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시, 편의점·무인점포 446곳 위생 점검…20곳 위반 적발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5-10-13 16:19 게재일 2025-10-14 8면
스크랩버튼

대구시는 편의점과 무인 판매업소 446곳을 대상으로 집중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20개 위반 업소를 적발해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품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 안심 환경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2024년 12월 말 기준 전국 4대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점포 수는 5만 4852개소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으며, 무인점포는 2020년 대비 2025년 초 31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상반기(5월) 144곳(편의점 96곳, 무인점포 48곳), 하반기(9월) 302곳(편의점 96곳, 무인점포 206곳)을 점검했다. 특히 무인점포는 24시간 개방으로 외부 오염 우려가 커 상반기에는 식품 영업 신고 업소, 하반기에는 자유 업소를 전수 점검하는 등 이원화 전략을 적용했다.  

점검 결과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16곳 △건강진단 미필 2곳 △영업자 준수사항 미이행 1곳 △시설기준 위반 1곳 등 총 20곳이 적발됐다. 대구시는 이들 업소에 행정처분을 내리고, 처분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점검을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편의점과 무인점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식품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