산업선 철도건설 1209억원, 상화로 입체화 사업 300억원, 고신뢰 반도체 상용화를 위한 검사검증 지원 30억원, 이노-덴탈(치과) 규제자유 특구 15억원, 글로벌웹툰센터 조성 20억원, 게임테크 허브 조성 및 운영 15억원 등이 반영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서울특별시와 함께 양대 특별시로 자리 잡게 될 대구경북특별시가 출범하게 되면 대구 재건의 시기를 더욱 앞당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2-10

대구 학부모 10명 중 9명 늘봄학교 운영 “만족”

대구 학부모 10명 중 9명 이상이 대구늘봄학교 운영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구시교육청이 공개한 ‘2024학년도 2학기 대구늘봄학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대구 학부모 95.5%가 대구늘봄학교 운영에 대해 만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 1학기 만족도 93.8%에 보다 1.7% 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학부모 2071명이 참여했다. 전체 응답자 중 매우 만족이 72.1%로 가장 많았고, 만족 23.4% 등‘만족’ 이상 응답률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만족 사유로 ‘사교육비 절감의 효과 있었다’를 가장 많이 꼽았고,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수업의 질이 높다’, ‘교사가 친절하고 학생 관리가 잘 된다’, ‘자녀가 또래와 어울릴 수 있다’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다만, ‘야외활동이나 교과관련 프로그램이 확대되면 좋겠다’, ‘방과후학교와 시간을 맞춰 주면 좋겠다’ 등 개선을 요청하는 의견도 나왔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대구시교육청은 늘봄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학부모 공개 수업, 모니터링, 강사 평가를 통해 학부모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지역대학, 도서관, 지역 전문기관 등과 협력해 기존 돌봄과 차별화된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성과로 분석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난 1학기보다 2학기 만족도가 더 높게 나타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학부모의 의견과 요구 사항을 충분히 반영해 내년도 확대 시행에 더욱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10

일할 사람 없는 지역기업… 3곳 중 1곳 “60세 이상 계속 고용”

지역기업 절반 이상이 현장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기업은 현장인력 수급 대책으로 60세 이상 근로자 계속 고용을 고려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지역기업 현장인력 수급 및 외국인 고용현황 조사’에 따르면 지역 기업의 55.4%가 현장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유통업과 건설업보다 인력수급이 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업 중 섬유업의 현장인력 수급이 가장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고, 이어 식품, 인쇄·제지, 자동차부품, 기계·금속 순으로 응답했다. 현장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원인으로는 ‘현장 근무 기피 현상’이 37.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채용 가능 인력부족(청년층 유출, 인구감소 등)’과 ‘낮은 급여와 복지 수준’이 각각 23.3%, ‘도심과 떨어진 근무지’는 13.8%를 차지했다. 지역 기업은 현장인력 수급 해소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60세 이상 근로자 계속 고용(32.4%)’을 가장 많이 검토하고 있고, ‘급여 및 복지여건 개선을 통한 청년층 고용(28.8%)’과 ‘외국인 근로자 고용(23.4%)’도 주요 대안으로 꼽았다. ‘기계 설비 자동화(11.7%)’와 ‘인건비 저렴한 국가로 생산공장 이전(2.3%)’을 검토하는 기업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또한, 단순 노무직(20.7%)보다 기술직(79.3%)에 대한 수요가 높았고, 기술직 중 중급(37.8%), 초급(37.4%), 고급(4.1%) 기술자 순으로 수요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한 기업 중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기업은 35.6%, 미고용 기업은 64.4%로 나타났다.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이유로는 ‘내국인 근로자를 구하기 힘들어서’ 응답이 81.0%를 차지했고, 이어 ‘인건비 절감을 위해서(12.7%)’, ‘업무에 능숙하고 성실해서(5.1%)’,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1.3%)’ 순을 보였다.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관리 및 제도적 불편’이 44.0%로 가장 높았고, ‘내국인으로 근로자 고용이 충분해서(27.3%)’, ‘내국인 근로자와 인건비 차이가 크지 않아서(13.3%)’, ‘외국인 근로자의 잦은 이직 요청과 업무 태만(11.9%)’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관리 애로사항으로 ‘의사소통(낮은 한국어 구사능력)(38.0%)’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애사심과 책임감 부족(30.3%)’,‘잦은 사업장 변경(17.7%)’, ‘문화적 차이(종교 등)(7.6%)’ 순을 보였다. 가장 선호하는 외국인 근로자 국적은 베트남(29.1%)이 가장 많았고, 이어 필리핀(12.7%), 인도네시아(12.7%), 네팔(10.1%), 우즈베키스탄(7.6%) 순으로 응답했다. 외국인력 관련 시급한 개선 과제는 ‘불성실 외국인력 제재 장치 마련(28.7%)’이 가장 높았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 적용(25.9%)’, ‘체류기간 연장(19.8%)’에 대한 의견도 많았다. 대구상의 이상길 상근부회장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생산연령인구 감소와 청년층·내국인의 현장 기피 현상이 심해지면서 기업의 인력 수급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우리 지역은 중소기업이 많아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만큼 외국인 근로자 고용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과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10

달성군, 보훈문화 확산 공적 인정 받았다

대구 달성군은 10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5회 보훈문화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보훈문화상’을 수상하고 부상으로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보훈문화상’은 국가보훈부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분들의 나라 사랑 정신과 공훈을 기리는데 기여한 개인과 단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6개 팀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달성군은 보훈대상자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 확대, 다양한 콘텐츠의 보훈 행사 개최로 일상 속의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올해 대구 최초로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충혼탑 엘리베이터 설치 사업과 호국 공훈비 설치 공사를 시행하는 등 보훈대상자들을 위한 예우와 지원, 편익 증진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번 ‘보훈문화상’ 수상과 함께 받은 시상금 이천만 원은 보훈단체 연합회에 전액 기탁하여 보훈 관련 사업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우리 군은 이번 ‘보훈문화상’ 수상으로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와 보훈 문화를 확산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2024-12-10

AI로 연말 다중운집 인파사고 막는다

대구시는 연말을 맞아 성탄절과 제야의 타종, 해맞이 등 다중인파들이 밀집하는 지역 행사에 우려되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통한 안전관리를 운영한다.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다. 이 기간 동안 시는 주최자가 없는 성탄절과 2025년 새해를 알리는 제야의 타종 행사 및 해맞이 행사 그리고 주말에 동성로를 비롯한 각 지역 발달 상권에 인파가 밀집할 것을 대비해 시 산하 구·군,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먼저 성탄절과 제야의 타종행사를 포함한 연말연시에는 지난 핼러윈 때와 같이 동성로 클럽골목 등에 설치된 CCTV의 피플카운팅 기능을 활용해 1㎡당 4명 이상 시 인파를 분산 조치한다. 행안부 기준은 1㎡당 5명 이상 시 분산 조치한다. 특히 지난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리는 제야의 타종 행사 전·후로 인접한 클럽골목과 해당 인파가 서로 연계돼, 동성로 클럽골목에 인파가 밀집하는 경향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와 중구청은 제야의 타종 행사에 대비한 인원과 별도로 소방, 경찰 등 100여 명을 배치해 동성로 클럽골목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제야의 타종행사가 끝나는 1월 1일 0시 30분경부터 제야의 타종행사 근무 인력이 일부 합류해 새벽 3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제야의 타종행사를 포함한 동성로 일대 인파가 해산하는 1월 1일 새벽이 오면, 대구시 산하 각 구·군에서 진행하는 15개소 해맞이 행사진행에 대한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만약의 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2-10

대구 수성구, ‘다가치보육 어린이집 협력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대구 수성구는 최근 사업참여 5개 그룹(24개소), 어린이집 원장, 보육 교직원,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가치보육 어린이집 협력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다가치 보육사업은 4~5개의 어린이집이 하나의 그룹을 구성, 협력·나눔·공유라는 기치 아래 어린이집 운영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사업참여 5개 그룹(황금동 업고 뛰어, 다가치하면 좋아 지구, 뚜비에코, 1석5조, 다가치 쑥쑥! 다가치 GoGo)은 이날 특화프로그램 운영, 공간 및 차량 등 공유에 대한 효율성 정도, 예산 절감, 보육 교직원 및 학부모 만족도 등과 관련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날은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표창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등 보육유공자 13명에게 표창장을, 조규화 수성구의회 의장은 9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수성구형 특화사업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도 이어졌다. 수성구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가 100만원, 수성구직장어린이집연합회에서 50만원, 수성구가정어린이집연합회은 60만원을 수성구청에 기탁해 행사를 더 뜻깊게 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어린이집 원장님과 보육교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다가치 보육의 장점을 살려 내년에는 운영 수와 범위를 확대하고 참여 사업을 다양화해 저출산 시대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12-10

국립대구과학관, 개관 11주년 기념 무료 체험 행사 마련

국립대구과학관은 개관 11주년을 맞아 오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상설전시관 무료 개방과 함께 ‘크리스마스 과학문화행사 및 특별공연’을 개최한다. 과학문화행사는‘산타와 함께하는 사이언스’를 주제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만들기 체험과 특별이벤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만들기 체험은 △크리스마스 키링 만들기 △나만의 트리 만들기 △크리스마스 입체카드 만들기 △자율 체험 놀이가 운영될 예정이며, 특별이벤트는 △산타할아버지는 과학을 사랑하신대 △소원을 말해봐 △오늘을 기억해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체험행사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1층 중앙홀에 설치된 체험 부스에서 진행되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크리스마스 날에 진행되는‘키즈창작놀이’는 유료 체험으로 △양말 인형 만들기 △반짝반짝 무드등 만들기 △메리목걸이 만들기, 무료 체험 △오너먼트 만들기 △토퍼 만들기 등을 본관 2층 무한상상실에서 진행한다. 특별공연은 21일과 22일에는 가족 뮤지컬‘고고다이노 해양구조대!’, 25일에는 코미디 벌룬 퍼포먼스‘산타 매직 벌룬쇼’공연을 본관 1층 사이언트리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한‘. gif: 움직이는 그림’ 특별기획전은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는 원리와 과정을 알아보고 제작 과정에서 다루어지는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로 본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국립대구과학관 이난희 관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관람객에게 즐거움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연말연시에 가족 유대감을 형성하고 지역민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키즈창작놀이와 특별공연은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예매가 가능하므로 사전에 예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www.dns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2-10

군위공항 주변 5000세대 주거단지 조성...2030년 개항 맞춰

대구시가 TK신공항 배후 신도시 ‘군위하늘도시’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대구의 새로운 국제관문도시가 조성될 예정으로 지역에 큰 경제적 파급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시는 TK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 및 활성화를 지원하고, 공항 및 주변지역의 다양한 기능이 연계된 공항경제권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군위하늘도시’ 청사진을 공개했다. 또 2025년부터 군위하늘도시 조성사업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시에 따르면, ‘군위하늘도시’는 2030년 TK신공항 개항을 대비해 주거, 상업, 산업, 교육 및 의료기능 등 핵심 인프라를 갖춘 자족형 신도시로서 신공항 인근에 위치한다. 전체 면적 1070만㎡에 계획인구 14만명 규모로 제1, 2첨단산단 등 주변 개발사업과 연계한 25만 군위시대를 견인할 핵심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체 325만평의 대규모 개발사업으로서 신공항 활성화 및 장래 수요를 감안해 총 2단계로 나눠 오는 2045년까지 단계별로 개발될 계획이다. 1단계는 490만㎡ 약 2만 세대 규모이다.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2030년 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약 75만㎡(약 5000세대)의 주거단지를 우선 조성해 공항 종사자 및 개발에 따른 이주민의 주거 서비스 제공 등 초기 공항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2034년까지 주거, 상업, 산업, 교육, 의료시설 등 우수한 정주환경을 조성해 신공항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골자이다. 2단계 580만㎡는 향후 공항 활성화에 따른 개발수요 증가 등을 감안해 2045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개발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택지개발을 공공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다양한 개발방식을 제시한다. 계획이다. ‘Central Hub of Air City’를 비전으로 설정한 군위하늘도시는 쾌적한 정주환경, 친환경 청정도시, 편리한 생활 인프라, 탄소중립 선도도시라는 4대 전략을 기반으로 미래형 스마트 도시로 개발돼 공항을 중심으로 구축되는 거대 공항경제권 중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특화 계획으로는 대구테크노파크와 연계한 첨단산업기술단지 조성,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주축이 되는 메디컬센터 건립, 항공산업에 특화된 항공고등학교 및 국제학교 유치, 창의적 융복합 공간 제공을 위한 화이트존(White Zone) 조성이 포함돼 있다. 군위하늘도시는 대구경북신공항, 군위읍 시가지, 의성신도시, 군위첨단산업단지 등 주요 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해 다양한 기능을 효율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체육시설이 인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하천인 위천이 도시 중심에 위치하는 등 쾌적한 주변 환경을 갖춘 도시라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아울러 도시를 사이에 두고 중앙고속도로와 상주영천고속도로가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매우 우수한 장점이 있으며, 향후 신공항 진입 철도와 도로 등의 교통망이 추가로 확충되면 교통의 허브로서 국토 내륙의 거점도시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측된다. 2025년부터 1단계 사업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기본계획에 따르면, 1단계 사업비는 약 1조4천억원으로 추정되며, 사업성지수(PI)가 1 이상으로 나타나 재무적 타당성도 확보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개발은 공공주도 도시개발사업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대구도시개발공사와 협력해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세계적인 공항은 그 위상에 걸맞은 배후 신도시와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국가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며 “TK신공항을 품은 군위하늘도시는 단순히 공항을 지원하는 기능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글로벌 관문 도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위하늘도시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생산유발효과 약 1조74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약 8000억원, 고용유발효과 약 1만2700명 등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2-09

“하천 골칫거리 녹조 잡아라”

대구시가 ‘맑은 물 하이웨이’, ‘금호강 1급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립한 비점오염원 관리대책 시행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대구시는 비가 내리면 하수가 넘쳐 하천으로 흐르거나, 도로 등의 오염물질이 유입되는 등의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또한,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하천의 녹조 등 수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문제점 해결을 위해 시는 비점오염원 관리지역(225㎢)을 지정(2022년 2월), 비점오염원 관리대책 시행계획을 수립했고, 지난 4일 환경부로부터 승인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서게 됐다. 시행계획의 구체적 내용은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767억원을 들여 군부대 이전 지역 2곳(캠프워커, 캠프조지), 신청사 이전 등에서 LID사업(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 ment) 등 각종 비점오염 저감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하수처리장 하나를 운영하는 것과 같은 효과인 총인(T-P) 127㎏/일 삭감을 목표로 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또한, 비점오염 저감 사업의 국비 지원 비율이 50%에서 최대 75%까지 상향됨에 따라 어려운 시 재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이번 ‘비점오염원 관리대책 시행계획’ 승인으로 국비 최대 75% 확보가 가능하다”며 “미군부대 이전, 신청사 등 비점오염저감시설 사업을 통해 ‘깨끗한 물이 흐르는 물의 도시, 대구’ 조성뿐만 아니라 금호강, 낙동강 녹조예방과 수질개선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2-09

“팔공산 관리, 국립공원 위상 걸맞게 대처해야”

권기훈사진 대구시의원(동구 3)이 서면 시정 질문을 통해 “팔공산 국립공원 인근의 교통 혼잡과 관리 주체의 불명확성으로 인한 주민 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대구시의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권 의원은 “지난 2023년 12월,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당시에 환경부와 대구시는 환경 보존과 지역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공원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러나 국립공원 승격 후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고질적인 민원들이 해결되지 않고, 관리 주체 간의 책임 회피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팔공산은 대구의 중요한 자연·문화유산이자 관광 자원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나선 이유를 밝혔다. 권 의원은 △명품마을 신규 조성 △낙타봉 탐방로 신설 △구름다리 건립 재추진 등 팔공산 주변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대구시의 구체적인 발전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또 국립공원 승격 이후 오히려 공원마을지구 내 청소, 조경, 시설 관리가 미흡해 주민과 방문객이 불편을 겪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는 한편, 국립공원 내 토지 소유자와 산소 방문객의 출입제한, 토지매입 지연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시와 관계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팔공산순환도로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간선도로 개설과 탐방로 및 관광지를 연결하는 도로 확충 계획을 수립할 것 역시 주장했으며, 국립공원 승격 이후 관광객 증가로 기존 주차 시설의 수용 한계가 드러난 만큼, 대형 차량과 일반 차량 모두를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주차 공간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기훈 시의원은 “팔공산은 국립공원 승격으로 국가적인 자산이 됐지만, 여전히 대구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대구시는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국립공원 위상에 걸맞은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 방안을 책임감 있게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2-09

영남이공대 임언진 컨설턴트, 고용노동부장관상인 대상 받아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임언진 컨설턴트가 최근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청(년)취(업) 일타강사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 대상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9월 12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우수 컨설턴트의 취업 상담 노하우를 발굴·확산하고자‘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청(년)취(업) 일타강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취업 컨설팅을 하는 56명의 취업컨설턴트들이 지원했다. 사전 심사를 통과한 12명의 컨설턴트가 다양한 취업 상담 상황에 따른 자신만의 노하우를 발표하고, 청년심사단의 질의와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하는 공개 오디션 형식으로 진행했다. 임 컨설턴트는 뛰어난 취업 지원 및 상담 역량을 발휘해 청년 구직자를 취업시킨 경험담인 ‘장기실업자가 일어서는 방법’으로 심사위원들에게 청년 구직자의 고민과 어려움 해결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임언진 컨설턴트는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온 결과 이렇게 큰 상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개인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과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꿈과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의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09

영진전문대, ‘제23기 백호 튜터링’ 창의적 학습의 결실 맺어

영진전문대학교가 최근 재학생들의 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한‘제23기 백호 튜터링’이 수료식을 끝으로 창의적 학습의 결실 맺었다. 이번 백호 튜터링은 45개 팀, 200명의 재학생이 참여해 8주 동안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학습 활동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성과를 창출하며 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지난 6일 열린 튜터링 수료식에서 최우수상은 콘텐츠디자인과 학생들로 구성된 ‘오프너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영진전문대학교의 서브 캐릭터로 번개를 맞고 태어난 솔방울 ‘와비(WABY)’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스티커, 키링, 엽서 등의 굿즈를 제작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팀원 중 한 명인 진다온 학생은 경기도 홍보콘텐츠 캐릭터 상품 부문 공모전에 출품해 3차 심사를 통과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들의 창의적 학습 목표 설정과 유기적인 협력 과정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튜터로 활동한 박하희 학생은 “다양한 프로그램 활용 능력을 키우고, 굿즈 제작 과정을 실질적으로 경험하면서 성취감을 느꼈다”며“완성된 굿즈를 실물로 보고 패키지 제작까지 마친 과정이 무엇보다 보람찼다”고 말했다. 우수상은 뛰어난 학습 성과를 인정받은 6개 팀에게, 성실상은 모범적인 학습 태도를 보여준 10개 팀에게 각각 수여됐다. 이들 팀은 체계적인 학습 계획과 꾸준한 실행력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며 학습 열정을 보여줬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학습 정보 공유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약 800만 원 상당의 활동비와 상품을 지원하는 등 재학생들의 자기 계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했다. 변진룡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은 “백호 튜터링은 학생들이 학습 의욕을 높이고 선후배, 동기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학생들이 자기계발과 학습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12-09

국내 유일 로봇핵심거점 대구시 성장날개 달았다

대구시가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에 선정돼 혁신 거점을 중심으로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되고, AI(인공지능)로봇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로봇핵심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첨단 분야 신제품·서비스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해 우선 허용, 사후규제(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되고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의 실증이 이뤄지는 한국형 혁신 지구(클러스터)로 대구와 함께 경남, 대전이 추가 지정됐다. 대구시는 지난해 공모 결과 아쉽게 고배를 마셨으나, 사업범위를 대구 전지역에서 첨단제조존(테크노폴리스, 국가산단 등), AI혁신존(수성알파시티)을 2대 혁신거점으로 특정하고, 기업 수요조사를 통해 의료·도로작업용 로봇 등의 규제를 추가로 발굴하는 등 평가 미비점을 보완해 올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에 따라 2대 혁신거점 AI로봇 클러스터화 및 맞춤형 기업지원(BTS), 글로벌 진출 재정지원, 네거티브 규제 기반 실증특례 등을 추진한다.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제품화를 위한 하드웨어는 첨단제조존, AI기술을 접목한 제품고도화를 위한 소프트웨어는 AI혁신존을 중심으로 집적화하고, 지역혁신기관과 협력해 성장단계 핵심역량 확보-제품고도화-신속한 글로벌화로 딥테크 유니콘 육성 등 맞춤형 기업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해외시장 수요대응을 위해 해외 수요처 맞춤형 해외실증을 지원하고, 제품 기획단계부터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해외인증 및 해외 우수기업·연구기관의 혁신기술 확보를 위한 국제공동RD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AI 로봇 신기술의 불합리한 규제개선과 선제적 기준마련을 통해 신속한 사업화와 국제표준을 선도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글로벌 혁신특구 선정으로 규제특례에서 해외진출까지 로봇성장 지원정책을 완결하는 국내 유일 로봇핵심거점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글로벌 혁신특구를 통해 대구를 AI로봇 유망기업, 연구기관, 인재가 모이는 글로벌 로봇 혁신클러스터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는 비수도권 최대 로봇기업 및 IT·SW기업 집적지로 테크노폴리스 중심 로봇제조 및 실증(국가로봇테스트필드) 인프라와 수성알파시티 내 AI 관련 인프라(디지털혁신거점, SK AI데이터센터) 및 산학연 생태계가 잘 구축돼 있어 AI와 로봇 기술융합 혁신거점으로 최적지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2-08

경제효과 26조 규모 ‘대구제2국가산단’ 예타 검증대 오른다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가칭 대구제2국가산단)’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시는 내년 상반기 내 신속 예타 통과를 통해 제2국가산단을 미래 스마트 산업과 문화를 품은 명품 산단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제2국가산단은 2023년 3월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이후, 올해 6월 대구시·LH공사·대구도시개발공사 기본협약 체결, 사업성 검증과 기업수요 조사 등을 거처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에 본격 돌입하게 된다. 국토부 국가산단범정부추진단은 신규 국가산단의 빠른 추진을 위해 신속 예타를 도입해 예타 기간이 7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됐다. 이에 따라 2025년 상반기 신속 예타 통과, 2025년 내 산단계획 수립 후 빠른 시일 내 보상·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대구 제2국가산단은 중부내륙지선과 국도5호선, 도시철도1호선, 조성 중인 대구산업선철도 등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근 산단 대비 70% 수준의 낮은 분양가, 산업용지 면적의 150%에 달하는 충분한 기업수요까지 확보된 최고의 산업단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국비 2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을 어렵게 유치한 만큼 제2국가산단을 미래모빌리티 제조업과 AI·빅데이터 중심의 첨단산업 거점으로 조성해 AI·자율주행차시대 시장선점을 위해 2030년까지 신속하게 산단을 조성하고, 국내외 첨단 대기업을 발 빠르게 유치할 계획이다. 대구제2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약 7조4387억원의 직접투자 및 18조6288억원의 지역 생산유발효과와 약 8만2952명의 직·간접 고용유발 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신공항권의 군위첨단산단~성서·서대구·제3·검단·금호워터폴리스산단~첨단산업중심의 대구제2국가산단~달성1·2차·테크노폴리스·대구국가산단으로 연결되는 ‘남북경제축’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12-08

“한국어와 부모님 나라 언어로 모두 소통해요”

대구 달성군가족센터는 지난 7일 센터에서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센터에서 진행되는 이중언어교실에 참여한 초·중·고 다문화 학생들에게 이중언어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와 잠재력 개발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달 열린 1차 예선을 통과한 초등부 12명과 중·고등부 10명이 참가해 ‘나의 꿈’ 또는 ‘나의 가족’을 주제로 한국어와 함께 6개의 언어로 이중언어 능력을 겨뤘다. 대회 결과 초등부 대상은 하세연(4학년, 중국어) 학생이, 중·고등부 대상은 유다은(중3, 일본어) 학생이 받았다. 서은주 달성군가족센터장은 “그동안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고 대회를 준비한 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이중언어의 강점을 발휘하여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교육부 주최로 열린 ‘제12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달성군의 하빈초 현창민 학생과 구지중 스타샤 학생이 교육부장관상을 받는 등 이중언어에 대한 다문화 가정과 지역민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